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노동기구(ILO)가 오는 30일부터 사상 처음으로 회원국에 대한 제재조항을 발동한다. 16일 ILO 집행이사회는 본회의를 열어 미얀마 정부가 ILO의 권고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지난 6월 총회에서 통과된 미얀마 제재결의안을 예정대로 이행하기로 했다. 총회의 제재결의안은 ILO 회원국 노사정에게 미얀마와의 관계를 재검토하
사측의 투표방해를 주장해 온 현대중공업노조(위원장 김종철)가 17일까지 실시하기로 한 쟁위행위 찬반투표를 27일까지 연장했다.(본지 14일자 참조) 지난 8일부터 쟁위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노조는 16일 공고를 내고 "지난 일주일간 사측의 관리자들과 경비들의 시비와 폭력을 물리치고 투표성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아직 투표에 참여하지 못
서울도시철도노조(위원장 김만화)는 지난 15일 74.6%의 찬성율로 파업을 결의한 데 이어, 지난 16일에는 오후 7시쯤 고덕차량기지에서 조합원 1천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완전개통을 위한 인원확충 등 4대 현안쟁취를 위한 4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서울도시철도노조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파업 경험이 없다보니 거점농성 등 파업에 돌입을 대비해서 집회를
천안의료원(원장 이훈) 의사들이 노조지부장 사퇴를 요구하며, 집단적으로 진료 거부하고 근무지를 이탈하는 등 집단행동을 벌이는 흔치않은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천안의료원에 근무하는 의사 11명중 원장을 제외한 10명이 집단적으로 연차휴가를 내고 진료를 거부하며, 노조지부장이 너무 강성이므로 지부장직을 사퇴하라는 압력을 행사했다. 이로 인해 천안의료
소모적인 기업별 임금교섭을 지양하고 업종·산별교섭구조를 확충해 나가되 이를 위한 중간단계로 업종별 노사협의회를 설치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한국노동교육원의 이선 원장과 최영우 박사는 창립 11주년 기념 정책토론회 - '업종별 노사협의제의 의의와 과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주제발표에 따르면 업종별 협의제가 기업별 교섭의 취약성을 보완할 여
사무금융연맹(위원장 김형탁)은 대법원이 장은증권 노조위원장에 대해 업무상 배임죄를 적용한 것과 관련 '노동자 죽이기'라며 '무효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연맹은 이번 판결이 △장은증권 퇴출과정에 대한 진상규명 없이 명예퇴직금만을 문제삼고 있다는 점 △경영에 아무런 권한이 없는 노조위원장에게 헌법과 노동법에 보장된 교섭과 노사합의를 했다는 이유로 업무상
한국세큐리트(구 한국안전유리)가 한해 가까이 지난 회사 임원과의 술좌석 시비를 이유로 노조 간부들을 해고하고, 이에 반발하는 노조원들도 무더기 중징계해 물의를 빚고 있다. 한국세큐리트는 지난 9월말께 노조 익산공장 지부의 신환섭(36) 지부장과 양인석(31) 부지부장을 '법에 의해 기소될 경우 해고한다'는 취업규칙을 내세워 징계해고한 데 반발, 이들
증권업협회노조(위원장 김영춘)는 재경부가 코스닥위원회의 예산·인사권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철야농성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예산과 인사권은 조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재경부의 요구가 실질적인 협회로부터 코스닥시장의 분리를 의미한다"며 "재경부 인사들이 지금도 주요자리에 있고 향후 재경부 관료의 자리 만들기를 위한 신관치금융"이라며 반
-회사, "행정지도 상태에서 파업 돌입은 불법파업, 대화 못해" 호수·튜브를 생산하는 경북 구미에 위치한 한국닛다무아 노조(위원장 최근성)가 단체협약 체결과 노조인정을 요구하며 파업중이다. 올 5월 설립된 노조는 회사에 단체협약 교섭을 요구했지만 진전이 없자 지난 9월 4일과 10월 12일 두 차례 조정신청을 낸 후 10월 16일 파업에 들어갔다.
대우차 노사는 17일 오후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대우차 정상화를 위한 시민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회사 정상화를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결의했다. 대우차 이종대 회장은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실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정부와 채권단도 공장가동 재개와 협력업체 연쇄부도 방지를 위해 조속한 자금지원과 협조를
한국담배인삼공사가 인력감축과 명예퇴직자들의 위로금 마련 문제를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다. 17일 담배인삼공사에 따르면 정부의 공기업 경영혁신 지침에 따라 올 연말까지 현 정원(5241명)에서 741명을 감원해야하지만 정년명예퇴직 등 자연감소 인원이 적어 감원대상인원 확정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상반기에 접수된 명예퇴직 신청자는 모두 29명에
한국노총은 17일 오전 중앙노동위원회에 노총 및 철도노조 등 28개 산하조합명의로 쟁의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이날 " 정부는 공공. 금융.민간기업에 대한 일방적 구조조정 강행으로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 또한 한국경총 및 전경련은 휴일.휴가의 축소, 할증임금의 삭감 등 근로조건의 저하를 동반한 근로시간 단축을 주장,
대우차에 대해 법정관리 신청이 들어간 상황에서 또다시 다시 인력감축 등에 대한 노조동의서가 쟁점으로 불거지고 있다. (관련기사 9면) 대우차가 제출한 회사정리절차 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인천지법에서 "노사간 마찰로 조업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회사정리절차 개시결정의 핵심 판단요건중 하나인 갱생가능성 면에서 평가를 떨어뜨려 법원의 결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
전력노조는 파업 찬반투표를 하루 앞둔 16일 정오 68개 지부와 242개 분회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하고, 전 지부장, 분회장들의 삭발식을 가졌다. 전력노조는 16일부터 전 조합원이 투쟁복을 착용하고 근무하고 있으며, 노조 간부들은 노조사무실에서 철야농성에 돌입한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공공연대 간부 결의대회에서 오경호 위원장 등 3명의 지도부가
- 한국노총 "12월 총파업 투쟁 방해 위한 것" 반발 정부의 노동계 '동계 투쟁'에 대한 대응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 지난 15일 이한동 총리 주재로 열린 사회관계 장관 회의에서 "불법·폭력 행위 엄정 대처" 방침을 밝힌 이후 합법집회였던 민주노총의 12일 노동자대회에 참가했던 노동자들이 잇따른 검거되면서 단순한 으름장이 아님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노총 주최 전국노동자대회 참가자 중 연행자가 발생하자, 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는 "적반하장"이라며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노-정갈등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정부는 15일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갖고 폭력시위자 엄벌방침을 발표한 후, 경찰은 곧바로 사진 채증 자료를 토대로 얼굴이 확인되면 긴급체포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학계를 총망라하는 41개 단체가 '국가기간산업 민영화(사유화) 및 해외매각 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홍근수 목사외 11명, 기간산업범대위)'를 구성하고, 국가기간산업 민영화 반대를 위한 전국민적 여론을 형성하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기간산업범대위는 16일 오전 8시 YMCA 7층 자원방에서 오경호 위원장, 이동걸 위원장
CBS노조(위원장 민경중)는 회사가 파업에 참여중인 보도국 박아무개 기자를 지난 14일 '어의없는' 이유로 면직처리 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CBS(사장 권호경)는 박기자가 "지난 10월 20일, 23일 두 차례 술을 마신 후 보도국을 지키고 있던 수습기자 2명에게 '보도국의 문제점과 기자의 자세', '제대로 기사를 쓰라' 등 훈계를 했다"며 징계위원회
-회사, "징계사유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 없이 현재 검토 중이다" KBS노조(위원장 현상윤)는 회사가 지난 14일 노조 전임간부 5명에 대해 특별 인사위원회 회부를 통보한 것과 관련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KBS(사장 박권상)는 '노동조합 전임자 징계관련 협의요청'이라는 문서를 통해 부산지부장, 춘천지부장, 노보 편집국장 등 5명이 취업규칙 제5조(품
한국통신계약직노조(위원장 홍준표)가 오는 22일∼24일 쟁의행위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해 파업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조는 15일 중앙운영위원회를 열어 22일∼24일 지방본부별로 쟁의행위에 관한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하고 16일 이를 공고했다. 노조는 "6차례에 걸쳐 교섭요구 공문을 발송하고 4차례 방문해서 교섭을 요구했으나 공사가 지금까지 교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