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실현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공무직 처우개선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일몰로 사라진 공무직위원회를 입법으로 부활시켜 노정대화를 재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공공연맹은 7일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 노동존중실천단과 ‘공무직 처우개선 예산 편성 및 입법 요구를 위한
프리랜서 10명 중 8명은 근로기준법상 노동자와 동일한 고용보험료 납부와 실업급여 혜택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동공제회와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은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프리랜서 불공정·고충 실태보고 및 권리보호 정책과제 토론회’에서 이 같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지난 8∼9월 만화·웹툰, 강사, 통
콜센터 노동자들의 저임금과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콜센터업의 노임단가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노총은 7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 노동존중실천국회의원단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콜센터업 노임단가 도입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현재 콜센터업은 단순노무종사원으로 노무비가 책정된다. 최저임금을
고용노동부가 택배·공항 지상조업 사업장의 외국인 노동자 고용허가 신청을 이달 20일부터 접수한다.노동부는 이달 30일까지 전국 지방노동관서를 통해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E-9)에 대한 23년도 5회차 신규 고용허가서를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5천명, 조선업 400명, 농축산업 3천명, 어업 1천명, 건설업 1천명, 서비스업 2천500명 등 총 1만2천900명이다. 초과 수요가 있으면 업종별 인력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마련한 탄력배정분(7천명)을 사용할 계획이다.노동부는 지난 9월 상·하차 직종
공공기관 무기계약직·비정규 노동자들이 정규직과 임금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달라고 촉구했다. 공공기관 무기계약직 임금, 정규직의 절반 공공운수노조는 2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누락된 공공부문 무기계약직·비정규직 처우개선 예산을 즉각 편성하라”고 밝혔다.
국민 10명 중 6명은 현재 60세인 법정정년을 국민연금 수급개시 연령까지 연장하는 데 동의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노총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스티아이에 의뢰해 지난달 24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ARS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
의정부에서 택시운전을 하고 있는 14년차 택시운전사 최명규씨는 2020년 폐지된 ‘사납금제’를 아직 적용받고 있는 것처럼 느낀다. 2020년 1월 회사에 일일 기준액을 수납하고 초과분을 가져가는 사납금제가 폐지되고, 택시회사가 기사의 수입을 모두 가져가는 대신 매달 일정한 월급을 주는 전액관리제가 도입됐다. 하지만 최씨는 기준금으로 19만8천원을 채워야 202만원을 급여로 받는다. 채우지 못하면 불성실 근로자, 저성과자로 찍혀 징계를 받는다. 최씨는 기준금을 채우기 위해 12시간 중 식사와 용변을 제외하고 모든 시간을 운전한다. 평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김대환) 차별없는일터지원단이 11월 고용차별예방 강조의 달을 맞아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대국민 참여형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노사발전재단은 “11월 한 달 동안 전국 6개 지역의 차별없는일터지원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비정규직 고용차별 예방 관심도를 높이는 캠페인 등의 활동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서울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2일 인천지역 청년노동자와 만나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격차, 임금 현실화 등 청년노동자의 고충을 들었다. 경사노위는 1일 오후 인천 남동구 위치한 화장품 제조업체 JPS코스메틱에서 9차 청년 경청 콘서트를 열었다. 경청 콘서트에는 JPS코스메틱 직원 6명과 인천에 위치한 대학의 학생,
물가수준을 반영한 노동자 실질임금이 6개월째 뒷걸음질 치고 있다. 지난 8월 기준 노동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33만2천원으로 1년 전보다 2.2% 감소했다.고용노동부가 3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9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8월 노동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74만2천원으로 1년 전보다 1.1% 증가했다. 하지만 실질임금 감소세는 3월 이후 계속되고 있다.1~8월 누계 물가수준 3.7%를 반영한 실질임금은 353만원으로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1.6% 감소했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월력상 근
고용노동부 ‘온라인 모성보호 익명신고센터’에 접수된 사건 10건 중 4건은 육아휴직 관련 신고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모성보호 익명신고센터에 신고된 220건 중 육아휴직(40.9%)이 가장 많았다. 이어 육아기 근로시간단축(17.3%), 출산휴가(9.1%) 순이었다. 위반행위 유형별로 보면 모성보호제
2024년 고용노동부 예산안에서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저조한 신규가입률을 고려해 예산안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지난 27일 ‘2024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환경노동위원회’ 보고서에서 노동부 내년도 예산안 분석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은 2023년부터 5
재택근무 경험자 10명 중 9명은 재택근무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가 효율적인지에 대한 인식은 경험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경험자 10명 중 7명은 효율적이라고 답했지만 미경험자의 경우 절반가량이 비효율적이라고 답했다.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9월4일~11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재택근무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재택근무를 경험한 응답자 10명 중 9명(88%)은 “만족한다”고 답했다.재택근무 경험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업무 효율성
경영지원 분야 일을 하던 이시영(33)씨는 사무자동차화 프로그램 업무 효율성에 한계를 느끼고 디지털 신기술에 주목해 지난해 한국폴리텍대 대구캠퍼스 AI엔지니어링과 하이테크과정에 입학했다. 10개월간 AI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익혀 현재 LF로지스틱스 코리아 개발자가 됐다. 실용인재를 키우는 한국폴리텍대(이사장 직무대리 임춘건)가 다
지난달 르노코리아자동차 계약직 340명이 계약종료로 일자리를 잃은 것과 관련해 부산시가 책임지고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는 26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부산시와 르노코리아차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겠다며 시청 로비에서 프로모션 행사를 했다”며 “부산시는 자동차 판매 촉진을 위해 홍보하고 르노코리아차는 판매수익 중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얼마 뒤 계약직 340명을 사실상 해고했다”고 지적했다.지부에 따르면 르노코리아차는 지난달 22일 계약직 340명의 계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이 일본 닛토덴코그룹 ‘먹튀’를 책임지라며 일본 정부에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금속노조(위원장 윤장혁)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원정 투쟁을 하며 닛토측에 대화를 요구했지만 ‘노조 얘기를 들을 필요가 없다’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조업·하청사 노동자 1천여명 이상이 구조조정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는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해체를 멈추고 슬롯(항공사가 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대) 반납과 화물사업 매각을 중지하라”고 밝혔다. 기
비정규직 규모가 3년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하지만 정규직과의 임금격차는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정규직은 812만2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4천명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은 37.0%로 0.5%포인트 하락했다. 정규직은 1천383만
배달노동자 10명 중 7명은 일감을 배분하는 알고리즘 정보가 노사협의를 통해 결정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자 다수가 알고리즘이 배달업무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인정했지만 알고리즘을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 59시간 일하고 월 250만원 수입 서비스연맹 정책연구원과 배달플랫폼노조는 2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열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토론회는 진성준·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함께 주최했다.배달플랫폼노조와 국민입법센터는 지난 7월24일부터 8월23일간 전국 배달노동자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청산인이 경찰을 대동하고 공장부지 진입을 시도했다가 30분 만에 되돌아갔다. 19일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지회장 최현환)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청산인인 배아무개 전 한국옵티칼 대표가 철거업체 용역직원 7명과 경찰 20여명을 대동하고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칼 구미공장 부지 진입을 시도하다 이를 저지하는 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