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 취업 관련 인터넷사이트가 직장인 6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10명 중 7명은 회사에 출근만 하면 우울해진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4.4%가 회사 밖에서는 활기차지만 출근만 하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는 ‘회사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 우울증을 겪는 원인으로는 ‘불확실한 회사의 비전’,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과도
최근 노조 전임자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제도를 둘러싸고 해석이 분분하다. 이에 대해 이승욱 이화여대 교수(법학전문대학원)는 13일 “근로시간면제제도 사용대상은 노조와 관련한 노조법상 모든 활동에 대해 근로시간면제가 가능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노조가입 선전활동과 조합원 교육, 상급단체 파견도 근로시간면제가 가능하다”고 해석했다. 이 교수는 이
노조 전임자임금 지급을 금지하는 대신에 오는 7월부터 3년 동안 적용될 타임오프제도의 근로시간면제 한도가 사실상 공익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근로시간면제 한도는 시간단위로 결정되며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인원을 정할 수 있다. 노동부는 11일 전임자임금·복수노조와 관련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노동부가 11일 입법예고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노사가 다른 반응을 내놓고 있다. 노동계는 시행령에서 전임자수까지 제한해선 안 된다는 입장인 반면 재계는 전임자수를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국노총은 시행령에서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한도를 사업(장) 조합원수와 협의·교섭 등 업무범위를 고려해 시간단위로 정하도록
11일 노동부가 입법예고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에서는 풀타임으로 근로면제를 받을 수 있는 인원수를 정할 수 있다. 근로면제시간을 많은 수의 노조간부들이 나눠 쓰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심의위 노동계 위원에 양대 노총에 소속되지 않은 제3의 노조들이 참가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다. 복수노조들이
올해 1월1일 이전에 만료된 단체협약이 자동연장돼 상반기에 전임자임금을 유지하도록 새로 체결돼도 오는 6월30일까지만 효력이 인정된다는 노동부의 해석이 나왔다. 노동부는 새로운 단협을 지난해 만료시점까지 소급적용하는 것도 금지한다고 밝혔다. 10일 가 입수한 노동부의 ‘노조법 개정 설명자료’에 따르면 노동부는 전임자임금 지급을 금지한 현행
노동부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시행령을 11일 입법예고할 예정인 가운데 노동계가 지난 8일 공개된 노동부의 ‘노조법 개정 설명자료’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은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범위와 관련해 노동부가 “사업장 밖의 노조활동, 파업준비 등 투쟁활동 등은 그 비용을 노조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고 밝힌 대목이다. 노동부는 상급단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피해노동자와 유가족들이 11일 근로복지공단의 산재 불승인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한다. 업무상질병에서 업무와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는 이를 주장하는 측에 입증책임이 있다. 때문에 많은 노동자들이 공단에서 산재를 인정받지 못한 경우 소송의 높은 문턱 앞에서 주저앉기 마련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의미 있는 판결이 나왔다.
지난 1일 전임자임금 지급금지와 복수노조 허용을 담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노동계가 개정 노조법 대응방향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민주노총은 “오는 15일 서울 대방동 여성프라자 2층 회의실에서 ‘노조법 개정과 노동운동의 대응’을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법 개
전임자임금과 관련한 단체협약 경과조치를 담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부칙 3조에 대한 해석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1일 새벽 국회를 통과한 노조법 개정안 부칙 3조는 "이 법 시행일 당시 유효한 단체협약은 이 법에 따라 체결된 것으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해당 단체협약의 체결 당시 유효기간까지 효력을 인정한다. 논란은
민주당이 소속 추미애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에 대한 징계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에 휩싸여 있다. 지난해 복수노조·전임자임금 관련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중재안을 내놓고 표결처리를 주도했던 추 위원장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가 징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양대 노총은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미 환노위에서 노조
"이 법 시행일 당시 유효한 단체협약은 이 법에 따라 체결된 것으로 본다. 다만, 이 법 시행에 따라 그 전부 또는 일부 내용이 제24조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이 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해당 단체협약의 체결 당시 유효기간까지는 효력이 있는 것으로 본다."(부칙 제3조, 단체협약에 관한 경과조치) "제24조제2항 및 제81조 제4호는 2010년 6월30일까지
업무특성상 연장·야간근로가 예상되더라도 각 수당을 기본급에 포함시키지 않고 세부항목으로 나눠 별도로 지급하는 근로계약을 맺었다면 포괄임금제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김아무개(61)씨 등 버스운전기사 5명이 ㅅ교통을 상대로 낸 임금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지난 1일 국회를 통과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안에 따르면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근로시간 면제한도 초과를 요구하면서 이를 관철하기 위해 노조가 쟁의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심의위에서 결정한 한도 내에서 노사가 이견을 보여 노조가 쟁의행위를 하면 어떻게 될까. 노동부는 5일 “근로시간 면제한도 내의 수준이라 하더라
교원노조들의 단체교섭을 가로막는 기제로 작용했던 복수노조 교섭창구 단일화가 2010년 1월1일로 풀렸다. 국회가 이날 새벽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을 개정, 교섭창구 단일화 강제조항을 삽입하는 등 사업장 단위 복수노조 시행을 1년6개월 유예했지만,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교원노조법)에서 교섭창구 단일화를 강제했던 조항(6조
대법원이 법원공무원규칙을 개정하면서 개정안 초안에 포함돼 있던 집단 정책반대 금지조항을 제외했다. 최근 정부가 공무원의 정책 반대를 금지한 공무원 복무규정을 개정해 위헌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법원이 공무원의 집단적인 의사표현을 제한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4일 대법원에 따르면 대법원은 법원공무원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내년 1월1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노조 전임자임금 지급금지를 6개월, 사업장 단위 복수노조 허용을 1년6개월 유예하는 내용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안이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추미애)를 통과했다. 환노위는 전임자임금 지급을 금지하는 대신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제도를 도입하고, 복수노조는 허용하되 교섭창구를 단일화하기로 했다.
30일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 전임자임금 지급금지에 대한 노조법 개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하자 경영계는 강력히 반발했다. 반면에 공식입장 발표를 유보한 노동부는 내심 반기는 분위기다. 이날 오전 30대 그룹 인사노무담당 임원회의를 열어 지난 4일 나온 노사정 합의 수용을 정치권에 촉구했던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환노위에서 법안이 통과되자 곧바로 비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외노협)는 30일 “농축산 분야의 이주노동자 근로계약에서 잔업과 휴일근로수당 지급을 명문화해 이주노동자의 노동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법원 제2부(재판장 양찬수 외 3명)는 지난 10일 농축산 분야 이주노동자의 연장근로수당 및 휴일근로수당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는 광주지법의 원심을 파기하고
노동부는 22일 대학 시간강사와 연구기관 연구원을 계약기간 제한에서 예외로 하는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입법예고와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내년 1월 말~2월 초에 시행될 예정이다. 현행 기간제법과 시행령은 △박사학위·기술사 자격소지자 △실업·복지정책에 따라 정부가 제공한 일자리 △군사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