- 서울광장 이용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고, 사용목적에 집회 등을 추가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이 최근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개정안은 13일 본회의 표결로 통과 여부가 결정될 예정인데요. -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시민들의 여가선용 등의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던 서울광장에서 집회나 시위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의 허가를
- 검찰이 11일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 대한 민간인 불법사찰을 수사한 결과, 이인규 전 지원관을 포함해 3명을 기소했습니다. 하지만 몸통은 간 데 없고 꼬리 자르기에 그쳤다는 비판에 잇따르고 있습니다. - 그동안 이번 불법사찰과 관련해 영포회·선진국민연대 등 거론된 인사만 떠올려 보더라도 몸통은커녕 '중간 메신저'들조차 제외됐다는 것을 알 수
- 영업직원 전원이 해고될 위기에 놓였던 사무연대노조 유니레버코리아지부가 파업 7일 만에 극적으로 노사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 장한식 지부장은 “믿고 따라준 조합원 동지들에게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는데요. - 특히 노사가 전 직원 고용보장에 합의한 지난 9일에는 구조조정 대상에 올랐던 영업직원과 다른 부서 직원들이 서로 부둥켜안
- 지난 8·8 개각에서 신임 중앙노동위원장에 정종수 전 고용노동부 차관이 선임됐는데요. 이에 앞서 지난 6일 이원보 전 중노위원장의 이임식이 있었죠. - 이날 이 전 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간 노동위원회 독립과 자율을 견지하며 신속하고 합리적 조정과 심판을 위해 노력했다”며 “새로운 노동환경으로 인한 갈등과 분쟁 해소를 위한 것이 노동위가 짊어
-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직장인은 1~2년마다 한 번씩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데요. 검진이 워낙 부실한 탓에 결과에 대한 신뢰도 매우 낮습니다. 못 믿을 건강검진, 이유가 있었습니다. - 건강보험공단에서 손숙미 한나라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건강검진기관들이 의사 없이 건강검진을 하다 적발된 사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
- 가끔 언론사들이 인터뷰 당사자 등의 말을 앞뒤 잘라버리고 보도를 해 왜곡보도 논란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가끔은 언론보도에 해명하는 쪽이 언론사 기사의 앞뒤를 잘라버리는 경우도 있답니다. - 지난 3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철도노조의 부당징계 구제심판과 관련해 일부 언론들이 불공정성을 지적하자 전격적으로 장문의 해명자료를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 현대자동차 사내하청이 파견에 해당한다는 대법원의 판결과 관련, 민주노동당이 사내하청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촉진하는 세제개편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 (가칭)고용지원세법인데요. 고용노동부 산하에 고용지원기금을 신설해 이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고용유지·신규고용 지원금으로 사용하자는 내용입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법인세
- 최근 불볕더위로 인해 낮에는 근무하기 힘들고 밤에는 잠들기 어려운 나날들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3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서고 불쾌지수가 80 안팎까지 치솟는 무더위가 이어졌다고 하네요. 거의 모든 사람이 빠짐없이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이런 무더위에는 갑자기 찬물로 샤워를 해서는
- 얼마 전 직장인의 82%가 ‘노조가 필요하다’고 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었는데요. 노조는 언제 필요한 것일까요? - 이럴 때 절실하지 않을까요? “월급날이 돼도 한숨만 나오는 긴한숨씨, 상시적인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최불안씨, 억울한 일이 생겨도 하소연 할 곳이 없는 손해만씨….” 이들은 멀리 있지 않은 바로 우리 곁의 미조직노동자들인데
- 2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리는 철도노조 파업 관련 부당징계 구제심판회의에 1천141명의 노동자들이 대거 참가할 계획이어서 주목됩니다. - 지난달에 열린 철도노조 관련 부당해고 구제심판 회의에는 75명이 참가했는데도 회의장은 발디딜 틈이 없었다는데요. 따라서 1천100여명의 노동자들이 참가하는 2일 회의는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합니다. -
- 청년실업이 심각한 가운데 최근 졸업을 늦추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들을 지칭하는 ‘NG족’(No Graduation)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습니다. -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15~29세 청년층 인구는 97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만9천명(0.7%) 줄었습니다. - 노
- 요즘 지방자치단체들이 택시에 영상기록장치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이로 인해 인권침해 논란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 이른바 ‘택시 블랙박스’로 불리는 영상기록장치는 교통법규 준수와 교통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도입됐습니다. 보통 지자체와 택시업체(또는 개인택시사업자)가 비용을 절반씩 부담해 택시 앞좌석에 설치하는데요. - 그런데
- 언론노조 KBS본부에 가입한 조합원수가 26일 1천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KBS본부는 파업 기간 동안 조합원이 줄기는커녕 꾸준히 늘었다고 하는데요. 파업 돌입 당시 조합원수가 845명이었으니, 파업 기간인 26일 동안 155명 이상이 늘어난 겁니다. - 본부는 충북지역 조합원 2명이 이날 가입하면서 조합원 1천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충북지
- 강용석 한나라당 의원의 성희롱 발언으로 국회사무처가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장배 전국대학생 토론대회 때문인데요. - 성희롱 발언은 바로 이 토론대회에 참석한 학생들과 가진 뒤풀이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강 의원은 “사실 심사위원들은 (토론) 내용을 안 듣는다. 참가자들의 얼굴을 본다”며 “못생긴 애 둘, 예쁜 애 하나로 구성해야 시선이
- 공공운수노조 건설준비위원회가 ‘노조탄압 대응센터’를 운영합니다. - 준비위는 이달 초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가 시행된 뒤 고용노동부의 ‘타임오프 매뉴얼’을 근거로 한 월권행위와 불법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보고, 센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 준비위는 부당한 업무복귀 지시 등 대표적인 타임오프 협상 위법사례를 각 사업장에 배포했는
- 20일 현재 9일째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단식농성 중인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이 그동안 만난 사람 중 가장 반가운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김 위원장은 "정신대 할머니들과 학생들"이라고 답했습니다. -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는데요. 일본군 강제위안부였던 정신대 할머니들은 민주노총 소속인 산별연맹 대표자나 조합원을
- 최근 최연소 대표로 선출된 이정희(41) 민주노동당 대표가 19일 진보신당을 방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당 대표 선출 뒤 광주 망월동 묘역을 가장 먼저 찾았는데요. 정당으로는 진보신당을 가장 먼저 방문한 겁니다. 이 대표의 임기는 이달 30일부터 시작됩니다. - 이 대표는 이날 새로 선출된 최고위원들과 동행했는데요. 양당 대표의 만남이 화기애애했다
- 임태희 전 고용노동부장관이 지난 16일 임기를 마무리하고 청와대 대통령실장에 임명됐습니다. - 임 실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이임식을 대신해 본부 직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는데요. 여러 가지 발언 중 눈에 띄는 것은 "땀 흘려 일해도 먹고살기 힘든 사람이 많은 사회는 문제 있는 사회다. 열심히 일해도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은 사회가 공정하지
- 제조업체인 A사 노조가 전임자수를 법정 타임오프 한도 이내로 줄이기로 했다는 15일자 언론보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일부 언론은 이 업체 노조가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이라고 밝히면서 "상급단체의 지침을 어겨가며 타임오프를 준수하기로 한 첫 사례"라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 하지만 해당 업체의 속사정은 조금 복잡해 보입니다. 합의
- 지난 8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지난해 파업으로 해고된 철도 노동자 75명에 대한 부당해고사건 심판회의를 개최했는데요. 그 결과 4명만 부당해고로 인정됐고, 나머지 71명은 기각됐다고 합니다. - 서울지노위는 이날 해고 정당성 여부를 따지는 심문회의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진행했는데요. 식사시간을 제외하면 회의시간은 6시간입니다. 산술적으로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