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지부장 강수진)가 “병원이 조합원 노조탈퇴 공작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수진 지부장은 탈퇴 공작 중단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지부는 1일 “강수진 지부장이 지난달 30일 오후부터 병원 본관 로비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부는 지난해 7월20일 설립했다. 지부는 노조설립 이후 병원이 지속적
인위적인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한 국책은행 지방이전이 한국 금융경쟁력을 약화시킨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강다연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국책은행 지방이전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서 펼친 주장이다. 토론회는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심상정 정의당 의원·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금융노조가 주관했다.
금융노조(위원장 허권)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가 저임금직군과 파견·용역노동자 처우개선을 담은 2019년 산별협약을 체결했다. 노조는 1일 “사용자협의회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산별중앙교섭 조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노사는 올해 임금을 총액 대비 2.0% 인상하기로 했다. 저임금직군 임금인상률은 지난해 일반 정규직 대비 저임금직군
1·2금융권 부실채권을 관리하는 메이슨에프앤아이대부가 채권매각을 통해 비정규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사무금융노조 메이슨에프앤아이대부지부(지부장 박재선)는 29일 정오 서울 역삼동 메이슨캐피탈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 노동자들은 쓰고 버려지는 소모품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메이슨에프앤아이대부는 메이슨캐피탈 계열사
대법원이 한국도로공사가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의 실제 사용자라는 확정 판결을 내렸다. 공사가 해당 노동자들을 수년간 불법파견으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소송에 나선 비정규 노동자들은 공사 소속 정규직 전환을 앞두게 됐다. 공사와 톨게이트 노동자 사이의 고용관계는 여러 공공기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다. ◇"불법파견" vs "합법도급" 6년 논쟁
공공연대노조 서울경기지부가 서울시에 돌봄노동자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서울시청 앞에서 노숙농성을 시작했다. 지부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원순 시장은 서울 돌봄노동자가 겪고 있는 차별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부는 이달 5일부터 서울시에 돌봄노동자 노동조건 향상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했고, 전날 오후 8시부터 노숙
금융노조(위원장 허권)가 안심전환대출 재출시를 앞두고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금융당국에 노동강도 완화 대책을 요구했다. 노조는 28일 성명을 내고 “가계부채 안정세인데도 정책 목표도 없이 상품을 급박하게 출시한다”며 “현장 혼란으로 노동강도만 강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6일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2015년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이 제기한 근로자지위확인 소송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노동계가 “불법파견을 확정하라”고 촉구했다. 민주일반연맹과 한국도로공사톨게이트노조는 28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급심이 이미 모든 증거를 검증하고 사실확인을 끝낸 만큼 불법파견을 확정하는 판결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29일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가 문재인 정부에 13년째 이어지고 있는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와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영남대의료원 노조정상화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27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기획된 노조파괴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문진
금융노조가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증권(DLS)·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금융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은행노동자 보호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27일 오전 서울 다동 노조사무실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DLS·DLF 사태에서 직원과 고객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보건의료노조가 은수미 성남시장에게 산하기관 노사갈등 해소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노조는 27일 “성남시의료원의 노사 잠정합의 파기와 노동위원회 조정안 거부로 노사대립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남시의료원은 내년 개원을 앞두고 있다. 전국 최초 주민발의로 세우는 공공의료기관이다. 노사는 1년 동안의 교섭 끝에 지난달 22일 단체협약 잠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가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을 앞두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구속을 촉구하는 집중행동을 시작했다. 민주노총과 민중공동행동은 26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심 판결은 판사가 뇌물을 먹지 않고서는 결코 할 수 없는 부당한 판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9일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 선고를
보건의료노조가 29일 파업을 예고했다. 노조 산하 44개 지부가 동참한다. 노조는 26일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90% 이상의 조합원들이 파업에 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 산하 44개 지부는 지난 13일 관할 노동위원회에 집단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해당 지부들은 19일부터 23일까지 조합원들에게 쟁의행위 찬반 여부를 물었다. 재적조합원 2만45
공공기관 노동자 경영참여와 임금체계 개편방안을 논의하는 사회적 대화기구가 만들어진다. 26일 노동계에 따르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공공기관위원회 구성이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었다. 경사노위는 지난해 산하 업종별위원회 중 하나로 공공기관위를 두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연말 1차 간사회의부터 논의가 시작됐다. 지난달 열린 6차 간사회의에서 조직 개요가 마련됐다.
정부가 금융결제원에서 수행하는 주택청약업무를 한국감정원으로 이관하는 시점을 내년 2월로 연기하면서 금융노조에 '재이관 불가'를 확약했다. 노조는 “국토교통부의 주택청약업무 이관 연기 방침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10월 주택청약을 위한 전산관리업무를 한국감정원에 맡긴다고 발표했다. 금융결제원이 20년 넘게 했던 업무다. 이관
노조활동을 하는 직원들을 ‘쥐’로 묘사해 빈축을 산 브링스코리아에서 노조활동을 이유로 한 차별이 여전하다는 현장 노동자들의 증언이 쏟아지고 있다. 브링스코리아노조(위원장 조승원)는 25일 "조합원들만 밥 먹을 여유도 없는 코스에 배정하거나, 주말 특근에서 배제하고 있다"며 "다른 직원을 시켜 조합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관리자들에게 보고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근무 중 감시, 빨갱이처럼 다뤄"=지난해 말 노조에 가입한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섣부른 규제완화가 사회적 반감을 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금융경제연구소는 22일 ‘제3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및 향후 과제’ 이슈페이퍼를 발표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5월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한 2개사를 심사한 끝에 예비인가를 불허했다. 두 달 후 금융위는 10월에 다시 신청을 접수하겠다며 신규인가 재추진
소득격차가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위 소득자가 번 돈이 제자리걸음하는 사이 상위 소득자 소득은 뜀을 뛰었다. 통계청이 22일 ‘2019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 소득부문(가계소득조사)’을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70만4천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453만원) 대비 3.8% 증가했다. 1분위(소득 하위
법원이 유성기업 원청인 현대자동차 임직원들에게 노조활동에 지배·개입한 혐의를 인정해 징역형을 선고했다. 노동계는 유죄판결에 의미를 두면서도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비판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은 22일 현대차 임직원 4명에게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위반으로 유죄판결을 내렸다. 최아무개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황
금융노조 NH농협지부(위원장 우진하)가 농협중앙회장 연임을 허용하는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에 반대했다. 지부는 21일 “여러 경로를 통해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임기 연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의 4년 임기는 내년 초 마무리된다. 2009년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으로 중임할 수 없게 됐다. 대통령이 농협중앙회장을 임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