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노사가 22일과 23일 잇달아 본교섭을 가져 일부 단협안을 타결했으나 쟁점사항을 합의하는 데는 실패해 파업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 노사는 파업 15일만인 22일 저녁 6시부터 본교섭을 재개해 '지역본부장과 중앙집행위원에 대한 인사상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와 '부당 내부거래 방지' 조항 등을 단협에 삽입하기로 합의했으나 단협의 '합의조항'과 경영
교육부가 23일 전교조의 지난달 24일 연가투쟁 참가교사 4,494명에 대해 경고조치를 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전교조는 즉각 성명을 내고 징계조치를 철회할 것과 공교육을 파탄시키고 단협 불이행에 대해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교육부는 23일 연가투쟁 참가교사에 대해서는 '서면경고장'을 발송하고, 지난달 14일 정부종합청사 시위 주동자에 대해서는 경·
(주)한국냉장노조 중부지부(지부장 유장열)는 23일 오후2시 한냉중부공장 앞에서 생존권사수를 위한 파업출정식을 갖고, 100% 고용안정을 촉구했다. 노조는 올 9월18일부터 노사협상을 통해 임금 8.5%인상과 단체협약 147개안 중 90%이상을 타결지었으나, △고용안정위원회 구성 △집단해고의 제한 △부득이한 사항으로 해고할 경우 해고위로금으로 60개월
YTN노조(위원장 이재철)는 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수개월 째 송신탑 사용료를 내지 않는 것과 관련, "가시적인 조치가 나오지 않는다"면 27일 08시부터 공중파 방송 직원들의 서울타워 출입을 봉쇄한다고 밝혀 서울·수도권 방송이 중단될 수도 있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KBS 등 방송사가 지난 4월 YTN이 서울타워 인수 뒤, 이전
힐튼호텔노조(위원장 김상준)는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11%인상 등에 잠정합의 한 것과 관련,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66.9%의 찬성으로 합의안이 가결됐다. 힐튼호텔노사는 이밖에 △2000년 11월 말 월 기본급의 50% 특별 상여금 △성과급 25만원 지급 △당해년도 목표이익 달성률에 따른 성과급 지급 및 초과이익 분배 △지난 17일부터 간부파업 등
서울지검 공안2부(천성관 부장검사)는 23일 한국전력 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결정에도 불구, 24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할 경우불법 집단행동으로 간주, 노동관계법 위반 및 업무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노조 지도부 20여명을 전원 사법 처리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한전은 현행법상 필수 공익사업장으로, 중앙노동위의 직권중재 결정은 노사간 합의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노동계가 한국전력 노조의 파업에 맞춰 공공부문 노조의 연대 파업과 도심집회 등 대대적인 '동계 투쟁'에 돌입한다. 이에 대해 정부측은 구조조정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면서 불법투쟁에 대한 강경대응 방침을 밝히고 있어 노ㆍ정 간에 긴장이 크게 고조되고 있다. 양대노총은 휴일인 26일 한국노총 산하인 한전ㆍ철도ㆍ한국통신 등 공기업
한국 사회 전체를 공멸로 몰고 가고 있는 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 노사, 정치권 등 각 경제주체들이 구조조정 원칙을 재확립하고IMF때와 같은 초심(初心)으로 돌아가 다시 한번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는 지적이다. 각계 전문가들은 먼저 정부가 합법과 불법의 경계를 분명히 하고 원칙에 따라 일을 처리함으로써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며 이를
한국전력 노조가 파업을 강행키로 결정, 전력 공급이 끊기는 최악의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정부와 한전은 당장 전력수급 안정을 비상대책을 세워야 하는데다 노조의 반발을 딛고 전력산업 구조개편을 이뤄야하는 이중 부담을 지게됐다. 게다가 한전 구조개편이 공기업 구조개혁의 시금석이 된다는 점에서 한발짝도 물러설 수 없는 벼랑끝에 놓여있다. 전력
대우자동차 구조조정을 위한 `노조동의서' 제출 문제가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그러나 24일 오후 전체 조합원 공청회와 대의원대회가 예정돼 있어 노조측의 극적인 입장전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우자동차 노사는 23일 부평본사에서 오전 9시50분부터 오전, 오후 두차례에 나눠 노사협의회를 재개했지만 인원감축에 대해서는 합의를 이끌어내지
교육부는 지난달 24일 집단연가를 내고 집회에 참가한 전교조 교사 4,494명의 명단을 시ㆍ도 교육청을 통해 확인, 이들을 서면경고 조치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는 또 같은 달 14일 전교조 교사 301명의 정부중앙청사 난입 집단시위를 주도한 교사들에 대해서도 수사기관과 협조, 조사한 뒤 징계할 방침이다. 지난해 7월 전교조 합법화 이후
전국전력노조(위원장 오경호)는 24일 전면파업 돌입에 대비해 전국 17개 지역 거점을 마련하고 23일 오후 5시부터 조합원들을 속속 결집시키고 있다. 서울 북부지역의 전력 조합원들은 23일 오후 7시 현재 여의도 한국노총 회관 8층 강당에 600여명이 결집돼 있으며, 장소가 좁아 약 400여명이 농성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한국전력 노조는 24일의 전면 파업을 앞두고 2만4천여명에 이르는 전체 조합원들에게 각 권역별로 집결, 비상 대기토록 긴급 지시했다. 한전 노조는 23일 "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가 오늘까지 쟁의 조정 신청에 대한 답변을 주기로 했다"며 "조합원들을 지정된 곳에 집결시킨 뒤 중노위의 결정 내용에 따라 전면 파업 여부를 공식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은 22일 "대우자동차 노조가 구조조정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법정관리가 수용되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KBS 라디오 "박찬숙입니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 주안에 대우차 노사간에 대타협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면서 "노사가 스스로 구조조정 의사를 분명히 안하면 법원이 법정관리를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YTN노조 방송 3사 송신탑 봉쇄 결의 YTN 노동조합(위원장 이재철)이 수개월째 송신탑 사용료를 내지 않고 있는 KBS, MBC, SBS 등 방송 3사의 서울타워 송신시설을 봉쇄하기로 결의, 파문이 일고 있다. 23일 YTN노조와 서울타워 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지난 4월 YTN이 서울타워를 인수한 뒤 이들
한국전력노조가 사상 최초로 24일 전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대규모 정전사태가 빚어질지 우려된다. 한전노조 관계자는 23일 "오늘 오후 중앙노동위원회의 특별조정회의에서 별다른 진전이 없을 경우 내일 오전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노위는 이날 오후 2시 특별조정회의를 개최, 한전 노. 사 양측과 정부로부터`전력산업구조개편'을
대우자동차 노사가 22일 오후 보름만에 공식 대화를 재개해 노조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긴급 노사협의회는 주로 사측의 입장 설명 및 노조의 의견 개진이 이뤄진 자리였지만 사측이 일종의 `합의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직 구조조정 동의서 제출에 대한 노조의 전향적인 태도변화를 예측키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화가 계속되고 있
교육부가 지난달 집단연가를 내고 장외집회에 참석한 전교조 소속 교사에 대해 대규모 징계 방침을 확정했다. 교육부는 23일 지난달 24일 집단연가를 내고 서울역 집회에 참석한 전교조 소속교사 4천494명의 명단을 16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최종 확인, 조만간 이들에게`서면경고장'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달 14일 전교조 교사 301명의 정부
독재정권 시절 조작되고 은폐됐던 의문사에 대한 진상규명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희생자들에 대한 명예회복조치가 어느만큼 이루어질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국민연대·공동대표 단병호, 문정현, 박정기 등)는 대우중공업 노동자 정경식씨를 비롯해 5명의 의문사 사건을 대통령 직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 접수한다. 정씨와 함께 인
최근 일련의 노동자, 농민 집회에 대해 경찰이 폭력진압을 일삼고 있다며 관련단체들이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21일 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연합, 인권운동사랑방 등 10여개 노동인권 시민단체대표들은 모임을 갖고 "지난 12일 민주노총의 전국노동자대회, 21일 전국농민대회 당시 경찰이 과잉폭력진압했다"며 진상조사단 구성, 서울경찰청앞 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