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노동재판소 설립, 노동분쟁 빠른 해결 기대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민간서비스연맹과 일본 전국섬유화학심품유통서비스일반노조동맹(UI 젠센동맹), 일본서비스유통노조연합(JSD)의 교환프로그램이 서울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나오유키 구보(Naoyuki Kubo) UI 젠센동맹 정치위원장을 만나 일본의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나
지재식 IT연맹 위원장은 “만약 IT연맹이 있었다면 KT가 민영화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새 연맹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 위위원장은 “노사정위 안에 통신업종 문제를 다루는 교섭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통신정책 개입 방안을 피력했다. 지 위원장은 IT연맹 건설이 대산별 원칙에 어긋난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그런 지적은 철저하게 정파적 시각
17대 국회가 개원된 지 두 달 가까이 지나고 있다. 299명의 국회의원 모두 감회가 새롭겠지만 진보정당의 첫 국회진출을 이룬 민주노동당 의원들에게 그 감회는 더하지 않을까.“부자에게 세금을, 서민에게 복지를!”민주노동당이 지난 총선에서 ‘뜬’ 캐치프레이즈다. 이 때 민주노동당은 ‘조세혁명-복지혁명-완전고용’이란 파격적인(?) 공약을 내놨다. 더 들어가 보
김창한 금속노조 위원장“3대 요구안 제기한 의미 살릴것”김창한 금속노조 위원장은 올해 중앙교섭 잠정합의로 산별교섭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김 위원장은 잠정합의 바로 다음날인 7일 대구지부의 집회에 참석하는 등 지부투쟁을 조직하기 위해 지역순회를 시작했다. ▲ 김창한 금속노조 위원장 ⓒ 매일노동뉴스 송은정 기자- 교섭과정과 잠
오는 23일 노조 위원장 이취임식을 앞두고 있는 배정근 건강보험직장노조 위원장을 만났다. “2000년 7월 의료보험이 통합되면서 조직이 침체되는 분위기로 이어졌는데 이를 극복해내고 다시 조직력을 강화시키고 싶다.”다시 위원장직을 맡게 된 이유에서도 알 수 있지만 조합원들에 대한 그의 애정은 각별하다. 지난 해 6월 배 위원장은 부당인사 철회 투쟁을 하다가
“강성노조, 재벌 지배구조, 부패정치 해결해야 성장”손성원 웰스파고은행 부행장“한국의 내수 침체는 신용카드 문제에다 강성 노조 탓이 크다. 해고가 쉽지 않기 때문에 기업들이 고용을 망설이고, 결국 구매력이 떨어지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 한국 정부는 올해 5% 성장을 자신하지만 금리 상승이나 내수 침체 등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손원성 웰스파고은행
금속노조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가 지난 3월25일부터 10차에 걸쳐 중앙교섭을 진행했으나 노조쪽 요구안에 대한 논의도 시작하지 못한 채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금속노조는 교섭진전이 없을 경우 다음달 4일 조정신청을 하고 15일 1차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한 상태다. 또한 노조는 사용자쪽이 자체 요구안을 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인데 반해 사측은 요구안을 제출하
최근 노동자 경영참가에 대한 청와대와 경제부처 인사들의 다른 시각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전경련과 상공회의소 등 이른바 ‘사용자단체’들이 18일과 19일 잇달아 노동자 경영참가 관련 보고서를 내놨다. 이 단체들은 보고서에서 독일 등의 예를 들며 “대화와 타협의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한국의 노사관계 특성에 따라 노동자 경영참가는 경영관련 의사결정을 늦추고
- 의원단 대표가 된 소감은= 어깨가 무겁다. 의원단 대표로서 10명 의원을 총괄하고 의견을 모아내는 역할에 충실하겠다. 또 정당 중심의 원내활동을 위해 당 최고위원단과 의원단의 가교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교섭단체 완화 등 국회 특권폐지를 주장하고 있는데= 교섭단체제도를 폐지하거나 기준요건을 정당득표 5% 이상 또는 의원 5석 이상으로 낮춰야 한다.
고영주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사진)이 3년6개월동안 영국 맨체스터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오는 6월말 박사학위 수여식이 참석하기 위해 이달 9일 다시 영국으로 출국하기 앞서 고 전 총장을 만났다. 그는 지난 90년 5월 화학연구원 노조 위원장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노동운동을 시작했고, 94년 과기노조 초대ㆍ2대 위원장, 98년 공익노
한국노총 위원장 후보로 단독입후보한 금융노조 이용득 위원장은 한국노총 위기의 해법으로 ‘현장’을 강조했다. 한국노총 박인상 위원장 당시 조직국장 등을 맡으면서 “현장과 함께 호흡해 왔다”는 이 후보는 한국노총 총파업을 조직하고 금융노조 총파업 등을 직접 이끌면서 투쟁력과 조직 통합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노총 보궐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이용득
이주노동자 운동이 미국 노조문화를 바꾸었다지난 5월2일 미국 AFL-CIO의 특별기구로 미국내 아태지역 출신 이주노동자 연대기구인 아시아태평양노동동맹(APALA)의 설립자 중 한 사람인 켄트 왕(Kent Wong)이 한국을 찾았다. 베트남 노조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위해 가는 길에 시간을 내어 약 7시간을 한국에 머문 켄트. AFL-CIO는 건설일용노조가 원
그동안 민주노총의 사회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중장기적 노동운동 전략과 경제사회적 쟁점에 관한 노동조합의 정책 대안에 대한 요구가 높아져 왔다. 최근에는 특히 노조운동에서 민주노총의 대표성이 훨씬 더 강화되고 있는데다 민주노동당의 의회진출까지 이루어짐으로써 부설 연구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점에서 5월초 정식 개원을 앞둔 민주노총 정책연구원의
한국노총이 58년 역사상 처음으로 지도부 총사퇴를 결의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그만큼 이번 총선결과에 대한 한국노총 내부 위기감은 단순히 ‘2% 득표 실패’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있다. 이제 위기감을 해소하고 이번 사태를 수습할 중책이 비상대책위원회에 맡겨졌다.더구나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국노총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비대위가 자칫 중심을
민주노동당은 이번 총선부터 도입된 1인 2표제에 따라 비례대표들을 대거 진출시키는 선거운동 전략을 구사한 점이 상당한 효과를 발휘했다고 분석한다. 다음은 비례대표 당선자들의 인터뷰 내용이다. 심상정(1번)“국회의원 활동의 중심은 민주노동당”서울노동운동연합 중앙위원장민주금속연맹, 금속산업연맹 사무차장전국금속노조 사무처장 2월 민주노동당 당대회 부의장 민주노동
선거전략 총지휘, “피와 땀, 마지막 한방울까지 쏟아”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민주노동당은 “진정한 진보야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하며, 마지막까지 지지표 확보에 여념이 없었다. 또 원내진출이 확실시 되면서 이날 각 언론사 기자들의 취재경쟁 역시 뜨거웠다. 그만큼 민주노동당의 향후 활동에 주목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그동안 선거운동을 총괄지휘하며 뜨거운 선
“신생정당 차별 잔인할 정도”...조직통합력 제고 정치세력화 길 터“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1년 가까운 시간동안 고생도 많이 했고 힘든일, 고통스러운 일도 많았다. 이제는 노력한 만큼 결과가 좋게 나왔으면 하는 바램뿐이다.”2002년 11월 민주사회당 창당으로 1년 넘게 독자적 정치세력화에 매진해온 한국노총은 내부 논란도 있었지만 ‘독자적 정치세력화’라는
고 박일수씨가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요구하며 분신사망한지 54일만에 현중 사측으로부터 사내하청노조 간부와 조합원의 회사출입을 보장하고 불이익을 주지 않기로 하는 등 하청노조의 활동을 보장하는 약속을 받아내게 됐다. 고 박일수씨의 사망 이후 꾸려진 대책위는 현중 노사와 하청노조 활동보장, 하청노동자 처우개선 등 9개항의 합의를 이뤘다. 특히 이번 노사합의
조합원 1인당 3표 이상 조직, 250만표 목표...“정권획득까지 민주노동당과 함께 한다”민주노총 이용식 정치위원장은 ‘개악된 선거법’으로 인해 인터뷰가 조심스럽다고 했다. 나중에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당선자’가 피해를 입게 될까봐 걱정된다는 것이다. 민주노총은 달라진 선거법 아래에서 어떻게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을까. 첫 원내진출이 확실시되는 민주노동당
당인지도 제고 조합원 설득에 총력...“지도부 따라 차상급 조직들이 움직이는게 관건”이번 총선에서 한국노총은 기존 정당과의 전략적 제휴 방식에 벗어나 녹색사민당을 통한 독자적 정치세력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남순 위원장은 위원장직을 걸었고 전 간부들이 주요지역에 상주하면서 녹색사민당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매일노동뉴스 김재홍녹색사민당도 언론 등 각종 불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