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 소득이 최저생계비(4인가족 기준월 93만원)를 밑도는 저소득층은 최저생계비에 부족한 만큼을 정부로부터 지급 받게 되는 등 전국민의 최저생계가 보장된다. 이에 따라 생계비를 지급 받는 대상자는 현재의 50만명에서 154만명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18일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국민기초생
민주노총이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경기장에서 `제2회 남북노동자축구대회'에 출전할 남측 대표 선발전을 가진 결과 인천 대우자동차연합팀이 경북 금속연합팀을 3대0으로 제치고 남측 대표 선수단으로 선발됐다. 민주노총은 선발전이 끝난 뒤 통일염원 어린이 글짓기. 그림 대회 시상식과 살풀이 등 통일염원 기원굿, 노래패인 `꽃다지'의 축하공연 등 통일문화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북한의 조선직업총동맹이 남북 노동자축구대회를 광복절에 울산, 광주, 서울 등지에서 여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현재 민주노총 중앙본부에서 북한 조선직업총동맹측과 올해 남북 노동자축구대회 개최여부를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이미 지난 4월초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한차례 대화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민노
예금보험공사는 17일 금융구조조정 과정에서 인수한 부실채권 및 유가증권을 매각해 9월까지 2조5,000억원 규모의 공적자금을 회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각추진대상 자산은 금융기관들로부터 인수한 부실채권 8,000억원 외화자산 5,000억원 한전주식 교환사채(EB) 발행 1조1,000억원 일은증권과 베트남 퍼스트비나 은행지분, 담배공사주식 5,400억
정부는 조흥 한빛 외환 서울등 공적자금 투입은행에 추가 공적자금을 넣더라도 ‘옵션부 우선주’방식을 채택, 감자는 하지 않기로 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7일 “조흥 한빛 외환 서울은행에 공적자금을 투입할 경우 현재 주가가 액면가를 밑돌고 있기 때문에 보통주로 증자에 참여한다면 감자는 불가피하다”며 “국민재산 손실을 가져오는 감자없이 증자에 참여키
실물경제 부문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일제히 올 들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은 17일 발표한 `6월중 가공단계별 물가 동향'을 통해 인플레이션선행지표인 원재료 및 중간재 물가지수가 6월중 1.7% 올라 올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원재료의 경우엔 원유, 액화천연가스 등 에너지 수입가격이 크게
민주노총이 17일 오후 잠실 주경기장에서 치른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 남쪽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대우자동차를 주축으로 한 인천본부 연합팀이 전북본부 연합팀을 3대0으로 누르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다음달 열릴 예정인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 본 경기 출전 대표단을 이날 경기 우승팀인 인천본부 연합팀에서 8명, 준우승팀 4명, 공동 3위
경인지역과 부산지역의 의료보건전공 대학생 60여명이 참여하는 '건강한 노동을 위한 현장활동'이 울산과 창원공단의 13개 제조업 사업장에서 진행된다. 이들은 18일 오후 창원 근로복지공단지사 앞에서 발대식을 갖고 오는 22일까지 4박5일간의 활동에 들어갔다. 학생들은 마산, 창원 9개 사업장, 울산 4개 사업장별로 4명씩 배치돼 해당 노조의 산안담당간
앞으로 경영부실 기업들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기업으로 지정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조재호 신용감독국장은 18일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 법안 등 제도적인 보완장치가 마련되기까지는 워크아웃제도가 존속될 수밖에 없다"면서도 "하지만 앞으로 채권은행들이 워크아웃 진입을 엄격하게 제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국장은 "감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국가보안법문제를 고민하는 의원모임'은 1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가보안법,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갖고 보안법 개폐문제에 관한 찬. 반 여론을 수렴했다. 민주당 정범구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단국대 정용석 교수와 참여연대사무처장인 박원순 변호사가 각각 보안법 개폐 반대와 찬성입장에서 주제발표를
올들어 건설현장에서 산업재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노동부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건설현장에서 일하다가 다치거나 숨진 근로자는 4천3백5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6백61명보다 18.8%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체 근로자중 재해를 당한 근로자가 차지하는 백분율인 재해율도 0.24%로 전년 동기의 0.18%보다 33.3% 높아졌다.
대우 유동성 위기로 시작된 대우사태가 터진지 19일로 1년이 됐다. 대우가 남긴 빚 70조원은 그대로 금융권의 부실로 이어졌고 다른기업의 연쇄도산을 불러와 국민경제에 엄청난 부담을 안겨줬다. 작년 7월19일 김우중 회장은 10조원 어치의 담보를 내놓고 금융권은4조원의 긴급자금을 내놓았으나 한달 여 뒤인 8월26일 이후 12개 계열사는 워크아웃(기
대다수 벤처기업 직원들은 올 여름휴가 기간을 3일 이내로 계획하고 있으며 휴가비용은 10만원에서 20만원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콜센터 및 전자상거래 솔루션 벤처업체 ㈜엔써커뮤니티(대표 최준환, www.nser.co.kr)가 자사 직원 69명(총직원120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설
외환보유액이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18일 지난 15일 현재 외환보유액이 901억1천만 달러로 지난 6월말에 비해 7천만 달러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외환보유액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유로화 및 엔화의 약세로 우리나라가 보유중인 유로화 및 엔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평가금액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
국내 생명보험업계에 종사하는 보험모집인은 월평균 1천1백여만원의 보험료를 거둬들여 1백30여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 회사에서 1년 이상 모집인 생활을 하는 정착률이 20%를 상회, 생보사의 영업조직 안정성이 높아졌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9사업연도(99.4∼2000.3) 27개 생보사 경영효율을 분석한 결과,
금융권의 잠재적인 부실채권 규모가 정부 공식통계보다 20조-30조원 많은 110조-120조원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국내 기업체의 20%는 수익이 이자도 제대로 감당치 못하는 부실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은 18일 상장업체 486곳과 비상장업체(총자산 70억 이상) 4천804곳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이
경찰은 앞으로 공권력 투입시 감찰. 공보.수사요원을 현장에 파견, 과잉진압여부를 살피도록 하고 언론에도 현장 브리핑을 실시해 과잉진압 오해의시비를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이무영 경찰청장은 15일 전국 지방청 관계관 연석회의를 열고 "집회. 시위현장에 공권력을 투입할 때는 작전개시전과 진행중, 종료후에 수시로 기자들에게브리핑을 실시하고 원하는 경우 투
한국내 23만명에 달하는 외국인 근로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노예취급을 받고있다고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성남시의 한 사회사업가를 인용해 14일보도했다. 이 잡지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3분의2가 불법 체류자로 모로코와카자흐스탄 등 빈민국에서 온 사람들이며 나머지는 정부가 불결하고 위험한업종의 인력난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94년부터 도입한 산업연수생 제
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14일 근로자 콘도의 평일 이용 대상자를 현재의`100인 미만 중소기업체 근로자'에서 `300인 미만 중소기업체 근로자'로확대했다. 다만 휴가철 성수기나 주말, 연휴에는 현행대로 100인 미만 제조업체나300인 미만 신노사문화 우수업체의 근로자만이 이용할 수 있다. 근로자 콘도사업은 공단쪽이 복지복권 판매수익 등을 이용
여야 의원 31명은 지난 13일 제213회 임시국회에 언론발전위원회(언발위)를 구성 결의안을 발의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결의안을 통해 언발위는 "참다운 언론자유와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언론환경을 만들고, 언론사 소유구조 문제, 왜곡된 신문시장등 심도 깊은 논의와 개선방안의 모색을 목표로 활동할 것"을 밝혔다. 언론발전위원회는 '사회 각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