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법 4조1항 단서의 예외사유는 기간제 근로자의 고용불안 해소 및 근로조건 개선이라는 입법취지에 비춰 엄격하게 해석해야 한다. 해당 근로자가 4조1항 단서의 적용을 받는 체육지도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실제로 체육을 지도하는 업무에 종사하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판단함이 타당하다. 원고들의 경우 이 사건 근로계약을 수차례 갱신하면서 장기간 체력단련실 관리·운영을 위한 행정사무를 수행했는 바, 위 업무를 수행한 기간이나 실제로 수행한 업무의 종류와 성질 등에 비춰 보면 수요변동성이 낮아 체육지도자로서 기간제 근로자 사용기간 제한의 예외
대상판결: 서울중앙지방법원 2022. 4. 7. 선고 2020가합552422 판결1. 사건의 개요(1) 원고들은 국립대학 기숙사 체력단련실에서 근무한 직원이다. 원고들은 각각 2011년, 2013년부터 근로계약을 체결해 수년간 근로계약의 체결을 반복 갱신해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2) 즉 원고들은 사업장에서 2년 이상의 근로계약관계가 유지된 바,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기간제법) 4조2항에 따라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의 체결이 간주돼야 했다. 소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야 했다.(3) 그러나 피고 국립
대상판결 : 대법원 2022. 4. 28. 선고 2019다238053 판결1. 대상판결 개요대법원 2013. 12. 18. 선고 2012다89399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특정 시점에 재직 중인 근로자에게만 지급하는 소위 ‘재직조건’이 있는 임금은 통상임금 판단 기준 중 하나인 고정성을 결여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판시 이후 다수의 대법원 및 하급심 판결이 재직조건이 있는 임금의 통상임금성을 부정해 왔다. 그러나 최근 법원은 정기상여금의 경우 취업규칙 등에 재직 조건 등이 규정되어 있더라도 그러한 규정 자체를 무효로 보거나(서울고등법원
5월11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삼성교통 주식회사(부당대기발령) 주식회사 코스트코코리아(부당정직) 오후 1시30분, 주식회사 메타엠(부당정직) 코레일테크 주식회사(부당해고) 대전보건대학교 교수노동조합-학교법인 청운학원(쟁의조정) 주식회사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쟁의조정) 오후 2시30분, 대양제지공업 주식회사(부당해고) 안동시청(부당해고) 오후 3시30분서울지방노동위원회 주식회사 우리카드(부당대기발령·부당정직·부당감봉) 지이헬스케어코리아 주식회사(부당견책) 오후 2시, 주식회사 융성(부당채용취소) 주식회사 경기냉동운수(부당해고) 오후
이 사건 취업규칙 43조3항은 ‘상여금은 지급일 현재 재직 중인 자에 한해 지급한다’고 정하고 있다. 이 사건 단체협약은 정기상여금이 임금에 해당한다는 노사의 공통된 인식으로 상여금 지급일 전에 입사·복직·휴직하는 사람에게도 근무한 기간에 비례해 정기상여금을 일할 지급한다는 취지를 정한 것으로 이해되고, 퇴직의 경우를 휴직 등과 달리 취급해 배제하는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 취업규칙 35조는 퇴직자에 대한 임금은 일할 지급하는 것이 원칙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런 규정은 내용과 취지를 고려하면 이 사건 취업규칙 43조3항은 당기
피고보조참가인은 지역단장을 통해 그 소속의 지점장들을 관리·감독했는데 지역단장이 정규직 지점장과 위탁계약형 지점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다른 방식으로 했던 것으로 볼 만한 자료가 없고, 오히려 지역단장이 위탁계약형 지점장에게도 실적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업무 내용에 관해 일일보고, 현장활동보고를 지시하는 등 피고보조참가인이 원고의 업무수행 과정에서 상당한 지휘·감독을 한 점, 위탁계약형 지점장의 실제 업무시간은 정규직 지점장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원고가 피고보조참가인이 제공한 지점 사무실에서 지점 운영 업무를 하면서 현장활동이나 휴
5월4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한국철도공사(필수유지업무 결정) 오전 10시, 공공연대노동조합-경암 주식회사(쟁의조정) 오전 10시30분, 주식회사 아이콘루프(부당해고) 오후 1시30분, 진안군의료원(부당정직) 청주시(부당해고) 오후 2시30분, 전주대학교 교수노동조합-학교법인 신동아학원(쟁의조정 중재) 오후 3시, 주식회사 티시스(부당해고) 세일엔지니어링 주식회사·우림플랜트 주식회사·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3시30분서울지방노동위원회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서울특별시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쟁의조정) 오전 11시, 주식회사
대상판결 : 대법원 2022. 4. 14. 선고 2021두33715 판결1. 사건의 개요이 사건 근로자는 사용자인 한화생명보험회사와 2010년 7월5일 보험설계사 위촉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이 사건 사용자는 이 사건 근로자에게 2014년 5월29일 사업가형 지점장 신분을 부여하는 추가 업무 위탁계약을 맺었다.이후 이 사건 사용자는 이 사건 근로자가 이 사건 사용자의 명예의 훼손 등 계약서의 준수사항 및 회사의 규정 위반으로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는 취지의 사유를 들어 2018년 4월1일 보험설계사 위촉계약을 해지한다고 통지했다.이에
산업안전보건법 29조1항2호에서 ‘전문 분야의 공사’의 범위에 관해 건설산업기본법의 ‘건설업 중 전문공사’로 한정하고 있지 않고, 건설공사가 아닌 전기공사 등을 전문 분야의 공사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해석할 이유가 없다. 지장철탑 이설공사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전기공사와 강구조물공사업, 절연방호관 설치작업에 관한 전문지식을 갖춘 인원과 필요한 장비를 갖춘 업체가 전기공사업법에 따른 전기사업 허가 등을 받아야 하므로, 지장철탑 이설공사 및 배전선로 절연방호관 설치공사 모두 산업안전보건법 29조1항2호에서 정한 ‘전문 분야의 공사’로 보는
4월27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한국사립대학교교수노동조합-학교법인 홍익학원(쟁의조정) 오전 10시, 한국교육방송공사(부당정직) 근로복지공단(부당해고) 오후 1시30분, 주식회사 디이씨오(부당해고) 오후 2시30분, 엘지전자 주식회사(부당정직) 오후 3시, 대우산업개발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3시30분서울지방노동위원회 한국건강가정진흥원(부당승진누락) 주식회사 로앤비(부당전직) 오후 2시, 학교법인 광운학원 광운중학교(부당해고) 주식회사 예랑프로덕션(부당해고) 오후 3시, 클로버게임즈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4시, 신동아고속관광 주식
대상판결 : 대법원 2022. 3. 21. 선고 2020도12560 판결1. 사건의 개요와 쟁점한국전력공사는 전남 나주에 본사를 두고 전국에 광역조직을 통해 전기발전·공급업을 영위하는 공기업이다. 한전은 2017년 3월7일 산업단지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지장철탑 이설공사를 전기공사업체인 피고인 B회사에 맡겼다. 피고인 C는 한전의 충북지역본부장이고, 피고인 A는 피고인 B회사의 전무다.B회사는 2017년 11월9일 작업진행을 위해 감전 방지조치가 필요하다고 한전에 요구했고, 이에 한전은 협력업체를 시켜서 감전 방지를 위한 절연방호
이 사건 제조설비 유지보수 계약에 따르면 고인은 정기점검, 고장시 즉각 대응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그 결과를 회사에 구두보고해야 했다. 회사는 고인에게 숙소를 제공했다. 고인은 업무량 내지 성과와 관련 없이 고정적으로 일정한 금액을 매월 정해진 날짜에 지급받았다. 고인은 자신이 보유한 기본적인 장비 외에 나머지는 회사 소유의 장비를 사용했고 사고 당시 기계설비 이동에 사용된 지게차도 회사 소유다. 회사는 ‘망인이 보유하지 않은 필요 공구는 회사 보유분을 사용하거나 회사에서 제공해 줬다’고 확인한다. 이런 사정을 종합해 보면, 고인은
4월20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한국철도공사(필수유지업무 결정) 오전 10시, 원광대학교 교수노동조합-학교법인 원광학원(쟁의조정) 오전 10시30분, 동천호반베르디움 입주자대표회의(부당해고) 새재건설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1시30분, 리코스톤 주식회사(부당인사발령) 연세의료원(부당정직) 오후 2시30분, 부산시수산업 협동조합(부당징계) 명진교통 주식회사(부당인사명령) 오후 3시30분, 경희대학교산학협력단(부당정직) 오후 4시30분서울지방노동위원회 서건설계(부당해고) 오후 1시, 주식회사 팜프로(부당해고) 주식회사 이노탠(부당해고)
대상판결: 서울행정법원 2022. 2. 10. 선고 2021구합66906 판결Ⅰ. 사실관계고인은 2020년 5월6일 자동차부품제조업 등을 하는 주식회사 한국에프엠(이하 ‘이 사건 회사’)과 ‘제조설비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에 따라 유압설비 수리·개조 업무를 담당했다. 고인은 2020년 7월7일 이 사건 회사 소속 지게차 운전자에게 유압설비를 작업장 밖으로 운반할 것을 요청했는데, 무게중심 불균형으로 유압설비가 고인쪽으로 넘어져 유압설비(약 600킬로그램)에 깔리게 됐다. 고인은 위 사고로 인한 몸통 부위 손상(골반뼈·허리
4월13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학교법인 조선대학교(부당노동행위) 한국오에스지 주식회사(부당전보) 오후 1시30분, 주식회사 명진기공(근로조건 위반 손배) 예솔이앤에스(부당해고) 오후 2시30분, 대진여객 주식회사(공정대표의무 위반) 대원여객 주식회사 등 19개사 (공정대표의무 위반) 오후 3시30분, 금호타이어 주식회사(교섭요구 사실공고 시정) 오후 5시서울지방노동위원회 대상아이엔씨(부당해고) 오전 10시, 주식회사 이랜드리테일(부당해고) 오후 2시, 불교텔레비전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2시30분, 프롬헤라스 및 프롬헤라스 체온(
피고는 원고들의 수수료가 고정성이 없어 통상임금이 아니므로 법정수당의 산정기준이 될 수 없다는 취지로 주장한다. 그러나 도급 근로자의 경우 실적·성과를 기초로 그 대가를 산정함을 본질로 하는데, 그 실적이나 성과는 사전확정성이 없다는 이유로 그 대가로 산정된 도급금액이 통상임금이 아니라고 하면, 도급 근로자의 경우 통상임금이 인정될 수 없게 돼 매우 부당한 점, 도급 근로자의 경우 실적에 따른 도급금액의 산정방식이 도급계약 등에 미리 정해져 있는 경우 사전확정성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는 점, 근로기준법 및 그 시행령에서 도급 근로자
대상판결 : 대법원 2022. 3. 17. 선고 2021다302155 등 판결1. 사실관계피고 코웨이 주식회사(이하 ‘피고’ 또는 ‘코웨이’)는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연수기 등 생활가전제품을 제조해 판매 또는 렌털하는 것을 업으로 하는 회사다. 피고는 ‘CS닥터’라는 서비스 기사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CS닥터들과 생활가전제품의 실치, 이전설치, 해체서비스, 수리서비스 및 반환 업무 등을 위임받아 수행하는 내용의 위임계약을 체결했다. 피고는 전국적으로 8개의 서비스센터와 약 58개의 서비스지점에 센터장 또는 지점장·책임조장·조장닥
4월6일 수요일중앙노동위원회 한국종합안전 주식회사 및 사단법인 건설안전지도기관대표자협회(부당해고) 학교법인 청석학원(부당해고) 세경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부당해고) 오후 1시30분, 재단법인 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과반수노조 이의) 서울교통공사(부당해고) 주식회사 크리액티브셀스(부당해고) 오후 2시30분, 명신주택관리 주식회사(부당해고) 케이피에스파트너스 주식회사(부당전보) 이더블유서비스 주식회사(부당해고) 오후 3시30분, 주식회사 달구벌버스(공정대표의무 위반) 오후 4시30분, 대전대학교 교수노동조합 등 2개 노동조합-학교법인 혜화학
근로기준법은 법정 근로시간을 초과하는 연장·야간·휴일근로에 대해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을 지급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을 뿐, 그 연장·야간·휴일 근로시간의 산정방법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 만일 사용자와 노동자 사이에 일정 시간에 대해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을 지급하기로 하는 합의가 있다면 이는 이른바 ‘임금시간’에 관한 약정으로서 해당 시간에 대해 그 ‘임금시간’을 기준으로 연장·야간·휴일 근로시간을 산정하더라도 근로기준법이 정한 기준에 배치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이 사건 근로기준법에 따른 연장·야간·휴
대상판결 : 서울중앙지법 2022. 2. 11. 선고 2019가합528522 임금1. 사건의 경위기아 노동자들은 기아 주식회사를 상대로 2011년 11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추가해 발생하는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퇴직금을 청구했다. 이 사건의 쟁점은 ① 원고들의 청구가 부제소합의 또는 제소권 포기에 위배되는지 ② 법정수당을 산정함에 있어 ‘단체협약·취업규칙·관행’에 따라 ‘연장·야간·휴일근로로 인정된 시간’이 포함되는지 ③ 기지급 휴일근로수당 공제시 ‘휴일특근 개선지원금’을 공제해야 하는지 ④ 원고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