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는 10일 영등포에 있는 전교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8일 대의원대회에서 결정한 '공교육 파탄정책 철회와 단협 쟁취'를 위한 조합원 총력투쟁 계획을 발표했다. 전교조는 기자회견문에서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고 교육개혁의 방향을 올바로 잡는 것이 교원노조의 역할이자 생명임을 다시 확인하며, 제2의 합법화 투쟁을 벌인다는 각오로 정
전국생명보험노조 대신생명지부(지부장 황근영)가 9일부터 이틀째 조합원 상경투쟁을 벌이는 가운데, 10일 노사간 교섭이 급진전됐으나, 끝내 결렬되면서 진통을 겪고 있다. 지난달 20일 대신그룹에서 최초로 설립된 대신생명지부는 모두 5차례의 교섭에도 불구하고 회사안 미제시, 대표이사 불참 등에 반발하며 9일 조합원 270여명이 봉천동 본사 앞에서 상경투
직장과 지역의보노조 모두 노조활동 축소 등이 최대쟁점이 되면서 임단협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건강보험공단(이사장 박태영)은 직장의보노조(위원장 배정근)와 사회보험노조(구 지역의보노조, 위원장 직대 김위홍)와 임단협을 벌이고 있으나, 두 노조에 공통적으로 노조활동 축소를 요구하고 있어 교섭이 공전되고 있는 상태다. 10일 직장의보노조에 따르면 4
현대중공업노조의 역대 위원장 6인이 회사에 노조와의 성실교섭과 불법부당노동행위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10일 공동성명을 내어 "현대중공업 노사의 올해 교섭에서는 당연히 IMF 경제위기를 빌미로 후퇴시켰던 단체협약의 원상회복과 물가인상 등을 고려한 임금인상은 물론, 해고자 복직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회사는 구시대적 노무관
KBS노조(위원장 현상윤)가 오는 10∼12일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노조는 이번 파업찬반투표의 의미가 "불법적인 정리해고로 대표되는 신자유주의적 구조조정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이며, 나아가 오만과 독선으로 일관하며 KBS를 위기에 빠뜨린 박권상 사장을 5천 조합원의 이름으로 심판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KBS노사는 지난 9월초, 환경부분 9
한국철도차량(주) 소속 현대정공 창원공장노조와 대우중공업노조 의왕지부, 그리고 한진중공업노조 부산지부가 10일 오전 무기한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이들 3개 노조는 이날 오전 8시 각각 출근과 동시에 소위원 조례 및 인원파악으로 파업을 시작, 11시엔 파업 출정식을 가졌다. 이들 노조는 투쟁 결의문에서 "원만한 교섭 타결을 위한 노조의 노력이 물거
인천의 부평구청 공무원들이 공정성과 형평성 없는 탁상 행정으로 최하위직원들을 직장에서 퇴출 시킨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부평구 공무원직장협의회(공직협)와 구조조정특별위원회 40여명은 10일 구청 현관에서 피켓시위를 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부평구 공직협은 "부평구 2000년 2월 주민수에 비해 공무원수가 턱없이 부족하다하여 헌법소원을 제기하여 현재 진행
정기국회 첫날인 9일 곧바로 금융지주회사법이 통과되자, 노동계는 "초국적 자본의 대리자인 IMF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한 것"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사무금융연맹(위원장 김형탁)은 10일 성명서를 통해 금융지주회사법을 기반으로 한 금융구조조정에 대해 "BIS 비율을 일률적으로 적용해 금융기관을 통폐합하거나 합병시키고 예금부분보장제도를 시행해 다양한
전국과학기술노조(위원장 이성우) '2000년 공동 임단협 쟁취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본부장 박덕근)는 6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전체 조합원 65%의 찬성으로 가결하고, 일제히 각 지부별 결의대회를 갖고 천막 철야 농성에 들어갔다. 노조는 6일 실시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3개 지부 930명중 868명(출장 167명포함)에 투표에 참석하여 실투표인원
사립학교교원관리공단노조(위원장 강태위)가 임단협 난항으로 9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 12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사립학교교원관리공단노사는 지난 2월부터 9개월동안 14차례에 걸쳐 임단협 교섭을 가져왔으나, 의견접근을 보지 못하면서 노조집행부가 9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현재 노조는 정부지침인 5%를 받아들이는 대신, 인상분의 평균임
미국, 독일 등 5개국 성인 20%가 고통 호소…유럽국들, 치료 위해 연간 GNP의 4%나 지출 세계화는 정신건강에도 해롭다? 국제노동기구(ILO)가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핀란드, 독일, 폴란드, 영국, 미국 등 5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신건강과 노동'연구를 통해 세계화가 전세계 노동자들에게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는 내용의 보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은 의료계의 총파업 철회 및 진료정상화 결정과 관련, 10일 환영의 뜻을 표하고 사태재발방지와 의약분업 정착을 위한 의-약-정부의 협력을 당부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성명에서 "'의권수호'라는 명분 하에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이번 의료계의 총파업을 분업정신에 위배된 집단이기주의라고 평가받기에 충분하며 정부의 원칙없는 행정과
정부가 9일 공무원의 임금부담률을 9% 인상하고 연금지급개시연령을 연차적으로 상향조정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데 대해 민주노총이 "공무원의 희생을 강요하는 개악안"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10일 성명을 내어 "공무원 연금의 부실은 그동안 정부가 법률상 부담하도록 돼 있는 군복무 소급부담금, 사망위로금 등 1
민주관광연맹 조철 위원장이 자진출두한지 하루만인 10일 오후 늦게 불구속으로 석방됐다. 조 위원장은 호텔롯데 파업 중 있었던 지난 7월 10일 노조 투쟁과 관련 특수공무집행방해로 7월 14일 긴급체포연장이 발부돼 명동성당 농성장에서 수배생활을 하다 지난10월 9일 남대문 경찰서로 자진 출두했다.
전교조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정부의 `단체협약 불이행'을 규탄하는 학습자료를 통해 학생들을 상대로 공동수업을 진행하고 가정통신문도 배포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교조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7월 교원신분보장과 각종 수당인상 등의 내용을 담은 단협을 교육부와 체결했지만 담임, 보직수당 인상 등 일부를 빼고
9일 오후 7시10분께 경북 상주시 은척면 하흘리 T광업소 노조사무실에서 불이 나 노조위원장 김길동(57. 경북 문경시 흥덕동)씨가 불에 타 숨졌다. 불은 조립식 철골조 사무실 내부 25㎡와 컴퓨터 등 집기를 태워 7백4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분만에 꺼졌다. 불을 처음 발견한 광업소 직원 김모(46)씨는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밖으
GM이 일괄 인수의사를 밝히면서 대우자동차 처리 문제가 '급물살'을 타고 새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그 동안 해외매각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 온 대우와 쌍용차노조 등은 정작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반응이 주류였다. 대우자동차노조 김일섭 위원장 당선자는 해외매각 반대와 공기업화라는 새 집행부의 원칙을 확인하면서 이번 GM의
사회보험노조(위원장 직대 김위홍)가 업무복귀 20일만인 9일 시한부 파업에 돌입하면서, 건강보험공단 사태가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사회보험노조는 9일 오후부터 전국 7,200여명 조합원이 파업에 돌입, 10일까지 시한부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날 수도권 지역본부는 마포구 염리동 본사 앞에서 2,000여명의 조합원이 모인
지난 5일 설립신고서를 제출한 전국보험모집인노조(위원장 이순녀)에 대한 신고필증 교부가 연기됐다. 설립신고서가 접수된 영등포구청의 지역경제과 담당자는 연기 이유에 대해 특수고용형태인 보험모집인의 근로자성 여부를 문제삼았다. 노조법상 근로자가 되는지 여부를 좀더 확인해 봐야 한다는 것. 전국보험모집인노조측은 "우리와 비슷한 조건인 학습지교사, 레미콘 기
전국보험모집인노조에 대한 신고필증은 우려됐던대로 이들의 '근로자성'이 문제돼 연기됐다. 이미 특수고용형태인 캐디, 학습지교사들의 노조에게 신고필증을 교부했었음에도 불구하고, 보험모집인에 대한 근로자성 여부를 다시 논의하겠다는 것은 특수고용형태 노동자에 대한 근로자성 여부를 사안별로 처리하겠다는 노동부의 방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노동조합법상 근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