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센터 노동자에게 심리상담과 심리검사를 무료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사회활동가와 노동자 심리치유 네트워크와 사무금융 우분투재단은 15일 “감정노동과 실적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콜센터 노동자들을 위한 마음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는데요.-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참가비용은 무료로 전액 우분투재단에서 지원합니다.- 마음돌봄 프로그램은 크게 개인심리상담 및 심리검사 프로그램과 힐링프로그램으로 나뉘는데요. 개인심리상담은 전문 상담사와 일대일로 주 1회 50분씩 최소 5회에서 최대 1
- 현대중공업 노사가 마련한 2021년 임금협약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62.48%가 찬성했습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12일 “부족하지만, 회사가 초호황을 맞은 만큼 이제 합당한 대우를 할 것이라는 기대심리를 반영한 투표 결과”라고 밝혔는데요. 전체 조합원 6천693명 중 91.83%가 투표에 참여했고 38.49%는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지난 3월22일 실시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1차 부결된 후 52일 만에 진행된 2차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인데요.-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는 2차 잠정합의안도 부결돼 2021년
- 배달노동자 산업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당사자들은 천천히 배달해도 적정한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유효한 산재예방 정책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서비스일반노조 배달플랫폼지부는 11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인천시 차원의 예방대책을 주문했는데요. 서울시나 경기도는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 등을 자체 사업으로 하고 있지만 인천시는 아무런 지원대책이 없다고 합니다.- 지부는 인천시에 배달노동자 지원조례 제정을 촉구했는데요. 서경호 지부 인천총무부장은 “일부 지자체는 특수고
-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가 14일간의 파업을 종료하고 11일 현장에 복귀합니다. 10일 현대중공업 노사가 2차 의견일치안을 마련하면서인데요.- 지부는 이날 “1차 의견일치안이 지난 3월22일 실시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이 된 이후 약 49일 만에 2차 의견일치안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습니다. 12일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가결되면 합의안이 최종 확정됩니다.- 2차 의견일치안에는 연차별 임금격차 조정을 위해 전 조합원의 기본급 5천원을 인상하고 같은 연차 평균임금에 크게 미달하는 경우 노사가 협의해 추가 조정금액을 지급하기로 합의
- 4월28일 세계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이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요. 지난달 충북에서만 5명이 일터에서 발생한 사고와 질환으로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입니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9일 성명을 통해 “충북의 일터안전이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지난 4월 산재 사고·질환으로 사망한 노동자 6명 중 4명이 이주노동자”라고 밝혔는데요.- 지난달 24일 충북 음성군 타일 제조업체 S공장에서 스리랑카 출신 30대 이주노동자가 일하던 중 심장마비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공장은 3교대로 24시간 가동된 만큼 본부는 높은 노동강도로 젊
- 한국경총이 노조의 합법적인 쟁의행위를 ‘불법행위’로 규정하며 공권력의 대응을 요구하는 취지의 입장문을 냈습니다.- 경총은 8일 “우리 산업현장에서 불법행위가 잇달아 발생하는 것은 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해 공권력이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불법행위에 대한 책임을 제대로 묻지 않아 온 관행에 기인한 바가 크다”고 주장했는데요- 입장문에서는 2021년 임금협약 체결을 요구하며 파업 중인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와 품질보상금 지급을 요구하며 임원실을 점거한 노조 현대제철지회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경총은 “파업 과정에서 울산 본사 내 조선·엔
- 서울시가 심야 택시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시간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지하철 노사가 적자 해소를 위해 연장운행을 폐지하기로 했는데, 서울시의 이번 결정이 영향을 줄지 우려가 생깁니다.- 서울시는 5일 “코로나19 발생 전후를 비교해 심야시간대 대중교통 수송능력이 3만여명 줄어든 상황”이라며 “지하철 전 노선을 대상으로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운행하는 심야 운행을 부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막대한 적자를 해소하는 방안 중 하나로 연장운행 폐지를 합의했습니다. 그것
- 지난달 26일 대한항공 자회사 한국공항에서 연료누수 점검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바퀴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3일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사망 사고가 일어나기 하루 전인 같은달 25일 램프여객 부서에서 작업을 하던 노동자도 쓰러졌는데요. 램프여객 부서는 비행기에 승객들의 짐을 적재하고 항공기가 주기장에 잘 진입하도록 안내하는 일을 합니다.- 쓰러진 이는 50대 남성 A씨로 10여년간 한국공항에서 일해 왔다는데요. 현재 수술을 받고 다행히 깨어났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A씨는 근로복지공단에 업무상 재해를 신청한 상태입니
-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의 파업이 8일 만에 중단됐습니다. 재계약을 거부하고 해고를 통보했던 도장업체가 계약을 갱신하기로 하면서인데요.- 2일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에 따르면 파업에 나섰던 하청노동자들은 3일 현장에 복귀합니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도장업체 6곳과 교섭했고, 이같이 결정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해고 통보를 받은 노동자는 6개 도장업체 소속으로 93명입니다.- 지회는 잠시 숨고르기를 한 뒤 임금인상을 위한 2차 파업에 돌입할 계획인데요.- 지회는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21개 하청업체에서 파업권을
- 지난해 노동시장 특징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침체 탈출기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나이와 업종별로 고용회복 규모와 시차가 존재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제조업 고용회복이 더딘 상황이라고 합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달 29일 계간지인 고용이슈 2022년 봄호를 발간하고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취업자는 2천727만3천명으로 2020년 대비 36만9천명이 증가했습니다. 고용률은 60.5%로 2020년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는데요. 다만 2019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치라고 합니다.- 연령별 편차는 심한데요
-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또 산재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A씨가 전신 70%의 화상을 입어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합니다.-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인 27일 오후 3시10분께 산소공장 8호기 신설공사 현장에서 산소생산설비 시운전 중 산소파이프가 갑자기 터지면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하는데요.- A씨는 해당 설비의 유량계를 확인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A씨는 해당 시설 공사를 맡은 현대로템 소속 노동자입니다.- 현대로템은 종업원수가 1천명 이상인 사업장으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 언론노조가 CJB청주방송 국장 4명을 부당노동행위로 고용노동부에 고소했습니다.- 노조와 청주방송지부(지부장 이상대)는 27일 오후 2시 충북 청주시 흥덕구 노동부 청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방송 4명의 국장들은 조합원들의 소중한 한표를 대표와 전무이사를 갈라치기하려는 의도가 담긴 표로 왜곡하고, 약속을 지키라는 요구조차 갈등과 분열을 조장한 ‘해사 행위’라고 단언했다”며 “이는 노조활동을 방해하고 침해하는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달 지부는 지난해 체결된 ‘청주방송 정상화 노사 상생합의안’에 따라
- 대한산업보건협회(회장 백헌기)가 진폐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산재노동자들에게 ‘사랑의 나눔상자’를 전달했습니다. 생필품·소면·과자같이 진폐노동자들이 일상에서 쓸 수 있는 물품을 나눔상자에 담았다는데요.- 26일 협회는 “진폐요양담당의료기관인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을 이날 찾아 나눔상자를 진폐환자 90명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재노동자의 날과 진폐재해자의 날인 28일을 앞두고 준비한 행사라고 하네요.- 진폐증은 고체상의 분진입자 흡입으로 발생하는 폐 질환입니다. 가장 오래된 직업병이자 난치병으로 꼽히지요.- 이날 행사에는 백헌기
- 금융노조가 이창용 한국은행 신임 총재에게 금융결제원 자율경영 요구에 응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25일 성명을 발표하고 “부당하고 일방적인 낙하산 인사 시도는 국민정서에 배치됨은 물론, 노조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금융결제원지부 노동자의 자율경영을 향한 열망에 대해 한국은행은 조속히 공정한 원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부의 파업을 지지하고 연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금융결제원장은 임기 종료를 코앞에 두고 있는데요. 한국은행은 금융결제원장 선임권한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기관
- 지난해 9월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소속 화물노동자들이 파리바게뜨 등 SPC그룹 사업장에서 운송거부 투쟁을 했는데요. 화물연대 지도부에 최근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이에 대해 노동계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화물연대본부는 지난 23일 성명을 통해 “악의적인 표적탄압이며 노조혐오 정서에 기반한 영장청구”라며 “명분 없는 영장청구를 당장 기각하고 화물노동자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비판했습니다.- 본부는 “당시 파업의 책임은, 노사가 합의한 사항을 4번이나 뒤집으며 노조파괴를 시도한 SPC자본에 있다”며 “48일간의
- 윤석열 정부 첫 장관 후보자 19명 중 7명이 기업 사외이사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과도한 급여 지급, 자녀 입사 의혹 등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금속노조가 21일 성명을 내고 “사외이사제는 재벌의 경영세습과 전횡을 감싸는 방패막이 역할에 그치고 있다”며 “사외이사제를 더는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노조는 “사외이사 경력만이 문제가 아니다”며 “관련한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세 개 회사(TCK·SK하이닉스·LG디스플레이) 사외이사로 재직하며
- 서울에 사는 중·고등학생 7.7%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고, 이 중 44.6%는 노동인권 침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이 21일 비대면으로 실시하는 ‘서울학생 노동인권 실태조사 토론회’에 앞서 20일 배포한 ‘서울학생 노동인권 실태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는데요. 지난해 서울지역 중·고등학생 2천614명과 교원 1천118명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 학생들 아르바이트 업종은 음식점·패스트푸드점 서빙(32.7%)이 가장 많았고, 전단지 돌리기(28.2%), 뷔페·웨딩
- 서울시버스노조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98.1%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1만8천94명 중 1만6천116명이 참여했는데요. 압도적인 찬성으로 파업 돌입 의사를 밝혔네요.- 버스노동자들이 파업까지 불사하는 이유는 버스업체의 임금동결 방침 때문입니다. 노조는 “지난해와 올해 소비자 물가상승률 합계가 6.3%에 달하는 상황에서 2년 연속 임금동결은 임금삭감이나 다름없다”며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파업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지요.- 노조는 임금 8.09% 인상과 식사질 개선, 고용안
- 화섬식품노조 웹젠지회가 게임업계 최초로 5월2일 파업에 돌입합니다.- 지회는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 웹젠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절까지 조합원과 결의를 다지고 파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사측이 진전된 안을 제시하면 언제든지 교섭에 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웹젠 노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차례 임금협상 본교섭을 진행했는데요. 사측이 평균연봉 인상률 10%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교섭이 결렬됐습니다. 결국 경기지방노동위원회는 조정중지를 결정했는데요.- 지회는 “게임업계 최초 파업사태를 김태영 대표
- 양극화가 심화한다는 일반적 인식과 달리 소득분배 측면의 양극화는 완화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5일 프레스센터에서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와 함께 한국의 소득분배 현황과 향후 과제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는데요.- 이원진 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개인취업소득의 분포 변화와 인구·가구구조의 변동, 소득보장제도 확대와 소득분배 간 관계를 분석했는데요. 10년간 고용률 증가와 상용근로자 증가, 무급가족종사자 감소 등 종사상 지위 변화로 소득불평등이 감소했다고 분석했습니다.- 10년간 상용근로자가 늘어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