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험노조의 복귀 결정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노사 극한대치사태의 해결을 위한 국면전환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동안 골이 깊어질만큼 깊어졌던 노사가 앞으로 산적한 과제를 푸는데는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격적인 복귀결정에 대해 노조는 국면전환을 위한 명분의 선점이라고 의의를 두고 있다. 그동안 노사간 막혀있던 대화
스위스호텔노사(직무대행 김동국·회장 이우영)는 18일 실무교섭을 가졌으나 '조합원 징계'를 놓고 이견이 커 타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김상준 연맹 사무처장, 김동국 노조 직무대행, 심종두 경총 노사대책팀장, 양문선 호텔 인사차장이 참여한 이날 교섭에서 회사는 "징계를 노조에서 수용할 경우 타결할 의지가 있다"며 "징계에 대한 안을 만들어 보라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차수련)는 대시민 선전전 및 간부 철야농성에 돌입하는 등 의사폐업 철회를 촉구하는 총력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19일 종묘공원에서 100여명의 노조간부들이 모인 가운데 집회 및 거리선전전을 갖고, 의사폐업 중지 및 올바른 의료개혁을 촉구하는 등 최근 의사폐업 사태에 대해 더이상 좌시하지 않고 적극 반대행동에 나서겠다고
서울지하철노조 차량지부(지부장 배상조)가 회사측이 차량사무소 직원 72명에 대해 부당인사 조치를 취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지하철공사(사장 김정국)는 8일자로 차량사무소의 주임·대리급 직원 72명에 대해 인사발령을 낸 바 있는데, 차량지부는 "노조와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인사조치를 취했다"며 "불법·부당인사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하며,
주택은행(행장 김정태)이 지난 달 28일 구속된 김철홍 주택은행지부위원장 및 지부와 본조간부 55명에 대한 고소를 19일 모두 취하했다. 이에 노조(직무대행 백대진)는 곧바로 김위원장의 보석을 신청했다. 그간 한국노총 및 금융노조의 잇단 소취하 요청에도 불구, 강경태도를 굽히지 않아온 주택은행은 지난 주말 이남순 한국노총 위원장과 이용득 금융노조 위
엘지그룹이 운영하는 데이콤멀티미디어인터넷(DMI)을 소규모 합병방식으로 데이콤에 통합시키기 위해 18일 오후 예정됐던 데이콤 이사회가 데이콤노조(위원장 이승원)의 반대로 일단 무산됐다. 19일 데이콤노조에 따르면 엘지는 지난 1월 데이콤이 계열사로 편입됨에 따라 그룹내의 중복사업 조정을 위해 엘지인터넷이 3년간 누적적자 311억원의 채널아이 사업을
언론노련(위원장 최문순)과 중앙인쇄노조(위원장 조남영)는 폐업 및 123명 정리해고 관련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의 실질적인 압력이 있었다"며 19일 중앙일보 사옥 앞에서 조합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서 노조는 "중앙·동양 기획은 서류로만 용역업체"라며 "98년 분사 이후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고 승진 문제도 중앙일보의
서천 송죽학원(이사장 김옥선)이 지난 8월28일 교육부징계 재심위원회에서 징계절차상 하자가 있다며 파면처분을 취소하자 정의여중고 교사 16명과 원의중 교사 4명 등 모두 20명을 다시 직위해제하고 징계를 예고하고 있다. 송죽학원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절차상의 하자를 보완하여 파면을 성사시켜야한다고 결의하고, 18일 징계의결 요구를 확인, 교사
LG정유노조가 올 임금협상 관련 노사간 타결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조합원 및 민주화학섬유연맹광주전남투쟁본부(위원장 장광열)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2000년 임투승리 결의대회를 가졌다. 당초 여천공장내 노동조합 사무실 앞에서 가질 예정이었던 이날 집회는 회사측이 야근근무자와 내빈들 출입을 불허해 공장 정문앞에서 가진 이날 대회에서 조동
철도 대전정비창이 올 하반기 인력감축 계획을 애초 발표한 5명보다 많은 31명으로 수정 발표하자, 철도노조 대전정비창지방본부(본부장 김상문)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9월15일 대전정비창 계획과 발표에 의하면 "2천년도 대전정비창 검수 인력 감축계획에 따라 차량 검수 제도 개선으로 객화차 5명과 기계시설 3명 등 8명과 주물공장 운영개선 보조업무21
인천공장의 창원 이전에 반대하고 있는 LG오티스엘레베이터노조(위원장 최경호)는 19일 오후2시 영등포구 문래동 본사 앞에서 조합원 ?명이 모인 가운데 '제14차 구조조정 저지 및 생존권 사수 상경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서 삭발을 단행하면서 최경호 노조위원장은 "외국자본에 넘어간 이후 회사의 모든 사안이 이윤추구만을 위해 극단적으로 결
전교조(위원장 이부영)가 오는 27일 수석교사제 도입 반대와 단협 이행 촉구를 위한 수도권 지역 2000여명의 분회장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전교조는 9월말경 수석교사제 등 교직발전종합방안을 중심으로 법제화가 추진되고, 예산편성 과정에서 교사들의 각종 수당인상 등 단체협약 사항이 반영되지 않고 있어 전교조의 의견을 분명히 하기 위해 27일 집회를 계
한국네슬레 노조(위원장 박상대)가 2천년 임금과 단체협약을 합의해 10일간의 파업을 마무리하고 정상업무에 복귀했다. 노조는 16일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307명이 찬성, 반대 60명으로 83.6%의 지지로 가결, 이 회사 대표가 귀국하는 즉시 조인식을 갖기로 했다. 노사는 △기본급 8.1%와 호봉승급분을 포함한 10.69% 인상 △쟁의행
의료계가 다음달초 대대적인 총파업에 다시 돌입키로 해 최악의 의료공백이 예상되는 가운데 간호사가 주축이 된 보건의료노조도 이에 맞서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전개키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노조가 실제로 파업에 돌입할 경우 총체적인 국가의료체계의 마비가 우려된다. 전국보건의료노조는 19일 오후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 정부가 원칙없이 의료계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보험노조(옛 지역의보노조)가 20일 오전 9시를 기해 업무에 복귀하겠다고 전격 결정했다. 이에 따라 3개월째 전면 파업해온 건강보험공단 사태가 종지부를 찍을 전망이다. 사회보험노조는 지역의료보험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곳으로 지금까지 파업으로 마비됐던 지역의보 관련 피보험자 자격변동 처리, 의보료 고지 및 환불 등 민원업무가 정상화
전교조는 오는 27일 교육부가 교직발전종합방안의하나로 검토중인 수석교사제 도입을 반대하고 단체협약 성실이행을 요구하는 대규모항의집회를 개최키로 했다. 전교조는 19일 "수도권 초. 중.고교 분회장 등 교사 2천여명이 27일 오후 조퇴한뒤 서울역광장과 기획예산처 앞에 모여 대정부 항의집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교조는 이를 위해 이날 오후 대전에서
노동부가 오는 12월 노동시간단축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국회제출하는 등 노동개혁 11대 과제를 실현하는 매진할 방침이다. 18일 김호진 노동부 장관은 '국정2기 노동개혁추진단'을 신설, 내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11대 과제는 △노동시간단축 △근로자복지기본법 제정 △노조전임자 급여지원 및 단체교섭창구 단일화 문제 △
앞으로 전업주부 등 근로자가 아닌 여성의 남편들도 1년이내의 육아휴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현행 남녀고용평등법 제11조에 명시돼 있는 육아휴직 대상을 '여성근로자 또는 그를 대신한 근로자인 배우자'에서 모든 '근로자'로 바꿔 근로자가 아닌 배우자에게도 '육아휴직제도'로 인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18일 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
노사관계, 근로기준, 고용·능력개발·여성분야 부문별 과제, 추진일정 제시 노동부 11대 노동개혁과제는 크게 노사관계·근로기준분야, 고용·능력개발·여성분야, 기타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근로시간단축, 휴일·휴가제도개선 : 노동부는 12월 근로기준법 개정안(안)을 국회에 제출한다는 목표하에 근로시간단축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규모별·업종별 단계적 단축방안을
민사회단체 연대 강화·집회 개최 등 '여론전' 강화 포드의 대우차 인수 포기 선언을 계기로 대우차 처리 문제가 다시금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향후 대책 마련에 나선 금속산업연맹은 대우·쌍용차의 경영 정상화 실현에 초점을 맞춰, 이를 위한 대정부 촉구활동과 시민사회단체들과의 폭 넓은 연대 등 다양한 실천 사업을 벌여나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