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노사협상이 사실상 타결돼 지난 18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간 조합원들이 직장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한통노사는 20일 오전 인력구조조정, 민영화 등 핵심쟁점 사항에 관해 합의하고 합의문 작성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통노사는 합의문중 인원감축, 회사 분할. 매각 등 구조조조정시 `노사 협의'조항에 의견접근을 보았으나 노측이 `협의'보
대구. 경북지역 기업들의 올해 노사분규 발생이 지난해 보다 80% 늘어나는 등 5년째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구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지역에서 발생한 노사분규는 모두 31건으로 지난해(20건) 보다 80% 증가했다. 이같은 발생 건수는 지난 96년 5건에 불과했으나 지난 97년 6건, 98년 10건으로 해마다
지난 12월18일 오전 9시 40분경 파업에 들어갔던 한국통신노사가 20일 오전 8시경 쟁점에 잠정합의했다. 한국통신노사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분사 중단', '명예퇴직 중단' 등에 잠정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오전 9시경 한통노조지도부의 잠정합의 내용 보고에 명동에서 사흘째 철야농성을 벌인 조합원들은 박수로 환호했다. 한국통신노사는 오늘 중으로 잠정
파업 2일째를 맞은 한국통신노조(위원장 이동걸)가 공사와의 교섭에서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19일 데이콤노조(위원장 이승원)와 함께 통신노동자 연대집회를 개최하는 등 파업의 파급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한통노조는 19일 새벽 3시경 공사측과 다시 실무교섭을 가졌으나 쟁점에 대한 의견접근에는 실패했다. 한통노조는 "공사가 구조조정과 관련해서 정부지침
한국통신노사(위원장 이동걸, 사장 이계철)의 교섭이 난항을 거듭하는 것은 책임있는 교섭상대자가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지난 달 15일 이계철 사장이 사임하고 임원들이 사장선임을 앞둔 상황에서 책임지고 교섭에 임하지 않고 있다는 것. 한국통신 담당 노동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월 노조와 '강제적 인력감축은 없다'고 약속한 이 사장이 퇴임
한국통신노조, 한국통신계약직노조가 모두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한국통신이 민영화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선로유지보수 부문의 도급화가 뜨거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 한국통신은 구조조정 차원에서 정규직 3,000명의 명예퇴직, 선로유지보수(전화가설, 고장수리 등)에 종사하는 계약직 7,000명에 대해 이 달 말까지 해고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
데이콤이 19일 장기 파업으로 업무상 피해를 입었다며 노조를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파업 42일째를 맞은 데이콤노조는 "합법적인 파업을 탄압하기 위한 근거 없는 조치"라며 반발했다. 데이콤 노조의 한 관계자는 "회사의 태도는 중노위와 노동부의 중재까지 받아 온 노사교섭 자체를 부정하는 억지"라며 "회사가 과연 노사분쟁을
P&G쌍용제지노조 오산공장지부가 회사의 재매각 방침에 반발, 잇따라 항의집회를 갖고 있다. 쌍용제지노조 오산지부 노조원 140여명은 지난 18일 오후 노조사무실 앞에서 '매각철회 및 악덕업주 퇴진 투쟁결의대회'를 갖고, "매년 48억여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공장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매각을 결정한 것은 노동자들의 안정과 복지
검찰은 한국통신 노조 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이 있다고 보고 파업 핵심 주동자들을 조기 검거, 구속 수사하는 등 강경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대검 공안 관계자는 19일 "노조 파업이 1주일 이상 장기화되면 통신 자동화 시스템 관리상에 큰 문제점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며 "노조의 동향을 면밀히 분석중이며 공권력 투입 등 강경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 중"
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은 한국통신노조 파업 돌입 이틀째인 19일 오전 9시 명동성당에서 긴급 산별대표자회의를 갖고 한국노총과 함께 구성한 공투위를 재가동하는 등 하반기 투쟁에 불씨를 다시 지피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회의를 통해 한국노총의 노사정위 복귀로 소원했던 공동투쟁위 활동을 재가동할 것을 제안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이 이렇게 결정하게
한국통신 노조가 인력감축 및 민영화를 반대하며 18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한국통신 노사는 19일 새벽까지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쟁점사항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18일 오후부터 명동 서울로얄호텔에서 밤샘 협상을 벌인 박학송 한통 인력관리실장과 김호열 노조사무처장 등 노사 협상대표들은 19일 오전 8시 현재까지도 인력
한국통신은 18일 이동걸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간부 19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경기도 성남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 한통측은 소장에서 "이 위원장 등이 필수공익사업장으로 파업에 앞서 중앙노동위원회에 직권중재를 반드시 거치도록 돼있는 법규정을 어기고 불법 파업을 강행, 회사의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는 등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오는 22일 파업 돌입을 선언한 평화. 광주.경남.제주은행 등 4개 은행 노조는 19일 파업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금융산업노조 관계자는 "파업찬반투표는 일과시간에 이뤄질 것"이라며 "개표결과는 빠르면 오늘중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8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던 주택은행의 개표결과는 이날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파업에 대한 국민은행
㈜데이콤은 18일 “노동조합의 불법파업 때문에 피해를 봤다”며 데이콤 노조와 노조위원장 이모씨 등 13명을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데이콤은 소장에서 “노조가 11월 영업본부를 불법으로 점거해 농성을 벌이면서 임직원들을 감금하고 욕설을 퍼붓는가 하면 이달 1일에는 강남본부 등을 8시간 동안 점거해 업무가 완전히 마비됐다”
현대강관 노조는 회사측의 구조조정에 맞서 총파업 등 강력한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노조는 19일 "회사가 경영악화를 이유로 희망퇴직 등의 구조조정을 일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데다 이후 일부 생산현장 부서에 대해서는 매각과 하청화, 소사장제 등의 형태로 계속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총파업 등의 다양한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에 따
한국통신노조(위원장 이동걸)가 18일 오전 9시 40분을 기해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명동성당에서 조합원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출정식을 갖고 "정부와 상급단체의 중재로 공사와 밤샘교섭을 했지만 정부와 공사로부터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안이 나오지 않았다"며 "쟁의대책위원회의 만장일치로 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노조는 또 △명동성당 대오
한국통신노조(위원장 이동걸)의 18일 파업이 연말 노동 정국에 파장을 몰고오고 있다. 한국통신노조 파업에 이어 금융노조 국민은행지부 등 6개은행지부가 22일 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어 구조조정을 둘러싼 노동계의 투쟁이 큰 파고를 만들어 내고 있다. 민주노총은 19일 오전 9시 명동성당에서 긴급산별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지원대책을 논의하며 오
금융노조가 오는 22일 국민, 주택, 광주, 경남, 제주, 평화 등 6개 은행지부가 선도 파업에 돌입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금융노조 이용득 위원장은 18일 오전 금융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고 해당은행 노조원들이 강하게 요구하고 있어 당초 일정을 변경, 이들 6개 은행지부 2만3,000여명의 노조원들이 오는 22일
가계 소비자들의 심리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가계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 평가지수는 지난 달 77.5에 비해 하락한 68.8을 기록, 이 조사가 시작된 98년 11월 65.9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소비자 평가지수 100은 소비를 줄인 가구와 늘린 가구가 같은
- 노조, "투자 계획 전무…GM 단순생산하청 위한 몸단장" 대우자동차노조(위원장 김일섭)가 18일 회사측의 자구계획안에 반발하며 전면전을 선포했다. 대우차는 이날 자구계획안을 통해 △부평공장 3,154명 △군산공장 1,200명 △창원공장 200명 △버스공장 220명 △정비 600명 등 생산직 5,374명, 사무직 1,472명 등 총 6,846명의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