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과 증권산업노조(위원장 정용건)가 26일 12시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에서 드러난 금감원의 뇌물수수에 항의하는 집회를 갖고 근본적인 재발방지책을 촉구했다.민주노동당은 "금융구조조정의 감독기관인 금감원이 국민의 고통과 노동자의 희생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금융부실과 부채의 온상이 됐다"며 △철저한 수사와 책임자 처벌 △노
노벨평화상도 받았으니 대화합 정치를 펼치겠다던 대통령의 얘기가 있은 뒤에도 노동자들은 계속 감옥으로 끌려가고 있다며 정치를 '말'로만 하지 말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있다..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은 25일 성명서를 내어 최근 이랜드노조 배재석 위원장과 이남신 사무국장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되고 전교조 김은형 수석부위원장, 민주노동당 당원인 강철구(경희대 학생)씨
한국노총 전국보험산업노조(위원장 강정순)와 민주노총 전국보험모집인노조(위원장 이순녀)가 20여일이 지나도록 신고필증을 못받고 있는 가운데 26일 각각 강남구청과 영등포구청을 직무유기로 고소했다. 양 노조는 설립신고서를 접수받은 구청에 신고필증 교부 권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부를 연기하고 있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전국보험모집인노조는 26일 노동부
해외에 진출한 국내기업의 노사분규가 지난해 15건이나 발생, 전년에 비해 두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99년1월9일 현대건설(조선 및 수리)을 비롯해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기업 6개업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7개업체, 대우 오리온(프랑스), kimi(온두라스) 등 모두 15곳에서 노사분규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6건에 비
서울도시철도노조(위원장 김만화)가 지난 24일 오전 11시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6년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완전개통 인원확보' 등 4대 현안 해결을 위해 '쟁의행의 및 쟁의대책위원회 구성'을 결의해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을 굳혔다. 104명의 대의원 중 참석대의원 92명은 집행부가 의결주문한 '쟁의행위 및 쟁의대책위원회 구성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강력
전교조 경북지부(지부장 김창환)는 "청송교육청이 지난 24일 학교장의 연가허가를 받고 전교조 행사에 참여한 여교사의 집에 전화를 걸어 가족들에게 징계 운운하며 협박했다"고 주장하며 공개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지난 24일 청송교육청 직원이 김모 교사의 집으로 전화를 걸어 김모 교사의 고등학교 1학년 아들에게 "엄마를 징계하겠다"고 협박하고, 공무원인
한국통신계약직노조(위원장 홍윤표)가 합법화 이후 한국통신측에 교섭요청을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성사가 불투명한 상태다. 한국통신계약직노조는 지난 17일 우여곡절 끝에 합법화됐으나 지난 20일, 23일에 이어 26일 현재까지 모두 3차례의 교섭을 요청했으나 성사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구강회 전 위원장에서 홍윤표 위원장 체제로 새로 출범한
진보적 인터넷방송단체들이 지난 24일 국가보안법위반을 이유로 한 경찰의 인터넷방송국 '청춘'에 대한 압수수색과 운영자 연행에 대해 인터넷상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노동자문화정책정보센터, 노동의 소리, 워킹보이스 등 8개 진보적 인터넷방송단체들은 25일 성명서를 내고 "인터넷 방송에까지 국가보안법을 적용하여 탄압하는 것은 네티즌들의
노동부는 26일 포항종합제철(주) 광양제철소 김국진(48세)씨를 제선직종의 명장으로 선정하는 등 34명을 올해 명장으로 선정, 발표했다. 명장은 산업현장의 동일분야에서 최고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20년 이상 생산업무에 직접 종사하고 있는 40세 이상인자로, 작업공정 개선이나 품질향상을 통해 생산성 제고에 공이 있는 이들로 선정된다. 지난 86년부터 선
중앙노동위에 제출된 쟁의조정 신청을 해당사무소로 행정이송하지 않고 반송한 것은 중노위가 규칙을 어긴 것으로 이로 인해 파업에 들어간 것은 정당한 절차를 거친 것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대전고등법원(부장판사 이해광)은 10월26일 열린 제일택시 전 위원장 박춘호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이같이 판결하고 박춘호씨의 불법파업과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대
과학기술노조(위원장 이성우)는 25일 오전9시부터 조합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대동한마당을 열고 이 자리에서 4, 5대 집행부 이취임식도 가졌다. 이날 열린 대동한마당은 그동안 진행됐던 지부별 체육대회 형식에서 탈피해 단결팀과 승리팀, 투쟁팀 등으로 나누어 하나의 노조를 강조한 행사로 전환해 진행했다. 종목도 팀별 줄다리기, 기마전, 집단 공
단협실효성 확보문제와 관련, 형사처벌 대상을 구체적으로 적시하는 즉, 열거식 방식에 대한 공감대가 이뤄진 이후인 26일 제14차 상무위가 열렸으나, 처벌대상에 대한 노사정간 이견이 여전해 성과없이 끝났다. 그동안에 걸친 노사정위원회 상무위원회와 소위원회의 논의결과에 따라, 단체협약 위반에 대한 형사처벌은 하도록 하고, 형량도 종전의 수준을 유지하되 소위원회
판촉직 사원 중심인 동원산업(주)노조(위원장 강진명)는 지난 25일 '제3회 노동조합 문화제'를 가졌다.노조는 이날 문화제의 의미를 "업무 특성상 조합원들이 다른 사업장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다같이 모일 기회가 많지 않아 친목 차원에서 올해로 3번째 문화제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문화제는 워킹보이스가 제공한 비정규직 관련 영상 자료 '여자라서 아
노사정위원회가 지난 23일 5개월여간의 산고끝에 주 40시간으로의 법정근로시간 단축에 합의함으로써 우리나라도 이제 선진국들처럼 주 5일근무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이번 노사정위의 합의는 노사양측이 모두 한 걸음씩 서로 양보함으로써 노사 대타협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의미가 있다. 그동안 근로시간 단축의 전제조건으로 임금삭감과 휴일, 휴
강치구 동방금고(서울) 노조위원장은 26일 "이 부회장이 대출업무의 전권을 행사했으며 정현준 한국디지탈라인 사장이 그에게 이용당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강 노조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이 씨가 경영전횡을 했다는 데. "작년 10월 이경자씨가 부회장직을 맡았는데 직원들에 대한 핍박이 심했다. 자신의 사무실이 있는 12층엔 직원은 물론 이사들도
전국전력노동조합(위원장 오경호)은 26일 정부의한국전력 분할매각 정책에 반대해 이날 오후부터 조합간부 5백여명이 모인 가운데한전본사에서 `국정감사 농성'을 벌인다고 밝혔다. 전국전력노조는 이번 농성과 함께 오는 27일 열릴 한전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제출한 `전력산업 구조개편 촉진에 관한 법률안'이 재논의될 수 있도록 국회에 호소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전국증권산업노조와 전국사무금융노련, 민주노동당은 26일 서울 여의도금융감독원 후문 앞에서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뇌물수수 부실감독 금융감독원규탄집회'를 갖고 금감원장 등 책임자들의 형사처벌을 촉구했다. 이들은 "금융감독원 직원이 벤처기업으로부터 수억원대의 뇌물을 받고 코스닥기업에 지분을 투자한 것은 금감원이 가지고 있는 부패의 일부분일 뿐"이라며
대우자동차 채권단이 대우차 경영진에게 인력과 조직의 대폭 감축, 임금 삭감 등 고강도 구조조정 계획과 함께 노조의 동의각서 제출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노조의 대응이 주목된다. 산업은행 등 대우차 채권단은 최근 자금 회수의 어려움을 이유로 대우자동차의 신규 운영자금 지원을 꺼리면서도 이같은 경영진의 자구안과 노조의 각서 제출이
호텔롯데노조(위원장 정주억)는 노사 합의 이후 회사가 단체협약 불이행과 노조·민주노총 홈페이지를 사내에서 차단한 것과 관련, 지난 24일 서울지방노동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노조는 지난 8월 21일 노사합의 이후 2달이 지나도록 단협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노조가 제시한 단협 불이행 사항 중 가장 쟁점이 되는 것은 봉사료 위원회,
사회보험노조(위원장 직대 김위홍)는 25∼26일 이틀간 3차 경고파업에 들어갔다. 이는 교섭에 조금씩 진전을 보이면서도, 핵심쟁점이 교착상태에 빠져들고 있어 막판 압력을 넣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박태영)과 사회보험노조는 최근 박태영 이사장의 교섭권위임을 받은 인사가 직접 참여하는 교섭을 통해, 기존 쟁점들에 대해 일정정도의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