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득 금융노조 위원장이 지난 6월말 주택은행장 면담 요구 사건과 관련 불구속 기소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당시 김철홍 금융노조 주택은행지부 위원장에 대한 집행유예 처분으로 사건은 일단락된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검찰은 이용득 위원장을 폭력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 한 것. 이에 따라 이용득 위원장은 조만간 정식 재판을 받게 될 것으로 보
파업 한 달째로 접어드는 CBS노조(위원장 민경중)가 지난 4일 새벽부터 중앙국 주조정실 준법투쟁에 돌입해 방송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 쟁의대책위원회는 CBS 제규정집 제5편(방송) 방송운행 규정과 방송운행 지침에 의거, 근무시간에 'X'자 마스크를 착용하고 제 규정과 지침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비상음악을 내보낸 뒤 사과멘트를 송
힐튼호텔노조(위원장 김상준)는 지난 3, 4일 임금·봉사료 관련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76.8%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이번 투표에는 총 조합원 594명 중 517명(88.2%)이 참여해 찬성 397명(76.8%) 반대 119명(23%)의 결과가 나왔다. 노조는 그 동안 회사와 11차례 교섭을 진행했고 잉여봉사료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투표를
부평구청(구청장 박수묵)이 하위직 공무원 구조조정에 반대해온 부평구공원직장협의회 회장(고광식)을 동사무소로 발령해 '보복 인사'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구청은 지난 3일 5급 이하 198명에 대한 인사조치에서 경제과에 근무중인 협의회 회장 고광식씨(7급)를 청천1동사무소로 발령냈다.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발전연구회는 "이번 인사발령이 고 회장을 중
대우차가 포드의 인수포기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자구계획에 대한 노조의 동의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채권단의 신규자금 지원을 받을 수 없어 이번주중 부도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대우차는 GM과의 매각협상에 한가닥 희망을 걸고 있지만 자금지원을 꺼리는 채권단과 구조조정에 반발하는 노조에 부딪쳐 진퇴양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우차는 부도가 날 경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은 5일 대우자동차 노사가 획기적인 자구계획을 마련하지 못하면 생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진 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 "대우차 노사가 고통분담 차원에서 구조조정 계획을 제시하지 못하면 제너럴모터스(GM)와의 매각협상이 어려울 것이며협상이 잘못될 경우 살아남을수 없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또 "지난 1년동
대우자동차 노조가 구조조정에 대한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대우자동차는 다음 주 초 부도가 불가피하다고 엄낙용 산업은행총재가 4일 말했다. 엄 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우자동차는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진성어음이 1천700억원 어치 만기도래하나 대우차 채권단은 노조의 구조조정에 대한 동의없이는 신규자금지원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면서 "
정부가 은행권의 2차 기업판정에 따라 삼성상용차 등 52개 부실기업에 대해 퇴출(청산), 법정관리, 매각, 합병 등의 절차를 밟겠다고 3일 발표한 것과 관련, 노동계는 "총체적인 산업·금융 정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노동자에게 일방적으로 전가하는 것으로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민주노총은 이날 낸 성명에서 "정부는 그동안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
- 삼성상용차 노조설립, ·대한통운노조 차량시위 등 대응 본격화 퇴출기업 명단이 3일 오후 발표되자 해당노조들은 사업장별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회사를 살리기 위해 그토록 애썼건만 이럴 수가..."라며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또 일부 노조들은 구체적인 대응책을 내놓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우선 신화, 일성, 우성건설이 청산기업에 포함되고 우방
한국노총은 3일 오후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소속 연맹 간부와 조합원 350여명이 참여한 '2차 노동기본권 쟁취, 일방적 구조조정 저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갖고, "정부는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일방적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부정비리의 온상으로 자리잡은 금감원에 대한 쇄신조치를 즉각 단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대회 결의문에서 "3년여의
사회보험노조(위원장 직대 김위홍)는 2일 극적인 단협 타결에 따라 3일 조합원 총회를 갖고, 찬반투표를 갖는다. 이와 함께 임금협상은 2일 밤 임금기준에 합의하고, 추후 논의를 거쳐 오는 15일 최종 체결하기로 했다. 건강보험공단 노사는 2일 오후 4시경 △노조전임자 39명, 상급단체 임원 전임 인정 △노조 지부장 노조활동 주8시간 △노조활동 이유로 한 불
- 노조를 병원운영의 주체로 인정…병원 설립 목적에 맞는 산업안전보건조항 눈길노동자가 노조활동으로 구속 또는 수배된 경우 회사가 평균임금 전액을 지급한다.구리시 소재의 원진녹색병원 노사는 이와 같은 조항을 포함해 노조를 병원운영의 한 주체로 인정하는 단체교섭을 체결하고 2일 조인식을 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번 단협은 △엄격한
서울지하철노조가 대의원 대회에서 서울모델 불참을 결정했다.서울지하철노조는 2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린 제6차 임시대의원 대회에서 94명(의결정족수 93명)의 대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찬성 78명, 반대 7명, 기권 9명으로 서울모델을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서울모델 불참과 함께 안건으로 올라온 서울시투자기관협의회 탈퇴안건은 찬성과 반대 모두 과반수를
대우자동차노조(위원장 김일섭)는 3일 노동조합, 정부, 채권단, 경영진 등 4자가 참여하는 '대우자동차 정상화를 위해 논의기구'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이날 대우차노조는 오후 종로구 산업은행 앞에서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체불임금 지급 촉구 및 구조조정 규탄대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대우차노조는 "1년전 대우차노조는 정부와 채
(주)한국철도차량 소속 현대정공노조, 대우차노조 의왕지부, 한진중공업 다대포지부 등 3사노조는 전면파업 25일째를 맞는 3일 과천종합청사 앞에서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단체협약 이행을 촉구하는 항의집회를 가졌다.상경투쟁 12일째이기도 한 이날 철도차량 3사노조는 "기존의 근로조건과 노동조합활동 규정을 단체협약을 인정하지 않아 2년간 노사관계가 파행을 겪
오는 7일 임원 선거를 앞둔 LG전선노조의 지난 2일 군포공장 유세가 조합원들의 참여 저조로 무산된 것과 관련, 일부 후보가 회사쪽의 방해 의혹을 제기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LG전선과 노조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군포공장 본관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던 후보자 유세에 참석대상 조합원 600여명 가운데 각 후보의 운동원과 조합원 등 150여
대전시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대전시청과 각 구청에서 일하는 상용직노동자 190명에게 지난 11월1일 정리해고를 통보하여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대전지역상용직노조(위원장 서정석)는 11월4일 오후1시30분 대전시청에서 '정리해고 중단촉구와 고용안정 투쟁 선포식'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대전시 자치단체들에 정면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 인력감축계획에 따라
한국통신이 조직적으로 노조를 감시하고 노조선거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과기정위소속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은 3일 한국통신 국감에서 "한국통신이 노조 간부들에 대한 사찰카드를 작성하는등 지속적으로 노조에 대한 사찰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지난 98년에 작성한것으로 보이는 서울지역 노조간부 69명에 대한 `개인별 기록카드'를공개했다.
구조조정이 본격추진 되는 가운데 한국노총이 금융감독원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민주노총이 총파업 돌입을 예고하고 있어 노사관계의 불안이 예상된다. 말할필요도 없이 지금 추진되고 있는 구조조정과 기업의 퇴출은 경제회복을 위한 시장의 요구사항으로서 이 기업들이 퇴출되지 않을 경우국민들이 떠안아야 할 부담은 갈수록 커지게 된다. 실제로 구조조정 움직임이
부실기업 무더기 퇴출결과가 발표되면서 이들 기업이 속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산하 산별노조들의 연대파업 움직임이 속속 가시화되고 있어 연말 파업대란이 우려된다. 다음달 8일 총파업을 앞둔 한국노총은 이미 수순밟기에 들어갔다.이들은 3일 일방적 구조조정저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의 일방적 구조조정을 반대한다”고 선언했다.이어 19일 서울 여의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