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노조가 27일부터 전면파업하기로 했으나 26일 밤 늦게 노·사 양측이 대화에 합의하면서 파업은 철회됐다. 그러나 이번 파업을 둘러싸고 사측의 무리한 ‘노조 길들이기’와 노조의 ‘파업 지상주의’ 모두 시청자의 비난을 받게 됐다. 사측은 26일 밤 늦게 물밑 협상을 벌여 파업은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역시 파업은 막아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2002년부터 적용되는 복수노조 허용을 3년 가량 유예하는 방안이 조심스레 거론되고 있어 자율적인 노조활동 확대라는 원칙 훼손과 맞물려 논란이 예상된다. 26일 노사정위원회 및 노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복수노조 허용 시기를 2005년으로 늦추자는 의견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으며 올 연말 노사간 중요한 쟁점의 하나로 떠오를 전망이다. 노사정위 관계
“연봉 1억원이 넘는 사람을 노동자라고 부를 수 있을까? ” 대한항공 조종사 기장 연봉이 1억원이 넘는다는 보도를 접하고 많은 사람들이이런 의문으로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이와함께 “상당수가 공군 영관급장교출신이고 돈도 많이 받는 조종사들이 왜 노조를 만들어 파업을 하는지궁금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먼저 사상 초유의 파업을 벌인 대한항공 조종사들의
KBS노조가 파업돌입시기로 예고한 27일 오전 5시에 실제 파업에 들어갈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오후 현재 KBS 노사양측은 파업을 원치않는다는 입장을 확인, 물밑접촉을 갖고 있는 중이다. 대화재개를 위해 회사측이 요구하는 것은 지난주 노조의 박권상 사장 출근 저지 와중에 벌어진 폭언. 폭력에 대한 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과 파업철
공공연맹은 양대노총 공공부문의 연대투쟁을 중심으로 한 하반기 투쟁을 힘있게 밀고나가기로 했다. 공공연맹은 이미 지난 3/4분기 중앙위 결의 이후 한국노총의 공공노협에 공동투쟁을 제의, 이미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하고 있다. 공기업 민영화, 분할매각이라는 공공부문 구조조정을 앞두고, 양대노총 공공부문은 지난 8일 근래 보기 드물게 4만명이 모여 연대
공공연맹(위원장 김연환)은 2001년말까지 공공산별노조를 건설하기로 했다. 25일 열린 4/4분기 중앙위에서 연맹은 이같은 산별노조 건설계획(안)을 최초로 밝히고, 2001년말까지 총력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연맹은 지난해 3월 (구)공공연맹, 공익노련, 민철노련이 현 공공연맹으로 통합하면서 조직적 통합을 이뤄냈지만, 공공서비스부문대표로서의 위상, 공공부문
KBS노조(위원장 현상윤)가 27일 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노사 양측의 대치가 심화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BS노사는 26일까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물밑협상을 계속했지만 회사가 '파업철회 후 대화'와 그동안 회사에 대한 비판에 대해 '공개사과'를 요구한데 대해 노조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노사양측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파업과 관련
민주노동당과 증권산업노조(위원장 정용건)가 26일 12시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에서 드러난 금감원의 뇌물수수에 항의하는 집회를 갖고 근본적인 재발방지책을 촉구했다.민주노동당은 "금융구조조정의 감독기관인 금감원이 국민의 고통과 노동자의 희생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금융부실과 부채의 온상이 됐다"며 △철저한 수사와 책임자 처벌 △노
노벨평화상도 받았으니 대화합 정치를 펼치겠다던 대통령의 얘기가 있은 뒤에도 노동자들은 계속 감옥으로 끌려가고 있다며 정치를 '말'로만 하지 말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있다..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은 25일 성명서를 내어 최근 이랜드노조 배재석 위원장과 이남신 사무국장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되고 전교조 김은형 수석부위원장, 민주노동당 당원인 강철구(경희대 학생)씨
한국노총 전국보험산업노조(위원장 강정순)와 민주노총 전국보험모집인노조(위원장 이순녀)가 20여일이 지나도록 신고필증을 못받고 있는 가운데 26일 각각 강남구청과 영등포구청을 직무유기로 고소했다. 양 노조는 설립신고서를 접수받은 구청에 신고필증 교부 권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부를 연기하고 있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전국보험모집인노조는 26일 노동부
해외에 진출한 국내기업의 노사분규가 지난해 15건이나 발생, 전년에 비해 두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99년1월9일 현대건설(조선 및 수리)을 비롯해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기업 6개업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7개업체, 대우 오리온(프랑스), kimi(온두라스) 등 모두 15곳에서 노사분규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6건에 비
서울도시철도노조(위원장 김만화)가 지난 24일 오전 11시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6년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완전개통 인원확보' 등 4대 현안 해결을 위해 '쟁의행의 및 쟁의대책위원회 구성'을 결의해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을 굳혔다. 104명의 대의원 중 참석대의원 92명은 집행부가 의결주문한 '쟁의행위 및 쟁의대책위원회 구성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강력
전교조 경북지부(지부장 김창환)는 "청송교육청이 지난 24일 학교장의 연가허가를 받고 전교조 행사에 참여한 여교사의 집에 전화를 걸어 가족들에게 징계 운운하며 협박했다"고 주장하며 공개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지난 24일 청송교육청 직원이 김모 교사의 집으로 전화를 걸어 김모 교사의 고등학교 1학년 아들에게 "엄마를 징계하겠다"고 협박하고, 공무원인
한국통신계약직노조(위원장 홍윤표)가 합법화 이후 한국통신측에 교섭요청을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성사가 불투명한 상태다. 한국통신계약직노조는 지난 17일 우여곡절 끝에 합법화됐으나 지난 20일, 23일에 이어 26일 현재까지 모두 3차례의 교섭을 요청했으나 성사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구강회 전 위원장에서 홍윤표 위원장 체제로 새로 출범한
진보적 인터넷방송단체들이 지난 24일 국가보안법위반을 이유로 한 경찰의 인터넷방송국 '청춘'에 대한 압수수색과 운영자 연행에 대해 인터넷상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노동자문화정책정보센터, 노동의 소리, 워킹보이스 등 8개 진보적 인터넷방송단체들은 25일 성명서를 내고 "인터넷 방송에까지 국가보안법을 적용하여 탄압하는 것은 네티즌들의
노동부는 26일 포항종합제철(주) 광양제철소 김국진(48세)씨를 제선직종의 명장으로 선정하는 등 34명을 올해 명장으로 선정, 발표했다. 명장은 산업현장의 동일분야에서 최고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20년 이상 생산업무에 직접 종사하고 있는 40세 이상인자로, 작업공정 개선이나 품질향상을 통해 생산성 제고에 공이 있는 이들로 선정된다. 지난 86년부터 선
중앙노동위에 제출된 쟁의조정 신청을 해당사무소로 행정이송하지 않고 반송한 것은 중노위가 규칙을 어긴 것으로 이로 인해 파업에 들어간 것은 정당한 절차를 거친 것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대전고등법원(부장판사 이해광)은 10월26일 열린 제일택시 전 위원장 박춘호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이같이 판결하고 박춘호씨의 불법파업과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대
과학기술노조(위원장 이성우)는 25일 오전9시부터 조합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대동한마당을 열고 이 자리에서 4, 5대 집행부 이취임식도 가졌다. 이날 열린 대동한마당은 그동안 진행됐던 지부별 체육대회 형식에서 탈피해 단결팀과 승리팀, 투쟁팀 등으로 나누어 하나의 노조를 강조한 행사로 전환해 진행했다. 종목도 팀별 줄다리기, 기마전, 집단 공
단협실효성 확보문제와 관련, 형사처벌 대상을 구체적으로 적시하는 즉, 열거식 방식에 대한 공감대가 이뤄진 이후인 26일 제14차 상무위가 열렸으나, 처벌대상에 대한 노사정간 이견이 여전해 성과없이 끝났다. 그동안에 걸친 노사정위원회 상무위원회와 소위원회의 논의결과에 따라, 단체협약 위반에 대한 형사처벌은 하도록 하고, 형량도 종전의 수준을 유지하되 소위원회
판촉직 사원 중심인 동원산업(주)노조(위원장 강진명)는 지난 25일 '제3회 노동조합 문화제'를 가졌다.노조는 이날 문화제의 의미를 "업무 특성상 조합원들이 다른 사업장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다같이 모일 기회가 많지 않아 친목 차원에서 올해로 3번째 문화제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문화제는 워킹보이스가 제공한 비정규직 관련 영상 자료 '여자라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