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한전 민영화 추진 연기" 주장…29일 밤늦도록 노정 '묘수풀이' 전력산업 구조개편을 둘러싼 노정갈등이 팽팽한 긴장속에서 대치국면을 맞고 있다. 전력노조 파업예정일을 하루 앞둔 29일 중앙노동위원회 특별조정회의가 열렸지만 뾰족한 해답을 찾지못한 가운데 노정 정면충돌을 앞둔 노정간의 묘수찾기도 활발해지고 있어 전력노조가 어떤 방식으로 투쟁에 돌입할
공공연대와 한국노총이 전력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연대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들의 연대파업 동참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력노조는 29일 국회 상임위에서 전력산업 구조개편 관련법안의 통과를 저지하겠다는 방침이었으나, 상임위 통과가 확실시됨에 따라 전력노조는 국회 본회의 통과저지로 목표를 수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공공연대와
공권력 투입따른 피해 대비…원자로 조종사, 고장수리반은 48시간 유보 전력노조는 29일까지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관한 정부의 정책변화가 없을 경우 30일 오전 8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결의하고, 지난 28일 오전 11시 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해 '투어투쟁지침'을 재확인했다. 전력노조의 파업은 전 조합원이 여행을 떠나는 형식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 29일 한국노동연구원서 공공연대-노동부장관 간담회 "악수만?" 29일 공공연대와 노동부 장관의 면담이 아무 성과없이 끝났다. 전력노조 파업예고 하루전날 공공연대와 노동부장관이 간담회를 가졌으나 성과없는 만남에 그쳤다. 29일 김연환 공공연맹 위원장, 장대익 정투노련 위원장, 이동걸 한국통신노조위원장, 김기영 철도노조위원장, 김채로 전력노조 상황
- 노조대표자들, "현 사태 위기의식 없다" 불만토로 0... 29일 낮 12시30분, 약속시간이 넘어서도 노동부 관계자들이 한 명도 보이지 않자 공공연대 간부들은 일제히 불만을 토로. 김태일 공공연맹 부위원장은 "공공노조들이 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판에 시간이 다되도록 실무자조차도 안 보일 수 있냐"며 "의사들의 파업은 쩔쩔매면서 노동자들의 파업은 우습
'공동행동의 날' 공공연맹, 부문파업으로 전력엄호 금속산업연맹 등 선전전·현안사업장 결의대회 개최 전력노조의 파업여부에 따라 하반기 공기업민영화 저지투쟁이 본격화 될 30일 공공부문노조들의 '공동행동의 날'을 기점으로 민주노총 소속 연맹의 주요투쟁이 이어진다. 공기업 민영화 문제로 정부와 정면으로 맞서 있는 공공연맹은 30일 점심시간을 이용, 각 노조별
한국노총의 중앙 사무총국은 물론, 각 산별연맹과 전 지역본부가 29일부터 철야농성을 시작했다. 이번 철야농성은 다음달 5일까지 시한부로 진행된다. 한국노총은 지난 28일 산하 각 조직에 '투쟁지침'을 보내, 29일부터 전체간부가 24시간 비상대기체제를 가동하도록 지시했다. 또 철야농성에 따른 비상 지도부와 사수대 등 조직을 편성, 운영토록 하고 상급조
- "노조 옥죄고 강제합병 위한 수순밟기"…7.11 금융 노·정합의 정면배치 반발 예상 정부가 추가 공적자금 투입 대상 금융기관이 구조조정과 관련한 노조의 동의서를 포함한 경영개선 이행각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공적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금융권은 노조 옥죄기는 물론, 나아가 강제합병을 위한 수순밟기 아니냐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진통 끝에
- 금감위 거듭 부인…금융노조 관계자 "자신 있으면 법적 대응하라" 응수 7.11 금융 총파업 당시 노·정간 이면합의를 둘러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용득 금융노조 위원장이 본지와의 인터뷰(11월 27일자 참조)에서 이면합의 사실을 전격 공개하면서 불붙기 시작한 여론의 관심이, "이면합의는 없었다"는 금감위의 거듭된 발표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가라앉지
쌍용자동차노조(위원장 유만종)는 29일 오전부터 노사합의 사항인 직업훈련생 정규직화 이행을 촉구하며 사장실 점거농성에 들어갔다. 이날 쌍용자동차노조에 따르면, 올해 임단협에서 노사는 증산하기로 합의하면서, 필요인력 대체를 위해 현재 근무중인 83명에 해당하는 직업훈련생을 12월 1일부로 정규직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쌍용자동차가 현재 워크아웃
여천산단 한화석유화학노동조합 6대 집행부 출범식이 11월29일 YNCC 2공장 강당에서 있었다.이날 신임 송용현 위원장(36)은 취임사를 통해 강력한 노동조합의 건설을 위해 매진하기로 하고 이전의 집행부와는 차별성 있는 노동조합 운영을 선언했다. 한화석유노조는 현 집행부의 당선이후 지난 11월22일 상급단체 변경 및 규약 개정을 통해 630명 조합원 중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계획이 노동계의 저항에 부딪히고 있는 가운데 한국종합화학노조(위원장 김치선)가 "대표주주인 한국산업은행의 대책없는 회사청산방침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30일 예정된 주주총회를 실력으로 저지할 예정이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노조는 "산업은행이 지역경제와 350여 수산화알미늄 수요업체 등에 미칠 타격, 노동자들의 고용불안 등은 무시하
공공연대와 금속산업연맹이 공동행동의 날을 선포한 가운데, 대전지역 공기업인 담배인삼공사노조, 과학기술노조, 철도 노조대전본부, 철도차량 대전 정비창과 금속산업노조 충청본부 등은 30일을 기해 일제히 다양한 형태의 공동행동의 날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담배인삼공사노조(위원장 강대흥)는 29일 지부장회의를 갖고, 30일 공동행동의 날에 수출일정 때문에 전조
대전지역에 자활지원사업을 전개하는 민간단체와 관청은 11월28일 오후2시 대전시청강당에서 '자활지원사업의 민·관 협력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들은 대전지역에 빈곤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자활 훈련프로그램을 서로 소개하고, 민·관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구체적인 협력사업에는 의견을 좁히지 못했지만 "상호 지원할 수 있
국회가 정상화돼 계류중인 법안들의 처리가 가시화되면서 민주노총의 노동법 개악저지 총파업 일정과 함께 관련노조들의 법개정 저지투쟁일정도 구체화되고 있다. 화물노련(위원장 김행기)은 "유류가인상을 위한 특별소비세법과 교통세법 개정안이 국회 재정경제위에 계류중이며 다음달 10일경 법안처리가 예상되고 있다"며 지난 25일부터 3일간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중노위 특별조정회의가 29일 오후 8시10분경 속개됐다. 이 자리에서 중노위는 교섭위원들의 신분 보장을 약속하고 중노위에서 회의를 계속하기로 함에 따라 조정위원들은 지난 23일 이후 노사간에 협의한 내용에 대해 30분 가량 설명을 듣고, 오후 8시40분경 다시 회의를 정회하고 노사 양측에 대한 개별 조정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의 의장을 맡고 있는
11월29일 오후 2시 한국전력공사에 대한 중앙노동위 특별조정회의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경찰의 삼엄한 경비에 반발한 노조가 경찰 철수를 주장하며 회의장에 나타나지 않아 오후 5시에야 회의가 열렸다. 회의 진행 순서에 대한 김원배 조정위원의 설명이 끝남과 동시에 전력노조(위원장 오경호) 교섭위원들은 "이번 조정회의가 무산될 경우 노조의 파업 돌입에 대응
산업자원부는 한전 노조의 파업 사태에 대비, 29일부터 전력 수급 비상 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상황실은 자원정책실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수급대책팀과 설비점검팀으로 구성, 관련 직원 40여명을 비상 대기조로 편성해 24시간 운영된다. 한전은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직원 50% 이상이 비상 근무하는 청색 경보를 발령했으며 노조 파업
정부는 29일 오후 국회에서 이한동 총리주재로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한국전력노조의 파업돌입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한전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법에 따라 강력 대처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차질없는 전력 공급을 위한 후속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는 행정자치, 법무, 산업자원, 노동, 기획예산처 등
한국전력 노조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전 노조는 29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본사 로비에서 파업 출정식을갖고 30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파업돌입 시각은 발전소. 변전소 급배전 사령실 등 전력운용 핵심인력의 교대시간인 오전 8시이며 노조는 파업돌입과 동시에 조합원에게 사업장에 출근하지 말고 2-3일간 여행을 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