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모집인이 근로자가 아니라는 결정한 노동부의 유권해석과 관련해 논란이 분분한 가운데, 민주노총은 노동부의 유권해석이 부당하다며, 보험모집인의 근로자성에 대해 법률적 견해를 밝히고, 신고필증 교부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권두섭 법규차장(변호사)은 31일, 판례와 근무형태 등을 근거로 해 보험모집인의 근로자성에 대해 14가지의 이유를 들었다. 노조법
설립신고서가 반려된 민주노총 전국보험모집인노조와 한국노총 전국보험산업노조가 법적 소송 준비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전국보험모집인노조(위원장 이순녀)는 조직확대를 위해 보험모집인을 대상으로 선전전을 강화하고, 법적소송은 민주노총에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민주노총은 31일 보험모집인의 근로자성에 대한 법률적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 전국
국내 국가기술자격증이 외국에서는 인정되는 경우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월30일 산업인력공단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국회 환경노동위 한명숙 의원(민주당)은 "외국에서 우리나라 자격 수준을 인정해 각종 시험을 면제하는 사례는 한 건도 없다"고 밝혔다. 한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외국의 기술사 자격에 대해 필기 및 실기시험을 면제해주
파업 27일째로 접어드는 CBS노조(위원장 민경중)가 'CBS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만남'이란 이름으로 벌였던 일일찻집의 수익금을 불우이웃 돕기에 쓰도록 결정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행사가 진행됐던 지난 26일 카페 컬렉터스. 기자·PD·아나운서들의 손에 취재수첩과 음반 대신에 쟁반과 음식접시가 들려졌다. 방송기기를 만지던 엔지니어들도 낯설지
78일간의 장기파업을 벌여왔던 전국농협노조 기장지부(지부장 김진환)와 동부산농협(조합장 윤을석)이 10월 30일 현안 합의로 파업을 끝냈다. 이날 기장지부와 동부산농협측은 △업무 복귀 후 농민조합원에게 사과문 발송 △민사상 책임 쌍방 묻지 않는다 △미합의 단체협약 사항 복귀후 성실교섭 △기장지부 간부 징계는 재심의서 경감 등에 합의했다. 이와 함
대우자동차 채권단은 대우자동차측이 31일 발표한 자구계획안과 관련, 노조동의서 여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날 "국정감사가 끝나는대로 대우차로부터 자구안의 구체내역을 받아 평가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자구안에 노조동의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해 논란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구안을 봐야 알겠지만 우선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은 31일 성명을 발표, 정부가 내놓은 감독원 쇄신방안을 `신관치 음모'라고 비난했다. 금감원 노조는 성명에서 "동방금고 사건과 관련, 정부가 발표한 금감원 기구개편론과 인력감축 구조조정은 재경부와 금감위 등 기득권 세력이 금감원을 손에 넣으려는 신관치 음모"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금감원 쇄신방안은 위기관리 능력을 상실한 정부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는 31일오후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수노조추진기획단 발족식을 갖고 교수노조 설립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현행 국가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이 대학교수의 노조활동을 금지하고 있음에도불구, 민교협이 교수노조 설립 추진을 강행키로 함에 따라 앞으로 전국 각 대학의교수노조 설립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교수
동아건설 건설노조는 31일 자료를 내고 "도덕적 해이에 사로잡힌 채권단의 결정에 분노를 느낀다"며 "채권단은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없이 임직원과 노조만 몰아붙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건설노조는 "그동안 채권단이 막대한 금융비용을 부담케 하면서 해외수주를 위한 요청들은 도외시 해왔다"면서 "신임경영진이 경영정상화를 위해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
노조가 근로자 훈련시설을 만들 경우 국가가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근로자가 자신의 능력개발을 위해 사용한 비용에 대해서는 조세를 감면해준다. 김호진(金?鎭) 노동부장관은 `능력개발의 달'인 11월을 맞아 1일 개최되는 제4회 직업능력 개발촉진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직업능력 개발방안을발표한다. 이 방안에 따르면 노동부는 노조
30일 오전 전공의가 모두 철수한 부산 인제대 백병원 노동조합 간부들이 "의사파업에 따른 손실을 일반직원들에게 떠넘긴다"며 철야농성에 들어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간호사와 일반행정 직원 등으로 구성된 부산시 부산진구 개금동 인제대 백병원노조는 이날 오후 8시를 기해 본관 6층 노조사무실에서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부산백병원 노조에 따르면 병원측은
증권거래소 노동조합이 30일 주가지수선물 이관반대를 위한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 증권거래소 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 빌딩 1층에서 집회를갖고 지수선물 이관반대를 위해 전 조합원이 조를 짜 시스템실과 로비에서 철야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조합은 지수선물 이관 발표시 거래체결 시스템을 중단시킬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노조가 증권거
전국 국·공립대학 및 사립대학 교수들이 연봉제 전면 실시 등에 맞서내년 3월 사상 최초로 교수노조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민교협 교수노조추진기획단(상임단장 최갑수 서울대 교수)은 30일 “학교현장에서 근무하는 전문직종 종사자로서 정부의 잘못된 교육정책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교수들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노조를 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교협은
23일자 경향신문 6면에 실린 ‘사무직원 역무직 발령 납득 안가’를 읽고 독자에게 답변을 드린다. 공사에서는 1999년 3월 약 21%의 인력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시행했다. 이후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같은해 7월 다시 사무·역무·전산직을 사무직으로 통합하는 정책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와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 따라서 사무·전산직도 역에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워크아웃기업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는 이렇게 요약된다. 워크아웃은 일시적으로 어려움에 빠져 있는 기업을 채권단의 감시 아래 구조조정을 실시, 살려내는 제도. 회사를 그냥 파산시키면 사회적으로 엄청난 손실을 입기 때문에 차선책으로 택하는 방안이다. 그러나 현재 워크아웃 대상 중 이같은 본래 취지를 살리고 있는 기업은 극소수
지난 24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대회에 참가했던 교사다. 교사가 학생을버리고 학교를 떠났다고 해서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일부 시각에 대해 할 말이있다. 교사가 정상수업의 어려움을 미리 알리고, 수업 교환을 요구했는데도학교쪽에서 받아들이지 않고 무대책으로 일관했는데도, 모든 책임이 그날 집회에참여한 교사들에게 있는 것처럼 알려지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본
본지가 지난 18일부터 28일까지 열흘동안 16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 16명 전원을 대상으로 노동정책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은 하반기 정기국회에서 노동현안과 관련한 법개정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노동위 의원들의 비정규직문제, 노동시간단축 등 노동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실시됐으며 직접 방문 및 전화, 팩스를 통해
노동부가 30일 "보험모집인은 근로자가 아니다"는 유권해석을 내려 보험설계사노조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동부의 유권해석에 따라 영등포구청과 강남구청은 같은날 오전 각각 전국보험모집인노조(위원장 이순녀)와 전국보험산업노조(위원장 강정순)에게 설립신고 반려를 통보했다. 구청측은 필증 교부권한은 구청에 있으나, 위임사무이기 때문에 노동부의 유권해석에 따를
서부지방법원은 지난 27일 이랜드 박성수 회장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이는 서부노동사무소가 파업이 장기화(파업 137일째)되는 이랜드 노사의 문제 해결을 위해 박성수 회장에게 수 차례 출석을 요구했으나 단 한번도 응하지 않았다는 점과 회사의 부당노동행위 관련해 체포영장을 신청한 것이다. 이와 관련, 노조(위원장 배재석)는 수배전단을 제작 배포할 계획이라고
투쟁기획단 3차 회의, 각계 시민사회단체에 연대 제안…19일 노동자대회 직후 발족 예정한국노총이 공공부문 구조조정 저지투쟁에 대한 지지와 연대 폭을 확대하기 위해 가칭 국가기간산업 민영화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 구성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노총은 30일 오후 투쟁기획단 3차 회의를 갖고, 전력과 철도, 가스 등 산하 주요 공공부문 노조들의 구조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