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노조의 역대 위원장 6인이 회사에 노조와의 성실교섭과 불법부당노동행위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10일 공동성명을 내어 "현대중공업 노사의 올해 교섭에서는 당연히 IMF 경제위기를 빌미로 후퇴시켰던 단체협약의 원상회복과 물가인상 등을 고려한 임금인상은 물론, 해고자 복직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회사는 구시대적 노무관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은 11일 여주중앙교육원에서 '산재예방대책실무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다. 대책위는 한국노총 11명, 산별연맹 27명, 지역본부 및 지역지부 53명 등 총 91명을 위원으로 위촉, 활동에 들어간다. 위원들은 이날 발대식에서 △작업환경 개선 △정부와 사용자에 대한 감시자 역할 수행 △업종별, 지역별 산업안전 활동가 양성 △'안전하
내년부터 비정규직 노동자도 근로복지진흥기금을 통해 생활안정자금 및 체불근로자 생계비 대부사업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0일 노동부는 2001년 근로복지사업 실시를 위한 근로복지진흥기금이 올해보다 90억원이 늘어난 772억원으로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며 이를 12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노동부는 근로복지사업의 수혜대상에 비
한국철도차량(주) 소속 현대정공 창원공장노조와 대우중공업노조 의왕지부, 그리고 한진중공업노조 부산지부가 10일 오전 무기한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이들 3개 노조는 이날 오전 8시 각각 출근과 동시에 소위원 조례 및 인원파악으로 파업을 시작, 11시엔 파업 출정식을 가졌다. 이들 노조는 투쟁 결의문에서 "원만한 교섭 타결을 위한 노조의 노력이 물거
'천리길을 자전거로 달리며 고용승계의 당위성과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문제점을 알린다.' 사법부의 복직 결정에도 요지부동인 포항제철에 맞서 4년째 고용승계 투쟁을 벌이고 있는 삼미특수강 해고노동자들이 11일부터 '고용승계' 전국 자전거 대행진을 펼친다. 삼미특수강노조 고용승계특별위원회 이희모 부의장을 대장으로 20명의 노동자가 경남 창원에서 첫 페달을
전국과학기술노조(위원장 이성우) '2000년 공동 임단협 쟁취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본부장 박덕근)는 6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전체 조합원 65%의 찬성으로 가결하고, 일제히 각 지부별 결의대회를 갖고 천막 철야 농성에 들어갔다. 노조는 6일 실시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3개 지부 930명중 868명(출장 167명포함)에 투표에 참석하여 실투표인원
- 2000년도 주요 중대산업사고 일지 1.30 경북포항 (주)화인테크에서 반응기 폭발사고(부상1명, 7억원손실) 4.28 강서구 가양동 (주)대상 서울공장 화재발생(부상2명, 수억원손실) 7.20 울산 여천동 (주)덕양가스에서 가스누출 화재(부상2명, 차량3대 건물전소) 8.24 전남 호성케멕스(주)여수공장 폭발사고(사망6명, 부상19명) 9.27 경기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은 의료계의 총파업 철회 및 진료정상화 결정과 관련, 10일 환영의 뜻을 표하고 사태재발방지와 의약분업 정착을 위한 의-약-정부의 협력을 당부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성명에서 "'의권수호'라는 명분 하에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이번 의료계의 총파업을 분업정신에 위배된 집단이기주의라고 평가받기에 충분하며 정부의 원칙없는 행정과
금속노련(위원장 유재섭)과 화학노련(위원장 박헌수)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한국노동교육원에서 공동으로 여성간부교육을 실시한다. 단위노조의 여성간부 약 50여명이 참여하게 될 이번 교육에서는 노동관련법 해설과, 산별노조 건설관련 강의, 여성노동운동의 방향 및 간부의 역할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성간부교육은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 공동주최다
민주노동당과 참여연대, 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함께하는 시민행동 등 4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상가임대차보호공동운동본부는 10일 오전 10시30분 '상가임대차보호법'안을 국회에 청원했다. 법안은 △대통령령으로 정한 일정 보증금 내 건물에 한해 임차인 보호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확정일자를 받은 임차인의 임대인에 대한 대항력
정부가 9일 공무원의 임금부담률을 9% 인상하고 연금지급개시연령을 연차적으로 상향조정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데 대해 민주노총이 "공무원의 희생을 강요하는 개악안"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10일 성명을 내어 "공무원 연금의 부실은 그동안 정부가 법률상 부담하도록 돼 있는 군복무 소급부담금, 사망위로금 등 1
대우자동차의 체불임금이 쌓이고 있다. 대우차는 10일 현장 기능직 사원 1만2천명에게 이날 지급할 예정인 10월분급여 185억원을 지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우차 관계자는 "채권단으로부터 운영자금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봉급 지급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대우차는 지난 8월 대리 이하 사무직과 현장 기능직 사원에 대한 상여금 220
김정태 주택은행장은 10일 뉴욕증시 상장에도 불구하고 지금부터 합병을 준비해 진행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현재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김 행장은 또 합병에서 가장 큰 고려대상은 합병후의 주가라고 강조, 비우량은행들과는 합병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김 행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부에서는 뉴욕증시 상장 때문에 당분간 합병이 어려운
전북지역 22개 시민. 사회단체가 참여한 민주화운동정신계승 전북연대는 10일 노동자와 농민들의 생존권 투쟁을 민주화운동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날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보상 3차 접수를 하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노동자들의 노동 3권 보장을 위한 투쟁과 농민들의 농가부채 탕감, 수입개방 저지를 위한 생존권 투쟁은 대한민국
현대자동차가 정부. 채권단의 제의가 있을 경우대우자동차의 일부 해외법인을 선별인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현대차 고위관계자는 10일 "대주주인 다임러크라이슬러와 공동으로 대우차를 일괄인수하지 않는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그러나 정부. 채권단이 제의해온다면 일부 해외법인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전교조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정부의 `단체협약 불이행'을 규탄하는 학습자료를 통해 학생들을 상대로 공동수업을 진행하고 가정통신문도 배포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교조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7월 교원신분보장과 각종 수당인상 등의 내용을 담은 단협을 교육부와 체결했지만 담임, 보직수당 인상 등 일부를 빼고
금융지주회사법 등 금융. 기업 구조조정의 핵심 법안들이 9일 정상화된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지지부진하던 구조조정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금융지주회사법이 4개월만에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달 안에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 종금사부터 지주회사의 자회사 편입이 추진될 전망이며, 우량은행들도 지주회사를 활용한 대형화. 겸업화를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반기부터 저소득 비정규근로자도 의료비 혼례비장례비 등 생활안정자금을 저리로 빌릴 수 있게 된다. 7월부터는 정규직과 비정규근로자 모두 생활안정자금 등을 보증인 없이 대출받을 수있게 된다. 노동부(www.molab.go.kr)는 10일 2001년도 근로복지진흥기금 가운데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를 위한 사업자금 772억원의 운용계획을 통해 이같이
산업은행은 지난달 30일 포철의 보유지분 6.4% 중 4.6%를 해외DR로 매각하면서 포철이 완전 민영화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33년 만에 민영화의 숙원을 푼 바로 그 날, 포철에는 자축 분위기가 없었다. 오히려 민영화 시점에 맞춰 각 일간지에 내기로 예약한 전면광고를 부랴부랴 취소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정부의 심기를 혹 건드릴지 모른다는 조심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