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연맹(위원장 이용식)은 지난 2일 발표된 부실기업 판정 29개사 중 9개사가 건설사로 30%가량이 넘는 것과 관련 김대중 정부의 '건설산업 죽이기'라며 반발, '사이버투쟁'을 시작했다. 연맹은 금번 발표로 "협력업체 연쇄도산과 20만 건설실업자가 새로이 양산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4년째 경기침체 일로를 겪고 있는 건설산업과 200만 건설노동자
대우자동차 노조가 구조조정에 대한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대우자동차는 다음 주 초 부도가 불가피하다고 4일 엄낙용 산업은행총재의 발언으로 파장이 일고 있다. 엄낙용 산업은행총재는 출입기자들을 만나 "대우자동차는 오는 6∼15일 진성어음이 1,700억원어치 만기도래하나 대우차 채권단은 노조의 구조조정에 대한 동의없이는 신규자금지원을 할 수 없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사립학교법이 반드시 개정될 수 있도록 국민적 운동을 확산시키고자 '사립학교법 개정과 부패사학 척결을 위한 국민대회'가 5일 대학로에서 열렸다. 국민대회는 사립학교법개정과부패사학척결을 위한 국민본부(이하 사학법 국본)와 전교조(위원장 이부영)가 참여한 가운데 국민서명운동과 '사립학교법 개정' '부패사학 척결' '공익이사제 도입' 등의
전국철도노조는 5일 오후 대전역 광장에서 조합원 등 5000여명이 참여한 '철도민영화 반대 및 일방적 구조조정 저지 결의대회'를 갖고, "현 정부가 무리한 인력감축과 민영화 정책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철도노조 김기영 위원장은 이날 대회 격려사에서 "김대중 정부는 철도 민영화 정책을 내세워 철도청으로 하여금 터무니
공공부문노조 연대투쟁 대표자회의(공공연대)가 양대노총의 전국노동자대회에 이어 공공연대의 2차 연대집회를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공공연대는 지난 4일 전력노조 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오는 26일 서울역에서 2차 연대집회를 갖기로 했다. 2차 연대집회는 지난 8일 여의도집회와 달리 명동성당까지 가두행진을 하기로 계획했다. 공공연대 관계자는 "공
사회보험노조(위원장 직대 김위홍)는 잠정합의한 단협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3일 가진 결과, 74.5%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3일 사회보험노조에 따르면, 2일 타결된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해 3일 전국 지역본부별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 전체 조합원 6,117명 중 5,733명(투표율 93.7%)가 참가해 4,273명(74.5%)의 찬성으로 통
양대노총은 지난 4일 일제히 성명을 내어 "이정빈 외교통상부 장관은 공식사과하고 자진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양대노총은 최근 언론보도와 외교통상부 국정감사 업무보고 등을 통해 밝혀진 성희롱 발언 등과 관련, "외교책임 장관이라는 지위를 망각한 채 주요 외교당사국의 여성국무장관 및 여성을 성적존재로 대상화한 것으로 장관의 공직 수행 자질을 의심케 하는
실업자도 노동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노동자라며 노조에 가입할 권리를 달라는 목소리가 있다. 서울여성노동조합, 노들장애인야간학교, 장애인실업자연대는 4일 명동 한빛은행 앞에서 "실업자노조가입권리를 거부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단결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며 연대 집회를 가졌다. 여성노조는 "실업자의 단결권이 헌법에 보장돼 있으며 노동조합법상 근로자에
이용득 금융노조 위원장이 지난 6월말 주택은행장 면담 요구 사건과 관련 불구속 기소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당시 김철홍 금융노조 주택은행지부 위원장에 대한 집행유예 처분으로 사건은 일단락된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검찰은 이용득 위원장을 폭력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 한 것. 이에 따라 이용득 위원장은 조만간 정식 재판을 받게 될 것으로 보
파업 한 달째로 접어드는 CBS노조(위원장 민경중)가 지난 4일 새벽부터 중앙국 주조정실 준법투쟁에 돌입해 방송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 쟁의대책위원회는 CBS 제규정집 제5편(방송) 방송운행 규정과 방송운행 지침에 의거, 근무시간에 'X'자 마스크를 착용하고 제 규정과 지침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비상음악을 내보낸 뒤 사과멘트를 송
힐튼호텔노조(위원장 김상준)는 지난 3, 4일 임금·봉사료 관련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76.8%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이번 투표에는 총 조합원 594명 중 517명(88.2%)이 참여해 찬성 397명(76.8%) 반대 119명(23%)의 결과가 나왔다. 노조는 그 동안 회사와 11차례 교섭을 진행했고 잉여봉사료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투표를
부평구청(구청장 박수묵)이 하위직 공무원 구조조정에 반대해온 부평구공원직장협의회 회장(고광식)을 동사무소로 발령해 '보복 인사'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구청은 지난 3일 5급 이하 198명에 대한 인사조치에서 경제과에 근무중인 협의회 회장 고광식씨(7급)를 청천1동사무소로 발령냈다.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발전연구회는 "이번 인사발령이 고 회장을 중
대우차가 포드의 인수포기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자구계획에 대한 노조의 동의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채권단의 신규자금 지원을 받을 수 없어 이번주중 부도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대우차는 GM과의 매각협상에 한가닥 희망을 걸고 있지만 자금지원을 꺼리는 채권단과 구조조정에 반발하는 노조에 부딪쳐 진퇴양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우차는 부도가 날 경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은 5일 대우자동차 노사가 획기적인 자구계획을 마련하지 못하면 생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진 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 "대우차 노사가 고통분담 차원에서 구조조정 계획을 제시하지 못하면 제너럴모터스(GM)와의 매각협상이 어려울 것이며협상이 잘못될 경우 살아남을수 없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또 "지난 1년동
대우자동차 노조가 구조조정에 대한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대우자동차는 다음 주 초 부도가 불가피하다고 엄낙용 산업은행총재가 4일 말했다. 엄 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우자동차는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진성어음이 1천700억원 어치 만기도래하나 대우차 채권단은 노조의 구조조정에 대한 동의없이는 신규자금지원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면서 "
정부가 은행권의 2차 기업판정에 따라 삼성상용차 등 52개 부실기업에 대해 퇴출(청산), 법정관리, 매각, 합병 등의 절차를 밟겠다고 3일 발표한 것과 관련, 노동계는 "총체적인 산업·금융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노동자에게 일방적으로 전가하는 것으로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민주노총은 이날 낸 성명에서 "정부는 그동안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
- 삼성상용차 노조설립, ·대한통운노조 차량시위 등 대응 본격화 퇴출기업 명단이 3일 오후 발표되자 해당노조들은 사업장별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회사를 살리기 위해 그토록 애썼건만 이럴 수가..."라며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또 일부 노조들은 구체적인 대응책을 내놓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우선 신화, 일성, 우성건설이 청산기업에 포함되고 우방
한국노총은 3일 오후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소속 연맹 간부와 조합원 350여명이 참여한 '2차 노동기본권 쟁취, 일방적 구조조정 저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갖고, "정부는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일방적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부정비리의 온상으로 자리잡은 금감원에 대한 쇄신조치를 즉각 단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대회 결의문에서 "3년여의
사회보험노조(위원장 직대 김위홍)는 2일 극적인 단협 타결에 따라 3일 조합원 총회를 갖고, 찬반투표를 갖는다. 이와 함께 임금협상은 2일 밤 임금기준에 합의하고, 추후 논의를 거쳐 오는 15일 최종 체결하기로 했다. 건강보험공단 노사는 2일 오후 4시경 △노조전임자 39명, 상급단체 임원 전임 인정 △노조 지부장 노조활동 주8시간 △노조활동 이유로 한 불
- 노조를 병원운영의 주체로 인정…병원 설립 목적에 맞는 산업안전보건조항 눈길노동자가 노조활동으로 구속 또는 수배된 경우 회사가 평균임금 전액을 지급한다.구리시 소재의 원진녹색병원 노사는 이와 같은 조항을 포함해 노조를 병원운영의 한 주체로 인정하는 단체교섭을 체결하고 2일 조인식을 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번 단협은 △엄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