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의 강경투쟁 배경에는 단순히 단협이행 촉구뿐만 아니라, 현 정부에 대한 불신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듯 하다. 작년 7월 정부가 전교조를 합법화시키며 개혁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음에도, 1년만에 체결한 단협을 예산을 이유로 무시한 정부에 대한 불신이 극대화돼 있는 것이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정책에 대한 '위기감'도 존재하고 있다. 전
공공부문 노조가 공동기구 구성에 합의해 연대투쟁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공공노협과 공공연맹은 지난 13일 강남교육문화회관에서 공동대표단 세미나를 갖고, 공동기구 구성을 결의하고, 투쟁계획을 확정했다. 권순정 공공부문노조 연대투쟁 공동집행위원장은 "명칭과 구성형태는 다음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으나, 기구 구성에 합의했다는 것은 대단히 뜻깊은
금속산업연맹(위원장 문성현)은 13일 오후 2시 중앙위원회를 열고 10월 총력투쟁을 포함한 하반기 투쟁 세부계획을 마련했다. 지난 8월30일 대의원대회 결의에 따라 11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했던 금속산업연맹은 이날 중앙위에서 실제 파업 돌입 여부를 두고 논란을 빚다가 결국 파업에는 돌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금속 대의원대회는 '총파업을 포함
한국통신계약직노조(위원장 홍준표)가 드디어 13일자로 서울지방노동청으로부터 노조설립 신고필증을 교부받았다. 15일 홍준표 노조위원장은 "계약직원들 사이에서 문의전화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우선 조직강화에 주력할 것이며 교섭위원을 선출하고 요구안을 마련해 조만간 단체교섭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다음주께 이계철 한국통신사장에게 교섭
지난 5월31일 합법화된 대한항공조종사노조(위원장 이성재)가 이번에는 회사측과 단체협상에서의 마찰로 오는 22일 파업돌입을 예고하고 나섰다. 15일 노조는 "14일 현재 회사측과 제9차 협상까지 벌였으나 총 95개 조항중 6개만 타결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며 "또 회사측 교섭위원이 협상안의 내용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
대신생명 노사가 지난 13일 근무시간 조합활동 인정 등을 내용으로 하는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15일 황근영 전국생명보험노조 대신생명지부장은 "5일간의 파업 끝에 근무시간 조합활동인정, 노조전임자 3명 인정, 파업기간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기로 하는 등의 내용으로 회사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회사는 IMF기간 중 기본급 10%, 상여금 300
한국화장품의 자회사로 일렘, 피에르가르뎅 등의 브랜드를 판매하는 회사인 유니코스에 노조가 만들어졌다. 13일 강남구청으로부터 설립신고필증을 받은 유니코스노조(위원장 전태주)는 조합원 84명이 가입돼 있으며 지난 10일 대전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바 있다. 노조측은 현재 모회사인 한국화장품에 의해 유니코스의 인사 및 경영이 좌지우지되는 부분이 많다는
단협체결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다 지난 11일 주 1회 이상 교섭 조건으로 업무에 복귀한 전국운송하역노조동서TLS지부(지부장 남재종)가 "회사측의 태도에 변화가 없다"며 지난 12일부터 재파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월 설립돼 운송하역노조에 가입한 이 노조는 유니온샵, 노조전임자 1명 인정 등 요구사항을 회사(대표이사 이신호)가 거부하자 지난 달 2
전교조(위원장 이부영)가 합법화 투쟁 이후 처음으로 교사들의 대규모 연행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르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전교조는 13일 오후 1시30분에 '공교육 파탄정책, 연금법 개악 기도 저지와 단협 쟁취 투쟁선봉대 결의대회'를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하고, 서울역 근처에서 거리선전전을 벌인 후, 5시 현재 경복궁 옆길로 행진해 청와대 정문쪽
KBS노조(위원장 현상윤)가 22일까지 회사와 교섭을 진행해 진전이 없으면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오는 27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결정했다. 노조는 파업찬반투표 개표가 끝난 후 전국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향후 일정을 이같이 확정했다. 지난 10일부터 3일간 실시한 '불법적인 정리해고 저지 및 사내개혁 7대 요구 관철을 위한 파업 찬반투표'는 재적조합원 4
지난 3년간 단체협약 미이행에 대한 노동자측의 신고가 사용자측 신고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이 공개한 노동부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단협미이행에 대한 신고 사건 중 노동자측의 신고가 321건인데 비해 사용자측은 1건에 불과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노동자측 신고가 98년 169건, 99
공공노협과 공공연맹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 비민주적 공공부문 민영화·구조조정에 맞선 연대투쟁을 제안하고, 11월말쯤 하루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노협과 공공연맹은 시민·사회단체와 기자들을 상대로 13일 공공부문노조 연대투쟁 계획 설명회를 갖고, 향후 투쟁계획과 함께 공공부문개혁범국민대책위를 구성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공공부문노조 연
노동부가 지난 97년부터 건설업계의 자율적인 안전관리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선정하는 자율안전관리업체에 공공공사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업체가 선정되는 등 업체선정에 문제점이 제기됐다. 13일 김락기 의원이 공개한 노동부 건설안전추진반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를 통해 공개한 SOC(사회기간망)건설현장 재해조사율에 따르면 공공공사현장에서 사망사고를
13일 실시된 대우조선노조임원선거 결과 '현장중심의 민주노조추진위원회' 소속 김정곤 후보조와 '실천하는 노조민주화추진위원회' 이세종 후보조 두팀이 14일 치러지는 2차투표에 진출했다. 이날 선거결과 기호1번 윤동원 후보조(복지노조소속)가 1,294표, 기호2번 이철현 후보조(노민추)가 1,576표, 기호3번 김정곤 후보조(현민추)가 2,213표, 기
전남 광양소재 포항제철협력업체인 삼화산업(대표이사 이 동원)노조가 회사측에 성실교섭을 촉구하며, 10월 13일 하루동안 시한부 파업을 벌였다. 노조는 임금인상 정률 적용 원칙과 경영공개 요구에 회사측이 정액 28,500원 고수, 경영공개 불가방침으로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며 성실교섭을 촉구했다.노조에 의하면 지난 10월4일 노사간 실무 교섭 위원회 양측 입
신노사문화 제1호기업으로 꼽히는 현대전자 노사(위원장 강영철, 대표사장 박종섭)는 13일 오후2시30분 현대전자 청주공장 대강당에서 '신노사문화' 실천선포 1주년을 기념하여 실천평가회와 특별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노조의 신노사문화 실천 사례발표. 이상룡 전노동부장관이 참석해 특강을 했다. 그리고 백일천 대전지방노동청장 등 70여명의 외부인사
진로노조(위원장 유정환)가 경기도 산업평화상 노동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13일 올해 제2회 경기도 산업평화상 수상자로 노동단체, 기업체, 개인부문 등 3개 부문에서 30개 단체(개인) 명단을 발표했다. 노동단체부문에서 대상은 이천에 있는 진로노조, 금상은 수원 필코전자노조(위원장 이희주), 농심노조 안성지부(지부장 유승오), 은상은 용인
김호진 노동부장관은 13일 단병호 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노총 산별연맹대표자들과 여의도 음식점에서 간담회를 갖고 "하반기 제도개선시 민주노총의 의사를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의 취임이후 노동부와 민주노총간 공식간담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하반기 제도개선과제들이 노사정위원회를 중심으로 우선 논의되고 있어 정부가 노사정위에 참여
대전대 한방병원이 파업24일째로 장기파업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노·사(지부장 김석주,원장 조종관)가 고소고발 공방으로 노사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노사는 24일째 파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핵심 쟁점사항인 비정규직 정규직화 문제가 의견접근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병원측은 지난 6일 김석주 지부장 등 3명의 노조간부를 불법파업에 따른 업무방해협의로 대
해상산업노련(위원장 박태길)과 항운노련(위원장 오문환)이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부산항과 인천항에서 편의치적(Flag of convenience)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 기간은 국제운수노련(ITF) 산하 아시아·태평양 지역 18개국 해상·항운노조가 참여하는 ITF 편의치적 캠페인 주간이다. 편의치적이란 선주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는 국가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