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노조(위원장 신승철)가 추진해왔던 소하지부 분리건이 논란 끝에 무산됐다. 지난 10월 기아차·판매, 아시아차·판매 등 기아 4사노조가 통합된 이후 기아차노조는 전국적인 통합노조로서의 위상에 맞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본조인 소하리공장을 지부로 재탄생시키려 했다. 이미 규약에도 내년도 8월부터 지부 분리가 기정사실화돼 있기 때문에 현 15대집행
삼성상용차 회사와 비대위간의 교섭이 결렬된 이후 비대위, 협력업체, 시민사회단체가 삼성상용차 압박에 들어갔다. 지난 8일 회사와 비대위는 교섭결렬 후 회사안을 찬반투표에 부쳤으나 61.4%의 반대로 부결되면서, 나흘째 교섭이 재개되지 못한채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비대위 신임집행부는 "회사측이 성실교섭에 나서야 한다"며 공세를 펴기 시작했다. 비
정부가 예산편성권을 이용 산하기관에 구조조정을 강제하는 사례가 늘어가는 가운데 과기노조 한국과학기술원지부(지부장 황규섭)가 정부지침에 의한 외주용역화에 반발 13일 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과기원도 시설분야 외주용역화의 문제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면서 정부가 예산편성을 해주지 않아 외주용역화를 강행하려 한다(본지 6일자 참조)"며 11일 오후 4시 임
대구의 위치한 화학섬유 공장인 대하합섬노조(위원장 최영술)는 지난 1일 법원의 회사정리절차 폐지 결정과 관련, 산업은행이 자금 지원 약속을 불이행했기 때문이라며 11일 상경투쟁을 시작했다. 노조는 산업은행이 올 5월 150억원을 지원한다고 약속해 30억원을 지급했고 6월에는 채병하 회장의 경영 및 구상권 포기각서를 요구해 제출했는데도 7월에 부도 처리했다
회사의 잠정합의 불이행에 항의하며 27일 재파업에 들어갔던 경남 김해 소재의 한일자동차운전전문학원노조(위원장 김외석)의 파업이 15일이 지나도록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어 파업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노조는 "사측이 체불임금을 일부분만 지급하는 등 잠정합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고 있으며 파업 이후 재개된 교섭에서도 기존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인천시 소재 종합자동차운전학원노조(위원장 이형재)가 회사의 임·단협 타결지연에 반발, 지난 7일 파업에 돌입해 11일로 파업 5일째를 맞고 있다. 노조는 지난 10월 16일 노조설립 이후 △배치전환시 노조협의 후 본인동의 △노조전임자 1명 인정 △임금 11.3%인상 등을 요구하며 회사와 10여차례의 임단협 교섭을 가졌으나 회사는 △배치전환은 회사사정에 따
여천산단내 LG그룹3사 노조를 포함, 한화화학석유노조 등 10개 이상의 노동조합 위원장 선거가 마무리 된 가운데 남해화학노조가 2차까지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11일 3차 선거에서 최종 판가름하게 됐다. 지난 5일 치뤄진 606명 조합원 중 605명이 참가하여 기호 1번 이대길(임금교섭위원) 후보 211표, 기호 2번 최병근(전 노조위원장) 후보 236표,
노동부는 12일부터 고·대졸 미취업 청소년(18세-30세)을 대상으로 산업현장 연수기회를 제공하고 정규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2만명의 인턴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인턴사원으로 채용되면 기업체에서 월 50만원 이상의 임금을 받고 3개월간 연수를 하게 되며 연수기간중 근무성적과 능력에 따라 정규사원으로 채용돼 계속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정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11일 오전 은행간 합병논의와 관련, 10개 은행지부 노조대표자 회의를 열고 10개 은행 노조를 중심으로 상황실을 가동해철야농성에 돌입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노조대표자 회의에는 각종 합병설에 휘말린 국민, 주택, 외환, 한빛은행을 비롯해 조흥, 서울, 평화, 경남, 광주, 제주은행 등 10개 은행노조가 참석했다. 이날
외환은행은 노동조합은 지난 9일 오후 노조 김급 총회에서 "노동조합과 직원들을 배제한 채 추진되고 있는 한빛은행과의 강제통합을 저지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고 발표했다. 외환은행 노조는 결의문을 통해 "은행장과 경영진은 실패한 정부관료들의 무모하고도 중심없는 금융정책에 맞서 경제원칙과 경영원칙에 입각한 소신있는 경영을 해줄것을 강력히 요청한다" 면서
60만명이 넘는 인도 집배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5일째 파업을 강행해 크리스마스 우편물이 인도 전역의 우체국에 쌓여 있다고 인도 체신부관리들이 9일 전했다. 관리들은 "군 우편 요원들이 긴급 투입됐으나 델리와 뭄바이, 마드라스와 카슈미르에서만 우체국이 정상 운영되고 있어 편지와 카드, 소포 등 각종 우편물이 곳곳에서 산더미처럼 쌓여가고 있다"고
`적자투성이 건강보험공단 파업기간 임금편법 보전'이란 일부 신문·방송의보도에 대해 사회보험노조가 사실관계가 다르며 최근 공기업 민영화를 둘러싼`노동자 죽이기'라고 반발하고 있다. 6일치 와 방송 뉴스는 `재정이 바닥상태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생활안전자금 명목으로 파업노조원 1사람에게 300만원씩 주기로 해 단체협약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깼으며 공기업의
지난 9일 오후 6시경부터 다음날 새벽 5시에 합의문을 발표하기까지 공공특위는 장시간 비공개로 합의문 작성을 위한 의견조율을 시도했다. 한때 결렬분위기가 엿보이기도 했으나 대체로는 12일 철도노조의 경고파업 예고일전까지 사태가 원만히 해결될 것이라는 공감대속에 타결은 이미 초읽기에 들어간 듯한 분위기였다. 철도청은 지난 96년부터 98년까지 3,56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을 하루 앞둔 9일 전국 곳곳에서는 거리로 나선 민중들의 거친 목소리가 쏟아졌다. '신자유주의 반대 민중생존권 쟁취 민중대회위원회'는 9일 오후 2시 서울 종묘공원 등 전국 10곳에서 '민생파탄·경제위기 주범 미국·김대중 정권 반대'를 모토로 2만여명이 참여하는 민중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모인 노동자와 농민, 학
이랜드노조(직무대행 채운기)는 지난 8일 중계아울렛 점거 농성 진압과정에서 발생한 폭력과 관련해 오는 12일 집회를 시작으로 항의투쟁을 전개할 방침이다. 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도 9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이랜드 노동자 대량구속과 사용주 비호로 나아간다면 민주노총은 모든 힘을 기울여 이랜드 투쟁을 지원하고, 정부의 사용주 비호에 대해 책임을 물을
파업 176일째인 이랜드노조의 이번 중계 아울렛 점거 농성은 교섭의 진척 없이 올해를 넘기면 파업이 무한정 장기화 될 것이라는 노조의 '절박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현재 파업에 참가한 80여명의 조합원(조직률 약 10%)들은 극심한 생계의 위협을 받고 있고 가정이 있는 조합원들은 '가정문제'까지 발생해 상당한 어려움을 호소
130여일이 넘게 파업을 벌이고 있는 한성CC노조가 검찰에서 노조 간부 4명에게 회사측이 제기한 폭행고소에 대해 벌금형을 부과한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 8월 중순 노조의 집회 현장에서 사진을 찍다, 노조측이 이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했다며, 노조 간부들을 고소했었다. 그러나 한성CC노조는 벌금형이 부과된 4명중 1명은 당시
정부와 철도노조가 10일 철도 인력감축 계획에 대한 협상을 타결하는 데 성공, 오는 15일로 예정된 철도노조의 전면파업이 철회될 것으로 보인다. 노사정위(위원장 장영철)는 9일 오후 5시부터 10일 오전 6시까지 기획예산처 신강순 행정개혁단장, 철도노조 김기영 위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부문구조조정특별위원회(공공특위)를 개최, 정부와 철도노조가 당
노. 사.정 합의문에 대한 비상대책위원회의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철회를 공식 발표한 김기영(54) 철도노조 위원장은 10일 "합의문에 나온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정부 및 사측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 반발이 심할걸로 예상된 비대위에서 합의문 채택을 찬성하게 된 배경은. △총파업을 앞둔 상태에서 노. 사.정 합의문 내용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9대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에 이수호(51). 김은형(43) 후보가 당선됐다. 런닝메이트로 출마한 이수호. 김은형 후보는 지난 7∼9일 전국 지부별로 실시된 조합원 직접선거에서 총투표자의 51.27%인 3만3천933표를 획득, 조희주(48). 문성호(44) 후보를 누르고 당선돼 내년 1월부터 임기 2년의 집무를 수행하게 됐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