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종합청사 농성과 경찰 알몸수색 등으로 이어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사태'는 정부가 단체협약안 이행을 하지 않은 데서 출발하고 있다. 9월22일~10월7일 민주당사에서 지도부가 농성을 벌인 전교조의 표면적인 요구사항은 단체협약안 이행, 공교육 파탄정책 철회 등으로 상당히 포괄적이다. 그러나 7차 교육과정 철회, 교직발전종합방안 철회 등 일련의 `
전국보험모집인노조(위원장 이순녀)가 16일 오후 1시에 영등포구청 앞에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조 설립신고필증 교부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순녀 위원장은 "접수된 노조 설립신고에 대해 필증을 교부하는 것은 구청의 고유권한 사항인데도 불구하고, 영등포구청이 보험설계사의 근로자성을 운운하며 노동부에 질의하는 등 시간을 끌고 있다"며 영등포구청을
지난 14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시위를 벌이다 연행됐던 300여명의 전교조 조합원들이 16일 오후 3시쯤 석방됐으나, 김은형 수석부위원장과 조희주 서울지부장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돼 전교조가 반발하고 있다. 특히 전교조는 연행된 조합원들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알몸수사와 강제 지문날인, 성희롱 등이 있었다며, 관련 경찰서장들의 파면과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존 에반스 OECD-TUAC 사무총장과 ICFTU 관계자들은 16일 오후 과천 청사에 있는 김호진 노동부장관을 만나 "이번 아셈회의에서 그간 문제로 제기돼 왔던 한국 노동자들의 기본권도 이슈로 제기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ICFTU소속 아시아-유럽 노조간부들과 조천복 한국노총 사무총장, 이수호 민주노총 사무총장 등이 배석했다. 제임
-4∼5천건 신청 예상…민주화운동계승방안 모색도 -20일 1차 마감이후 법적용 경직 소외자 속출할 듯 민주화운동보상법 신청 마감일이 코 앞으로 닥쳤다. 지난 1월 12일 공포된 '민주화운동과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에관한법률'(민주화운동보상법)에 따라 지난 8월 21일부터 3개월에 걸쳐 있었던 보상금 및 명예회복 1차 신청접수가 오는 20일 마감된다. * 민주
발문 : 정책기조를 그대로 유지한 채 2차 구조조정을 밀어붙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 성공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정책당국자가 보다 진지하게 받아들이기를 바란다. 이미 예고되고 있듯이,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는 노사갈등이 더욱 증폭되어 구조조정 스스로가 덫에 걸릴 공산이 크다는 사실을 유의하여야 할 것이다.1997년 말 외화위기 이래 4대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사장 )이 6일째를 맞고 있는 전면파업에 참여 중인 조합원 범위에 대해 관할구청의 회시를 악용해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엔지니어링공제조합노조(위원장 이윤권)에 따르면 공제조합은 지난 7일 서초구청측에 파업에 참가하는 조합원 20명 중 9명이 사용자 범위에 포함되므로 시정해달라는 요청을 한 바 있다.
전국과학기술노조 산하 3개지부임단협공동투쟁본부(본부장 박덕근)는 16일 오전9시부터 12시까지 과학기술부(http://www.most.go.kr)를 상대로 사이버 파업을 전개했다. 오늘 9시부터 조합원 900여명이 과기부 홈페이지 참여 마당에 노조의 요구를 담은 요구안을 올리는 방식으로 파업을 진행했다. 조합원들은 이날 시간별로 홈페이지에 100
한국조폐공사 유인학 사장이 임영훈 본연 지부장을 수 차례 만나면서 노조와의 공식체계를 무시하고 현안문제와 임금협상 등을 논의했다는 주장이 임 지부장에 의해 제기돼 노조측으로부터 '사장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등 반발을 사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이 회사 유인학 사장이 황 모씨를 내세워 비밀을 지켜야한다며 임영훈 지부장을 수 차례 시내 모처에서 불러
경찰이 정부중앙청사에서 시위를 벌이던 301명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이부영) 소속 교사를 연행해 각 경찰서에 분산 유치하는 과정에서 일부 교사들을 알몸 수색해 물의를 빚고 있다. 15일 전교조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3시 정부중앙청사 마당과 후문쪽에서 교육재정 6% 확보와 단체협약 이행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중부서 조사계로 연
전국 노동조합의 조합원수가 증가한데 반해 울산 지역은 노조 조합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울산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으로 울산지역 사업장 노조수 는 186개, 조합원수는 모두 8만60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조합원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 94년 9만6천765명 보다 16.7%(1만6천165명) 감소했고 지난 98년 8만1천15명
단협이행 촉구와 공교육파탄 정책 철회 등을 요구하며 가두투쟁에 돌입한 전교조(위원장 이부영)가 정부와 강경대치 국면을 맞고 있다. 대의원, 지부장 등으로 구성된 전교조 투쟁선봉대는 지난 14일 오후 3시 10분쯤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 기습적으로 진입해 집회를 갖다, 김은형 수석부위원장 등 308명 전원이 연행돼 종로경찰서 등 서울지역 16개 경찰서에
전교조의 강경투쟁 배경에는 단순히 단협이행 촉구뿐만 아니라, 현 정부에 대한 불신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듯 하다. 작년 7월 정부가 전교조를 합법화시키며 개혁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음에도, 1년만에 체결한 단협을 예산을 이유로 무시한 정부에 대한 불신이 극대화돼 있는 것이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정책에 대한 '위기감'도 존재하고 있다. 전
공공부문 노조가 공동기구 구성에 합의해 연대투쟁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공공노협과 공공연맹은 지난 13일 강남교육문화회관에서 공동대표단 세미나를 갖고, 공동기구 구성을 결의하고, 투쟁계획을 확정했다. 권순정 공공부문노조 연대투쟁 공동집행위원장은 "명칭과 구성형태는 다음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으나, 기구 구성에 합의했다는 것은 대단히 뜻깊은
금속산업연맹(위원장 문성현)은 13일 오후 2시 중앙위원회를 열고 10월 총력투쟁을 포함한 하반기 투쟁 세부계획을 마련했다. 지난 8월30일 대의원대회 결의에 따라 11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했던 금속산업연맹은 이날 중앙위에서 실제 파업 돌입 여부를 두고 논란을 빚다가 결국 파업에는 돌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금속 대의원대회는 '총파업을 포함
한국통신계약직노조(위원장 홍준표)가 드디어 13일자로 서울지방노동청으로부터 노조설립 신고필증을 교부받았다. 15일 홍준표 노조위원장은 "계약직원들 사이에서 문의전화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우선 조직강화에 주력할 것이며 교섭위원을 선출하고 요구안을 마련해 조만간 단체교섭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다음주께 이계철 한국통신사장에게 교섭
지난 5월31일 합법화된 대한항공조종사노조(위원장 이성재)가 이번에는 회사측과 단체협상에서의 마찰로 오는 22일 파업돌입을 예고하고 나섰다. 15일 노조는 "14일 현재 회사측과 제9차 협상까지 벌였으나 총 95개 조항중 6개만 타결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며 "또 회사측 교섭위원이 협상안의 내용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
대신생명 노사가 지난 13일 근무시간 조합활동 인정 등을 내용으로 하는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15일 황근영 전국생명보험노조 대신생명지부장은 "5일간의 파업 끝에 근무시간 조합활동인정, 노조전임자 3명 인정, 파업기간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기로 하는 등의 내용으로 회사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회사는 IMF기간 중 기본급 10%, 상여금 300
한국화장품의 자회사로 일렘, 피에르가르뎅 등의 브랜드를 판매하는 회사인 유니코스에 노조가 만들어졌다. 13일 강남구청으로부터 설립신고필증을 받은 유니코스노조(위원장 전태주)는 조합원 84명이 가입돼 있으며 지난 10일 대전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바 있다. 노조측은 현재 모회사인 한국화장품에 의해 유니코스의 인사 및 경영이 좌지우지되는 부분이 많다는
단협체결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다 지난 11일 주 1회 이상 교섭 조건으로 업무에 복귀한 전국운송하역노조동서TLS지부(지부장 남재종)가 "회사측의 태도에 변화가 없다"며 지난 12일부터 재파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6월 설립돼 운송하역노조에 가입한 이 노조는 유니온샵, 노조전임자 1명 인정 등 요구사항을 회사(대표이사 이신호)가 거부하자 지난 달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