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여성의 모습을 담은 사진 공모전이 이달 18일부터 한 달 간 열린다.고용노동부는 이날 “일반인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로 촬영한 사진으로도 응모할 수 있다”고 알렸다. 공모 마감 기한은 10월17일까지다.응모자격 제한은 없고, 워킹맘·이색직업에 종사하는 여성 등 도전하는 여성의 다양한 모습을 담으면 된다. 개인당 최대 5점 이내 작품 출품이 가능하다. 사진 속 인물이 출품자와 다른 경우에는 초상권 사용동의서 제출해야 한다. 접수는 누리집(workingwomancontest.kr)에서 하면 된다.노동부는 응모작
충북 청주의 반도체 패키지기판 테스트 전문업체 ㈜테스트테크에서 직장내 괴롭힘과 성희롱이 사실로 드러났다.고용노동부는 현장 관리자들의 일상적 폭언과 성희롱 문제가 제기된 테스트테크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직장내 괴롭힘과 성희롱 등 총 16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실이 확인됐다.중간 관리직들이 상습적으로 욕설과 폭언을 하는 등 직장내 괴롭힘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 일부를 꼬집거나 마우스·키보드를 던지는 위협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직원에게 ‘머리를 자르지 않겠다’라는 휴대폰 녹음 각서 제출을
부동산·소득·고용통계를 두고 신·구 권력이 충돌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감사원이 발표한 전 정부 국가통계 작성 감사 결과에 대한 반박성 입장을 내면서 파문에 불을 붙였다. 대통령실은 “주식회사 대한민국 회계조작 사건”이라고 주장하며 “엄정하게 다스리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문 전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노동사회연구소의 ‘문재인 정부 고용노동정책 평가’ 보고서를 소개했다. 그는 이 글에서 “고용률과 청년고용률 사상 최고, 비정규직 비율과 임금격차 감소 및 사회보험 가입 확대, 저임금 노동자
고용노동부가 하반기 채용시장을 집중 점검한다. 워크넷 구인공고 사업장 200곳과 건설사업장 200곳이 대상이다. 혼인 여부 같은 직무와 무관한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거짓채용 광고를 내는 곳을 살핀다는 계획이다. 17일 노동부는 “불공정 온라인 채용공고와 건설현장 채용강요 등에 대해 이달 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
최근 3년간 경기도 내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산재 사고사망자 96%가 민간 건설현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경기도와 시·군 건설안전 담당 공무원과 함께 현장 관계자 등 120여명을 대상으로 ‘건설공사 관계자 건설안전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2023년 한국건설안전박람회’ 부대행사
경찰이 시민사회단체 행진에 또다시 제동을 걸고 나섰다.14일 923 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조직위가 4일 접수한 서울 도심 집회·행진 계획에 5일 부분 금지 통고를 했다.서울경찰청은 전 차로 행진을 신고한 조직위에 행진 경로가 주요 도로로 교통소통량이 많아 신고대로 행진하면 교통 불편을 초래한다며 2개 차로만 사용하도록 부분 금지했다.조직위쪽은 집회·시위의 자유를 억압한다며 반발했다. 조직위는 “앞서 대법원은 집회와 시위에 따른 소음과 통행 불편은 부득이하다고 판단했다”고 반박했다. 대법원은 2009년 집회·시
윤석열 대통령이 또 해외순방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18~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한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오전 뉴욕에 도착한 직후 릴레이 양자회담부터 시작한다”며 “유엔총회 기간 중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전방위 외교전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순방은 양자회담이 ‘주인공’처럼 보인다. 김 차장은 “현재 확정된 양자회담은 30개”라며 “다수 국가와 회담 일정을 조율 중으로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소개했다.윤 대통령은
경기도가 예산을 지원하는 공동직장어린이집 1호 과천 센텀스퀘어 닮어린이집이 14일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올해 총 4곳의 공동직장어린인집을 지원한다.경기도는 “직장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근로자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공동직장어린이집은 2개 이상의 우선지원 대상기업(상시근로자 500명 이하) 간 협력으로 설치·운영하는 어린이집이다. 직장어린이집 의무설치 사업장이 아니고 자체적으로 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서 선호하는 방식이란 설명이다. 올해
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 장관이 전격 교체됐다.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지명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2차 개각을 발표했다. 김 실장은 “신원식 후보자는 35년간 군에 복무한 3성 장군 출신으로 국방부 정책기획관, 수도방위사령관, 합동참모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고 현재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로 활동 중”이라며 “국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추석연휴를 앞두고 사업주의 임금체불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특히 건설업처럼 체불이 심각한 분야는 고강도 단속과 지도감독을 실시해 부문별 특화 대책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노동부는 13일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실·국장, 8개 지방청장 등 주요 지방관서장이 참석하는 ‘추석 민생현안 점검회의’를 열었다.이정식 장관은 “임금체불은 근로자와 그 가족의 생존을 위협하고, 노동의 가치를 부정하는 반사회적인 중대범죄”라며 “임금체불로 고통받는 근로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한국농어촌공사가 전남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 5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장애인고용공단은 12일 한국농어촌공사·전남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 체육선수 취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육상, 축구, 탁구 등 16개 종목의 장애인 체육선수 50명을 채용한다. 공단은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은 지역 장애인과 기업
국가인권위원회가 다음달 예정된 유엔 자유권위원회의 한국 정부에 대한 5차국가보고서 심의를 앞두고 의견을 유엔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특수고용·플랫폼·하청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과 함께 노조활동을 이유로 노동자에게 거액의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국 정부가 2021년 4월 국제노동기구(ILO) 기본협약 87호(결사의 자유와 단결권)와 98호(단결권과 단체교섭권)를 비준했고, 협약을 이행할 의무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른바 자유권위원회라고도 불리는 유엔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Human R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지난 5월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한 609명의 답안지를 누락·파쇄한 사고 전에도 최소 7차례 유사한 사고가 있었다는 사실이 고용노동부 감사 결과 확인됐다. 감사팀은 낮은 검정수수료, 업무량 대비 인력 충원율이 저조한 상황을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다.노동부는 5월22일부터 두 달여간 실시한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자격시험 특정감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공단은 4월 실시한 정기 기사·산업기사 실기시험 답안지를 누락, 파쇄한 사실을 5월 채점 과정 중 확인했다. 이 일로 609명의 응시생은 재시험을 치뤄야 했다.감사 결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임박한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카드를 꺼내들었다.윤 대통령은 1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 순방 다자외교 무대에서) 지난해보다 더 많은 나라의 정상들이 북핵 위협이 인태지역 평화와 경제 발전에 중대한 방해 요소라고 지적했다”며 “유엔 회원국은 물론 모든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들이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책임 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발언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을
채수근 상병 수사 외압 논란에 휩싸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 장관 탄핵을 추진하던 민주당은 끝까지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종섭 장관은 12일 오전 대통령실에 사의를 표명했다. 민주당이 지난 11일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안보공백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법에 따르면 탄핵소추안이 국
내년 예산안에서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노사발전재단의 직접운영 사업비가 대폭 삭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재단 운영에 필요한 고정비용을 제외한 사업비만 보면 38억2천200만원에서 5억1천만원으로 약 87% 삭감됐다. 협력적 노사관계 형성을 위해 지원하는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이 재단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데 올해 25억원에서 내년에는 전액 삭감됐다. 노사에게 지원하는 노사상생협력 교육 예산 2억200만원도 절반 넘게 깎였다. 노사 법치를 강조하면서 노사 자치의 영역을 허물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노조에는 돈 안 준다?노사 지원 보조금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7년간 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 경력채용 전수조사(6월14일~8월4일) 결과 58명의 부정합격 의혹을 포함해 353건의 채용비리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권익위는 선관위 채용관련자 28명을 고발 조치하고 312건은 수사 의뢰하기로 결정했다. 권익위 조사 결과, 지난 7년간 선관위가 자체 진행한 162회의 경력채용
서울시가 월 6만5천원짜리 교통카드 하나로 서울시내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한다. 내년 1~5월 시범 운영과 보완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11일 “독일의 49유로 티켓 같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고물가 시대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제한 정
세수 부족에 수출 마이너스, 물가 상승 등 우리 경제와 민생에 연일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윤석열 정권의 경제 실정을 비판하는 야당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오준호 기본소득당 공동대표는 11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한국 경제를 어둡게 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재정기조 때문”이라며 “경제의 하방 압력을 아래에서 떠받치는 것이
검찰이 이른바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울산경찰청장)에게 각각 징역 6년과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3부(재판장 김미경) 심리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공판에서 “비리 첩보를 수집하는 경찰 권한을 악용해 선거의 공정성을 해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