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군산 상용차 공장의 노조가 희망 퇴직을 결의했다. 지난 7일 6백5명의 노조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상여금 2백%를 반납해 위로금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75.4%(3백90명)가 찬성했다. 이에 따라 대우차 상용차 부문은 이달 중 희망퇴직을 실시하기 위해 모든 조합원을 상대로 개별 동의서를 받기로 했다. 상용차 부문은
한국노총의 노사정위원회 복귀여부는 현안 사업장인 철도 등 공공부문의 구조조정 협상 결과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노총은 8일 오전 산별 회원조합 대표자 회의를 갖고, 공공부문 구조조정 협상 결과를 감안해 노사정위원회 논의재개 여부를 향후 산별 대표자회의에서 논의, 결정키로 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회의에서 2단계 총력투쟁의 향후 계획과
한국노총의 8일 산별 대표자회의 결정에는, 투쟁 동력의 저하라는 조건 속에서 철도라는 현안 해결은 물론, 이후 국면을 어떻게 열어 가야하는가에 대한 한국노총 지도부의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4대 제도개선과 일방적 구조조정 저지를 목표로 내걸고 하반기 투쟁을 벌여 왔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가시적 성과를 얻지 못한 상황에서 투쟁동력은 약화되고 있다.
한국통신노조(위원장 이동걸)가 오는 17일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해 파업이 현실화 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조 쟁의대책위원회는 7일 저녁 6시 1차 회의를 갖고 17일 비상조합원총회를 소집,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쟁대위는 또 8일과 9일 전기통신사업법의 국회본회의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대국회투쟁을 전개하고 11일∼16일 전국
파업 176일째인 이랜드노조(직무대행 채운기)는 회사의 성실한 교섭을 거듭 촉구하며 중계아울렛을 정보시스템실을 점거해 농성중이다. 노조 조합원 40여명은 8일 새벽 6시30분쯤 중계 아울렛에 들어와 매장의 집기들로 각 층마다 바리케이트를 치고, 회사에서 파견한 용역업체 직원 10여명과 몸싸움을 벌이며 농성장인 정보시스템실을 점거했다. 이와 함께 지난
빅딜사업장 노사관계가 삐걱대고 있다. 한국철도차량, 한국항공우주는 정부의 의욕적인 빅딜 추진에 따라 지난해 통합법인을 만들어냈지만 장기파업 및 철야농성에 들어가는 등 노사간 갈등만 깊어가고 있다. 8일로 60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한국철도차량 3사노조는 이날도 거리로 나섰다. 대우중공업 의왕지부, 한진중공업 부산 다대포 공장, 현대정공 창원공장노조
삼성의 변칙증여에 대한 수사가 늑장을 보이고 있다며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시민 1만5,000명의 서명이 서울지검에 전달됐다. 민주노총, 민변, 민교협, 삼성해복투 등 9개단체로 이뤄진 '삼성 등 재벌의 불법세습 척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스톱삼성공대위·상임대표 함세운 신부)는 8일 오전 수사를 촉구하는 1만5,000명의 시민서명을 서울지검 민원실에
전국택시산업노조(위원장 권오만)는 8일 임금체불과 부당노동행위 등에 반발해 1개월 여 동안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강원도 원주시 소재 대동운수분회 노조원들에게 1인당 70만원씩 총 2,500여 만원을 파업임금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임금 지급은 택시산업노조의 쟁의대책위원회 및 희생자 구제에 관한 운영규정에 따른 것으로, 택시산업노조는 이에 앞서
한국증권업협회노조(위원장 김영춘)는 재정경제부가 코스닥관리위원회 분리와 관련, 증권협회의 의견을 수용한다고 밝혀와 지난 7일 농성을 종료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노조 김영춘 위원장은 "증권관련법에 대한 입법예고 기간 중에 재경부 관계자가 그 동안 협회가 주장했던 사항들을 타당하다고 인정했다"며 "방침이 정해지기까지 상당기간 일정이 남은 만큼 주시해 볼
노동계뿐만 아니라 농민들의 분노도 폭발하고 있다. 전농 등 21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전국농민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농민들은 지난달 21일 1차 농민대회에 이어 지난 7일 2차 농민대회를 개최했으며, 8일에는 서울에서 전국집회를 갖기 위해 상경하는 과정에서 상경을 막는 경찰들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농민들은 요구는 농가부채 경감을 위한 농가부채특별법
대구지하철공사가 경북지방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중재재정에 불복해, 재심신청을 한 것에 대해 7일 오후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중재재심 회의가 열려 재심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구지하철공사가 재심신청을 한 것은 절차상의 문제가 없으나, 공사측이 행정명령인 지노위의 중재재정이 '위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대
지난달 29일부터 한국능률협회의 사업구조조정에 반대하며 철야농성을 벌여온 노조(위원장 서철승)가 8일 협회가 입주해 있는 여의도 CCMM건물 앞에서 파업출정식을 갖고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협회가 사업권과 인력을 양도 한 한국능률협회컨설팅과 한국능률협회메니지먼트는 지난 97년 협회에 부임한 신영철 부회장이 공동대표로 있는 회사"라며 "경쟁관계에 있
이랜드노조(위원장 배재석) 소속 노조원 30여명은 8일 오전 5시10분께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있는 할인매장인 '2001 아울렛'을 기습 점거, '비정규직 철폐'를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오전 10시30분 현재 아울렛내 노조사무실을 중심으로 회사 경비 용역들과 대치중이며 정문앞에서도 농성 지원을 나온 민주노총 섬유연맹산하 1백여명이 내부진입
국민은행 노조는 8일 성명서를 통해 "직원동의가 없는 합병논의는 있을 수 없다"며 "정부는 국민은행과 관련한 비생산적인 합병논의를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은행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비경제적인 합병논의는 고용불안을 야기시키고 주주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끼친다"면서 "현재 논의되는 합병구도는 시너지 효과가 없는 데다 동반부실 가능성도 크다
한달째 끌어오던 데이콤 파업 사태가 7일 회사측의 직장폐쇄 조치로 극한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회사측은 이날 오전 7시부터 파업에 참가한 1800여 노조원의 회사 출입을 막았으며, 계약직 600명을 포함한 비노조원 1200명을 업무에 투입했다. 주요 통신사업자인 데이콤의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전자문서교환(EDI) 서비스 및 수신자부담 시외전화, 관공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이상희, 한나라당)가 7일 전기통신사업법을 원안대로 통과시킨 가운데 법개정 저지투쟁을 벌여온 한국통신노조(위원장 이동걸)가 5일∼6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92,4% 참여, 61.2%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결의해 파업돌입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동걸 노조위원장과 중앙상집간부 30여명은 7일 오전 8시 30분부터 상임위
최근 대우차의 대규모 인력감축 계획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금속산업연맹(위원장 문성현)은 대우차공장이 있는 지역별로 지역대책위를 강화해 적극 강화하기로 했다. 금속산업연맹은 7일 오전 연맹회의실에서 대우차 관련 지역담당자 전국회의를 갖고, '대우 매각 반대, 정상화, 생존권 사수 범국민대책위'를 대우차 공장 및 부품사가 있는 인천, 군산, 창원, 부산,
데이콤노조(위원장 이승원)의 파업이 한달을 이상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회사(대표 정규석)가 7일 직장폐쇄조치를 취해 사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또한 파업 장기화에 따른 국내 전산망 마비가 우려되고 있다. 노조는 "7일 오전 7시부로 취해진 회사의 직장폐쇄는 고객과 회사를 볼모로 한 공격적 직장폐쇄"라며 "LG그룹에 대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전교조 9대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선거와 15대 시·도지부장, 231개 시·군·구 지회장, 491명의 대의원 선거가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분회, 지회 단위의 투표구에서 실시된다. 이번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선거에는 기호 1번 조희주·문성호, 기호 2번 이수호·김은형 후보가 출마해 한 달간의 선거유세를 펼쳤다. 이번 선거에 참여할 조합원은 총 75,934명
전력노조의 일부 지부에서 파업철회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지부장 불신임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오경호 위원장이 7일 성명서를 발표해 오 위원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경호 위원장은 성명서에서 "파업의 배수진을 치고 압박하는데도,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정부를 보며, 마지막 승부의 기로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며 심경과 경위에 대해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