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노총의 12. 5 경고파업은 이날 오후 부분파업 등에 돌입한 양노총 4만여 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도심 공동집회 형식으로 치러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장소는 서울역 광장이 유력하다. 또 양노총이 구성하게 될 공동투쟁위원회(공투위)는 위원장직을 당초 양노총의 부위원장급 임원이 맡게 되리란 예상과 달리, 양노총 위원장이 직접 맡고, 양노총의 산별연맹
전력노조(위원장 오경호)는 30일로 예정됐던 파업을 오는 12월3일까지 유보하고, 중앙노동위원회는 오는 12월3일 특별조정위원회를 다시 한번 개최하기로 함에 따라 '전력산업 구조개편'을 둘러싼 노정간 막판 협상이 3일간 연장됐다. 29일 조정기간을 몇 분 앞둔 오후 11시45분쯤 중노위 특별조정회의에서 김원배 공익위원은 "한전 노사가 쟁점사항에 대한
정부가 노조 동의서 없는 공적자금 투입 불가 방침을 한빛, 평화, 광주 등 기존 5개 공적자금 투입은행에 적용하려고 해, 해당 은행 노조들이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30일 노조동의서가 없는 이들 5개 은행의 수정경영개선계획서를 승인하지 않을 방침이며 경영개선명령 등 시정조치를 내리는 것은 물론, 공적자금 투입을 재검토할 것이
전력노조에 이어 철도노조의 파업 돌입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력노조가 두 번씩 파업을 유보하며 공공부문 구조개편을 둘러싼 노정간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철도노조는 파업에 돌입할 것인지에 대해 새롭게 주목하고 있는 것.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전력노조와 마찬가지로 노조 집행부 주도파업으로는 처음이 된다. 지난 94년
공공연대가 30일 10만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공공부문노동자 공동행동의 날을 진행하고 향후 양대노총 공투위 차원에서 전개되는 투쟁에 적극 결합하기로 했다. 공공연대는 30일 "한국통신이 각지부별로 오후 1시 총회를 개최했고 전국철도노조의 전조합원이 쟁의복을 착용하고 근무했으며 오후 1시부터 매시간별 10초씩 경적을 울리는 등 전체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투
정갑득 현대자동차노조 위원장이 30일 석방됐다. 울산지법은 30일 오전 열린 선고공판에서 정갑득 현대차노조 위원장에게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울산구치소에서 지난 10월21일 구속된 지 한 달여 만에 석방됐다. 정갑득 위원장은 지난 3말4초 대우자동차 해외매각 반대투쟁을 벌이며 10여일간 전면·
민주노총은 지역본부별로 정치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 열린 제8차 중앙위에서 정치위원회 사업체계를 중앙-지역본부 중심체계로 무게중심을 두기로 정치위원회 운영규정을 새로 마련했다. 민주노총이 정치위원회 강화에 초점을 둔 것은 2002년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선거 때만이 아닌 일상적으로 정치활동을 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때문에
전력노조는 전력공급까지 중단시킬 수는 없는 현실적 속에서 파업에 돌입해도 사실상 선언적 파업이 될 수도 있다는 고민과 정부의 공권력 투입과 사법처리 방침에 따른 조직내부적 갈등이 파업유보의 한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전력산업 구조개편 법안 통과시점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판단도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파업유보 후= 전력노조는 2
한전 노사(위원장 오경호, 사장 최수병)가 회사매각시 노조와의 사전합의 등 민영화를 둘러싼 핵심쟁점을 제외한 근로조건과 관련된 일부 항목에는 의견을 같이 했다. 지난 29일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 임종률)가 발표한 중간조정결과에 따르면 한전 노사는 이날 현재 징계, 명예퇴직, 경조휴가, 노사협의회 등 4개 항목에 합의했다. 우선 노사는 정부의 공기업
전력노조가 30일로 예정됐던 파업을 유보하고 다음 달 3일까지 조정기간을 연장키로 하면서 대규모 정전사태 위기를 일단 넘기고 한숨을 돌린 데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위원장 임종률)의 중재역할이 돋보였다는 것이 후문이다. 실제 한전 조정회의를 주재했던 김원배 중노위 상임위원은 "보통 한번 연장해서 풀리지 않으면 직권중재로 갔는데, 이번처럼 두 번 연장
한국통신 민영화를 위한 정보통신사업법 개정안이 9일 본회의에 상정될 계정인 가운데 한국통신노조(위원장 이동걸)이 민영화저지를 위한 대정부 투쟁일정이 바빠지게 됐다. 노조는 30일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5일 국회 상임위 심의 후 9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어서 노조의 대응이 급하게 됐다"며 2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발생을 결의하기로 한데 이어 상임
한보철강노조(위원장 김길호)는 회사측의 일방적인 자구대책 발표에 반발, 구조조정과 자구대책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며 6일째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5일 임의단체인 한가족협의회와 협의했다며, 회사를 살리기 위한 자구대책을 발표했다. 자구대책의 내용으로는 △현 960명을 580명으로 축소하기 위해 정리해고와 명예퇴직 신
필수공익사업장인 보건의료노조 아주대병원지부(지부장 이경래)가 직권중재에도 불구하고 지도부의 구속을 각오하고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노조는 30일 저녁 9시 병원측과 마지막 교섭에 들어가며 "마지막 교섭에서도 회사의 진전된 안이 제시되지 않으면 1일 7시 30분부로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필수공익사업장으로
금융노조 신한은행지부가 경영진의 윤리강령 제정에 따른 준법서약서 작성 지시를 철회시키기 위해 임원실 점거농성에 이어 경영진 퇴진까지 요구하는 등 반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금융노조 신한지부(위원장 이병철)는 30일 성명을 내어 "준법서약서 작성을 강요함으로써 직원들에게 정신적·인격적으로 극심한 자괴감을 준 것은 물론, 직원 상호간 불신과 반목을 조
정부의 2차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방적인 구조조정으로 노사간의 갈등과 편법, 지역경제에 악 영향을 미치고 있어 재검토가 절실히 요청된다.대전에서 정부가 공기업 구조조정 대상으로 꼽고 있는 곳 중 민영화 1호는 국정교과서. 국정교과서는 98년 12월 당시 부실기업 중에 하나인 모 업체로 인수, 합병됐다. 이 과정에서 노동자는 물론 경영진까지 &
"정부가 전력산업구조개편 계획을 철회하지 않는 한 무조건 전면파업에 돌입합니다. " 지난달 23일 한국전력노조 집행부 간부가 취재진에게 한 말이다. 이 말을 믿은 취재진은 '한전노조 오늘 파업'이라는 기사를 일제히 조간신문에 실었다. 국민은 국민대로 사상초유로 정전파동이 올지 몰라 불안해했다. 다행히 노조가 파업을 일시 유보해 국민의 불안감도 잠시동안이
철도노조(위원장 김기영)는 30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조합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정부는 철도 민영화 방침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김위원장은 이날 집회에서 “정부가 철도 민영화방침에 대해 납득할 만한 입장변화를 보이지 않을 경우 오는 12월 15일부터 2만5천여조합원은 전면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노조는 이
한전노조가 또다시 파업을 유보함에 따라 사상 초유의 전력파업사태를 피하게 됐다. 노조측은 12월3일까지 정부의 태도가 변치않는 경우 파업에 다시 돌입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미 관련법의 국회제정이 확실시되고 두차례 파업유보로 조직력도 떨어져 실제 파업에 돌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노조측은 일단 시간을 벌면서 전력산업 구조개편촉진법을 정기국회에서
정부 주도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놓고 정부와 관련 은행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주회사 편입 대상인 한빛.평화.광주.제주.경남 등 5개 은행에 대해 당국은 구조조정과 관련한 '노조 동의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는 각 은행 노조가 반발, 합의 의견 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재경부 및 금감위는 금융지주회사 설립에
건설노동자들이 정부에 고용안정을 촉구하며 29일 파업을 벌였다. 건설산업연맹(위원장 이용식)은 이날 서울역에서 산하 93개 노조 3천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퇴출반대 및 생존권보장을 촉구하는 총파업 집회를 가졌다. IMF이후 정부의 건설업 저성장 기조에 따라 50만이 넘는 실업자가 발생한데다 최근 11.3 무더기 퇴출조치까지 겹쳐 '고용불안'을 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