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노조, 파업결의안 통과 장기파업에 맞서 데이콤이 7일 직장폐쇄에 들어간데 이어 국내 단위노조로는 최대규모인 한국통신 노동조합(위원장 이동걸)도 파업을 결의, 연말을 맞아 국내통신업계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7일 한국통신 노조에 따르면 한통노조는 지난 5, 6일 이틀간 총 조합원 3만8천6백여명중 3만5천6백여명(92.4%)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
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던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위원장 박종호)와 회사쪽의 협상이 6일 밤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에 따라 7일 아시아나 여객기도 정상 운항할 것으로 보인다. 노사는 이날 밤 8시40분께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 본사에서 막판 협상을 벌여, 조종사노조 실체 인정과 비행시간 조정 등 주요 쟁점에 전격 합의했다. 노사는 이번 합의안의
국내에 진출한 주요 외국계기업들은 노사관계 악화가 외국기업의 한국 투자결정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기업위원회는 6일 오전 안종근 노동부 노정국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노동계의 연대투쟁이 장기화될 경우 한국경제의 대외 신인도에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이들은 특히 현재 진행중인 외국기업의대한 투자가 유보됨은 물론
지난달 8일부터 파업중인 데이콤이 운영하고 있는 행정자치부 `주민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해 7시간여 동안 온라인 등·초본 발급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행정자치부와 데이콤은 6일 “이날 오전 9시께 경기도 분당 한국통신사옥 내에 위치한 `TP(텔레넷 프로세스)교환기에서 장애가 일어나 온라인 서비스가 중단됐다”면서 “긴급 복구반이 투입돼 복구작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위원장 박종호)의 파업이 7일 오전 6시로 예정된 가운데 6일 노사가 대부분의 쟁점에 대해 의견접근을 이루고, 법외노조인 '노조의 실체인정' 문제를 놓고 마지막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노사는 6일 오후 4시 노조대표 6명과 회사대표의 면담을 가졌으며 4시 30분부터 본교섭에 들어갔다. 노사는 이미 실무협의를 거쳐 90여개의 조항에
서울도시철도노조(위원장 김만화)가 8일 예정했던 파업을 유보하고, 단체교섭을 더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도시철도노조는 8차까지 진행한 단체교섭 최종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총 조합원 5,365명중 5,086명(투표율 94.8%)이 투표에 참여해, 3,159명(찬성율 61.1%)이 이 안에 찬성함으로써 이같이 결정했다고 6일 오후에 밝혔
철도노조(위원장 김기영)가 지난 5일 양대노총의 공동집회 후 인력감축 저지와 민영화 저지를 위한 지도부 천막농성을 시작했으나, 농성 시작 4시간만인 오후 7시쯤 경찰에 의해 강제 철거당했다. 철도노조는 성명서를 발표해 "철도노조의 애국충정을 공권력으로 짓밟는 경찰당국과 김대중 정부는 사과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철도노조는 또 "국민의 생명
공적자금 투입대상 은행 노조들의 '추가 동의서' 제출 여부로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금융감독위원회가 6일 조흥은행을 제외한 한빛, 평화, 광주 등 6개 은행 노사가 인력감축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금융노조가 또 부인하고 나선 것이다. 이날 금융감독위원회 정건용 부위원장은 이런 노사합의 사실을 전하면서 "정부주도의 구조조정 대상 은행인
건강보험공단(이사장 박태영)이 광주지역본부장 특별채용에 대해 노조가 "개인적인 친분관계를 이용한 낙하산 인사다"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조직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인사를 이사장과의 개인적 친분을 배경으로 요직에 임명하는 것은 명백한 낙하산 인사다"며 인사철회를 촉구했다. 노조는 "5일자로 임명된 이길은 광주지역본부장은 박태영 이사장과 동향으로 박 이
한국능률협회가 사업구조조정을 이유로 조합원에게 전직발령을 내자 노조가 철야농성을 벌이며 민사소송을 내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협회가 신영철 상근부회장이 한국능률협회 컨설팅, 한국능률협회 메니지먼트 등 자신이 사장으로 있는 유사회사에 지난 1일 사업권과 인력 42명을 양도했으며 전직을 거부하는 조합원 31명을 대기발령 했다"며 "보름 전에야
경제 5단체장의 '시국선언'과 관련, 한국노총은 6일 "경제부실의 책임을 노동자와 국민들에게 떠넘기려는 IMF의 주범인 재계는 당장 사죄하라"며 선언 철회를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성명에서 "경제 5단체장이 모여 이른바 '현 시국에 대한 경제계 선언'을 발표한 것은 다분히 양대노총의 5일 공동투쟁에 대한 사용자단체의 맞대응으로, 경제위기로부터 자신들
모성보호관련 법개정안이 노동현안 중 유일하게 국회에 제출돼 토론에 들어간 가운데, 노사 양측이 막판 '설전'을 벌였다. 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유용태)는 노사 관계자 4명을 진술인으로 출석시켜 공청회를 열고 여야가 각기 제출한 근로기준법·남녀고용평등법·고용보험법 개정안에 대한 토론을 벌였으나 노사간 팽팽한 의견차이는 여전했다. 여야는 한명
보건의료노조 근기법 위반으로 장관 2명 고발정부가 '퇴직금누진제'를 이유로 예산편성을 하지 않아 원자력병원에 임금체불이 발생하는 등 노사합의가 파기되자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차수련)는 6일 원자력병원의 임금체불과 관련해 전윤철 기획예산처장관과 서정욱 과학기술부 장관을 실질적인 사용자라며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노동부에 고발했다.
과학기술노조 과기원지부(지부장 황규섭)는 6일 오전12시 지부장과 부지부장 삭발식을 갖고, 과기부 지배개입금지, 시설민영화 중단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5일 전면 파업을 선언한 적이 있는 노조는 여전히 남아 있는 임금과 단체협약 미타결 조항 해결을 위해 교섭을 계속하기로 하고, 올 12월 말 집중 투쟁을 하기로 하고 단계적인 투쟁을
민주버스노조 서진운수와 한밭여객 지부(지부장 김효진, 이종민)이 제기한 부당노동행위구제신청에 대해 충남노동위가 기각 판정을 했다. 서진운수는 올 8월22일부터, 한밭여객은 올 8월25일부터 조합원들에게 배차를 하지 않은 것은 부당노동행위이므로 이를 철회하고 배차하지 않은 기간의 임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부당노동행위구제신청을 충남지노위에 냈다. 이
데이콤이 파업 중인 노조간부 16명을 고소한데 이어 노조에 대해 7일부로 직장폐쇄조치를 취해 노조(위원장 이승원)가 대책마련을 고심중이다. 노조는 회사의 직장폐쇄 조치로 강남본사에서 더 이상 농성을 진행할 수 없게 됐으며 아직 회사 밖 농성장소를 구하지 못했다. 노조는 6일 저녁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향후대책을 논의한다. 노조는 "LG그룹이 통신사업
노동부는 6일 건설현장에서 검정받지 않은 불량품을 사용해 온 (주)신일건설을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지난 9∼10월 노동부가 건설현장의 미검정·불량 가설기자재를 근절하기 위해 제조·임대·사용업체 등 1,321개소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아산송곡 임대아파트 신축공사에서 파이프써포트 등 불량품을 사용해 온 (주)신일건설을 사법처리했다는 것. 또 노
16대 정기국회의 회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국회가 국민에게 약속한 언론발전위원회의 설치와 정기간행물법 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언론노조(위원장 최문순)와 언론개혁시민연대(상임대표 김중배·언개연)는 6일 국회 앞에서 민언련·CBS노조 조합원 등 언론관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정간법 개정 및 신문개혁 촉구 결의대회'를 갖고 이같이
성실교섭을 촉구하며 9일째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는 금융노조 신한은행지부의 이병철 위원장과 이희정 여성부위원장이 6일 실무교섭 결렬에 항의, 본점 1층 로비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금융노조 신한은행지부는 지난 5일 열린 실무교섭에서 9.3%(후생비 포함)의 임금 수정안을 제시했으나, 은행쪽이 기존 6% 인상안을 고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병철 지부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소속 사업장 노조들이 파업을 결의하는 등 지역 노동계의 겨울투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6일 "산하 사업장노조 가운데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22개 노조 4만2천여명의 조합원이 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파업결의 노조는 금속연맹 산하 현대자동차 노조 등 6곳과 화섬연맹 산하 태광산업 노조 등 3곳, 전국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