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로 예정된 전력노조의 총파업이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한국통신노조(위원장 이동걸)와 철도노조(위원장 김기영)가 각각 20일, 21일 성명을 내고 "전력노조의 파업을 지지하며 연대투쟁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통신노조는 "전력노조의 투쟁은 국가기간산업을 민영화하려는 정부의 일방적 구조조정 정책에 맞서는 모든 공공부문 노동자의 투쟁이다"
한국노총 전국보험산업노조(위원장 강정순)가 강남구청을 상대로 '노조 설립신고서 반려처분 취소 청구의 소'를 지난 17일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 노조는 소장에서 "특수고용형태의 노동자로서 근로제공의 대가로 받는 성과급 성격의 임금을 받고 있으며, 회사의 엄격한 지휘감독을 받고 있는 노동자"라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노총 전국보험모집인노조(위원장 이
데이콤노사가 22일 오후 4시에 본교섭을 재개하기로 한 가운데 21일 데이콤 사장과 노동부장관의 면담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본교섭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파업 14일째를 맞고 있는 노조(위원장 이승원)는 20일과 21일 회사와 실무교섭을 갖고 본교섭재개에 합의했다. 또한 노조는 "정규석 사장과 김호진 노동부장관의 오찬회동이 서울
정투노련은 지난 8일 중앙위원회에서 예산지침 완전철폐투쟁을 계획한 가운데, 지난 17일 '2001년도 정부투자기관예산편성지침 등 통보'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방법원에 제출해 예산지침 문제가 법정에서 다뤄지게 됐다. 정투노련은 가처분신청서에서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에 의해 예산지침 통보행위는 단체교섭에 간여하거나 이를 조종·선동하는 행위에
금속산업연맹(위원장 문성현)은 일단 21일 중앙위에 앞서 20일 열린 비상단위노조대표자회의는 11월 30일 총파업을 놓고 지난 8월말 임시대의원대회와 2차례의 중집위에서 결정이 났다고, 무리하게 집행을 하기보다는 현장의 솔직한 분위기를 듣고, 현실에 맞는 방안을 찾기 위해 단위노조 대표자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긴급히 소집됐다. 전체토론과 각 지역과
한국섬유개발연구원(본부장 조인성)가 잠정 합의한 임단협에 대해 돌연 번복을 선언해 지부(지부장 문종상)가 반발하고 있다. 올 5월 초부터 교섭을 진행해 지난 11월14일 어렵게 잠정합의를 한 임단협 62개항 중 30개항에 대해 섬개련이 17일 재교섭을 요구하고 나섰다. 상부 기관인 산업자원부가 노사간 합의한 "임금 16.8% 인상은 예산범위를 초과한
현대중공업노조(위원장 김종철)가 쟁위행위 찬반투표의 성원확보를 위해 27일까지 투표기간을 연장하자 사측이 지난 주 울산지법에 노조가 불법투표를 진행하고 있다며 '노조투표함보전신청'을 내는 등 노사갈등이 확대되고 있다. 사측은 보전신청에 이어 노조의 '불법행위중지가처분신청'을 낼 계획이며 노조는 이에 맞서 사측이 조합원들의 투표행위를 관리자들을 이용 조
동광주 병원이 회사폐업 방침을 발표해 지난 9월 5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던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병원측은 20일 노민기 광주노동청장이 직접 중재하는 교섭석상에서 노조에게 "11월 말 폐업을 공고하고 12월 중 폐업하겠다"며 더 이상의 교섭은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노조는 즉시 파업철회의사를 밝혔으나 병원의 폐업방침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
산업은행이 한국중공업 민영화 입찰적격자 선정을 결정한데 대해, 한국중공업노조(위원장 김창근)는 20일 고용·단협·노조승계를 요구하며 본격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17일 한국중공업 민영화 매각을 위해 그동안 입찰에 참여했던 업체 중 두산과 두산건설로 이뤄진 두산 컨소시엄, 스페코, 한라스페코, 대아건설로 이뤄진 스페코 컨소시엄 등 2곳
보건의료노조가 중앙운영위원회를 열고 근로조건 개악없는 노동시간 단축 등 5대 투쟁과제를 위한 총파업 투쟁방침을 결정했다. 노조는 21일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의하고 22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전국 대의원들의 총파업 결의를 모아 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했다. 또한 대전한방병원, 동광주병원, 진주현대병원 등 장기파업사업장에 대한 지원대책 등도 임시대의원
청주 평화택시가 불법직장폐쇄를 한지 100일째가 되고 있다. 행정기관이 공격적 직장폐쇄라며 시정지시를 했음에도 막무가내식으로 불법 직장폐쇄를 하여 노동자들이 거리에서 100일째 천막농성을 하고 있다. 국민 대다수는 우리 사회가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열심히 일하겠다는 데 노조 활동하는 사람과는 같이 일 못한다며 주장하는
지난 10월 창립총회를 가진 SK생명보험 보험 설계사들로 구성된 전국보험산업노동조합(대표자 강정순)은 21일 서울행정법원에 조합 설립을 인가해 달라며 서울시 강남구청을 상대로 노동조합 설립신고서 반려처분 취소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 조합은 이날 소장에서 "보험모집인의 주 소득은 실적에 따른 수당임이 사실이나 이러한 수당은 근로 제공의 대가로 받는 성
전교조 울산지부는 21일 "오는 24일 울산지역 일부 고교에서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려는 모의고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성명에서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모의고사는 교육부가 공식적으로 금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 성적을 토대로 전국 학교가 근거없이 서열을 매기는 교육적 병폐를 낳고 있다"며 "이 지역 일부 학교장들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이후 현대중공업 노조가 실시하고 있는 파업찬반투표를 놓고 이 회사 노사가 법적 공방을 벌이는 등 갈등이 증폭되고있다. 노조는 지난 5개월간 계속되고 있는 임. 단협에서 회사제시안이 노조요구안에 크게 미치지 못하자 이달초 협상결렬을 선언하고 지난 8일부터 10일간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찬반투표에 들어갔다. 노조는 "회
한국노동연구원 관계자는 “노사간 불신이 극에 달하면서 대우차 사태는 결국파국에 이르렀다”며, “노동자들에게 인력감축을 요구하기에 앞서 정부는 부실경영과 불법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우중 회장 처벌에 적극 나서고, 현 경영진도 급여 반납 등 솔선수범 하는 모습을 보인 뒤 노조에 고통 분담을 호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노사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중
-투쟁 일정·조직 방안 등 실무논의서 대체적 윤곽 나올 듯 양대노총 위원장이 오는 24일 회동을 전격 합의함으로써 지난달 말 노동자대회 일정 조정 문제가 불거진 이후 '소걸음'을 걸어온 양대노총의 공동투쟁 논의가 다시금 급류를 타게 됐다. 사실 양대노총 위원장이 각각 노동자대회에서 '공동투쟁본부 구성'과 '12월 5일과 8일 총파업'을 제안한 것과 관
노동부가 대우자동차(주) 노동자들에게 127억원의 생계비를 대부해주기로 했다. 20일 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노동자 1만1,512명에게 이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27억원을 대부할 방침이라며, 올해 대부재원 200억원중 잔여자금을 최대한 활용해 이같이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우차는 포드사의 인수포기이후 수출부진, 국내
김대중 대통령은 20일 인천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철저한 구조조정을 추진하면 대우차를 반드시 살릴 것"이라며 "세계와의 경쟁을 이겨낼 수 있도록 일시적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대통령은 "공무원이든 노동자든 필요하면 쓰고 필요없으면 해고해 기업의 수지를 맞춰야 한다"면서 "실업을 회피하려다 기업이 망하면 모두 실업자가 되
현대그룹이 정씨 일가의 사재출자를 포함한 총 1조2천974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안을 확정한 것과 관련, 양대노총 등 노동계는 자구계획안이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한국노총은 "계동사옥 등 담보로 묶여 있는 것들의 매각으로 1조여원을 마련한다는 것이 현실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대는 이 위기만 벗어나 보려 하는 '눈가리고 아웅'식의 대응을
학습지 교사·교원들을 포함해 조직 대상이 8천명에 이르는 구몬노동조합(위원장 이소영)이 20일 노조 설립 필증을 교부받았다. 구몬노조는 지난 11월 10일 구몬 학습지 교사들이 주 60시간 이상의 노동과 근로기준법상 노동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노동자로써 받아야 할 권리를 받지 못했다며 이소영씨를 위원장으로 노조를 결성, 같은 날 서울지방노동청에 설립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