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구조조정을 위한 `노조동의서' 제출 문제가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그러나 24일 오후 전체 조합원 공청회와 대의원대회가 예정돼 있어 노조측의 극적인 입장전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우자동차 노사는 23일 부평본사에서 오전 9시50분부터 오전, 오후 두차례에 나눠 노사협의회를 재개했지만 인원감축에 대해서는 합의를 이끌어내지
교육부는 지난달 24일 집단연가를 내고 집회에 참가한 전교조 교사 4,494명의 명단을 시ㆍ도 교육청을 통해 확인, 이들을 서면경고 조치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는 또 같은 달 14일 전교조 교사 301명의 정부중앙청사 난입 집단시위를 주도한 교사들에 대해서도 수사기관과 협조, 조사한 뒤 징계할 방침이다. 지난해 7월 전교조 합법화 이후
전국전력노조(위원장 오경호)는 24일 전면파업 돌입에 대비해 전국 17개 지역 거점을 마련하고 23일 오후 5시부터 조합원들을 속속 결집시키고 있다. 서울 북부지역의 전력 조합원들은 23일 오후 7시 현재 여의도 한국노총 회관 8층 강당에 600여명이 결집돼 있으며, 장소가 좁아 약 400여명이 농성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한국전력 노조는 24일의 전면 파업을 앞두고 2만4천여명에 이르는 전체 조합원들에게 각 권역별로 집결, 비상 대기토록 긴급 지시했다. 한전 노조는 23일 "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가 오늘까지 쟁의 조정 신청에 대한 답변을 주기로 했다"며 "조합원들을 지정된 곳에 집결시킨 뒤 중노위의 결정 내용에 따라 전면 파업 여부를 공식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은 22일 "대우자동차 노조가 구조조정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법정관리가 수용되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KBS 라디오 "박찬숙입니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 주안에 대우차 노사간에 대타협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면서 "노사가 스스로 구조조정 의사를 분명히 안하면 법원이 법정관리를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YTN노조 방송 3사 송신탑 봉쇄 결의 YTN 노동조합(위원장 이재철)이 수개월째 송신탑 사용료를 내지 않고 있는 KBS, MBC, SBS 등 방송 3사의 서울타워 송신시설을 봉쇄하기로 결의, 파문이 일고 있다. 23일 YTN노조와 서울타워 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지난 4월 YTN이 서울타워를 인수한 뒤 이들
한국전력노조가 사상 최초로 24일 전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빚어질지 우려된다. 한전노조 관계자는 23일 "오늘 오후 중앙노동위원회의 특별조정회의에서 별다른 진전이 없을 경우 내일 오전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노위는 이날 오후 2시 특별조정회의를 개최, 한전 노. 사 양측과 정부로부터`전력산업구조개편'을
대우자동차 노사가 22일 오후 보름만에 공식 대화를 재개해 노조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긴급 노사협의회는 주로 사측의 입장 설명 및 노조의 의견 개진이 이뤄진 자리였지만 사측이 일종의 `합의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직 구조조정 동의서 제출에 대한 노조의 전향적인 태도변화를 예측키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화가 계속되고 있
교육부가 지난달 집단연가를 내고 장외집회에 참석한 전교조 소속 교사에 대해 대규모 징계 방침을 확정했다. 교육부는 23일 지난달 24일 집단연가를 내고 서울역 집회에 참석한 전교조 소속교사 4천494명의 명단을 16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최종 확인, 조만간 이들에게`서면경고장'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달 14일 전교조 교사 301명의 정부
독재정권 시절 조작되고 은폐됐던 의문사에 대한 진상규명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희생자들에 대한 명예회복조치가 어느만큼 이루어질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국민연대·공동대표 단병호, 문정현, 박정기 등)는 대우중공업 노동자 정경식씨를 비롯해 5명의 의문사 사건을 대통령 직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 접수한다. 정씨와 함께 인
최근 일련의 노동자, 농민 집회에 대해 경찰이 폭력진압을 일삼고 있다며 관련단체들이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21일 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연합, 인권운동사랑방 등 10여개 노동인권 시민단체대표들은 모임을 갖고 "지난 12일 민주노총의 전국노동자대회, 21일 전국농민대회 당시 경찰이 과잉폭력진압했다"며 진상조사단 구성, 서울경찰청앞 항의
항만예인선노조(위원장 서훈)는 사용자측인 대륙상운(주), 동보선박(주), 한창산업(주)에서 7명의 조합원들의 조합탈퇴를 유도했다고 주장하며, 22일 오전 9시 인천 중구 정석필딩 앞에서 조합원과 해상산업노련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노동권 수호를 위한 반노동자적 행위자 규탄대회' 이후 서훈 위원장과 노조 집행
전국과학기술노조(위원장 장순식)는 22일 오전10시 원자력연구소, 안전기술원, 과기원 조합원500여명은 과기원지부 행정동에서 무기한 파업출정식을 갖고 '잘못된 구조조정의 철회와 2000년 임·단협 성실교섭'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후 연구원들은 기획예산처, 과기부 등 상부단체의 허수아비를 만들어 화형식을 하는 등 무분별한 지배개입에 분노를 표시했다. 노조
과학기술원(원장 최덕인)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시설민영화를 추진하자, 노조는 이에 반발 11월22일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이로인해 21일 저녁부터 과기원기숙사 전체의 보일러를 끄고 파업에 들어가 4600명의 기숙사생들이 추위에 떨어야 했으며, 22일에도 건물전체 보일러가 가동이 안돼 정상적인 업무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노조는 "과기원은 현재 총34만
지난 14일 교육부의 사학연금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사학연금관련단체들이 사학연금 탈퇴도 불사하겠다며 법개정 저지를 위한 집단행동에 나섰다. 대학노조, 보건의료노조, 전교조, 사립대학교수협의회연합(사교련) 등으로 구성된 사학연금제도개혁을 위한 공대위(사학연금 공대위)는 22일 오후 1시 여의도 사학연금관리공단 앞에서 법개정 결의대회를 갖고 사학
이랜드노조(직무대행 채운기)가 파업 160일째를 맞는 21일 청주, 대전, 구미 등 6개 지역으로 전국순회투쟁에 나섰다. 이번 순회투쟁과 관련 노조는 "투쟁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화학섬유연맹 사업장의 조합원들과 함께 공유하며 투쟁하기 위해 전국순회투쟁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들 조합원 20명은 주로 연맹 지역본부가 있는 부산경남지역본부의 진주
사무금융연맹(위원장 김형탁)은 김대중 정권이 노동자만 죽이는 실패한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며 노동자의 생존권 수호를 위해 김 정권 퇴진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맹은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지 3년이 되는 지난 21일 성명을 내어 "김대중 정권의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이 지속되면 경제는 항상적 위기와 불안정에 놓이게 되고, 국민들에게는 3차·4차 공적자금
노동계가 21일 진행된 '농가부채 해결을 위한 농민 총 궐기대회'와 관련 "밑바닥 사람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라"며 '농가부채특별법 제정'의 목소리가 높다. 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은 22일 성명서를 내어 "농민들이 정부여당의 농가 빚 경감대책으로는 턱도 없다며 격렬한 저항에 나선 것은 이 나라 농촌이 얼마나 심각하게 무너져 내리고 있는가를 보여준다"며
진념 재정경제부장관은 22일 구조조조정에 대한 노조의 동의가 없으면 대우자동차는 법정관리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날 KBS 라디오 `박찬숙입니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주내에 대우차 노사간에 대타협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기대한다"면서 "노조가 구조조정에 동의하지 않으면 법원이 법정관리를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21일 '수능 변별력 상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성명을 내고 "수능이 쉬워 점수 인플레를 유발했기 때문에 수능 변별력과 난이도를 높이고 대학별 지필고사를 부활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수능은 더 쉽게 출제돼야 하고 나아가 고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했는가를 측정하는 자격고사로 전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