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노동조합(위원장 현상윤)은 오는 10-12일 `불법적인 정리해고 저지 및 사내개혁 7대 요구 관철을 위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KBS 노조는 △제작자율성 보장을 위한 편성규약 제정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문직제 및 보직연한제 실시 △정리해고 철회 및 고용안정 보장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인력충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장영철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9일 부산을 찾아 한국노총부산지역 본부와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협회 등 노사 양측 단체와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했다. 그러나 노동시간 단축과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양측의 입장차이는 너무도 커 앞으로 이에 대한 타협이 쉽지 않을 것임을 짐작케 했다. 먼저 법정근로시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9일 단병호 위원장의 방북 불허 조치에도 불구하고 이규재 부위원장 겸 통일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 6명의 대표단이 조선노동당 창당 55돌 행사에 참석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민주노총은 "민족의 화해와 대단결을 더욱 촉진시켜 나가야 한다는 민족사적 과제 앞에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 민주노동당, 전농, 전빈련
이번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자의 총력투쟁이 공기업 인력감축과 민영화라는 정부의 공기업 구조조정에 미칠 파장은 클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공기업 구조조정 방침에 반발하며 양대노총에 속해있는 공공부문이 처음으로 벌인 공동행동이며, 정부와의 직접교섭이란 목표를 뚜렷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도 주요하게 언급했듯이 그 동안 정부가 추진한 공기업 구조조정의
사회보험노조(위원장직대 김위홍)가 건강보험공단(이사장 박태영)에 성실교섭을 촉구하며 9∼10일 이틀간 시한부 경고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7일 사회보험노조는 성명을 통해 "84일간의 파업을 중단하고 스스로 무장해제를 결심한 것이나 다름없는 잠정 복귀를 한 후 20일이 지났지만, 아무 것도 해결된 게 없다"며 "복귀만 하면 성실교섭으로 빠른 시간안에
한국통신이 계약직노조 조합원 9명에게 징계위 출석을 통지하고 나서면서, 최근 계약직의 조합원 범위를 둘러싼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한국통신은 지난 6일 계약직노조 홍준표 위원장직무대행을 비롯해 동대문전화국 4명, 혜화전화국 2명, 성북전화국 1명, 동작전화국 1명 등 총 9명의 계약직 노조원에게 오는 10일 징계위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 한
보건의료노조 동광주병원지부가 파업 34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법은 동광주병원(원장 김기선)이 업무방해로 고소한데 대해, 지난 6일 최권종 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본부장, 최영숙 지부장 등 5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동광주병원 노사는 지난 5월 노조가 설립된 후 14차례 걸쳐 교섭을 가졌으나, 2명이 해고되는 등 갈등을 겪다가 지난달 5일
거듭되고 있는 의사폐업과 관련, 민주노총 부산본부와 민주주의민족통일부산연합 등 부산지역의 40여개 노동, 시민사회단체들이 9일 오후 부산역 광장에서 '일방적 의료비 인상반대·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부산지역 공동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 결성식을 갖는다. 이들 단체는 이날 결성식에 이은 기자회견에서 "수개월 동안 계속된 의사폐업과 정부의 무능력으로 시민들
최근 금속산업장에서 산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모처럼 산재노동자들을 위한 문화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산재노동자협의회(산재노협·회장 김학기)는 7일 오후 신도림역 앞 광장에서 산재노동자 및 후원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 하는 산재노동자문화한마당'을 개최했다. 최근 현대중공업, 효성중공업 등에서 산재사고가 잇따라
-'파업에 준하는' 투쟁 경고…비상대의원대회서 결정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이부영)은 민주당사 점거농성 16일만인 지난 7일 농성을 해산하고, 단협이행을 촉구하는 총력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전교조는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 제2 정책조정위원장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8일 천안에서 열린 비상대의원대회에서 향후 투쟁계획을 확정했다. 이
이랜드노조(위원장 배재석)는 지난 5일에 이어 6일에도 회사측이 천막을 철거하여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7일 중계 아울렛 앞에서 조합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항의농성을 벌였다. 거의 한달만에 재개된 교섭 다음날 중계와 부곡 천막이 철거된 후 재설치한 천막을 회사가 6일 오전 다시 철거하는 과정에서 여 조합원이 실신하고 40대 중반 조합원이 119로 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군) 산하 공립병원과 보건소가 이틀째 부분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서비스직 공무원 노조가 임금협상이 일괄타결되지 않을 경우 오는 11일부터 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경고, 의료대란과 민원업무 마비가 동시에 일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4만7천여명의 서비스직 공무원을 대표하고 있는 서비스직국제연합(SEIU) 로컬 660은 6일 향후
전국보험모집인노조(위원장 이순녀, 48세)가 결성됐다. 전국보험모집인노조는 지난 5월 서울지역여성노조 보험설계사 강동지부로 출발, 보험설계사지부로 통합 개편, 준비위원회를 거쳐 드디어 지난 4일 전국단위 노조로 창립식을 갖고, 지난 5일 민주노총을 상급단체로 해 영등포구청에 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 그동안 지부형태로 활동해왔기 때문에 설립신고서를 제출
노동부가 특수고용형태 노동자의 준근로자성을 인정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제출키로 한 가운데, 전국보험모집인노조가 신고필증을 무난히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국보험모집인노조는 노동부가 신고필증을 교부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며 신고필증을 받을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신고필증을 못받을 경우 투쟁을 계획하는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고
당초 지난달 말까지를 시한으로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한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던 노사정위원회가 지난 5일 본회의에서도 아무런 방안을 결정하지 못한 것과 관련, 민주노총은 6일 성명을 내어 주 5일 근무제 실시 법안을 즉시 국회에 제출할 것을 정부당국에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성명에서 "노사정위원회가 지난 5월부터 근로시간단축특위를 구성해
양대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 농민단체들로 구성된 노동자-농민 공대위는 6일 오후 1시 의사협회를 방문해 의사들의 재폐업에 대한 항의서한을 전달했으며, 의사폐업과 보험료인상에 대한 거리찬반투표와 함께 의료보험료 인상 철회를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공대위 대표단의 항의 방문을 받은 김명일 전공의비대위 위원장은 "의사폐업이 의
스위스노조(직무대행 김동국)는 6일 서울 서부경찰서장과 경찰 관련자 등을 '직권남용'으로 서울 검찰청에 고소했다. 이와 관련 노조는 "정보과 형사들과 전투경찰의 임무가 있지만 허용 범위를 벗어난 상태에서 일상적으로 노조활동을 간섭하는 등 직권남용이 심각했다"며 "병력주둔, 폭력진압시도 등이 파업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고소
공기업 구조조정을 앞두고 공공노조들이 '노동부 역할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조 대표자들이 6일 김호진 노동부장관을 만나 노-정교섭 성사를 위해 노동부가 조정역할을 해야 한다는 요구를 하고 나섰다. 이날 노동부장관실에서 1시여에 걸쳐 이뤄진 면담에서 양대노총 공공부문노조대표단은 "정부는 일방적 구조조정을 시행하며 노사간 체결된 단협
은행권 노사는 지난 5일 은행연합회관에서 대표자교섭을 갖고 산별단협관련, 22개 미합의 쟁점 중 일부에 합의하는 한편, 임금인상 등 미타결사항은 노사 각 1인씩 참여하는 대대표교섭에 위임키로 했다. 노사는 대대표 교섭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 짓는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오는 23일 조인식을 갖기로 합의했다. 노사는 이날 실무자교섭에서 넘겨받은 단협
효성창원의 잇딴 산재사망사고와 현대병원, 태광특수기계 등 지역의 장기 분규사업장들로 마산창원지역 노사관계가 불안한 가운데 민주노총경남본부(본부장 손석형)가 창원지방노동사무소(소장 조준행)의 업무처리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하고 나섰다. 경남본부 산하 노조간부 및 조합원 250여명은 6일 오후 지방노동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갖고 "창원지방노동사무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