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계약직노조(위원장 홍준표)가 다음달 13일 파업돌입을 목표로 지난 25일 파업찬반투표에 들어가 파업성사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조는 "25일 충북지역본부의 투표를 마쳤고 다른 지역본부도 투표를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조정기간이 끝나는 12일까지 회사측과 성실히 교섭을 진행하겠지만 교섭이 결렬되면 13일 바로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고
공공연맹이 25일 오후 2시 노원자동차운전학원(사장 최수군) 앞에서 전국자동차운전학원준비위 소속 조합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노조인정과 성실교섭을 학원측에 촉구했다. 또한 북부지방노동사무소와 노원경찰서의 미온적 태도를 비판하면서 부당노동행위와 폭력사태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지 않을 경우 노동부와 경찰청 및 검찰정에 직접 항의할 것이라고
법원이 대우자동차 노조에 대해 법정관리 이후 구조조정을 수용하겠다는 의사 표명을 요구했다. 인천지법 제11민사부(이윤승 부장판사)는 지난 24일 대우차에 공문을 보내 회사정리절차(법정관리) 개시결정 관련 소명자료 제출을 명령했다. 법원은 공문을 통해 "향후 법원 선임 관리인이 행할 강도높은 구조조정 등을 회사 구성원들이 전폭적으로 수용할 의사가 있는
미국 최대의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 종업원들의 노조 결성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3일(현지시간)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마존 시애틀 본사 고객서비스부서에 근무하는 4백여명의 근로자들이 미국 통신근로자 노조의 지부 성격인 워싱턴주 기술근로자연대의도움으로 노조 결성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미 식품상업근로자연합노조와 독립노조인 프레윗
쌍용자동차는 24일 채권단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연장조건으로 노조의 무분규 동의서를 요구해 왔다고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15일 워크아웃 연장을 신청한데 대해 채권단이 21일예비회의에서 '파업을 하지 않고 전환배치를 수용한다'는 노조의 동의서를 요구해왔다"면서 "28일 신임 노조위원장이 선출되면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대우차노조(위원장 김일섭)는 24일 부평본사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27일 오전까지 사측과 협상을 하기로 결의했다. 그러나 노조는 27일 협상에서 진전이 없으면 즉시 대의원대회를 다시 열어 투쟁방침을 세우기로 하고 이날 회의에서 쟁의발생결의를 했다. 이날 오후 4시30분께 시작된 회의 도중 일부 대의원들이 27일 협상 결렬 이후 즉각 총파업에 돌입
한국통신 노조원 3백50여명은 24일 오후 4시 50분께부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한국통신 본사에서 명예퇴직제 철회를 요구하며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조원들은 본사 2층에서 5층까지의 계단과 엘리베이터에 모여 앉아 “사측이 지난 20일 일방적으로 발표한 명예퇴직제를 철회하라”며 본사 안에 있던 사측 간부들과 일반직원 등 1천8백여명의 퇴근
노조위원장 선거권 문제로 논란을 빚었던 현대자동차 노조가 당초 결정대로 현대자동차를 제외한 다른 본부노조 조합원에게는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모두 주지 않기로 결정해 선거결과에 따른 큰 진통이 예상된다. 노조는 2차 확대운영위원회에서 제8대 정갑득 노조집행부 총사퇴 결정에 따라 제9대 노조집행부 구성을 위한 보궐선거 실시를 위해 현대자동차를 제외한 정공
어렵게만 보이는 공기업 구조조정이지만 ‘성공사례’ 도 적잖다. 이들 공기업의 구조조정 과정을 들여다보면 공기업 개혁의 ‘해법’ 이 어느 정도 보인다. 작년 12월 마사회 자회사에서 독립해 민영화된 경마진흥㈜은 공기업 구조조정의 최대 난제인 노사 문제를 잘 풀어낸 경우. TV경마장의 관리를 맡고 있는 이 회사의 감사 출신인 곽경재사장은 민영화에 착수하
대우차 노사는 24일 부평본사에서 구조조정 합의서 작성 협상을 계속했으나 합의도출에 실패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전날 이견을 보였던 경영혁신위 결정사항 단체협약으로 인정 문제 등 여타 이견 분야에 대해 완전 의견 접근을 이뤄냈다. 그러나 '인력 구조조정' 표현의 명시여부를 둘러싸고 양측 의견이 팽팽히 맞선 끝에 오후 3시 40분께 노조측은 '인력
교육부는 지난달 24일 집단 연가를 내고 서울역 집회에 참가한 전교조 교사 4천4백94명에게 서면 경고장을 보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러나 지난달 14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집단 시위를 주도한 핵심 주동자 중 일부에 대해서는 감봉 이상 징계할 방침이다.
정부의 4대 부문(기업. 금융.노동.공공) 개혁과제 가운데 가장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공공부문 개혁이 노조의 강력한 저항을 받고 있다. 대표적 공기업인 한국전력 노조는 24일부터 발전부문의 분할매각과 민영화에 반대하는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한국통신. 가스공사.담배인삼공사 등 다른 공기업 노조는 한전 노조와 연대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한전노조가 24일 파업에 들어가면 정부는 강경 대처할 생각이다. 주동자 처벌은 물론 발전.송전.배전에 차질을 빚을 경우 형사.민사상 책임까지 추궁한다는 것이다. 23일 총리가 주재한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도 이같은 방침을 확인했다. 특히 출근저지 등 다른 직원들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할 경우 즉시 경찰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회사 차원에서도 주동자
한국전력 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로 예정됐던 파업을 29일까지 유보하기로 했다. 그렇지 않아도 불법적인 파업과 시위로 불안하기만 한 때에 잠시나마 안도의 숨을 내쉬게 하는 반가운 소식이다. 그러나 파업유보가 문제의 본질적 해결이 아니기에 염려되는 바가 크다. 한전 노사분규의 쟁점은 공기업구조조정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한전의 분할 민영화 정책이다
한국전력 노조가 분할매각을 골자로 한 민영화 계획의 수정을 요구하며 전면파업을 선언했다. 파업 단행 여부를 떠나 부채가 늘어나는 공기업의 노조원들이 구조조정에 반대해 극단적인 집단행동을 벌이는 것은 자제해야 마땅하다. 경제위기 돌파 국면에서 과감한 민영화와 감량경영은 피할 수 없는 길이다. 지금 그 고비의 갈림길에서 한전 같은 거대 공기업 노조의 신
양대노총이 공동투쟁위원회을 구성하고 12월 5일 경고파업에 돌입하기로 하는 등 하반기 공동연대투쟁에 전격 합의,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과 노동관계법·제도 개선 요구 관철을 위한 하반기 노동계의 대정부 공세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남순 한국노총 위원장과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24일 오전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2시간 여 동안 당면 정세와 노동현안 해결에
- 중노위, 전력산업구조개편 관련 대정부 건의서 채택 전력노조(위원장 오경호)가 24일 파업예정시간을 한시간 앞둔 오전 7시 마포구 공덕동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신국환 산업자원부장관과 이남순 한국노총 위원장이 배석한 가운데 조정기간을 29일까지 연장하는데 사측과 합의함으로써 전력노조의 파업은 한 고비를 넘었다. 전력노조는 즉각 성명을 통해 "국민의 불편
전력노조가 '조정기간 연장'을 합의하고 파업유보를 선언했지만, 아직 불씨는 그대로 남아 있다. 특히나 한나라당은 국회정상화를 선언함으로써 '전력산업 구조개편법안' 국회통과를 둘러싼 노정갈등은 아직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전력노조가 파업유보를 선언할 수 있었던 배경중 하나는 현재 국회가 열리고 있지 않고 있어 '전력산업 구조개편 법안'이 통
한전노사가 17시간만에 '조정기간 연장'에 합의하는데 있어서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1만6천여 조합원을 배경으로하고 있는 노조 집행부와 전력산업 구조개편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정부간의 팽팽한 기싸움이 여기저기서 벌어졌는데...-산업자원부 장관이 참석해야 회의를 속개할 수 있다는 전력노조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23일을 넘겨 24일 오전 1시20분까지 장관의 참
- 예상보다도 조합원 적극 참여…"중노위 노력한 부분 인정" 23일 오후 9시쯤 중앙노동위원회 한 사무실에서 전국 거점에 모인 조합원 수를 집계한 전력노조 양성호 기획국장은 놀라운 표정이 역력했다. 서울은 여의도 한국노총 건물, 삼성동 한전 본사 건물 2곳에 2천여명이 모여있으며, 전국 17개 거점에 1만6천여명이 모여있다는 소식이었다. 2만3천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