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데이콤노조의 파업은 노사갈등을 넘어 재벌그룹과의 대립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먼저 단협과 관련해 사측은 두가지 합의 조항 즉 '제9조 회사의 구조조정 시 조합원의 신분변동이나 근로조건에 대해 노조와 사전 합의한다'와 '제30조 인사제도의 변동 시 조합과 사전 합의한다'는 내용을 '협의'로 바꾸자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이러한 주장이 LG그룹
전국과학기술노조(위원장 장순식)는 8일 오전9시부터 원자력연구소, 안전기술원, 과학기술원 등 3개 지부가 더 이상 무책임한 기관장은 필요없다며, 기관장 출근 저지투쟁에 들어갔다. 이날 노조간부 70명은 지부별로 기관장 출근저지에 들어갔으나 기관장들이 오전에 출근하지 않고, 롯데호텔에 모여 조찬모임(대책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0시경 출
전력노조는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의 '민영화 문책론' 발언에 대해 즉각 성명을 발표해 배경과 배후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신 장관은 지난 7일 한전을 방문, 최수병 사장 등 임원진을 소집해 한전민영화 법안을 연내에 통과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지시하고, 성사되지 못할 경우 정부든 한전이든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현대중공업노조(위원장 김종철)는 지난 6일 회사가 이전 면담에서 약속한 것과 다른 안을 주장해 실무협의가 결렬됐다며 8일부터 17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노조는 지난 3일 회사가 '노조 천막 철거', '해고자 복직 문제는 임·단협과 분리 별도협상으로 정리'등의 주장을 철회하기로 합의했는데 이를 다시 '노조 최종안을 먼저 정리해라', '해고
인사이트코리아노조(위원장 지무영)는 SK주식회사(대표이사 김한경)가 불법파견근로자 사용에 따른 노동부의 '직접고용 등의 시정지시'를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SK(주)가 노동부의 시정지시에도 불구하고 인사이트코리아 직원들을 개별 면담해 사직서를 종용하고 SK(주)와 1년 계약직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며 "인사이트코리아에 사직서를
전교조대전지부(지부장 문성호)는 지난 4일 대전시교육청(교육감 홍성표)과 제5차 본교섭을 갖고 전문 52개조 항 부칙 6개조 항 등 114개항의 단체협약을 잠정합의하고 7일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98% 찬성으로 가결, 9일 조인식을 갖기로 했다. 전국에서 전북, 경남, 충북에 이어 4번째로 단체교섭을 체결한 이번 단협은 전문에 민주교육실현, 조합원노조
대우자동차 노조(위원장 김일섭)는 8일 채권단의 최종 부도처리 소식을 접하고 “조업은 정상적으로 하면서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회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더라도 지금까지 무원칙하게 진행돼 온 워크아웃 과정과 비교해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며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기 위해 민주노총, 시민단체 등과 폭넓은 투쟁전선을 만들어 가겠다”고
대우자동차 채권단은 대우자동차를 최종 부도처리했다.채권단은 당초 이날 오전에 최종부도처리할 예정이었으나 노조의 회의 결과를 지켜보기로 했었다.그러나 노조 확대간부회의에서 노조가 자구계획동의서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함에 따라 이날 정오경에 결국 최종부도처리 됐다.
대우자동차 노조는 오전에 열린 간부확대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자구계획동의서를 제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정리했다.대우차노조는 이와 함께 대우차 노사와 함께 정부 채권단이 참여하는 4자 교섭을 요구하기로 했다.한편 노사와 공익대표가 참여하는 협상테이블이 이날 오후중에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자동차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대우차의 최종부도를 8일 정오까지 유예한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당초 이날 9시 30분까지 대우차 노조의 자구계획동의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으나 이날 오전 9시 35분부터 노조 김일섭 위원장과 대우차 이종대 회장 이원덕 노동연구원장 등 노사 공익 대표가 면담을 진행하고 있고 10시부터 시작하는 노조 간부 합동회의의 결
현대중공업 노조가 8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결렬을 선언하고 10일간에 걸친 전체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노조는 회사가 제시한 임. 단협안이 노조의 요구안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등 협상에 진전이 없자 이날 오전 8시부터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열흘간에 걸쳐 파업돌입여부를 묻는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노조는 이번 파업 찬반투표
아시아. 태평양 지역 29개국 노조 대표들은 이번 주 싱가포르에서 세계무역기구(WTO)와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 기구들에 대한 영향력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노조 대표회의를 개최한다. 참석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무역과 근로조건 연계 ▲국제 자본이동 규제 등 민감한 문제들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주최측이 밝혔다. 개발도상국들은 선진국들이 보호
대우자동차 노사는 7일 팔레스호텔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어 대우차 회생을 위해 노사단일안에 상당부분 의견접근을 했으나, 오후 노사협의회에서 난항을 거듭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6일 1차 부도직후 7일 돌아오는 만기어음 880억을 막지 못할 때 대우차가 최종부도될 수도 있는 벼랑끝 협상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전 임종률 중앙노동위원
최종부도 여부를 코 앞에 두고, 대우차 노사 협상의 향배가 주목되고 있다. 채권단의 '1차 부도처리'라는 강공 드라이브에 시간이 촉박한 노사가 7일 '노사·공익 간담회'와 '노사협의회'라는 두개의 회의체계를 통해 협상에 나서 일정정도 의견접근을 봤으나, 아직 노사간 의견차가 커 난항을 겪고 있는 상태다. 이날 노사간의 의견접근은 그동안 회사와 회사
대한항공노조(위원장 박대수)가 복수노조라며 대한항공조종사노조(위원장 이성재)의 설립신고를 취소해 달라고 서울 남부지방 노동사무소에 낸 소송이 각하됐다. 서울 행정법원 행정 13부(재판장 이재홍 부장판사)는 7일 △대한항공노조가 조종사들의 자주적 단결권과 권익을 보호해 왔다고 볼 수 없어 규약개정만으로 실질적인 가입대상이 된 것으로 보기 어려우며 △조종
데이콤 노사가 지난 1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7일까지 일주일간 성실교섭기간을 가졌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로써 노조는 8일 오전 9시 파업을 강행할 예정이다. 노사는 6일 오후 2시 교섭까지 서로의 입장차이만을 확인하며 교섭을 진전시키지 못했고 7일에는 실무교섭만 열리고 본교섭은 열리지 않았다. 노조 이승원 위원장은 교섭을 종료한다며
금융노조(위원장 이용득)는 금융감독위원회가 은행 경영평가위원회 평가결과를 발표하기 하루 전인 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빛, 평화, 광주, 제일은행을 하나의 금융지주회사로 통합해 사실상 은행을 퇴출시키려는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금융노조는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구조조정과 금융구조조정은 공적자금만 낭비할 뿐"이며 "정부의 계획은
삼성상용차(주) 노동자들이 6일 전체회의를 통해 공장 비상대책위원회와 영업부문 비상대책위원회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퇴출에 맞서 단일한 대응을 결의했다. 지난 3일 채권단에 의해 퇴출이 결정된 삼성상용차(주) 노동자들은 김영호 영업부문 비대위 위원장과 박장규 공장 비대위 위원장이 출마한 가운데 통합비대위 위원장 선거를 갖고 51.9%의 지지로
철원축협지부(지부장 신계선)는 지난 6일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임단협 완전 쟁취'를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전 직원 150여명 중 120명이 파업에 참여, 현재 군대와 철원군민들에게 지급되는 도축 대행이 모두 멈춰진 상태고 신용업무 또한 마비돼 파업의 파장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지난 4월 지부가 결성돼 △비정규직 생산직 노동
대전대한방병원노조(지부장 김석주)가 올 임금인상과 비정규직정규직화로 파업50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는 재단측인 대전대학교에서 7일 오후2시 보건의료노조 전국집결투쟁을 전개하고,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직무대행 정해선수석부위원장) 143개 지부의 간부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집회에서는 교육부가 특별감사를 하던 대전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