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이 정씨 일가의 사재출자를 포함한 총 1조2천974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안을 확정한 것과 관련, 양대노총 등 노동계는 자구계획안이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한국노총은 "계동사옥 등 담보로 묶여 있는 것들의 매각으로 1조여원을 마련한다는 것이 현실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대는 이 위기만 벗어나 보려 하는 '눈가리고 아웅'식의 대응을
학습지 교사·교원들을 포함해 조직 대상이 8천명에 이르는 구몬노동조합(위원장 이소영)이 20일 노조 설립 필증을 교부받았다. 구몬노조는 지난 11월 10일 구몬 학습지 교사들이 주 60시간 이상의 노동과 근로기준법상 노동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노동자로써 받아야 할 권리를 받지 못했다며 이소영씨를 위원장으로 노조를 결성, 같은 날 서울지방노동청에 설립 신
증권업협회노조(위원장 김영춘)가 코스닥위원회의 분리계획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20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시한부 경고파업을 벌였다. 증권업협회노조는 "현재 시장운영상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코스닥위원회의 분리를 시도하는 것은 재경부가 낙하산 인사자리를 확보하려는 것일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노조는 "코스닥위원회가 분리되면 시장운영비용과 투자비용이
정부가 지난 17일 입법예고한 정보통신관련법안에 지난 6월 말부터 정부가 주장해온 외국인 주식소유한도를 33%에서 49%로 늘리겠다는 내용은 빠졌다. 그러나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한국통신주식 59% 중 24.9%를 연내매각하고 나머지 34.1%를 2002년까지 매각해 완전민영화 한다는 정부의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 정부가 주당 6만 6,800원(20일 현
KBS노조 제8대 위원장·부위원장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20일 KBS본관 TV공개홀에서 진행됐다. '3파전'으로 펼쳐질 이번 선거의 연설회는 다양한 공약 속에서 세 후보가 최근 현(7대) 노조 간부 5명 징계 회부와 관련 회사에 대해 강력히 투쟁한다는 것과 관점의 차이는 있지만 'KBS노조 위기'를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기호 1번 김수태·김구철 후보
실직자가 많이 늘어남에 따라 20일부터 서울시가 1일 평균 1만4천명에서 3만명선으로 공공근로를 확대 실시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156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확대 실시하는 공공근로사업은 건설일용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동절기 사업에 71억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조건부 수급자를 대상으로 48억원, 4단계사업 확대 실시에 224억원 등으로 모두 3
농협중앙회 노조(위원장 김주학)가 20일 현 정대근 중앙회 회장을 "협동조합 부실통합의 책임자"로 지목, 출근 거부운동을 사흘째 계속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노조 김주학 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집행간부들과 각 지부장 및 대의원 100여명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부터 서대문구 충정로 1가 농협중앙회 건물의 정·후문 앞에 모여 노동가와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한양노조, "대한주택공사와 정부 상대로 싸우겠다"…'한양 파산' 철회 요구 한양노조(위원장 이주성)는 '한양 파산' 방침 철회를 요구하며 대한주택공사와 정부 상대로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건설산업연맹과 함께 20일 광화문 한양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노조는 "부실기업에 대한 퇴출 발표가 임박한 시점에서 한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의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이 노조탄압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시애틀의 온라인 신문 워시-테크뉴스(Wash-tech news)는 지난 18일 "아마존 직원 400여 명이 16일 노조를 결성한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회사가 직원들에게 '노조에 반대하는 내용의 편지'를 고객들에게 보낼 것을 강요하고 있다"
`-노동계, "여성노동자 권리침해 행위" 경영계 비판 모성보호 관련법안을 둘러싸고 경영계와 노동계의 설전이 거세지고 있다. 경총은 20일 성명을 발표하여 "모성보호 관련법 개정안이 기업부담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며 이를 전면 철회하고 경제상황과 재정문제, 여성고용의 활성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이에
민주노동당과 4개 시민단체가 상가임대차보호법 제정을 위해 '상가임대차 보호 공동운동본부'(공동운동본부, 집행위원장 이선근)를 지난 9월26일 결성한데 이어, 50여명의 피해 임차상인들이 '세입자 권리찾기 상인모임'을 지난달 5일 결성해 본격적 활동에 나서고 있다. 세입자권리찾기상인모임은 20일 민주노동당 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상인모임 조직확대와 다
대전지방노동청(청장 백일천)은 올 10월1일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근로능력이 있는 생계보호 대상자들에게 자활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자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노동청에서 지정하는 자활사업으로는 △구직활동지원-심층상담을 통한 개인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정보알선 △자활공공근로, 자활 인턴-고령자나 취업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일자리제공 △창
일본출자기업인 한국오므론(주)이 업무시간에 조합원총회를 개최했다며 17일 오전 9시부로 조합원에 대한 직장폐쇄를 단행해 노조(위원장 김정훈)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5월 29일부터 집행부의 부분파업과 함께 회사와 협상을 진행했으나 교섭에 진전이 없어 새로운 안을 마련하기 위해 조합원 총회를 소집했다"며 "지난 14일∼16일에 3시간씩
대우차의 채권금융기관들은 20일 대우차 노사의 구조조정합의서 제출이 이뤄지는 대로 대우차 및 협력업체 지원방안을 즉시 시행하기로 결의했다. 채권단 지원방안은 앞으로 법원에서 선임될 관리인에 의해 신어음이 발행되면 협력업체는 이 어음을 할인해 자금을 융통할 수 있으며 어음만기일에 채권은행들이 결제자금을 분담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자금관리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언론노련·위원장 최문순)이 오는 24일 산별노조로 출범한다. 언론노련은 24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중구 한국언론회관 19층에서 정기대의원대회와 산별노조인 전국언론노동조합 창립 발기인 대회를 연다. 이날 대의원 대회에서는 △전국언론노동조합 명칭 확정 △매체별·지역별·직종별 협의회 설치 △조합원 50인 당 대의원 1명 배정 등 규약안이
증협노조, 코스닥분리 반대 파업결의 증권업협회 노조가 코스닥위원회의 분리계획에 반대하는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증협노조는 20일 사무금융노련, 증권산업노조 등과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부터 재정경제부의 코스닥분리계획에 반대하는 시한부 경고성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협노조는 “현재 시장운영상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재경부가 낙하산 인사자리를 확
한국노총은 19일 오후 여의도 둔치 금성무대에서 조합원 3만5,000여명(경찰 추산 3만명)이 참여한 '노동기본권 쟁취 및 일방적 구조조정 저지 전국노동자대회'를 갖고, 근로조건 저하 없는 주 40시간 노동제를 포함한 4대 제도개선 사항의 즉각 시행 등을 촉구하면서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 조직의 투쟁역량을 총결집, 12월 8일 총파업투
전국전력노조 오경호 위원장은 18일 "정부가 한국전력을 분할매각하기 위해 전력산업 구조개편 촉진에 관한 법률의 국회 통과를 강행할 경우 오는 24일 전면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한국노총 회관 8층에서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한전을 분할 매각할 경우 결국 해외매각이 될 것이 분명하며, 이로
노동계의 하반기 투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재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쪽은 공공부문노조들의 구조조정 반대투쟁이다. 전력노조는 17일 전력산업 구조개편 관련법안 국회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파업을 결의했고, 26일에는 양대노총 공공부문노조들의 연대투쟁기구인 공공연대의 집회가 예정돼 있다. 또 30일에는 공공부문노조 공공행동의 날로 정하고 부분파업
인천지역 시민단체 및 노동계가 18일 부평역 광장에서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우차 졸속부도 처리 규탄 및 생존권보장 촉구대회'를 갖고, 정부에 조속한 공장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규탄대회는 대우차 부도처리 이후 인천경제에 대한 위기의식이 팽배한 상태에서 17일 인천시 및 인천 관변시민단체, 대우차, 협력업체 주최로 열렸던 '대우차 살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