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노조(위원장 이승원)는 27일 LG그룹을 부당내부거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정식으로 고발했다. 또 노조는 부당내부거래를 방조했다며 데이콤 정규석 사장과 남영우 부사장에 대해서도 28일 소액주주와 함께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이날 데이콤노조는 "올 1월 데이콤이 LG그룹에 편입되면서 LG그룹은 그룹내 통신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그룹내 PC
균열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임원선거 결과를 둘러싼 한국중공업노조 내부 갈등이 김창근 후보조의 당선 확정쪽으로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개최된 대의원대회에서 손석형 위원장은 오는 30일 김창근후보조의 당선확정공고를 내겠다고 밝히고 대의원들의 동의를 요청했다. 이에 강용철 후보의 한맥회지지 대의원들이 퇴장하는 등 진통이 거듭됐다.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은 민주당 이종걸의원(안양만안)이 26일 국감보도자료를 통해 "건강보험공단직장노조의 도덕적 해이가 공단의 미래를 망치고 있다"며 단체협약의 시정 등을 공단에 요구한 것과 관련, 27일 "정당한 노조활동에 대한 왜곡된 발언"이라며 항의성명을 냈다. 한국노총은 "이 의원은 공단내 다른 노조와 비교해 근무시간 중 노조활동 건수를 문제삼았
회사쪽의 일방적인 교섭회피와 잇따른 농성해고자 폭력사태로 진통을 겪어온 현대중공업 노사가 최근 임단협 교섭 재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 26일 이어 27일 두 차례 진행된 실무협의에서 노사 양측은 기존 입장을 확인하는 수준에서 논의를 마쳤지만, 두달 가까이 '농성과 철거'로 대치해 온 노사양측이 어쨌든 현재로선 대화
담배인삼공사노조(위원장 강대흥)는 정부가 올말까지 추진하기로 한 제조독점폐지가 시기상조이며 한국담배산업과 농민을 망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전국농민회, 담배잎제조 농민단체와 연대해 반대투쟁을 벌이기로 했다.노조는 담배인삼공사가 국민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민영화는 국가의 이익과 국민재산 보호 차원에서 진행해야 하며, 주식100%중 정부가 부실금융권 등에
담배인삼공사노조(위원장 강대흥)가 인력감축과 담배제조독점권 폐지 저지를 위한 철야농성에 이어 지속적인 투쟁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노총 정투노련(위원장 장대익)과 민주노총 공공연맹(위원장 김연환)이 27일 담배인삼공사노조 투쟁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정투노련과 공공연맹은 성명서에서 "담배인삼공사의 투쟁은 정부의 부당한 인력감축과 매국적인 민영화에
정부의 2차 구조조정과 함께 심각한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대구. 경북지역 유일의 완성차 생산업체인 삼성상용차(대표 김명한)의 전임직원 1천3백여명이 27일 총력투쟁 출정식을 갖고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파업 출정식에서 삼성상용차의 임직원 대표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삼성상용차의 위기를 몰고 온 정부의 구조조정 정책과 삼성그룹의구조조정본부를비판하
교수노조 설립을 추진해온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민교협) 는 오는 31일 추진기획단 발족식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추진기획단은 내년 5월로 예정된 교수노조 설립을 위한 준비위 구성 등의실무를 맡게 된다. 상임공동의장 최갑수 (최갑수. 서울대) 교수는 "2002년부터 본격화하는대학입시, 인사정책 등 대학교육정책이 독단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KBS 노조가 27일부터 전면파업하기로 했으나 26일 밤 늦게 노·사 양측이 대화에 합의하면서 파업은 철회됐다. 그러나 이번 파업을 둘러싸고 사측의 무리한 ‘노조 길들이기’와 노조의 ‘파업 지상주의’ 모두 시청자의 비난을 받게 됐다. 사측은 26일 밤 늦게 물밑 협상을 벌여 파업은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역시 파업은 막아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2002년부터 적용되는 복수노조 허용을 3년 가량 유예하는 방안이 조심스레 거론되고 있어 자율적인 노조활동 확대라는 원칙 훼손과 맞물려 논란이 예상된다. 26일 노사정위원회 및 노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복수노조 허용 시기를 2005년으로 늦추자는 의견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으며 올 연말 노사간 중요한 쟁점의 하나로 떠오를 전망이다. 노사정위 관계
“연봉 1억원이 넘는 사람을 노동자라고 부를 수 있을까? ” 대한항공 조종사 기장 연봉이 1억원이 넘는다는 보도를 접하고 많은 사람들이이런 의문으로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이와함께 “상당수가 공군 영관급장교출신이고 돈도 많이 받는 조종사들이 왜 노조를 만들어 파업을 하는지궁금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먼저 사상 초유의 파업을 벌인 대한항공 조종사들의
KBS노조가 파업돌입시기로 예고한 27일 오전 5시에 실제 파업에 들어갈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오후 현재 KBS 노사양측은 파업을 원치않는다는 입장을 확인, 물밑접촉을 갖고 있는 중이다. 대화재개를 위해 회사측이 요구하는 것은 지난주 노조의 박권상 사장 출근 저지 와중에 벌어진 폭언. 폭력에 대한 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과 파업철
공공연맹은 양대노총 공공부문의 연대투쟁을 중심으로 한 하반기 투쟁을 힘있게 밀고나가기로 했다. 공공연맹은 이미 지난 3/4분기 중앙위 결의 이후 한국노총의 공공노협에 공동투쟁을 제의, 이미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하고 있다. 공기업 민영화, 분할매각이라는 공공부문 구조조정을 앞두고, 양대노총 공공부문은 지난 8일 근래 보기 드물게 4만명이 모여 연대
공공연맹(위원장 김연환)은 2001년말까지 공공산별노조를 건설하기로 했다. 25일 열린 4/4분기 중앙위에서 연맹은 이같은 산별노조 건설계획(안)을 최초로 밝히고, 2001년말까지 총력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연맹은 지난해 3월 (구)공공연맹, 공익노련, 민철노련이 현 공공연맹으로 통합하면서 조직적 통합을 이뤄냈지만, 공공서비스부문대표로서의 위상, 공공부문
KBS노조(위원장 현상윤)가 27일 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노사 양측의 대치가 심화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BS노사는 26일까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물밑협상을 계속했지만 회사가 '파업철회 후 대화'와 그동안 회사에 대한 비판에 대해 '공개사과'를 요구한데 대해 노조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노사양측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파업과 관련
민주노동당과 증권산업노조(위원장 정용건)가 26일 12시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에서 드러난 금감원의 뇌물수수에 항의하는 집회를 갖고 근본적인 재발방지책을 촉구했다.민주노동당은 "금융구조조정의 감독기관인 금감원이 국민의 고통과 노동자의 희생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금융부실과 부채의 온상이 됐다"며 △철저한 수사와 책임자 처벌 △노
노벨평화상도 받았으니 대화합 정치를 펼치겠다던 대통령의 얘기가 있은 뒤에도 노동자들은 계속 감옥으로 끌려가고 있다며 정치를 '말'로만 하지 말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있다..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은 25일 성명서를 내어 최근 이랜드노조 배재석 위원장과 이남신 사무국장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되고 전교조 김은형 수석부위원장, 민주노동당 당원인 강철구(경희대 학생)씨
한국노총 전국보험산업노조(위원장 강정순)와 민주노총 전국보험모집인노조(위원장 이순녀)가 20여일이 지나도록 신고필증을 못받고 있는 가운데 26일 각각 강남구청과 영등포구청을 직무유기로 고소했다. 양 노조는 설립신고서를 접수받은 구청에 신고필증 교부 권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부를 연기하고 있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전국보험모집인노조는 26일 노동부
해외에 진출한 국내기업의 노사분규가 지난해 15건이나 발생, 전년에 비해 두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99년1월9일 현대건설(조선 및 수리)을 비롯해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기업 6개업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7개업체, 대우 오리온(프랑스), kimi(온두라스) 등 모두 15곳에서 노사분규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6건에 비
서울도시철도노조(위원장 김만화)가 지난 24일 오전 11시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6년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완전개통 인원확보' 등 4대 현안 해결을 위해 '쟁의행의 및 쟁의대책위원회 구성'을 결의해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을 굳혔다. 104명의 대의원 중 참석대의원 92명은 집행부가 의결주문한 '쟁의행위 및 쟁의대책위원회 구성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강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