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되고 있는 의사폐업과 관련, 민주노총 부산본부와 민주주의민족통일부산연합 등 부산지역의 40여개 노동, 시민사회단체들이 9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일방적 의료비 인상반대·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부산지역 공동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 결성식을 갖는다. 이들 단체는 이날 결성식에 이은 기자회견에서 "수개월 동안 계속된 의사폐업과 정부의 무능력으로 시민들
최근 금속산업장에서 산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모처럼 산재노동자들을 위한 문화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산재노동자협의회(산재노협·회장 김학기)는 7일 오후 신도림역 앞 광장에서 산재노동자 및 후원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 하는 산재노동자문화한마당'을 개최했다. 최근 현대중공업, 효성중공업 등에서 산재사고가 잇따라
-'파업에 준하는' 투쟁 경고…비상대의원대회서 결정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이부영)은 민주당사 점거농성 16일만인 지난 7일 농성을 해산하고, 단협이행을 촉구하는 총력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전교조는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 제2 정책조정위원장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8일 천안에서 열린 비상대의원대회에서 향후 투쟁계획을 확정했다. 이
이랜드노조(위원장 배재석)는 지난 5일에 이어 6일에도 회사측이 천막을 철거하여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7일 중계 아울렛 앞에서 조합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항의농성을 벌였다. 거의 한달만에 재개된 교섭 다음날 중계와 부곡 천막이 철거된 후 재설치한 천막을 회사가 6일 오전 다시 철거하는 과정에서 여 조합원이 실신하고 40대 중반 조합원이 119로 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군) 산하 공립병원과 보건소가 이틀째 부분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서비스직 공무원 노조가 임금협상이 일괄타결되지 않을 경우 오는 11일부터 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경고, 의료대란과 민원업무 마비가 동시에 일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4만7천여명의 서비스직 공무원을 대표하고 있는 서비스직국제연합(SEIU) 로컬 660은 6일 향후
전국보험모집인노조(위원장 이순녀, 48세)가 결성됐다. 전국보험모집인노조는 지난 5월 서울지역여성노조 보험설계사 강동지부로 출발, 보험설계사지부로 통합 개편, 준비위원회를 거쳐 드디어 지난 4일 전국단위 노조로 창립식을 갖고, 지난 5일 민주노총을 상급단체로 해 영등포구청에 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 그동안 지부형태로 활동해왔기 때문에 설립신고서를 제출
노동부가 특수고용형태 노동자의 준근로자성을 인정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제출키로 한 가운데, 전국보험모집인노조가 신고필증을 무난히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국보험모집인노조는 노동부가 신고필증을 교부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며 신고필증을 받을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신고필증을 못받을 경우 투쟁을 계획하는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고
당초 지난달 말까지를 시한으로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한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던 노사정위원회가 지난 5일 본회의에서도 아무런 방안을 결정하지 못한 것과 관련, 민주노총은 6일 성명을 내어 주 5일 근무제 실시 법안을 즉시 국회에 제출할 것을 정부당국에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성명에서 "노사정위원회가 지난 5월부터 근로시간단축특위를 구성해
양대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 농민단체들로 구성된 노동자-농민 공대위는 6일 오후 1시 의사협회를 방문해 의사들의 재폐업에 대한 항의서한을 전달했으며, 의사폐업과 보험료인상에 대한 거리찬반투표와 함께 의료보험료 인상 철회를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공대위 대표단의 항의 방문을 받은 김명일 전공의비대위 위원장은 "의사폐업이 의
스위스노조(직무대행 김동국)는 6일 서울 서부경찰서장과 경찰 관련자 등을 '직권남용'으로 서울 검찰청에 고소했다. 이와 관련 노조는 "정보과 형사들과 전투경찰의 임무가 있지만 허용 범위를 벗어난 상태에서 일상적으로 노조활동을 간섭하는 등 직권남용이 심각했다"며 "병력주둔, 폭력진압시도 등이 파업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고소
공기업 구조조정을 앞두고 공공노조들이 '노동부 역할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조 대표자들이 6일 김호진 노동부장관을 만나 노-정교섭 성사를 위해 노동부가 조정역할을 해야 한다는 요구를 하고 나섰다. 이날 노동부장관실에서 1시여에 걸쳐 이뤄진 면담에서 양대노총 공공부문노조대표단은 "정부는 일방적 구조조정을 시행하며 노사간 체결된 단협
은행권 노사는 지난 5일 은행연합회관에서 대표자교섭을 갖고 산별단협관련, 22개 미합의 쟁점 중 일부에 합의하는 한편, 임금인상 등 미타결사항은 노사 각 1인씩 참여하는 대대표교섭에 위임키로 했다. 노사는 대대표 교섭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 짓는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오는 23일 조인식을 갖기로 합의했다. 노사는 이날 실무자교섭에서 넘겨받은 단협
효성창원의 잇딴 산재사망사고와 현대병원, 태광특수기계 등 지역의 장기 분규사업장들로 마산창원지역 노사관계가 불안한 가운데 민주노총경남본부(본부장 손석형)가 창원지방노동사무소(소장 조준행)의 업무처리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하고 나섰다. 경남본부 산하 노조간부 및 조합원 250여명은 6일 오후 지방노동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갖고 "창원지방노동사무소가
대전대한방병원(원장 조종관)이 파업 16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병원측이 김석주지부장 등 3명을 업무방해로 검찰에 고소하고, 불법파업을 묵인하지 않겠다는 강경책으로 선회해 노사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충남지노위가 임금 8.3%의 중재재정안을 제시하자, 노조는 비정규직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파업투쟁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피력하
농협유통노조(위원장 김진영)가 설립 신고서를 낸지 이틀만인 6일 '노조설립취하신고서'와 '노조설립취하건 회의록'이 창동점에서 발견돼 논란을 빚고 있다. 본지가 입수한 '노조 설립 취하신고서'에는 노조집행부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까지 정확히 명시돼 있다. 신고서에 적힌 노조 집행부 황모씨에게 확인한 결과 "아침에 출근하니 책상 위에 취하 신고서가 놓여 있
민주노총대구본부 등 4개 시민단체는 6일 워크아웃 기업인 (주)우방의 이순목 회장이 수주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하도급 업체와 이면계약을 하는 방법으로 총 182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시민단체는 이날 대구 참여연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방은 지난 98년에 '대륙건설'에 명곡아파트 형틀제작설치 작업을 하청을 주면서 도급인인
현대중공업 경영진의 파행교섭과 경비들의 해고자 폭행사태에 반발, 노조가 18일째 천막농성 중인 가운데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6일 오후 현대중공업 정문 앞에서 조합원 등 1000여명이 참여한 '정씨 일가·부실경영진 퇴진, 노사관계 파행규탄, 폭력행위 책임자 처벌을 위한 울산노동자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노조의 기본 권리인 노동3권조차
반부패국민연대(회장 김성수)는 6일 오전 11시 명동 한빛은행 앞 사거리에서 반부패실천 서약운동과 반부패법 제정촉구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반부패국민연대는 국민각자의 서약을 통해 반부패운동을 사회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서약운동의 취지가 있다며 거리에서뿐만 아니라 홈페이지(www.ti.or.kr)를 통해서도 서약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반부패국민연대는 또
-공제조합, "순환보직의 일환일 뿐" 고의성 부인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사장 신동수)이 단체교섭 중 노조위원장 등 집행부를 지방으로 발령내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 6일 엔지니어링공제조합노조(위원장 이윤권)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10차에 걸쳐 교섭을 가져온 상태에서, 지난달 26일 갑자기 교섭위원으로 참여하는 노조위원장, 사무국장 등을 10월 1일자로
충북도 교육감 김영세씨가 매춘영업을 하는 업주에게 여관을 임대한 사실과 건축업자 뇌물수수사건 의혹이 제기되면서 도덕성 시비에 휘말린 가운데 노동사회단체들의 퇴진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김교육감은 85년12월 3일 청주시상당구 북문로2가 116-118번지 여인숙을 구입해, 당시 C여상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매춘업을 하는 업주에게 여인숙을 임대해주고,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