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결렬 및 노동자 연쇄 사망, 노조간부 구속 등이 복합돼 촉발된 효성창원노조(위원장 박태진·구속)의 전면파업이 12일로 나흘째를 맞고 있으나 협상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16.22%(141,284원)인상 △노조활동 보장 등 단협 요구 수용 △구속 노조간부를 비롯한 고소고발 철회 △노조탄압
임·단협 결렬로 장기간 진통을 겪었던 LG정유가 올 임단협에 합의했다.지난 10일 열려 11일까지 장시간 지속된 15차 협상에서 LG정유 노사는 기본급 정률 8.0%+1호봉인상, 일시급 100%+170만원 지급, 직무급 제도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임단협에 합의했다.특히 노사는 '직무급 제도개선 특별위원회'를 재 가동하여 불합
지난 7월 22일 노조파업에 맞서 직장폐쇄조치를 취한 오운문화재단(이사장 김승화)이 정상화의 조건으로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노조 핵심간부 3명의 사직서를 요구하고 있어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직장폐쇄 이틀만에 파업을 철회했지만 아직까지 업무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노조(위원장 음창진)는 12일 12시 30분 코오롱 본사 인근 광화문 조흥은행 앞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군)의 서비스직 공무원 약 4만2천명이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11일 총파업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총파업으로 사회복지, 아동지원, 도서관, 등기소, 세무, 보호감찰, 해변청소, 하수처리 등 거의 모든 공공시설의 행정업무가 상당수 마비됐다. 카운티 당국은 이번 파업으로 1천만명의 LA 카운티 시민들이 불편을
현행 60일에서 90일로 출산휴가를 연장하는 등 모성보호강화를 위한 법률개정안을 확정돼 조만간 정기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11일 민주당 환경노동·여성특위 연석회의와 노동부는 '모성보호강화 및 남녀고용평등실현'을 위해 근로기준법, 남녀고용평등법, 고용보험법 등 3개 법률개정안을 확정했다. 연장된 30일간의 임금은 내년 일반회계 150억과 고용보험에서
금속산업연맹(위원장 문성현) 소속 현대자동차노조를 비롯한 전국 80개 노조가 11일 일제히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금속산업연맹은 지난 8월31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총파업을 포함한 10월 총력투쟁'을 벌일 것을 결의하고 11일 전 조직의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한 것이다. 연맹은 산하 240여개 노조 중 이
일단의 해외매각 실패 등으로 대우자동차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대우자동차가 10일 생산직 임금을 체불하는 등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생산직 임금지급일인 10일 지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대우차노조에 따르면 이번 10일 임금체불에 앞서 이미 8월 상여금 200%를 미루고 있고, 지난달 25일 지급해야 하는 사무직 임금도
삼성그룹 계열사에서 노조설립에 관련했던 노동자들의 행방이 묘연해져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삼성그룹해고자복직투쟁위(의장 김성환)에 따르면 삼성SDI 천안공장의 노사협의회 근로자위원인 김갑수씨 등 4명이 9일부터 행방이 묘연해졌다. 이들은 최근 일부 사업부문을 삼성전자로 이관하는 과정에서 고용불안 우려가 커지면서 이에 대해 일부 조합원들이 노동조합
폐광지역이 다시 술렁이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경북 상주의 태백탄광노조 김길동(57세) 위원장이 "(회사가) 국고보조금을 자기네 이익에만 골몰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으로 대통령, 회사, 노조 앞으로 3통의 편지를 남기고 노조사무실에서 분신자살했다. 또한 지난 10일에는 강원도 삼척에서 지역주민 5천여명이 도계광업소 중앙갱 폐쇄에 반대하며 영동선 점
전체 직원의 10% 감축을 골자로 한 통합농협 구조조정에 대해 해당 농·축·인삼협노조들이 공동저지투쟁에 나서기로 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농림부와 통합농협중앙회는 지난 9일 '2단계 협동조합 개혁추진'을 통해 올해안에 717명, 2002년까지 5,500여명을 감축하고, 공적자금 8천억~1조원을 투입해 부실 회원조합을 정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본지
충주 보성택시 노조가 11일 오후2시 충주지방노동사무소 앞에서 '2000년 임투승리와 부당노동행위 척결을 위한 결의대회'를 120명의 조합원이 참석한가운데 갖고, 회사측의 근로기준법위반, 부당노동행위 등에 대해 철저한 근로감독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이날 집회에서 "회사측이 임·단협에서 맺은 '주야 1일 2교대 원칙'을 어기고, 1인1차제를 강요
공공연맹, 사회보험노조 등은 의료보험료 인상 반대투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사회보험노조(위원장 직대 김위홍)는 지난 10일 시한부 파업에 들어가면서, 의료보험료 인상반대 및 의·정야합 중단을 촉구하는 거리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또 각 지역별로는 지부출정식과 함께 각 지구당사 앞에서 보험료 인상반대 집회를 가졌다. 이어 공공연맹(위원장 김연환)도
파업 중 구속된 스위스그랜드호텔노조 이성종 위원장 등 집행부 3명이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구속된 집행부 3명은 11일 오전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 위원장은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 윤재성·김성래 부위원장 등 2명에 대해서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이와 관련 노조는 영등포 구치소 앞에서 석방 환영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스위스노사
연합뉴스노조(위원장 김홍태)는 김근 사장이 9일 소유구조 개편과 관련, 정부와 대주주를 만나 협상한 결과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노조가 김사장의 노력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실망스러움'을 나타내는 이유는 정부와 대주주의 약속이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김 사장과 면담에서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은 연합뉴스 소유구조 개편에 대해 "정부는
단체교섭 중 교섭위원인 노조위원장, 사무국장을 지방발령을 낸데 반발, 엔지니어링공제조합노조(위원장 이윤권)가 11일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사장 신동수)은 지난달 26일 단체교섭이 진행 중임에도 10월 1일자로 전체 50% 수준인 16명에 대해 인사발령을 했다. 이 중 7명에게 지방순환 이동을 시켰으며, 교섭위원인 노조위원장과 사무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는 11일 내년 상반기중 교수노동조합을 설치하기 위해 연내 노조준비위를 발족키로 하고, 공무원과 대학교수의 노동기본권 회복을 위한 국가공무원법 등 관련법 개정을 국회에 입법청원했다. 민교협 최갑수 상임공동의장(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수들의 교권수호와 신분보장을 위
한국마사회가 공기업 구조조정을 회피하고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조에 가입할 수 없는 상위직급자까지 편법으로 노조에 가입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고흥길 김일윤 남경필 의원 등은 11일 국감자료를 통해 "마사회는 지난해 9월 단체협약 개정을 통해 조합원의 범위를 3급 이하에서 2급 이하로 상향조정해 68명의 상위직급자를 노조에
민주노총 등 30여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이하 국민연대)가 10일 과거 노동운동 과정에서 사망하거나 구속됐던 노동자 300여명의 명예회복 신청서를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번 집단 명예회복 신청은 지난 8월 21일의 전교조 관련 해직자 1000여명과 지난달 18일 전태일 등 '노동열사'와
전교조는 10일 영등포에 있는 전교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8일 대의원대회에서 결정한 '공교육 파탄정책 철회와 단협 쟁취'를 위한 조합원 총력투쟁 계획을 발표했다. 전교조는 기자회견문에서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고 교육개혁의 방향을 올바로 잡는 것이 교원노조의 역할이자 생명임을 다시 확인하며, 제2의 합법화 투쟁을 벌인다는 각오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