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한방병원(원장 조종관)이 파업 16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병원측이 김석주지부장 등 3명을 업무방해로 검찰에 고소하고, 불법파업을 묵인하지 않겠다는 강경책으로 선회해 노사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충남지노위가 임금 8.3%의 중재재정안을 제시하자, 노조는 비정규직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파업투쟁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피력하
농협유통노조(위원장 김진영)가 설립 신고서를 낸지 이틀만인 6일 '노조설립취하신고서'와 '노조설립취하건 회의록'이 창동점에서 발견돼 논란을 빚고 있다. 본지가 입수한 '노조 설립 취하신고서'에는 노조집행부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까지 정확히 명시돼 있다. 신고서에 적힌 노조 집행부 황모씨에게 확인한 결과 "아침에 출근하니 책상 위에 취하 신고서가 놓여 있
민주노총대구본부 등 4개 시민단체는 6일 워크아웃 기업인 (주)우방의 이순목 회장이 수주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하도급 업체와 이면계약을 하는 방법으로 총 182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시민단체는 이날 대구 참여연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방은 지난 98년에 '대륙건설'에 명곡아파트 형틀제작설치 작업을 하청을 주면서 도급인인
현대중공업 경영진의 파행교섭과 경비들의 해고자 폭행사태에 반발, 노조가 18일째 천막농성 중인 가운데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6일 오후 현대중공업 정문 앞에서 조합원 등 1000여명이 참여한 '정씨 일가·부실경영진 퇴진, 노사관계 파행규탄, 폭력행위 책임자 처벌을 위한 울산노동자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노조의 기본 권리인 노동3권조차
반부패국민연대(회장 김성수)는 6일 오전 11시 명동 한빛은행 앞 사거리에서 반부패실천 서약운동과 반부패법 제정촉구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반부패국민연대는 국민각자의 서약을 통해 반부패운동을 사회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서약운동의 취지가 있다며 거리에서뿐만 아니라 홈페이지(www.ti.or.kr)를 통해서도 서약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반부패국민연대는 또
-공제조합, "순환보직의 일환일 뿐" 고의성 부인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사장 신동수)이 단체교섭 중 노조위원장 등 집행부를 지방으로 발령내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 6일 엔지니어링공제조합노조(위원장 이윤권)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10차에 걸쳐 교섭을 가져온 상태에서, 지난달 26일 갑자기 교섭위원으로 참여하는 노조위원장, 사무국장 등을 10월 1일자로
충북도 교육감 김영세씨가 매춘영업을 하는 업주에게 여관을 임대한 사실과 건축업자 뇌물수수사건 의혹이 제기되면서 도덕성 시비에 휘말린 가운데 노동사회단체들의 퇴진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김교육감은 85년12월 3일 청주시상당구 북문로2가 116-118번지 여인숙을 구입해, 당시 C여상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매춘업을 하는 업주에게 여인숙을 임대해주고, 97
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단병호)를 비롯한 4개단체는 6일 북측의 노동당창건행사 초청으로 방북하기 위해 통일부에 북한방문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날 신청서를 제출한 단체는 민주노총 9명, 민주화운동가족실천협의회 4명,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9명 등이며 민주노동당은 5일에 이어 5명을 추가로 신청했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도 4명의 북한방문을 신청했으나
전공의들의 장기파업으로 대학병원의 진료가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가 6일 또다시 총파업에 돌입, 환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불법 의료기관과 의사들에 대한 본격적인 행정적, 사법적 조치에 착수하는 한편 의료계와 사태 해결을 위한 협상도 계속하는 등 강공 양면책을 동원하고 있다. 전국 병. 의원들은 의사협회 의권쟁취투
췌장암 판결을 받았지만 전공의 파업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8월7일 강제퇴원까지 당한 채 진통제로 버티다 끝내 사망선고를 받은 70대 K노인. “8월말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아버지가 치료 한 번 제대로 못받고 돌아가시게 됐다. 왜 나를 불효자로 만드느냐”며 울부짖는 또다른 K(57)씨. `암환자대책위원회'는 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정동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군) 정부 산하 일부 병원과 보건소, 정신보건국이 5일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다. 이번 파업은 지난 2일부터 시작된 LA 카운티 공무원 노조의 순차적 부분파업 지침에 따라 이뤄졌다. 마틴 루터 킹 메디컬 센터 등 일부 공립병원과 남서부지역의 상당수 보건소들은 응급서비스 담당자를 제외한 간호사와 사무직 대부분이 정오
국민은행지부 임원 보궐선거가 최다득표 후보조의 실격과 선관위 사퇴 등으로 심각한 국면을 맞고 있다. 임승득 후보조는 9월말의 2차 투표에서 과반수에는 못미치는 최다득표를 해 5일 찬반투표를 앞두고 있었다. 그런데 부위원장 후보 가운데 1인이 선거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 선관위(위원장 강용기)로부터 지난 4일 경고처분을 받았다. 이 노조 선거시행
누가 진짜 위원장이냐를 놓고 갈등을 겪어온 금융노조수협지부는 동송학 전위원장과 홍석종 위원장 당선자가 지난 2일 동반사퇴함에 따라 오는 10월24일 보궐선거를 실시하고 새로운 집행부를 꾸리게 된다. 한편, 지난 4일 후보등록 마감 결과 김재헌·한준우·황석·최운이(이상 위원장, 부위원장순) 후보팀이 단독 입후보했다. 수협지부는 금융총파업 당시 잠적한
지난해 실업급여 8,022명에 32억원이 부당하게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오세훈 의원(한나라당)이 공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99년 실업급여금 중 32억5천만원이 8,022명의 부정수급자에게 지급됐다는 것. 지역별로 보면 경인청이 부정수급자 2,430명에 8억6천만원, 서울청이 2,034명에 8억8천만원, 부산청이 1,440명에 5억7천여만
대신생명의 무노조 정책으로 노사 갈등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달 20일 설립된 전국생명보험노조 대신생명지부(지부장 황근영)는 회사측(대표이사 최경국)에 임단협 교섭을 곧바로 요구했으나, 그동안 3차례의 교섭에도 진전이 없는 상태. 이와 관련 노조는 회사측이 교섭에 불성실하게 임하고 있으며, 노조 탈퇴작업을 노골적으로 하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
대우조선노조가 5일부터 본격 선거전에 들어갔다. 대우조선노조는 이날부터 이틀 동안 후보 등록을 받고 오는 12일까지 공식 유세 일정과 후보별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조합원 총투표는 오는 13일 실시된다. 한편, 대우조선노조 8대 위원장 등 임원을 뽑게 될 이번 선거에는 이미 4개조가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아직 기호 추첨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이
한국통신노조(위원장 이동걸)는 4일 임시대의원대회 재공고를 하고, 계약직 노동자의 조합원 자격과 관련한 규약개정을 하기로 했다. 한국통신노조는 이날 오는 11일 오후 7시 대전 한국통신 연수원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지난달 30일 부결된 규약개정안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재공고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계약직 노동자의 조합원
최근 감사원이 공적자금을 받거나 정부가 주주로 있는 은행들의 퇴직금누진제 폐지 등을 지시한 것과 관련, 금융노조(위원장 이용득)는 5일 성명을 내고 "노사협상으로 체결한 단체협약을 무시하는 감사원의 태도는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기본권리를 부정하는 행위"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금융노조는 "퇴직금은 한국사회에서 생계를 보장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으로 법원
거의 한달만에 교섭이 재개된 이랜드노조(위원장 배재석)가 교섭 하루만인 5일, 중계 아울렛· 부곡 분회 농성 천막이 회사 관계자에 의해 철거돼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노조는 "어제 교섭에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합의해 타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면서 "현장에 있던 조합원이 2-3명뿐이었는데 천막을 강제 철수한 것에 분노하고 있다"고
CBS(위원장 민경중)는 임·단협 교섭 결렬에 따라 5일 새벽 5시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4일 "노사의 입장이 현격한 차이가 있어 조정이 불가능하다"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포기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이와 관련 노조는 "회사의 단협안은 조합원 자격을 제한하고 언론노동운동의 산물인 편성 보도국장 추천제마저 백지화하려는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