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인 금융노조 은행권 조합원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금융업 노동자와 비정규직 등에 대한 조직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금융노조(위원장 박홍배)는 17일 오후 서울 중구 금융노조에서 ‘금융노조 발전방안 토론회- 조직혁신과 조직확대를 위한 제언’ 토론회를 진행했다. 금융노조는 올 초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산별조직 강화를 위한 조직확대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의결했다.2000년대 초반부터 90%대를 유지해 온 은행권 조합원 비중은 최근 5년 사이 빠르게 줄어드는 양상이다. 지난해 기준 금융노조 조합원 87%만 은행 소속이었다.
서울혁신파크 사업이 12월 종료된다. 서울혁신센터 직원 60여명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놓였다. 이들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고용승계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요구했다.민주일반노조와 노조 서울본부 서울혁신파크분회(분회장 김명숙)는 16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시장은 당선 직후인 지난 6월 서울혁신파크를 방문해 (서울혁신센터) 직원들과 면담에서 고용승계를 약속했다”며 “그런데 한 달이 조금 지난 8월2일 서울시는 위탁기간 종료 공문을 보내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고 밝혔다.국립보건원이 있던 혁신파크 부지는
건설노조가 고 양회동 노조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 분신과 관련한 폐쇄회로(CC)TV 유출 사건을 조속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1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회동 열사가 건설노조 탄압 중단을 외치며 떠난 당시 화면이 담김 검찰청 건물 CCTV 유출사건 수사가 5개월여 동안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한국노총이 새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국노총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은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앞에서 대한산업보건협회와 함께 ‘2023년 새 생명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 한국노총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헌혈 캠페인을 열고 헌혈증을 기부받아 혈액이 필요한 조합원과 산재노동자, 아
돌봄노동자 200여명이 정부의 돌봄서비스 공공성 훼손을 규탄했다. 민주노총 조합원 200여명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가 부자감세를 추진하면서 돌봄 예산을 삭감하고 공공성을 훼손하고 있다”며 “공공성을 강화해 돌봄노동자 처우를 개선하고 서비스 질을 제고해야 할 시점에 윤석열 정부가 다시 민영
국민의힘의 쿠팡 대표 감싸기에 택배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섰다. 택배노조(위원장 진경호)는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대표이사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라며 농성에 돌입했다. 노조는 12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쿠팡 대표를 국감 증인으로 채택하라”고 촉구했다. 진경호 위원장은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자동차 판매영업을 하는 노동자들이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해 원·하청 교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조 개정을 촉구했다.김선영 금속노조 서울지부 자동차판매연대지회장은 11일 오후 윤석열 정부 노동시장 이중구조 정책 관련 노조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자동차의 노조탄압에 저항하며 8년째 투쟁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며 “노조법 개정 투쟁에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수고용직 교섭 못하는 현실이 이중구조지회는 현대·기아자동차를 판매하는 영업사원이 조직한 노조다. 특수고용직인 이들은 노동환경 개선을
‘윤석열 정권 심판’을 내건 11·11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를 앞두고 지역별 결의대회가 시작됐다.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의장 윤종해)는 11일 오후 정부 광주지방합동청사 앞에서 ‘윤석열 정권 노동탄압 규탄대회’를 열고 노동자대회 조직적 참가를 결의했다. 윤종해 의장은 대회사에서 “정부는 사회 근간인 노동자를 무시하고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윤석열 정권 심판’을 내건 11월11일 전국노동자대회는 총선으로 가는 길목에서 굉장히 중요하다”며 “최대한 많이 모여 결집된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노총은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11월11일 전국노동자대회’ 조직화를 위한 회원조합 현장순회 간담회를 진행했다. 첫 대상은 항공노련이었다.김 위원장은 “돈이나 여러 현안 관련 어려움은 당장의 어려움이다. 아무리 힘들지만 견딜 수 있다”며 “하지만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것을 어떤 압박 때문에 쉽게 타협해 버린다면 오랫동안 회복하
공공기관 소유권 일부를 사기업에 매각하거나 공공서비스를 사기업이 운영하는 ‘공공기관 민영화’에 국민 10명 중 7명이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공공운수노조(위원장 현정희)는 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남녀 1천6명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민영화에 대한 인식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조사결과 민영화 반대 여론은 거셌다. 69.9%의 응답자가 민영화에 동의하지 않았다. 공공서비스는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공장 화재 이후 법인이 청산하면서 갈 곳을 잃은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이 삼성그룹에 국제기준에 따른 개입을 요구했다.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와 민주노총 삼성그룹사 노동조합 대표단 등은 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벌어진 노동기본권·인권침해 사안을 최상층에 위치한 대기업이 조사하고 해결할 것을 공급망 실사제도로 못 박았다”며 “삼성그룹은 국제기준에 따라 한국옵티칼 노동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옵티칼은 일본 닛토덴코그룹의 한국 자회사 중 하나다. LCD 편광필름을 생산해 주로 L
“신장암으로 신장 절제술을 받아 신장이 하나밖에 없는 몸입니다. 노숙농성 50일째 이어지며 응급실 가는 일이 부쩍 늘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투쟁도 하지 못하고 쓰러질 수는 없기에 투쟁 수위를 높여 단식농성에 돌입합니다.”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브원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예병기 화섬식품노조 서브원지회장이 단식농성 돌입 사실을
노동계가 심혈을 기울였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정부가 각종 노동정책 개편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계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공공기관 노동자 파업과 함께 노조법 개정, 정년연장 입법투쟁이 예상된다.김진표 의장 해외순방, 노조법 실낱 희망?4일 취재를 종합하면 양대 노총은 노조법 개정안 연내 국회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다. 이정희 민주노총 정책실장은 “노조법에 대한 여야 합의를 요구해 온 김진표 국회의장이 해외 순방에 나서면서 본회의 상정의 물리적 조건은 갖
금융 노사가 올해 산별중앙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달 중순께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 금융노조(위원장 박홍배)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노조에서 긴급 지부대표자회의를 열고 2023년 산별중앙교섭 잠정합의안을 추인했다. 지난 25일 금융 노사는 올해 임금을 총액 2.0% 인상하고 저임금 직군의 임금인상률을 이보다 높게
한국노총이 ‘윤석열 정권 심판’을 구호로 내걸고 준비하는 11월1일 전국노동자대회의 대규모 성사를 위해 10월 한달 전국 순회에 들어간다.한국노총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총력투쟁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사업 계획을 논의·확정했다. 지난 5일 개최한 중앙위원회에서 결정한 하반기 투쟁계획에 따라 한국노총은 11월11일 오후 전국노동자대회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개최한다. 대회의 대규모 성사를 위해 한국노총은 다음달 5일부터 같은달 27일까지 전국 순회를 시작한다.순회는 한국노총 중앙간부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10
한국노총이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를 본 조합원의 법률상담 등 지원사업을 시작한다.한국노총과 주택세입자법률지원센터(세입자114)는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 조합원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전세사기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피해자법)이 지난 7월2일 시행했지만 피해자를 온전히 지켜주지 못한다는 지적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특별법으로도 다가구주택·신탁사기·불법 건축물 거주자는 구제하기 어려운 사각지대가 존재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세사
수백억 원대 임금체불로 신음하는 대유위니아그룹 노동자들이 박영우 그룹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소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금속노련과 위니아딤채노조·위니아전자노조는 이은주 정의당 의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2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유위니아그룹 임금체불 문제 해결을 위해 박 회장을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이 필수”라고 밝혔다.대유위니아그룹은 위니아전자와 위니아·대유플러스·대유홀딩스 등 다양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위니아전자는 대우전자의 후신이다. 최근 임금 302억원을 체불한
화섬식품노조 8기 임원선거에서 현 위원장인 신환섭(57·사진) 후보가 당선했다.22일 화섬식품노조에 따르면 지난 19일 0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투표를 진행한 결과 단독출마한 신환섭·문준모·임영국(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후보조가 2만1천698표(91.8%)를 얻어 당선됐다. 총 선거인수 3만7천79명 중 2만3천625명이 투표(63.72%)했다.신 위원장은 이번 당선으로 6선을 기록하게 됐다. 그는 한국안전유리(현 세큐리트) 초대 지부장과 노조 전북지부장을 거쳐 2009년부터 3기 노조 위원장을 시작으로 현재 7기 위원
지난달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공무원 보수 2.5% 인상률이 확정된 가운데 공노총(위원장 석현정)이 20일 오후 국회 앞에서 ‘공무원 임금·선거사무수당 인상! 정치·노동기본권 쟁취! 연금 소득공백 해소!’공무원 생존권 보장 입법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빗속에서도 1천명의 조합원이 참가했다.국회에는 공무원 정치기본권을 보장하는 법안이나 근로자의 날에 공무원도 쉴 수 있게 하는 법안 등이 계류돼 있다. 공노총은 “공무원의 노동·정치기본권을 보장하고 선거사무수당을 인상하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지만 어떠한 논의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양대 노총 공공부분 노동자들이 ‘노정협의틀을 수립하라’는 국제노동기구(ILO) 권고를 이행하기 위해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산하 특별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양대 노총 공공부문 공동대책위원회는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영교·유동수·김주영·이용빈·이수진(비)·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은미·배진교·심상정·이은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