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노사정위원회 금융특위에서 금감위가 자신의 잘못을 시인한 은행원 1인당 영업실적 산출기준 논란은 공교롭게도 금융노조를 비난하는 글에서 발단이 됐다. 경영평가위원회 위원장인 모 대학 교수가 지난 7일 한 일간지 기고문에서 경평위의 산출기준을 설명하면서 이런 목표치도 채우지 못하는 은행은 문을 닫아야 하고, 이에 반발하는 은행노조는 모럴 해저드에
대우자동차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1주일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하기로 함에 따라 노조가 노사합의 정신에 정면 위배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15일 대우자동차노조(위원장 김일섭)은 성명을 내고 "부평공장 폐쇄를 예고하는 희망퇴직은단호히 거부한다"며 "또 이는 지난 달 27일 노사합의서 정신에도 부합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평
정부가 예산승인을 하지 않아 11월 임금이 체불된 보건의료노조 원자력병원지부(지부장 장원석)가 "14일 오후 5시 병원 로비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정부에 체불임금지급과 노사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했다. 노조는 "정부가 퇴직금누진제를 폐지하고 임금을 99년 수준으로 재조정하라며 예산승인을 하지 않아 임금체불이 발생했다"며 "신뢰 있는 대화를 위해 체불임금지급
지난 98년 폭력사태로 물의를 빚었던 청구성심병원에 또다시 폭력사태가 발생해 논란이 돼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청구성심병원지부(지부장 이정미)은 지난 5일 오전 8시30분 경 이 병원 남모 총무과장이 권기한 지부 조직부장을 "'다른 사람의 출근카드를 대리로 체크하려고 했다'며 멱살을 잡고 욕설을 했으며 권 부장이 근무하는 검사실까지 쫓아가 빰을 때리며
대전시 교육감 선거에서 인신공격 비리폭로 등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교조대전지부(지부장 문성호)가 교육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대결하기 위한 20개 정책질의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지부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1번 김덕영, 2번 박정기, 3번 오광록, 4번 홍성표 후보등 네후보들의 교육·교원 정책을 파악하여 올바른 후보 선택을 위한
국회문광위원회의 의뢰로 국회의장이 대통령에게 추천한 이긍규 전 자민련 의원의 방송위원 선임과 관련, 반대의 목소리가 높다. 언론노조(위원장 최문순)는 14일 성명을 내어 방송법 제25조 2항에는 방송위원의 결격사유로 정당법에 의한 당원은 위원회 회원으로 선임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이씨는 현재 자민련의 당무위원이며 충남 서천·보령지구 자민련 지구
사회보험노조의 6대 위원장 선거 1차 투표에 기호 1번 이충배 후보와 기호 2번 김동중 후보가 결선에서 맞붙게 됐다. 15일 실시된 이번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5,984명 중 5,512명(92.1%)이 참여해 기호 1번 이충배 위원장, 김중삼 수석부위원장 후보가 1,526표(27.9%), 기호 2번 김동중 위원장, 이상무 수석부위원장 후보가 1,394표(2
제주은행 이정호노조위원장은 15일 "신한. 제주은행 간 합병은 무효"라며 "합병을 백지화하지 않을 경우 오는 18일 독자적으로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노조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금융산업노조 간부 3명과 함께 기자실에 들러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주은행 직원 95%가 신한은행과의 합병에 반대하고 있다"며 "강중홍 행장이 직원들로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노동조합은 15일 오전 10시30분 금융산업노조 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최근의 합병 논의에 대응한 연대투쟁 방안을 모색한다. 국민은행노조 관계자는 "국민은행장은 합병논의 중단을 선언했으나 금감위원장이 대주주의 의견을 들어 합병추진을 계속하겠다고 밝히는 등 합병 철회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연대투쟁을 할 방침"이라면서 "총파업 등
정부는 은행 합병에 반대하는 노조를 설득해 2단계 금융구조조정을 일정대로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진 념 재경부장관,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 전윤철 기획예산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장관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근영 위원장은 이와 관련, "국민ㆍ주택은행간 합병 논의는 일시 중단됐을 뿐 협상 자체가 무산된 것은
정부와 금융산업노조는 14일 오후 노사정위원회 금융부문구조조정특별위원회를 열어 은행들의 감원규모 결정기준이 될 1인당 영업이익 산출공식에 판매. 관리비를 포함시키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공적자금 투입 5개은행(한빛 평화 광주 제주 경남)과 조건부회생 판정을 받은 조흥. 외환은행이 감원규모를 줄일 수 있게 돼 노.정 갈등상황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
국민은행 노동조합은 14일 주택은행과의 합병 논의가 재개될 경우 즉각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국민·주택은행간 합병이 무산된 것은 아니라는 견해를 밝혀, 은행통합을 놓고 노정·노사간 또한차례 충돌이 예상된다. 국민은행 이경수 노조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상훈 행장이 합병논의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한달 넘게 계속되는 데이콤 노동조합의 파업에 대해 같은 엘지그룹 소속 노동조합들이 연대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12개 엘지 소속사 노조들의 연대체인 엘지그룹 노동조합협의회(위원장 김붕락)는 14일 “이번 데이콤 노조의 파업은 엘지그룹의 노조 어용화 전략인 `노·경문화'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며 “엘지노협 소속의 다른 노조들이 이를 지원함으로써 앞으로
대우자동차노조와 협력업체노조의 연대투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등 대우차 사태가 투쟁국면으로 돌입했다. 대우차노조와 대우정밀, 델파이 등 10여곳의 부품사노조들은 14일 오후 종로구 산업은행 앞에서 조합원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규모 집회를 갖고, 실질적인 회사정상화 및 자금지원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이들 노조들은 "대우차는 생산목
대우차 납품 부품협력업체 사정은 대우차 노사합의 이후에도 나아진 것이 없다. 정부와 채권단이 당시 자금지원 대책을 발표하긴 했지만, 실제로는 전혀 지원이 안된 상태. 이것이 부품사노조들이 14일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앞으로 몰려온 이유 중 하나다. 현재 채권단이 발표한 부품업체 지원대책은 대우차 관련 어음 1조4,216억원 중 40%인 5,686억원
국민은행 김상훈 행장이 "합병논의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해당 은행 노조들은 총파업을 위한 세부 지침 마련에 들어가는가 하면 이틀째 항의집회를 갖는 등 투쟁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금융노조 국민은행지부는 14일 "합병논의가 재개되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일단 노조원들의 본점 농성을 풀고, 주택은행 노조와 공동투쟁 방안과 총파업을 위
14일 노사정위원회(위원장 장영철)는 16차 본회의를 열고 철도 구조조정관련 합의문을 최종 의결했다. 이날 노사정위는 올해 정부의 철도부문인력감축은 계획대로 시행하되 열차 1인승무화는 안전설비개선 등 보완조치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담은 구조조정 합의문을 통과시켰다. 이남순 한국노총 위원장은 "노동계 입장에서 볼 때 정부 계획대로 시행한다는 전문내용
"어차피 세계적인 추세가 우량은행끼리도 합병하고 있고 궁극적으로는 대형화가 돼야 한다. 이 자리는 합병여부보다는 합병으로 인한 실업대책에 대한 논의가 심도깊게 이루어져야 하는 것 아니냐." 14일 금융구조조정관련 논의가 이루어진 노사정 본위원회 석상에서 나온 조남홍 경총 부회장의 발언은 오랜만에 참석한 한국노총측의 심기를 건드릴 수밖에 없었다. 이에
삼신생명노조(위원장 류정기)는 정부가 고용문제 등 대책도 없이 연내에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 졸속적인 처리를 중단하라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조합원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융감독위원회 앞에서 '삼성생명 연내 퇴출 반대를 위한 삼신가족 탄원대회'를 갖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노조는 "삼신생명이 금감위 경영평가에서도 3년 연속
'삼성제품 불매와 삼성그룹 응징을 위한 대구시민모임'이 지난 8일 대구 삼성상용차 부지내 산업폐기물 불법매립 의혹을 제기한 이후, 14일 대구시청과 환경단체 회원들이 이를 확인했다. 대구시민모임에 따르면 달서구 파산동 삼성상용차 공장내 프레스동 서편부지 근처 7군데를 굴착한 결과 7군데에서 모두 폐아스콘과 산업폐기물, 생활쓰레기 등이 발견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