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과학기술노조(위원장 이성우)가 10월 16일과 19일 과학기술부와 기획예산처를 대상으로 사이버파업을 전개했으나 이들의 의사표현을 정부부처가 잇달아 삭제하자 노조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6일 1차 사이버 파업 때 과기부가 서버를 꺼버렸고, 19일 진행된 2차 사이버 파업때는 기획예산처가 파업을 시작한지 30여분 지난 시점부터 조합원들이 올
본인이 그만둘 생각이 없는데 사용주의 강요에 의해 쓴 사직서 제출은 부당해고에 해당한다는 서울행정법원 판결에 이어 지방노동위원회에서도 같은 내용의 판정이 나왔다. 충남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 송봉근)는 지난 10월18일 서령버스(사장 정창현) 김이태씨가 제출한 부당해고구제신청에 대해 강요에 의한 사직서 제출은 부당해고라고 판정했다. 충남지노위는 "피신
영창악기 노조 집행부와 현장조직 소속 해고 노동자 사이에 폭력사태가 벌어지는 등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 회사 경영진이 해고 노동자 출근투쟁에 동조했던 노조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창악기의 현장 노동자조직인 '투쟁으로 희망을 여는 민주노동자회(의장 강태성·민노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회사 노무 관계자들이 목기과
이랜드(회장 박성수)직원 50여명이 중계 아울렛 앞에 설치한 컨테이너를 강제 철거하면서 몸싸움이 발생, 노조 배재석 위원장 등 8명이 노원경찰서에 연행됐다. 노조는 "회사가 이번 기회에 조직을 약화시켜 교섭에서 우위권을 잡으려는 의도"라며 "현장 투쟁과 노숙 투쟁을 병행하는 등 투쟁은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노조는 "지난 21일 서부노동사무
회사의 폐업조치에 맞서 가게정상화를 요구하며 140여일 동안 농성을 해온 통인가게노조가 지난 21일 폐업이후 기간에 대한 임금 3개월분과 노동부가 산정한 각종수당에 대한 체불임금 등을 합의금 명목으로 지급받는 데 합의하고 농성을 풀었다. 김정미 노조 사무장은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는데 가게정상화를 이루지 못해 아쉽지만 노동자로서 소중한 경험을
KBS 노사간 대립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해 방송법 파업의 후유증으로 촉발되기 시작한 KBS 노사간 대립은 점차 감정대립 양상으로 치닫다가 급기야는 서로간에 `노동조합 핵심간부 해고'와 `박권상 사장 퇴진운동'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리기에 이르렀다. 당초 KBS 노조는 ▲제작자율성 보장을 위한 편성규약 제정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문직제 및 보직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는 23일 부산지역 자치단체기능직공무원의직무시험거부사태와 관련해 성명을 발표, `정부와 부산시는 한심한구조조정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노총은 "일반직 퇴출땐 명예퇴직이란 고상한 이름으로 수천만원씩 퇴직금을 지급하던 정부와 부산시가 기능직. 고용직.별정직 공무원 퇴출엔 직권면직이란 조항을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을 잃은 처
대한항공 노사는 22일 밤11시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항공 빌딩 회의실에서노사협상을 타결지은 뒤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들에게불편을 끼쳐 죄송하며 내일아침부터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 이번 쟁의행위로 인해 국민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노조와 회사가 서로
복수노조 여부 적법성 논란 대한항공 파업은 국내 첫 조종사 파업이라는 점에서 커다란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사태로 한국도 더 이상 조종사들의 쟁의로 인한 항공기결항의예외지대가 아님이 분명해졌다. 조종사파업은 사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항공선진국에선 이미 일상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지난 9월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의 조종사 1만여명이 파
교육부가 24일로 예정된 전교조의 집단연가 장외집회에 참여하는 교사에 징계 방침을 정해 마찰이 예상된다. 22일 교육부와 일선 학교에 따르면 교육부는 시·도교육감과 학교에 공문을 보내 “전교조가 전체 조합원들의 집단연가 장외집회 및 학교내 잡무거부 투쟁을 계획하고 있으나 이는 교원노조법 위반이므로 연가를 내고 집회에 참가하는 교원들은 징계하라”고 지시했
대한항공조종사노조(위원장 이성재)가 2000년 임단협을 타결짓고, 23일 업무복귀를 위해 파업을 접고 모두 해산했다. 노조는 22일 파업에 돌입한지 하루만에 99개 교섭 사항을 모두 합의하고 이날 밤 11시30분경 서소문로 대한항공빌딩 12층에서 노조의 이성재 위원장과 회사측의 심이택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가졌다. 이들 노사는 그동안 팽팽한 쟁점이
대한항공조종사노조(위원장 이성재)가 22일 우리나라 항공사 사상 최초로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교섭에 막판 고비를 맞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대한항공(사장 심이택)과 대한항공조종사노조는 21일 저녁 9시부터 소공동 대한항공 건물에서 교섭을 재개하며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완전합의에 이르지 못해 22일 예정대로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노사는 파업
복수노조 논란속에 지난 6월 합법화됐던 대한항공조종사노조가 첫 임단협 시작부터 큰 고비를 맞고 있다. 첫 임단협이기에 노사관계 및 노조활동의 기본틀을 구성한다는 의미에서 중요하지만, 복수노조의 논란속에 탄생했던 만큼 노조의 지위를 확고히 지킨다는 면에서 역시 의미가 크다. 때문에 조종사노조의 주요 요구안은 노조원들이 줄기차게 불만을 제기해왔던 '안전비
KBS(사장 박권상)가 지난 20일 특별인사위원회를 열어 노조 현상윤 위원장과 김수태 부위원장의 직권면직을 확정하는 등 KBS노사 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회사는 현 위원장과 김 부위원장이 지난 99년 방송법 파업과 관련해 실형을 선고받았다며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될 때 직권면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에 근거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며 정당한 근로조건과 노동자도 인간임을 요구했던 전태일이 분신한지 30년이 지난 지금. 또 다시 최소한의 근로조건이라도 지켜지기를 바라는 영세, 하청,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기준법 화형식'을 통해 근로기준법이 지켜지는 노동현장을 만들어 갈 것을 결의하는 자리가 있어 주목된다. 전태일 30주기 추모사업위원회와 지역노조
지난 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오세훈 의원(한나라당)이 노동부의 여성노동자 실태조사의 허점에 대해 지적했던 것과 관련, 노동부는 "구체적인 조사해 적출한 법 위반건수와 오세훈 의원실의 설문조사 건수를 단순비교할 수 없다"는 해명에 나섰다. 지난 20일 국정감사에서 오세훈 의원은 노동부가 지난 6월 실시했던 고용평등 및 모성보호 이행 실태조사를 의원실에서
전교조(위원장 이부영)가 오는 24일 연차휴가 투쟁 이후에는 학교내 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20일 100여명의 조합원이 아셈 집회에 참가하고 있는 전교조는 24일 연가투쟁을 최대한 조직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정부에 오는 23일까지 단협이행과 관련한 답변을 요구해 놓은 상황이다. 24일 이후에는 투쟁일정 속에 포함돼 있던 '약속의
대학노조(위원장 김용백)는 "사학연금공단내부의 민주적 운영을 통해 사학연금 발전을 요구하는 연금공단노조의 투쟁에 지지와 연대를 표한다"며 "공단은 전향적인 자세로 노조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성명서를 내어 지난 12일부터 시작한 사학연금공단노조의 파업은 공단쪽에서 단체협약 개악안을 제출하고, 노조의 신설 또는 변경 요구 안에 대해
문화, 미술, 음악, 연극분야로 나누어 매년 개최되는 제21회 근로자문화예술제에서 대통령상에 미술부문 추인구씨(36, LG하재(주) 광주서부지점), 국무총리상에 문화부문 정용숙씨(24, 도서유통 서원)가 각각 수상했다. 대통령상을 받은 추씨의 '흔적'은 낡은 어선의 바닥부분을 극사실 기법으로 처리한 작품으로 묘사력과 화면구성력이 뛰어나 심사위원 만사
전교조 대전·충남지부(지부장 문성호,김지철)는 20일 오후3시부터 일제히 16개 시군에서 '사립학교 교육정상화와 부패사학척결을 위한 사립학교법 개정 촉구 대국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대전지부는 이날 사립지회(지회장 권선술)의 주관으로 오후3시 대전동방마트에서 5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해 홍보물을 나눠주며 대국민 선전전과 거리서명운동을 전개했으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