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노동자의 60.3%가 직장에서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김락기·오세훈 의원(한나라당)이 국정감사에 즈음해 제조업 및 사무직 노동자 1,034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공동실시한 '우리나라 노동자 의식구조' 조사결과에 따르면 '노동자 본인이 제공하는 노동에 대해 회사로부터 합당한 대우를 받고 있느냐'
노동부가 고용보험기금, 산재보험기금 등 각종 기금을 금융기관에 예치하면서 다른 은행보다 5배 가량 많은 금액을 평화은행에 집중 예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한 국감자료 '노동부 기금별 예치현황'에서 이같이 드러났다. 국감 자료에서 노동부는 올 6월말 현재 고용보험 기금 3조2천여억원, 산재보험 기금 1조원, 장애
노동부는 오는 23일부터 12월31일까지를 '아르바이트 근로자 체불단속 강조기간'으로 정하고 이들이 노동사무소에 체불신고를 할 경우 우선처리할 방침이다. 19일 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을 전국 46개 지방관서에 시달했다고 밝혔다. 진정서를 제출할 때에는 '본인이 근무한 사업장명과 대표자 성명, 사업장 소재지 및 전화번호, 본인 주소와 전화번호' 등을 정
지난 12일 강남구청에 설립신고서를 제출한 한국노총 전국보험산업노조(위원장 강정순)가 19일 강남구청을 항의방문하고, 신고필증 교부를 촉구했다. 전국보험산업노조 조합원과 한국노총 조영길 조직특별위원회 국장 등 20여명은 오후 4시쯤 사전약속 없이 강남구청 구청장실을 방문했으나, 구청장이 아셈과 관련해 자리를 비운 관계로 대신 최덕배 감사계장을 만나 요
대한항공조종사노조(위원장 김성재)는 20일 파업찬반투표 결과가 나오는대로 22일로 예고한 파업을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조종사노조는 19일 지난 16일부터 파업 찬반투표를 시작, 이날 오전 현재까지 전체 조합원의 83%에 해당하는 약 1,10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20일 투표를 마치는 대로 20일 오후4시경 서소문동
정부가 최근 주가지수 선물시장을 부산거래소로 이관하려는 방침을 굳히고 있는 가운데, 증권거래소(위원장 김경학), 증권전산노조(위원장 김영전)는 이관이 확정됐을 때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주가지수 선물시장 부산거래소로의 이관 관련법안 시행령이 오는 21일 공청회를 거쳐, 내주 중 정기국회 통과가 예상되고 있다.
전국보건의료노조 대전대한방병원지부(지부장 김석주)는 19일 생리휴가 미지급과 출산휴가 축소지급 등 대전대한방병원(원장 조종관)의 근기법 위반에 대해 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노조에 따르면 "병원이 생긴이후 생리휴가 미지급과 출산휴가 지급하지 않아 지난 99년 5월에 노동청으로부터 시정조치 받은바 있고, 또 3년분의 생리휴가 수당을 지급하지
KBS노조(위원장 현상윤)는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한 노사협의회에 회사가 불참한 것과 관련, 18일 부터 박권상 사장 출근길 항의 농성을 하는 등 투쟁 수위를 높인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노조는 비상대책위에서 논란 끝에 파국만은 피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장소도 회사가 주장한 신관 국제회의실로 양보해 노사협의회를 열 것을 요청했지만 약속시간 1시간을
공공부문노조 관계자 1,000여명이 19일 오후 1시에 전국 21개 지역에서 일제히 반아셈과 김대중 정부의 잘못된 공공부문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시민들에게 배포하며 대국민 선전전을 시작했다. 3일간 진행될 예정인 이번 대국민 홍보전에서 공공노협과 공공연맹은 전체 조합원 25만명이 4면 신문대판 크기로 제작된 '공공개혁특보'를 한부씩 시민
전국과학기술노조(위원장 이성우) 산하 3개지부 공동투쟁본부가 19일 오전9시부터 12시까지 2차 사이버 파업을 기획예산처 홈페이지(www.mpb.go.kr)에서 벌여, 900명의 조합원들이 접속했다. 1차 과기부에 이어 노조가 기획예산처 서버에 접속하여 다량의 글을 올리자, 기획예산처 전산담당자는 10시경부터 조합원들이 올린 글 400여 편을 일방적
전공의들이 의-정협상에서 구체적 성과물이 나오지 않았다며 협상중단을 선언하고 강경투쟁을 계속하기로 해 의료사태의 장기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 9월26일부터 시작된 의-정협상은 사실상 결렬됐다. 특히 선택분업을 둘러싼 논의을 이유로 개원의 역시 의견조율이 이뤄질 때까지 잠정적으로 의-정협상에 참여하지 않을 뜻을 내비쳐 의료계 내부의 갈등
현대자동차노조 정갑득 위원장이 19일 전격 사퇴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공식적인 사퇴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노조는 그동안 회계감사 과정에서 나타난 작년말 자동차 4사 공투위 한겨레신문 광고비 지급건과 관련해 대의원대회에서 공방을 벌이는 등 내부 갈등을 빚어왔었다. 최근 이같은 내
기독교방송(사장 권호경)이 미리 녹음해 제작한 `녹음 뉴스'를 내보내는 등 방송사상 유례없는 파행방송으로 치닫고 있다. 기독교방송은 지난 5일부터 시작된 노동조합(위원장 민경중)의 파업이 2주째를 맞는데도 경영진이 대화와 협상을 일체 중단한 채 뉴스를 녹음해 내보내기까지 하면서 사태를 미봉하고 있다. 이 파업에는 송출과 주조정실 업무에만 최소한의 인
중견 상장업체인 KEP전자로의 매각이 유력시되고 있는 조흥캐피탈 노조가 전면 파업에 돌입, 일주일 이상 파행영업이 지속되면서 매각작업의 차질마저 우려되고 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이 자회사인 조흥캐피탈 매각을 위해 KEP전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가운데, 조흥캐피탈 노조가 새인수자측과 경영진 및 대주주인 조흥은행에 고용승계 및 퇴직직
-LG그룹 노사관계 변화 예고 LG그룹노동조합협의회(LG노협·의장 김붕락)가 19일 공식적으로 출범한다. 18일 LG노협을 추진해온 관계자에 따르면 LG투자증권노조(위원장 김붕락), LG화재노조(위원장 김효웅), LG정유노조(위원장 조동묵), 데이콤노조(위원장 이승원), 럭키생명노조(위원장 정창식), 미래신용정보노조(위원장 박칠성) 등 LG그룹 산하
금융노조(위원장 이용득)는 현재 진행 중인 경영평가위원회의 6개은행에 대한 평가와 관련, 18일 "정부가 비밀리에 이미 짜여진 각본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7·11 노정합의 정신을 완전히 무시한 행위이기 때문에 평가 결과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금융노조는 "그간 경평위의 구성과 운영원칙에 대해 노사정위원회와 수 차례에 걸친 성명을 통
노동계와 농민단체들이 "노동자, 농민 등 국민적 동의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된 의료비인상조치는 백지화돼야 한다"며 "정부가 보험료인상안 처리를 강행할 경우 범국민적 저항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양대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이 참여한 '일방적 의료비 인상반대와 올바른 의료개혁촉구를 위한 노동자·농민 공동대책위원회'가 18일
대우자동차 채권단이 지난 17일 운영위원회 등을 열어 부평사업본부장으로 있던 이영국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한 것과 관련, 대우자동차노조가 즉각 우려의 뜻을 표명하고 나서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우자동차노조는 18일 신임 김일섭 위원장 명의의 성명을 내어 "이영국 사장 내정자는 노조의 해외매각 반대투쟁에 대규모 해고와 고소·고발, 가
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이 ASEM회의 기간동안 신자유주의 세계화 반대투쟁을 위해 3천여명의 상경투쟁단을 조직, 19일부터 이틀간 집회, 농성투쟁에 돌입한다. 민주노총의 한 관계자는 18일 민주노총 차원에서 집회가 조직될 것이라며 금속산업연맹과 사회보험노조 등이 주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속산업연맹(위원장 문성현)도 이날 "울산, 경남, 경
사무금융연맹(위원장 김형탁)은 18일 정오 여의도 증권가, 을지로 일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아셈회의에 반대하는 거리선전전 및 퍼포먼스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사무금융연맹은 이날 "아셈회의는 세계의 부를 독식하려는 초국적 자본가들만의 잔치일 뿐, 신자유주의 세계화로 전세계 민중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이를 기조로 한 금융구조조정 등 정부의 구조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