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진짜 위원장이냐를 놓고 갈등을 겪어온 금융노조수협지부는 동송학 전위원장과 홍석종 위원장 당선자가 지난 2일 동반사퇴함에 따라 오는 10월24일 보궐선거를 실시하고 새로운 집행부를 꾸리게 된다. 한편, 지난 4일 후보등록 마감 결과 김재헌·한준우·황석·최운이(이상 위원장, 부위원장순) 후보팀이 단독 입후보했다. 수협지부는 금융총파업 당시 잠적한
지난해 실업급여 8,022명에 32억원이 부당하게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오세훈 의원(한나라당)이 공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99년 실업급여금 중 32억5천만원이 8,022명의 부정수급자에게 지급됐다는 것. 지역별로 보면 경인청이 부정수급자 2,430명에 8억6천만원, 서울청이 2,034명에 8억8천만원, 부산청이 1,440명에 5억7천여만
대신생명의 무노조 정책으로 노사 갈등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달 20일 설립된 전국생명보험노조 대신생명지부(지부장 황근영)는 회사측(대표이사 최경국)에 임단협 교섭을 곧바로 요구했으나, 그동안 3차례의 교섭에도 진전이 없는 상태. 이와 관련 노조는 회사측이 교섭에 불성실하게 임하고 있으며, 노조 탈퇴작업을 노골적으로 하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
대우조선노조가 5일부터 본격 선거전에 들어갔다. 대우조선노조는 이날부터 이틀 동안 후보 등록을 받고 오는 12일까지 공식 유세 일정과 후보별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조합원 총투표는 오는 13일 실시된다. 한편, 대우조선노조 8대 위원장 등 임원을 뽑게 될 이번 선거에는 이미 4개조가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아직 기호 추첨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이
한국통신노조(위원장 이동걸)는 4일 임시대의원대회 재공고를 하고, 계약직 노동자의 조합원 자격과 관련한 규약개정을 하기로 했다. 한국통신노조는 이날 오는 11일 오후 7시 대전 한국통신 연수원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지난달 30일 부결된 규약개정안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재공고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계약직 노동자의 조합원
최근 감사원이 공적자금을 받거나 정부가 주주로 있는 은행들의 퇴직금누진제 폐지 등을 지시한 것과 관련, 금융노조(위원장 이용득)는 5일 성명을 내고 "노사협상으로 체결한 단체협약을 무시하는 감사원의 태도는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기본권리를 부정하는 행위"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금융노조는 "퇴직금은 한국사회에서 생계를 보장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으로 법원
거의 한달만에 교섭이 재개된 이랜드노조(위원장 배재석)가 교섭 하루만인 5일, 중계 아울렛· 부곡 분회 농성 천막이 회사 관계자에 의해 철거돼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노조는 "어제 교섭에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합의해 타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면서 "현장에 있던 조합원이 2-3명뿐이었는데 천막을 강제 철수한 것에 분노하고 있다"고
CBS(위원장 민경중)는 임·단협 교섭 결렬에 따라 5일 새벽 5시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4일 "노사의 입장이 현격한 차이가 있어 조정이 불가능하다"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포기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이와 관련 노조는 "회사의 단협안은 조합원 자격을 제한하고 언론노동운동의 산물인 편성 보도국장 추천제마저 백지화하려는 것이고
CBS노조는 지난달 5일 노사 교섭이 최종 결렬되면서 9월28일 29일 파업찬반 투표를 실시해 98%의 투표율에 90.8%의 찬성이라는 압도적 지지로 파업을 결의했다. 지난해 33일동안 파업을 벌인 CBS 노조가 올해 또다시 파업에 돌입한 현상적인 이유는 임·단협에서의 입장차다. 회사는 직원들에게 97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임금삭감과 동결을 요구하고
오는 8일 공공부문 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한국노총 공공부문노조협의회와 민주노총 공공연맹 집행부가 5일 기획예산처에서 박종구 공공개혁 단장을 만나 8일 집회의 요구안을 전달했다. 지난달 27일 공공노협 소속 위원장과 공공연맹 위원장이 전윤철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난데 이어, 이번 만남은 실무자간 만남의 성격을 가졌다. 그러나 양측은
공공서비스노련(위원장 이관보)은 지난 4일 중앙위원회를 개최해, 오는 8일 공공부문 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에 적극 결합할 것을 결의했다. 공공서비스노련은 소속 노조의 상황을 고려해, 8일 집회에 최대한 많은 인원이 참석할 수 있도록 연맹 차원에서 독려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공공서비스노련은 현재 인력감축과 민영화가 현안인 소속 사업장이 없는 관
지난 3월말 4월초 금속산업연맹의 해외매각 반대투쟁 과정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현대자동차노조 하부영 부위원장과 이용진 정공본부장이 5일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 이들은 지난 4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영장이 나온 뒤 6개월여 동안 노조 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출두에 앞서 노조의 동료 간부들에게 하반기 총력투쟁 준비에 차
교육부가 4일 '두발·복장 자율화' 권고를 한 것과 관련, 전교조는 성명을 발표해 "학생규정의 문제는 규제를 푸는 문제가 아니라 학생들을 인격체로, 주체로 존중하는 학생 인권의 문제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교조는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지켜야 할 생활 규정은 학생들의 대표기구인 학생회가 책임지고 만들도록 하자"며 "학생대표의 학교운영위원
차수련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6일 아침 검찰에 구속기소되어 서울구치소로 송치된다. 중재기간 중 전국 21개 병원파업을 주도해 병원의 정상업무를 방해했다는 것이 그가 구속기소된 이유다. 역설적이게도 이날 아침은 의료계 3차 폐업이 예정되어 있는 날이기도 하다. 이미 의료계는 2번의 폐업으로 국민의 건강권을 충분히 위협했음에도, 전국적인 병원폐업을 주도
전교조(위원장 이부영) 지도부가 단협이행을 촉구하며 민주당사에서 농성을 벌인지 14일째를 맞은 5일 성명서를 내고, 단협의 100% 이행과 교섭구조의 합리적 개편을 위한 법개정을 촉구했다. 전교조는 "전교조 집행부의 민주당사 농성에도 불구하고, 정부·여당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전 조합원이 단결하여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싸우겠다"고
인천공장의 창원이전에 반대, 철야농성과 장외집회를 계속해온 LG오티스노조(위원장 최경호)는 5일 오후 인천공장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쟁의행위에 나설 것을 공식 의결했다. 전체 대의원 31명 전원이 참석한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노조집행부가 상정한 쟁의대책위원회 구성 및 특별적립금 사용의 안건이 20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날의 쟁의발생 결의는
전교조, 한교조와 대전시교육청(교육감 홍성표)이 단체협약 5차 본교섭에서 교원업무경감 연구팀 참여 등 44개항에 대해 우선 합의했다. 이번 본교섭에서 △유치원교원의 잡무 금지 △교육청이 승인한 자비연수 비용 30%지원 △시간외근무수당과 이전비지급 △사립교사의 일·숙직 폐지 △폐교·폐과·학급수 감축으로 인한 사립학교교사 공립학교 채용 △교원업무경감연구
기독교방송(CBS)노조는 5일 오전 5시부터 주조정실 근무자를 제외한 기자와 PD, 엔지니어가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CBS노사는 지난 6월부터 2000년 임금단체협상 경신을 위한 협상을 벌여왔지만 지난 4일 오후 중앙노동위원회가 마지막 중재에서 조정 불가결정을 내림에 따라 협상이 결렬됐다. CBS노조는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과 2
2단계 금융구조조정을 앞두고 대신생명이 노동조합 설립으로 노-사간 갈등을 빚고 있다. 5일 보험업계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신생명은 지난 달 19일 노조가 설립되면서 임금. 단체협상을 요구하는 조합원측과 이를 거부하는 사용자측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금융전문 대신그룹은 창업자인 양재봉 회장이 '무노조' 원칙을 내세워 그동안 어느 계열사도 노조를
의료계가 정부와의 대화 진행과는 별도로 6일로 예정된 총파업을 강행키로해 의료대란이 재연될 것으로 우려된다. 대한의사협회 의권쟁취투쟁위원회는 3일밤 중앙위원회를 열어 정부가약사법 개정, 의료보험재정 문제 등에 대한 해결 의지가 미진하다고 평가하고 6일부터 1,2,3차 의료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의쟁투 관계자는 "파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