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8일 경찰의 전교조 교사 알몸수색등 강압수사 행위에 대한 진상 파악을 위해 진상조사단(단장 이주영. 李柱榮)을 서울중부경찰서 등에 파견, 현장조사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조사단은 오후 중부경찰서에서 수사담당자 등을 상대로 ‘미란다원칙’고지 등 연행과정에서의 적법절차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종로, 서대문경찰서를 잇따라 방문, 구속중인 전교조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은 국회일정 변화에 따라 18일 오후 회원조합대표자회의를 열고 하반기 총파업 일정을 재조정한다. 한국노총은 17일 오전 투쟁기획단회의를 개최하고 12월15일로 잡혀 있던 총파업돌입일을 12월8일로, 12일의 경고파업을 5일로 변경하는 안을 마련, 이를 회원조합대표자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이규홍 총파업상황실장은 "원래 안은 12
전교조의 연행된 교사들에 대한 알몸수사와 구속에 대한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 연행됐다 풀려나지 못한 김은형 수석부위원장과 조희주 서울지부 지부장은 정부에 의해 구속방침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교조 담당변호사는 민주당사 농성과 투쟁선봉대 집회와 관련해 구속영장이 집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은형 수석부위원장은 지난 16일
최근 전교조 교사들에 대한 알몸수색 사건에 이어, 차수련 보건의료노조 위원장도 검찰청, 서울구치소에서 알몸수색을 당해 노동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17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차수련 위원장이 지난 6일 검찰에 송치됐을때 차 위원장은 검철청 구치감(피의자 대의장소)에 들어가기 전 공개된 복도에서 속옷까지 완전히 벗기는 알몸수색을 받았다. 이어 이
데이콤 노조(위원장 이승원)가 임단협 결렬을 선언하고, 27일 파업찬반투표에 들어가기로 했다. 데이콤 노사는 지난 5월부터 12차례에 걸쳐 임단협 교섭을 벌여왔으나, 지난 9일 최종적으로 결렬됐다. 일단 임금인상과 관련해 노조는 14% 인상을 회사측은 5% 인상을 요구하며 입장차를 보였다. 단협과 관련해서는, 애초 회사측이 모두 29개항에 걸쳐 단협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공동주최한 '사회안전망확보를 위한 사회보험토론회'가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 사회보장 확충,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17일 오후14시 국회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신수식 고려대 노동대학원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불완전고용근로자의 사회적 보호와 사회보장의 과제'라는 주제로 기
언론노련(위원장 최문순)과 CBS노조(위원장 민경중)는 지난 16일을 시작으로 한 달간 서울 서초구 방배동 CBS 권호경 사장 집 앞에서 규탄집회를 하기로 결정했다. 연맹은 "노조의 팽배한 불신에 대해 권사장의 태도가 변화된 것이 없고 파업을 시작한 후로 교섭의 의지를 전혀 보이고 있지 않는다"며 'CBS 권호경 사장 무능경영 및 권력굴신 규탄대회'를
삼창프라자시설관리노조(위원장 김재운)는 실질적인 사용주인 S.C종합건설이 노조 설립을 이유로 자회사 격인 삼우산업개발을 폐업시키고 직원들을 집단해고 했다며 14일째 철야농성을 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8월에 설립 신고필증을 받고 삼우와 교섭을 하려 했지만 9월 19일 삼우는 용역계약 불성립을 이유로 사업장 폐쇄를 해 직원 64명에게 해고통보 공문을
천안에 있는 민주사회단체들이 충남 성환에 있는 남서울대학의 족벌경영을 뿌리뽑기 위해 공동대책위를 공개적으로 제안하고 나섰다. 민주노총동부협의회(의장 이경수), 남서울대총학생회, 남서울대노조(지부장 김영남), 전국대학노조(위원장 김용백)은 16일 연석회의를 갖고 남서울대의 족벌경영과 친인척비리 등 대학사회의 상식을 뛰어넘는 비민주적인 운영을 도저히 묵
전국교직원노조 대전지부(지부장 문성호)와 충남지부(지부장 김지철)은 대전충남지역 교사 2천5백여명은 17일 오후 3시를 기해 일제히 조퇴를 하고, 대전과 충남 15개 시·군 등 모두 16개 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공교육 파탄 정책분쇄와 공무원연금법 개악저지, 단체협약이행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전국 동시에 진행하는 이번 투쟁에 대전지부는 전교
대우자동차판매(주)의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주주총회 등 법적 절차도 거치지 않고 박성학 사장을 전격 경질한 것과 관련, 17일 대우자동차판매노조가 "포드의 입찰포기에 따른 국민적 비난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책임 떠넘기기"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어 "산업은행이 대표이사를 전격 경질한 것은 대우그룹 부실의 주범들을 다시 경영일선에
시설관리 업무를 하는 중산(위원장 왕기영·사장 장완순)과 중앙오피스텔(위원장 여우성·대표 홍성호)시설관리 노사가 지난 14일 합의했다. 중산시설관리 노사의 주요 합의사항은 △2차 단체교섭에서 회사의 폐업으로 해고 통지서를 받은 11명의 조합원 원직 복직 △폐업기간 20일 동안 임금을 지급하는 것 등이다. 노사는 이번 주 내로 고소고발을 취하하기로 했으
연합뉴스노사(위원장 김홍태·사장 김근)는 17일, 파업 돌입 하루 앞두고 합의했다. 노사는 핵심쟁점이 됐던 소유구조개편 관련해서 김근 사장이 "책임지고 정부와 대주주를 상대로 회사 소유구조 개편작업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노조와 같은 입장에서 열과 성의를 다한다"며 "기사 제작과 관련해 불편부당하고 공정한 보도를 위해 힘쓴다"고 약속해 합의에 이르렀다.
시위교사에 대한 알몸수색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불법파업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보건의료노조 간부가 구속수감되는 과정에서 과도한알몸수색으로 인권을 유린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는 불법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지난 6일경찰에 자진 출두한 차수련 위원장이 검찰에 이송돼 검찰청 구치감(피의자 대기장소
한국중공업 노조가 회사의 민영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위원장 선거를 둘러싸고 결선투표까지 치르고도 당선자를 내지 못해 법정으로 분쟁이 비화되는 등 전례없는 내부갈등을 겪고 있다. 17일 이 회사 노조에 따르면 이달말 임기가 끝나는 임원선거를 지난 6일 실시했으나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지난 11일 결선투표를 치렀으나 과반수 득표자가 없자 선관위는 기존
정부종합청사 농성과 경찰 알몸수색 등으로 이어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사태'는 정부가 단체협약안 이행을 하지 않은 데서 출발하고 있다. 9월22일~10월7일 민주당사에서 지도부가 농성을 벌인 전교조의 표면적인 요구사항은 단체협약안 이행, 공교육 파탄정책 철회 등으로 상당히 포괄적이다. 그러나 7차 교육과정 철회, 교직발전종합방안 철회 등 일련의 `
전국보험모집인노조(위원장 이순녀)가 16일 오후 1시에 영등포구청 앞에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조 설립신고필증 교부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순녀 위원장은 "접수된 노조 설립신고에 대해 필증을 교부하는 것은 구청의 고유권한 사항인데도 불구하고, 영등포구청이 보험설계사의 근로자성을 운운하며 노동부에 질의하는 등 시간을 끌고 있다"며 영등포구청을
지난 14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시위를 벌이다 연행됐던 300여명의 전교조 조합원들이 16일 오후 3시쯤 석방됐으나, 김은형 수석부위원장과 조희주 서울지부장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돼 전교조가 반발하고 있다. 특히 전교조는 연행된 조합원들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알몸수사와 강제 지문날인, 성희롱 등이 있었다며, 관련 경찰서장들의 파면과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존 에반스 OECD-TUAC 사무총장과 ICFTU 관계자들은 16일 오후 과천 청사에 있는 김호진 노동부장관을 만나 "이번 아셈회의에서 그간 문제로 제기돼 왔던 한국 노동자들의 기본권도 이슈로 제기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ICFTU소속 아시아-유럽 노조간부들과 조천복 한국노총 사무총장, 이수호 민주노총 사무총장 등이 배석했다. 제임
-4∼5천건 신청 예상…민주화운동계승방안 모색도 -20일 1차 마감이후 법적용 경직 소외자 속출할 듯 민주화운동보상법 신청 마감일이 코 앞으로 닥쳤다. 지난 1월 12일 공포된 '민주화운동과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에관한법률'(민주화운동보상법)에 따라 지난 8월 21일부터 3개월에 걸쳐 있었던 보상금 및 명예회복 1차 신청접수가 오는 20일 마감된다. *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