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회식이 16일 오전 충남교육청 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렸다.1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국 시·도 대표 선수 1천691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지난 14일 시작된 대회는 이달 20일까지 충남 천안·아산·보령·공주에 위치한 6개 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험은 용접·배관·산업용 드론 제어 등 50개 직종으로 구성돼 있다.입상자는 상장 및 상금이 지급되고, 2026년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국가기술자격인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도
서울시는 고령자와 외국인 노동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찾아가는 건설현장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건설현장에서 50대 이상 건설노동자가 61.8%를 차지하는 등 고령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 비중도 지난해 14.3%에서 올해 15.2%로 0.9%포인트 늘었다.
정부가 지역별 구인난 업종과 인력부족 원인을 파악해 통근 차량 제공과 기숙사 임차비 지원 등과 같은 맞춤형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지역 제조업 등 주요 산업현장에서는 여전히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내용을 담은 3차 빈일자리 해소방안을 발표했
기업이 정부가 지원하는 직업능력 개발훈련 사업에 참여하려면 거쳐야 했던 복잡한 심사절차가 간소화 된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평생직업능력 개발법’ 개정안을 심의·의결 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그간 기업이 정부가 지원하는 훈련사업에 참여하려면 개별 훈련과정 하나하나 복잡한 심사절차를 거쳐야 했다”며 “개정안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가 10일 세계 사형폐지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 사형제 폐지에 관한 사회적 논의를 재차 촉구했다.인권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절대적 종신형을 도입하려고 검토하는 지금이 바로 사형제 폐지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적기”라며 이같이 밝혔다.법무부는 지난 8월 가석방을 허용하지 않는 무기형, 즉 ‘절대적 종신형’을 신설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현행법은 종신형을 확정받더라도 20년 복역시 가석방이 가능하게 돼 있다. 법무부는 1997년 이후 현재까지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흉악범죄자에 대한 형 집행 공백
국민 6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근로시간 제도 개편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11월 초 공개된다. 고용노동부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근로시간 제도 개편방향을 확정할 예정이다.이성희 노동부 차관이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노동부 기자단 간담회에서 이런 계획을 밝혔다. 당초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 설문조사 결과는 8월 중 발표하기로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6월 중 발표하겠다던 포괄임금 오남용 기업 실태조사 및 근절대책도 현재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과 연계해 발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발표시기가 계속 지연되면서 소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고용과 임금체계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7월 출범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초고령사회 계속고용 연구회가 11일 계속고용 실태 파악을 위한 현장조사에 나선다.9일 경사노위에 따르면 현장 방문 사업장으로 LS전선·㈜부래당·㈜아이티엠건축사무소·러쉬코리아 등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제조업, 운송·물류업, 도매 및 소매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등의 다양한 업종의 사업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장들은 모두 계속고용 제도를 도입해 시행 중인 곳이다. 유노조·무노조 사업장 모두 포함됐다.경사노위는 현장
577돌 한글날을 맞아 여야는 공통적으로 ‘애민정신’을 내세우면서도 그 해석을 두고는 엇갈린 메시지를 내놓아 눈길을 모았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9일 서면브리핑에서 “배우기 쉬운 글자로 백성들이 자신의 생각과 말을 마음껏 펼치길 바랐던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되새겨 본다”며 “세계인이 함께하는 모두의 ‘한글’인 만큼, 우리 정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골조공사를 시공하는 하청업체가 경영난으로 현장노동자 100여명의 올해 5~8월분 임금 10억8천만원을 체불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의 체불청산기동반은 지난달 14일과 20일 두 차례 현장에 출동해 원청을 면담하고 기성금 조기 집행과 노무비 직접 지급을 지도한 결과 같은달 25일 원청이 체불임금 전액을 지급했다.노동부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난달 4~27일 4주간 ‘체불예방·청산 집중지도기간’ 동안 노동자 1만7천923명의 체불임금 1천62억원을 청산했다고 9일 밝혔다.노동부에 따르면
생후 18개월 이내 자녀를 둔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첫 6개월 동안 각각 통상임금의 100%를 적용해 최대 3천900만원의 육아휴직급여를 주는 ‘6+6 부모육아휴직제’가 시행된다.고용노동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 및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6일 입법예고했다. 6+6 부모육아휴직제는 자녀 생후 18개월 이내일 때 부모가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첫 6개월간 부모 각각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임금 100% 특례를 적용한다. 지난 3월 대통령 주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내놓은 저출산 대책으
내년 2월부터 펀드 명칭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포함하고 있거나 투자목적·전략에 ESG를 앞세우는 이른바 ‘ESG 펀드’는 중요정보를 공시해야 한다.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의 ‘ESG 펀드에 대한 공시기준’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3월 금융투자협회·자산운용사·자본시장연구원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논의한 결과다.금감원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ESG 중요성이 부각하면서 국내 ESG 펀드시장도 급성장했다. 2018년 1조원, 2020년 4조4천억원, 2022년 8조2천억원, 올해 3월 현재 8조6천억원이다.하지만 ES
여당의 ‘시럽급여’ 조롱으로 역풍을 맞고 자취를 감췄던 실업급여 제도 개편 논의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양새다.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5일 오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실업급여 제도를 노동시장 참여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당정은 지난 7월 비공개 공청회를 열고 실업급여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지만 실업급여 하한액 폐지 검토와 함께 ‘시럽급여, 샤넬 선글라스’ 같은 비하 발언이 논란이 되자 논의를 중단했다. 이후 이정식 장관은 “다양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국가자격시험 답안지 파쇄사고 이후 혁신안으로 ‘주말 근무’를 내놨다. 노조는 ‘근로조건 개악’이라고 반발하며 근본적 해결을 위해 인력·예산을 확충하라고 촉구했다.4일 취재를 종합하면 공단 국가자격운영혁신TF는 최근 국가자격시험 답안지 파쇄사고 관련 혁신안에 대해 권역별 순회 설명회를 진행했다. TF 혁신안 핵심은 주말시험에 맞춰 근무일을 기존 월~금요일에서 화~토요일로 변경하겠다는 내용이다. 주휴일은 기존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바뀐다.지난 5월 공단에선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한 609명의 답안지를 누락·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10·4 선언) 16주년을 맞은 날 전현직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둘러싼 정반대의 메시지를 던져 눈길을 모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남북관계가 또다시 앞이 캄캄한 어두운 터널 속에 들어섰다”며 “다시 평화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12세 이하 자녀를 둔 노동자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쓸 수 있게 된다. 육아휴직 미사용 기간을 두 배로 가산해 근로시간 단축 기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배우자 출산휴가 10일 모두 급여가 지원된다. 고용노동부는 4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남녀고용평등법)·고용보험법·근로기준법 개정안이 심의·의결 됐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할 수 있는 자녀의 나이를 현행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에서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인 경
한덕수 국무총리가 개천절 메시지를 통해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구조개혁 추진과 함께 가짜뉴스 근절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4천355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이제는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우선 정부는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투자를 활성화하고 기술혁신을 촉진해 나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가 갈수록 강경해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2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5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 정권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핵무기가 자신의 안위를 지켜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직원 벌반 이상에게 수여되는 표창이 징계 수준을 경감하는 방패막이로 활용된다는 지적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노동부 산하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2023년 징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산하기관에서 지난 5년간 표창에 따라 징계를 경감한 사례가 총 3
이적단체에 찬양·고무·동조하거나 이적표현물을 제작한 행위를 처벌하도록 정한 국가보안법 조항이 헌법재판소 문턱을 넘지 못하고 또다시 ‘합헌’ 결정이 내려졌다. 일부 조항은 재판관 5명이 위헌 의견을 냈지만, 위헌 정족수(9명 중 6명)에서 1명이 모자랐다. 국가보안법이 일부 개정된 1991년 이후 8번째 판단이다.위헌 정족수 6명 미달, 일부 조항 1명 차이다수의견 “북한과의 관계 본질적 변화 없어”헌재는 26일 국가보안법 7조1항(찬양·고무)과 5항(찬양·고무 등 목적 표현물 제작)에 대한 헌법소원과 위헌법률심판제청 사건에서 합헌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가 조선업에 이어 석유화학업계 상생협약 체결을 추진한다.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대책의 일환인데 일부 기업·산업 중심으로 체결되는 노사 상생협약이 노동시장 격차 해소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노동부와 롯데케미칼 원하청사는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만나 ‘석유화학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은 하청노동자의 근로조건을 향상하고, 하청업체의 기술경쟁력·생산성 향상, 원·하청간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원·하청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롯데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