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공사(KBS) 소속 3개 노조가 10월 중 잇따라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져 'KBS 비상사태'가 예상된다. ▶KBS노조(위원장 현상윤)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의 직권면직 이후 노사 관계가 더욱 악화돼 오는 27일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이전 경험에서 보듯 KBS노조 조합원 5000천명 중 대략 70% 이상이 파업에 참여해 파급력이
작년 한해와 올해 상반기의 노조설립신고서 반려사유 중 조직대상의 중복, 즉 복수노조가 이유인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김락기 의원(한나라당)의 요구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제출된 노조설립신고서 1,192건 중 작년 36건 올해 상반기 22건이 반려됐으며 이 중 복수노조를 이유로 반려된
-현장 조합원들 법감정 '악화'…사용자측에서 악용해 파행교섭 원인되기도 민주노총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성당에서 병원, 한국통신, 지하철 등 이른바 공익사업장 노조의 단체행동권을 제약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온 노동조합법상 직권중재제도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합리적 해법과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 주요 발표 내용을 요약했다.
인터넷소프트웨어 제작 및 인터넷가상 주식게임 웹스닥으로 알려져 있는 디지털밸리(대표이사 권중원)에 최근 노조가 설립됐으나, 위원장 등 조합원이 대거 해고돼 물의를 빚고 있다. 강희용 노조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18일 설립총회를 거쳐 19일 강남구청에 설립신고서를 제출한 이 노조의 조합원은 전체직원 34명 가운데 약 20여명선. 이 가운데 지난 18일
삼창프라자시설관리노조(위원장 김재운)는 지난 23일 저녁, 삼창 직원들과 용역업체인 백두산 직원들 50여명이 로비 농성장 텐트를 철거하고 몸싸움이 일어난 것과 관련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에 의하면 "오후 5시쯤 평상복을 입은 삼창 직원들과 검은 옷을 입은 용역 깡패로 보이는 사람들이 몰려와 로비에서 농성중인 조합원들을 밀치고 텐트를 부쉈
엔지니어링공제조합 노사는 24일 집행부 원직복귀, 단체협약 체결 등에 합의하면서 14일만에 파업을 중단했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 노사(노조위원장 이윤권, 대표이사 신동수)는 노조가 지난 11일 파업에 들어간 이후 23일 교섭을 가져, △교섭기간 중 노조위원장, 사무국장 등 원격지 발령을 냈던 5명 원직복귀 △노조활동 보장 등을 골자로 노조설립 3년만에
24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집단연가를 낸 교원 7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조합원 결의대회를 갖고 연금법개정안철회, 단체협약 성실이행, 사립학교법 개정, 7차 교육과정 폐기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전교조 이부영 위원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정부가 우리의 요구에 성실한 답변을 주지않는다면 내달 5일 오후 여의도 63빌딩 인근 둔치에서 다시 교사, 학부모
증권거래소 노조, 민노총, 전국사무금융노련 등은 정부가 주가지수 선물시장의 부산 선물거래소 이관을 강행하면 증권시장의 거래를 중단시키는 등 총력투쟁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이들 노조는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증권거래소의 지수 선물시장을 부산의 선물거래소에 강제로 넘기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노조는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을 저
강원 정선지역 탄광노조들이 지역에 스몰카지노가 개장되는 것에 맞춰 집회를 개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마찰이 예상된다. 삼척탄좌 동원탄좌 등 이 지역 3개 탄광노조는 최근 모임을 갖고 "정부가 약속한 폐광대책을 이행하지 않고 있으며 강원랜드 규탄성명에 대해서도 아무런 조치가 없다”며 정부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키로 했다. 탄광노조들은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의 파업사태를 계기로 이 노조에 설립인가를 내준 노동부 행위의 적법성이 논란을 빚고 있다. 동일 사업장 내에서의 복수노조 설립을 금지하고 있는 현행 노동조합법에 위배된 게 아니냐는 얘기다. 대한항공의 기존 노조인 운항승무원 노조는 조종사 노조가 설립인가를 받자 서울행정법원에 '조종사 노조 설립신고 수리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냈고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의 24일 한국통신 국정감사는 국회의원을 겨냥한 한통직원들의 `사이버테러'에 대한 여야의 공식 문제제기로 시작됐다. 여야 위원들은 민주당 곽치영(郭治榮) 의원 등의 의정활동에 불만을 품은 한통직원들의 협박성 전화나 e-메일 공세 등을 중대한 범죄행위로 규정짓고 관련자 색출과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먼저 민주당측 간사인 김
김호진(金?鎭) 노동부 장관은 24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조찬강연회에 참석, "향후 노사관계의 무게중심은 분배문제보다는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기업의 발전과 근로자의 고용안정,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문제로 전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장관은 또 "근로조건도 단체협약보다는 개별 근로자의 능력에 따라 결정되고 근로제공에 대한 대
노사정위의 노동시간단축 관련 '합의문'이 알려지자 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은 "휴일휴가를 크게 축소하고 업종과 규모를 감안한 단계별 실시를 기정사실로 만들어 노동자 삶의 질 개선이라는 주5일근무 도입취지를 무색케 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민주노총은 성명을 내고 "합의문 내용이
전교조(위원장 이부영)는 계획대로 24일 7천여 조합원이 연가를 내고, 오후 2시 서울역에서 '공교육 파탄정책 분쇄, 사립학교법 개정, 단협 이행 촉구, 연금법 개악 저지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집단연가에 참가하는 교사들을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나, 전교조는 연가사용이 근로기준법에 근거한 합법적인 행위라고 주장하며 강행
국내 사상초유의 조종사파업이 파업돌입 16시간만에 극적으로 임단협에 타결했다. 이로서 대한항공조종사노조는 노조설립 5개월만에 복수노조의 논란속에서 노조활동 근거를 확고히 마련하게 됐다. 대한항공(사장 심이택)과 조종사노조(위원장 이성재)는 22일 밤 10시경 13시간의 마라톤 교섭끝에 전체 99개조항과 부칙에 합의했다. 이날 합의에는 △비행보장수당시
이번 대한항공-조종사노조의 임단협 타결은 사상 첫 조종사 파업이란 진통만큼이나 사회적으로 갖는 의미도 크다. 노조가 설립당시부터 줄기차게 요구해왔던 안전운항의 제도적 틀을 마련한데다, 새로운 노사관계의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노사 모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비행보장수당시간을 월 75시간으로 보장하고, 그동안 비행시간에서 빠졌던 편승시간을 총비행
대한항공 조종사 파업이 발생하자 정부에서는 '긴급조정'을 발동하자는 제기가 있었으나, 김호진 노동부장관이 극구 만류를 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조종사노조가 지난 22일 오전 6시를 기해 국내최초로 파업에 돌입하자,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경 세종로 종합청사에서 행자부, 법무부, 노동부, 건교부장관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정부가 올해 말까지 지방자치단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공무원 3600명을 직권면직하려는 데 대해 기능직, 고용직 등 하위직 공무원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2일 부산 진구청과 서구청 등 12개 구청이 정부의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기능직 공무원 감축을 위해 실시하려던 직무능력 시험이 대상 공무원들의 거부로 무산됐다. 당초 이들 구청은 기능직 공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박태영)이 구조조정 과정에서 부부사원에게 명예퇴직을 강요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사회보험노조(위원장직대 김위홍)는 23일 "건강보험공단이 20일까지 구조조정을 위한 명예퇴직 신청을 받으면서 여직원, 부부사원에게 명예퇴직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회보험노조에 따르면, 공단은 2001년말까지 1,820명의 인력감축계획
올해 초 산별노조로 전환한 금융노조(위원장 이용득)가 23일 첫 임단협을 타결지었다. 금융노조(위원장 이용득) 산하 20개 은행권 노사 대표자들은 이날 오후3시 은행연합회관에서 전체교섭을 개최하고 단협 및 임금관련 교섭을 모두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총 103조, 부칙7개조의 산별단체협약이 제정됐으며, 고용안정협약과 경영참가협약도 신설됐다. 임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