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가 조선업에 이어 석유화학업계 상생협약 체결을 추진한다.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대책의 일환인데 일부 기업·산업 중심으로 체결되는 노사 상생협약이 노동시장 격차 해소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노동부와 롯데케미칼 원하청사는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만나 ‘석유화학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은 하청노동자의 근로조건을 향상하고, 하청업체의 기술경쟁력·생산성 향상, 원·하청간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원·하청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롯데케미
사업장 최일선에서 근로감독을 하는 근로감독관들이 여전히 출장 여비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
지난 5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LG디스플레이㈜ 직원 A씨가 숨지기 직전 19일 동안 259시간을 근무한 것으로 고용노동부 근로감독 결과 확인됐다.노동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근로감독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고인은 지난 19일 한강변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자살로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 그러나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A씨가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를 겪었다는 주장이 나왔고, 노동부는 근로감독에 나섰다.노동부 근로감독 결과 고인은 지난 4월20일부터 사망일까지 259시간을 일했다.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하루 평균 12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김문수)가 청년들과 접점을 넓히기 위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경사노위에 따르면 지난 20일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청년 경청 콘서트’에 이어 26일 청년 온라인 소통 플랫폼 ‘노말 청년(www.eslc.go.kr/normalyouth)’을 열었다. 노말청년은 청년들이 고용·노동 관련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경기도 공공기관의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 3곳을 선정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경제원은 지난달 말 경기도 공공기관과 31개 시·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경기도사회서비스원·경기평택항만공사·경기테크노파크 등 3곳을 선정했다. 경기도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공공기관의 ESG 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추진과제를 제시할 것”이라며 “기관 특성에 맞는 사회적경제조직과의 협력모델도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환경(E) 부문에서 친환경 교통이동수단
정부가 공공부문 청년인턴 규모를 대폭 늘리고, 공공기관 청년인턴 제도 내실화를 위해 인턴수료증을 차등화하겠다고 밝혔다. 인턴에게도 경쟁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국무조정실과 고용노동부는 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3차 일경험 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는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를 포함한 9개 부처가 참석했다. 이날 논의는 청년인턴 확대에 방점이 찍혔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 청년인턴은 올해 2천명에서 내년 5천명으로 2배 넘게 확대한다. 공공기관의 경우 6개월 이상 장기 인턴을 늘리는 인센티브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로 내홍에 휩싸인 가운데 해외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민생안정을 강조하며 정쟁에 거리를 두는 모양새다. 윤 대통령은 2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지난달 말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명절 물가안정과 내수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도급·파견 노동자 복지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대기업 사내근로복지기금 한도가 지금보다 10%포인트 늘어난다. 정부는 25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근로복지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금 사용한도 확대안이 담겼다. 현재는 대기업 사내근로복지기금의 해당 회계연도 출연금 중 80%
고용노동부가 내년 고용평등상담실 예산을 절반이 넘는 54.7%를 삭감한다. 이 예산에서 지원하는 민간단체 여성노동상담창구 19곳을 모두 폐지하고 전국 8개 지청에서 담당자 1명을 채용해 직접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9개 고용평등상담실로 구성된 전국고용평등상담실네트워크와 양대 노총·여성노동자회 등 197개 시민·사회단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23일 4박6일간 미국 뉴욕 해외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대통령실은 41차례의 양자회담을 소화하는 등 우리 외교의 지평을 더 넓혔다고 평가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41차례의 양자회담을 했고, 다자간 회의를 겸한 오찬·만찬을 했다”며 “유엔총회 연설, 뉴욕대 비전 포럼 참석 등 다양한 행사를 소화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50개 가까운 일정을 소화했다”며 “이 가운데 많은 국가들이 양국 수교 이후 첫 회담을 하거나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회담
민주노총 서울본부 강북노동자복지관 위탁운영이 24일로 종료하면서 25일부터 기존 강북노동자복지관 노동자 6명 가운데 1명이 실직위기에 처했다. 서울시의 관련 지침상 고용승계 의무가 80%고, 그나마도 서울시가 올해 예산을 삭감했기 때문이다.21일 매일노동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노총 서울본부의 위탁운영이 24일로 종료하고, 최근 공개입찰에서 재단법인 피플이 25일 이후 위탁운영을 하게 되면서 기존에 위탁운영을 위해 고용한 인력 6명 가운데 1명은 고용승계가 어렵게 됐다.서울특별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 관리지침에 따르면 민간위탁 사업을
철도 노사와 국토교통부가 10월부터 수서행 KTX 도입에 대해 논의하기로 하면서 철도노조가 2차 파업을 보류했지만 노정 갈등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다음달부터 노사정은 수서행 KTX 도입을 포함해 이른바 ‘교차운행’을 논의하는데 교차운행 효과에 대해 철도노조와 국토부가 전혀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지난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에 상정돼 계류된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철도산업발전기본법(철도산업법) 개정안이 11월에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법안이 통과하면 철도 시설·유지·보수업무가 민간위탁될 수 있다
2021년 직원 이직률 17%였던 첨단 기초소재(비철금속) 제조기업 창성은 이듬해 이직률이 6%로 감소했다. 노사발전재단의 일터혁신 컨설팅 사업을 참여한 뒤다. 수직적이고 보수적인 조직문화와 직원들의 불신을 받아 온 성과평가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사가 머리를 맞댔고 개선방향에 합의, 방법을 시행한 결과다.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김대환)은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에서 ‘2023년 9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일터혁신 컨설팅을 한 기업들의 사례가 발표됐다.창성은 직원 모두가 행복한 회사,
고용노동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규모·영세 사업장의 고용·산재보험료 납부기한을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21일 노동부에 따르면 상시근로자수 30명 미만 소규모·영세사업장에 10~12월 납부해야 할 보험료의 납부기한을 3개월 연장하고, 체납처분을 유예한다. 보험료 납부유예를 희망하면 10월분 납부기한인 11월10일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가 임금체불과 불법 하도급이 의심되는 건설현장 12곳을 합동점검한다. 이정식 장관은 21일 오전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공사현장을 찾아 “임금체불은 노동의 가치를 훼손하는 반사회적인 범죄”라며 노동부·국토부 합동점검 계획을 밝혔다. 합동점검 기간은 이날부터 10월 말까지다. 노동부가 주재한
경찰이 야간집회를 금지하고, 집회신고를 강화해 제한·금지 통고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국민편익을 빌미로 집회 및 시위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지적이다.경찰청은 21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관계 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집회·시위 문화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경찰은 “헌법재판소도 자정 이후 국민 평온 보호 필요성을 인정한 만큼 평균 일출시각(오전 6시30분께) 등을 고려해 심야 집회·시위 금지 시간을 24~6시로 규정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행 집시법 10조(옥외집회와 시위의 금지
정부가 건설현장 불법 하도급을 단속한 결과 조사대상 중 10곳 중 4곳(35.2%)에서 불법 하도급 사례가 적발됐다. 무자격자의 불법 하도급이 가장 많았다.국토교통부는 20일 건설현장 불법 하도급 100일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단속 대상 현장 508곳 가운데 179곳(35.2%)에서 건설사 249곳의 불법 하도급 33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단속대상은 올해 3월 기준 공정률 50~80% 수준 공사 9천937건 중 전자대금지급시스템과 퇴직공제부금 납부율, 전자카드 발급률을 따져 추렸다. 1만건 가까운 현장 중 일부에 불과한 단속대상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19일 개막했다. 이달 22일까지 나흘간 39개 직종 전국 17개 시·도 선수 447명이 참가해 갈고닦아 온 기량을 겨룬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경북도는 이날 오후 40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회식을 열었다. 대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준비했다.
정부와 여당이 중증 질환이나 장애가 있는 가족을 돌보는 가족돌봄청년에게 연 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18세가 넘어 보호가 종료되는 자립준비청년에게는 매달 지급하던 자립수당을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한다.당정은 19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청년복지정책 5대 과제를 발표했다. 가족돌봄청년 지원 신설 △고립·은둔청년 관련 첫 정부 지원 시작 △자립준비청년 지원 강화 △청년 마음건강 돌봄 확대 △청년 자산형성 지원이 내용이다.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에 대해 전담조직과
외국인 선원이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지만 법규가 미흡해 권익보호에 소홀하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2025년까지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외국인 선원 고용관리 합리화 방안’을 마련해 해양수산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한국선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