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24일 성남산업진흥재단에서 '2017 능력중심 소프트웨어(SW) 인재채용 페스티벌'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페스티벌은 우수 중소·중견 SW기업은 역량 있는 인재를 유입하고 SW전공자에게는 역량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 주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라 SW 개발역량 중심 서류평가와 인성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했다. 16개월째다. 한국은행이 박근혜 정부 부동산 부양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낮춘 뒤 올리지도 내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에 빠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19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1.25%로 결정했다. 지난해 6월 1.5%에서 0.25%포인트 내린 뒤 16개월째
국민연금공단이 가습기 살균제 파동을 일으킨 문제 기업들에 사회책임투자 최고등급을 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도 대폭 늘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국민의당 의원이 19일 공단에서 받은 ESG 평가 결과를 분석했는데, 공단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 기업인 SK케미칼에 최고등급인 AA등급을 줬다. 롯데쇼핑은 A등급, 이마트와 GS리테일은 각각 BB등급을
지난해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의 현금성자산이 2008년과 비교해 35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현금성자산은 8년 동안 13배, 현대자동차는 5배 급증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금융주·우선주 제외)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이들 기업의 현금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찬성으로 2천356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박영수 특검팀이 발표한 손실액 1천388억원보다 1천억원이나 더 많은 수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015년 5월26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발표부터 올해 10월까지 2천356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세금·과징금을 납부하지 않은 채 차명재산을 찾아간 배경에 국세청과 금융위원회의 봐주기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차명재산 실체와 재산찾기 과정에서 보여 준 금융·과세당국의 재벌 감싸기 진상을 국회 국정조사에서 밝혀야 한다는 주장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참여연대는 1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카드사들이 최근 4년간 카드대출만으로 10조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대출 총액의 10% 정도는 20% 이상 고금리로 확인됐다. 10대 청소년이 카드대출을 한 금액도 최근 3년 새 두 배를 넘겼다. 카드사들이 사실상 고리대금업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회 정무위원회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아 17일 공개한 '카
2008년 삼성 비자금 의혹 관련 특검에서 확인된 1천여개에 이르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계좌가 실명으로 전환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회장은 차명계좌에 있던 4조5천억원 중 4조4천억원을 과징금·세금 추징 없이 빼 갔다. 과징금 환수시한이 1년여밖에 남지 않아 금융당국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국회 정무위원회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은행들이 이자 수익을 내기 위해 대규모 대출모집인을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국내 12개 은행 대출모집인 규모는 올해 2분기 말을 기준으로 3천617명으로 집계됐다. 2년 전 3천763명보다는 146명 줄어들었다. 대출모집인은 대출자를 확보해 금융회사와 연결해 주고 수수료를 받는다. 이렇게
금융당국 퇴직자 10명 중 8명이 직무와 연관된 금융회사·금융관련 기관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4급 이상 퇴직공직자 152명 중 143명(94%)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제한 심사승인을 받고 퇴직 3년 이내에 다시 취업했다. 공직자윤리법은 고위퇴직자의 경우
국회 정무위원회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금융권 국정감사를 16일부터 본격화한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카카오뱅크 특혜 의혹과 금융권 인사전횡 문제, 금융권 산별중앙교섭 복원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15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는 16일 금융위원회를 시작으로 17일 금융감독원, 23일 KDB산업은행·IBK기업은행, 24일 예
은행권 생태계를 뒤흔든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배경에 정부 차원의 특혜지원이 있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KT와 카카오가 각각 케이뱅크·카카오뱅크를 지배하기 위해 사전작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KT와 카카오는 케이뱅크·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가 되기 위해 주주들의 지분을 사들이는 내용의 지분매매 약정
고소득 자영업자 4천여명이 세금을 탈루하기 위해 숨긴 소득이 지난 5년간 4조8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두관·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국세청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탈루 혐의가 높은 고소득 자영업자 4천116명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했다. 이들의 소득신고 총액은 6조3천718억원이었지만 세무조사에서 추가
시중은행 과당경쟁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은행법을 개정하고 금융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금의 영업 관행과 제도를 방치하면 은행노동자들이 실적경쟁에 내몰리고, 결과적으로 금융소비자 피해를 낳을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산별 노사가 핵심성과지표(KPI) 개편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같은 당 박용진 의원,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를 뜻한다. 통계청은 ‘2016년 출생 통계’를 30일 발표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17명으로 2015년보다 0.07명 감소했다. 2005년 1.08명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몇 년 새 회복세를 보이다 다시 감소한 것이다.
"이달에 생리대 달랑 4개만 썼어요. 앞으로 결혼도 해야 하고, 아기도 낳아야 할 텐데. 제 몸은 이제 어떻게 되는 거죠? 누구한테 책임을 물어야 하나요?"김아무개(34)씨는 1년 전부터 생리량이 줄어들어 최근에는 하루나 이틀이면 생리가 멈추는 일이 계속됐다. 불안한 마음이 있었지만 6개월 넘게 사용하던 생리대가 문제일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김씨는 "일단 사 놓은 생리대는 환불신청을 할 계획"이라며 "공동소송에 참여할지 여부를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가습기 살균제에 이어 살충제 계란·발암물질 생리대 파동으로 식품·
문재인 정부 경제부처가 사람 중심 경제구현을 위한 재정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금융 강화를 하반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는 지난 25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3개 부처 장·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정책토의를 열었다. 기재부는 새 정부가 추진하는 공정경제 기반에서의 일자리·소득주도 성
사무금융노조(위원장 김현정)가 금융당국에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유상감자 불승인과 경영진 처벌을 촉구했다. 노조는 24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공공성을 비웃는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유상감자와 부당경영행위를 금융당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이달 1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300억원 규모의 유상감자를 결정했다.
은행노동자 10명 중 9명이 “고객 이익보다 은행의 핵심성과지표(KPI) 실적 평가에 유리한 상품을 판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100개 달하는 KPI 지표를 좇다 보면 고객 이익은 뒷전으로 밀린다는 뜻이다. 과당경쟁은 은행노동자들의 장시간 노동을 초래했다. 은행 수익에도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 제 살 깎기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과도한 실적 목표에 뒤로 밀린 소비자"=금융노조(위원장 허권)가 23일 오전 서울 다동 노조 회의실에서 은행권 과당경쟁 근절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이날 14개 은행에서 일하는 조합원
다음달 1일부터 육아휴직 첫 3개월간 급여가 최고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인상된다. 고용노동부는 21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육아휴직급여 인상안을 담은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첫 3개월 육아휴직급여는 통상임금 80% 수준에서 최고 150만원까지 지급된다. 현재 육아휴직급여는 통상임금 40% 수준에서 최고 100만원까지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