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의 노동시장 구조개혁 드라이브에 맞서 출범한 새정치민주연합 경제정의·노동민주화특별위원회가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정규직화, 노동시간단축을 3대 과제로 제시했다. 노동특위 위원장을 맡은 추미애 최고위원은 24일 오후 열린 첫 회의에서 3대 과제를 소개한 뒤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진정한 개혁방안을 논의하자”며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특위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빈곤사회연대를 비롯한 233개 장애인·시민단체로 구성된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공동행동이 서울 광화문역사에서 진행 중인 노숙농성이 3주년을 맞았다. 이와 관련해 공동행동은 3주년 당일인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전국집중투쟁에 나섰다. 이들은 “광화문농성 3년을 맞았지만 가난한 사람과 장애인들을 죽
앞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도 장애인 의무고용률에 맞춰 장애인 공무원을 채용하지 않으면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내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18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장애인고용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장애인고용법에 따르면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못한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공공기관·민간기업은 미달하는 인원만큼 장애인 고용
장애인단체들이 장애인 활동보조 수가 현실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이 올해 대비 8.1%인 데 반해 정부는 장애인 활동보조 수가 5% 인상안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경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를 비롯한 5개 장애인단체는 지난 7일 오전 경북 경산시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지역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한국수자원공사 노사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조직 내 양성평등 인식 향상을 위한 기념행사와 사진전·바자회 같은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최계운 사장과 이영우 노조위원장은 6일 오전 대전 대덕구 공사 다목적홀에서 임직원과 노조간부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최계운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조직 내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한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유가족과 시민들에게 경찰이 인권침해를 가했는데도 국가인권위원회가 제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인권운동사랑방·참여연대를 포함한 인권·시민단체로 구성된 ‘국가인권위원장 인선절차 마련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한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준)’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지적했다. 연석회의는 이
세월호 참사 영향으로 도시위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주거·사회·교육·경제환경 만족도가 크게 하락했다. 서울시가 지난해 10월 한 달간 서울시내 2만가구와 거주외국인 2천500명, 사업체 5천500곳을 대상으로 방문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2014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2003년부터
20여년간 한국에서 체류 중인 필리핀인 캐서린씨는 올해 3월 단속에 걸렸다. 그는 즉시 추방되지 않고 보증금 300만원을 내고 일시 보호해제가 됐다. 한국에서 나고 자란 초등학교 5학년생 딸이 있기 때문이다. 딸은 영어나 타갈로그어보다 한국어를 잘한다. 한국 문화에 익숙하고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 하지만 3개월 안에 출국해야만 한다. 한국 정부가 ‘이주
다음달부터 석면이 들어간 모든 제품의 제조·수입·사용이 금지된다. 석면함유제품을 양도하거나 제공하는 행위도 마찬가지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관련고시가 개정됨에 따라 한시적으로 사용금지 대상에서 제외됐던 일부 제품도 사용이나 제조·수입이 전면 금지된다”고 7일 밝혔다. 노동부는 2007년 1월부터 석면함유제품 사용을 단계적으로 금지해 왔다. 대체품이 개발
정부의 비정규직 종합대책이 여성에게 불리한 정책임에도 여성들을 사회적 대화에서 배제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만큼 사회적 합의로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다. 전국여성노조·한국여성노동자회·한국여성단체연합·한국여성민우회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젠더 관점에서 본 비정규직 종합대책 실상과 대
여성단체들이 직장내 성희롱 피해자에 대한 회사의 불이익조치를 막을 근본적 해결책 마련을 주문하고 나섰다. 가해자 징계나 성희롱 예방교육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니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14개 여성·인권단체로 구성된 르노삼성자동차의 직장내 성희롱 사건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성평등 디딤돌에 르노삼성자동차 성희롱 사건 피해자와 조력자·공동대책위원회가 수상했다. 반면 성평등 걸림돌에는 지난해 계약직 여성노동자 사망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됐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 한국여성대회에서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회원단체의 추천을 받아 디딤돌과 걸림돌 각 6곳을 선정했다”고
“냄새 때문에 머리가 아플 텐데. 그래도 먼저 들어가 보시겠어요?”3·8 세계여성의 날을 이틀 앞둔 지난 6일 오전 가 찾은 서울 신당동 (주)레이테크코리아 포장부 생산현장은 지독한 본드냄새로 가득했다. 레이테크코리아는 어린이용 스티커와 사무용 견출지를 생산·판매하는 업체다. 지난해 여
올해로 제107주년을 맞은 3·8 세계여성의 날을 앞두고 노동·여성단체가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3일 노동계에 따르면 한국노총은 2일부터 11일까지를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주간으로 정했다. 7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여성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최초로 옥외에서 기념행사를 치른다. 한국노총
“가족회의를 열어 즐거운 명절 계획을 함께 세운다. 명절 음식은 모두 함께 만들고 설거지도 함께한다.”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7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평등명절 캠페인을 벌인다. 한국노총은 “가사노동은 여성의 몫이라는 기존 관념에서 벗어나 온 가족이 일을 분담하고 명절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행복한 명절문화
서울시가 2020년까지 온실가스(이산화탄소) 1천만톤을 감축한다. 서울시는 9일 “시민 1인당 온실가스 1톤 줄이기를 통해 1천만 시민이 1천만톤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내용의 ‘기후변화 대응, 서울의 약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기후변화 대응, 서울의 약속’은 서울시와 시민이 함께 만든다는 데 의의가 있다. 온실가스 감축이 단순한 계획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을 위해 2012년 3월 개교한 충북 제천 한국폴리텍 다솜학교가 6일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 5일 한국폴리텍대학에 따르면 졸업생 43명 전원이 기능사 자격증을 따냈다. 플랜트설비과 졸업생 15명 중 14명은 1인 2자격증 취득에 성공했다. 졸업생 중 19명은 현장실습을 한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진학을 선택한 학생들은 대부분 한국
서울시가 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성·청소년을 보호하는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 420명을 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3년 처음 도입된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는 15개 자치구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부터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됐다. 올해부터는 청소년으로 지원범위를 넓혔다. 서울시는 2013년과 지난해 각각 500명을 스카우트로 채용했다.
한국 정부가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의 여성고용률은 2013년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57.4%에 미치지 못하는 53.9%에 불과하다. 세계경제연구원·독일콘라드아데나워재단·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1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주최한 ‘여성과 성장잠재력’
간접고용 여성노동자 100명 중 3명만 노조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이들을 노조로 조직화하려면 생애주기나 지역·생활 맞춤형 전략을 짜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미혼여성은 주거문제, 30대는 육아문제, 40대는 자녀교육 문제 같은 생애주기에 따라 조직화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국여성노조(위원장 나지현)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