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노동위원회 업종별위원회인 금융산업위원회가 은행권 종사자 노동환경과 임금조건을 조사한 결과를 내놓는다. 25일 노동계에 따르면 금융산업위는 다음주 중 ‘금융산업 공동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금융산업위는 올해 4월 열린 9차 전체회의에서 금융산업 발전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실태조사를 하기로 했다. 공익위원인 김혜진 세종대 교수(경영학)가 금
공공 분야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국회에 일본 전범기업과 공공기관의 수의계약 체결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공공노련(위원장 박해철)은 2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정서를 고려할 때 최소한 정부와 공공부문은 일본 전범기업 수의계약을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국가를
법원이 통상임금 구성요건으로 삼는 ‘고정성’을 ‘임금성’으로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법률적인 근거가 없는 모호한 개념이 법적 판단 기준이 되면서 노동자들의 임금 범위를 축소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노총과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가 24일 오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 15층 대강당에서 '통상임금 판단, 핵심은 무엇인가' 토론회를 열었다. 법률 전문
근로장려금 지급기준이 변경되면서 혜택을 받는 가구수와 지급액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소득 파악이 어려운 자영업자 등 근로장려금 사각지대 해소를 검토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근로장려금은 소득이 낮은 가구 구성원의 근로를 장려하고 실질소득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소득지원제도다
시민·사회단체가 우리은행에서 판매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증권(DLS)·파생결합펀드(DLF) 상품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고소인단을 모집한다. 금융정의연대와 약탈경제반대행동은 23일 “피해자들의 피해가 제대로 배상되기 위해서는 사건에 대한 완전한 진실이 드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달 19일 우리은행이 판매한 독일국채 10년물 DLF 상품 1
KDB산업은행 노사가 인권존중 경영과 조직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사화합을 다짐했다. 23일 노동계에 따르면 금융노조 산업은행지부(위원장 김대업)와 산업은행이 정한 ‘인권존중 및 노사화합의 날’이 이날 1회째를 맞았다. 노조는 2016년 9월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루 파업을 했다. 노조는 당시 10만여명의 조합원 중 7만5천명이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사장 신필균)이 서울시와 함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낮춰 주는 일을 시작한다. 재단은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서울신용보증재단과 ‘일자리 질 향상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단은 사무금융노조(위원장 김현정)와 소속 사업장 노사가 공동출자해 만들었다. 조성한 사회연대기금
금융노조 경남은행지부(위원장 최광진) 새 집행부가 기업문화 혁신을 목표로 활동을 시작했다. 지부는 지난 6일 오전 경남 창원 석전동 경남은행 본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18대 위원장 취임식·임시대의원대회’를 열었다. 이날 최광진 위원장의 임기가 시작됐다. 그는 올해 7월 임원선거에 기호 1번으로 출마했다. 67.6%의 찬성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기호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금융기관이 자신들이 번 돈을 파견·용역노동자의 복지향상에 쓸 준비를 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을 같은 사업장에서 일하는 비정규직에게도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관련법 개정에 이어 금융권 노사가 이 같은 내용에 합의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른 업종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노사 "수혜범위 파견·용역노동자까지 확대"
마사회노조 위원장에 홍기복(39·사진) 후보가 당선했다. 5일 노조에 따르면 지난 4일 실시된 20대 임원선거에 단독출마한 홍기복 후보가 위원장이 됐다. 함께 출마한 박화중 후보는 부위원장에 뽑혔다. 전체 유권자 825명 중 669명이 투표에 참여해 594명(88.8%)이 찬성표를 던졌다. 홍기복 위원장 당선자는 2005년 마사회에 입사했다
금융노조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널리 알리고 피해자를 위로하는 사회연대활동을 강화한다. 노조는 5일 "김복동센터 설립을 후원하는 모금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창립한 지 30년 되는 해다. 정의기억연대는 이를 기념해 우간다에 김복동센터를 세운다. 우간다는 전시 성폭력 피해여성이 많은 국가다. 김복동 할머니는 일본군성노
건설기업노조 현대엔지니어링지부(지부장 강대진)가 파업에 들어갔다. 지부는 5일 오전 서울 계동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앞에서 파업출정식을 열고 “회사는 노조가입 범위 직급제한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지부는 2017년 12월 설립됐다. 이듬해 2월부터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시작했다. 핵심 쟁점은 조합원 가입범위였다. 회사는 "같은 그룹사인 현대자동차의
사무금융노조 롯데카드지부(지부장 김동억)가 회사에 고용안정 합의서 체결을 요구했다. 롯데카드는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지부는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 롯데몰 앞에서 집회를 열고 “투쟁으로 고용안정을 쟁취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지주는 올해 5월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과 롯데카드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롯데지주가 보유한 롯
금융권 부실채권을 관리하는 메이슨에프앤아이대부가 노조 반발에도 채권을 전량 매각하면서 비정규 노동자 100여명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4일 사무금융노조 메이슨에프앤아이대부지부(지부장 박재선)에 따르면 최근 비정규 노동자 30%가 위로금을 받고 퇴사를 결정했다. 회사는 지난달 30일 채권 물량 전부를 제이엠신용정보에 매각했다. 매각대금은 410억
KEB하나은행 노동자들이 결의대회를 열고 회사에 노사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금융노조 KEB하나은행지부(공동위원장 김정한·이진용)가 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조합원 3천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1월 지부와 은행은 인사·급여·복지제도를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당시 사측은 특별보로금 50% 지급을 약속했지만 아직 지급하지 않고
법원이 악기를 연주하는 노동자들의 개인연습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했다. 공공운수노조 문화예술협의회는 3일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의 연차소송 승소 판결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41민사부(재판장 정도영)는 지난달 말 서울시향 단원들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연차수당지급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근로기준법(60조)은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연휴를 앞두고 임금체불로 고통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 법인분할 중단·하청노동자 임금체불 해결 촉구 울산지역대책위원회는 3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청노동자 임금체불은 원청인 현대중공업이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달 10일은 현대중공업 하청업체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월급날이다. 대책위
법원이 시간제 돌봄전담사들에게도 전일제 돌봄전담사에게 주는 수당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2일 전국여성노조 서울지부 돌봄지회(지회장 홍순영)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지난달 30일 중앙노동위원회 재심판정을 취소해 달라는 서울시교육청 청구를 기각했다. 서울시교육청이 근로시간만을 기준으로 일부 노동자들에게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것이 차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광주기독병원 노동자들의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교섭에 통상임금 논의를 포함할지 여부가 관건이다. 보건의료노조 광주기독병원지부는 2일 오전 광주 양림동 광주기독병원 로비에서 파업승리 결의대회를 열었다. 조합원 500여명 중 300여명이 함께했다. 지부는 이날로 5일째 파업을 했다. 지부가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한국도로공사 자회사 전환을 거부해 해고된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이 전국 각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제기했다. 민주일반연맹은 2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강래 공사 사장은 대법원 판결에 따른 대책을 조속히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사는 지난 6월1일부터 세 차례에 거쳐 자회사 전환을 거부한 톨게이트 노동자 1천500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