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주택은행 노조가 파업 8일째인 28일 오후 4시30분 파업을 철회하면서 두 은행의 노조원들이 소속 지점으로 복귀, 밤 늦게까지 밀린 업무를 처리했다. 이에 따라 29일에는 두 은행의 영업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주택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영업부의 경우 파업 참가 노조원 54명 전원이 이날 오후 6시쯤 자리로 돌아와 그간 못다한 업무를 처리하
국민. 주택은행 파업사태로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두 은행 노조원들도 6일 동안 추위에 떨어야 했지만, 뜻하지 않게 짭짤한 부수입을 올린 사람들도 있다. 두 은행이 어떻게든 영업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일당 20만원씩 주고 '급모'했던 금융기관 퇴직자들이 좋은 예다. 일당 20만원이면 8시간 근무 기준으로 시간당 2만5천원에 해당하며, 편의점.
경기침체 영향으로 울산지역 신생 노조들이 자진 해산하거나 활동을 중단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29일 울산노동사무소 등에 따르면 올들어 울산지역 사업장에서 14개 노조가 새로 설립됐으나 5개 노조는 해를 넘기지 못하고 해산했으며 2개 노조는 회사측의 폐업으로 실질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북구 양정동 탁송회사인 D사는 근로자 10여명으로
쌍용자동차에 대한 채권단의 워크아웃 연장 또는 중단 결정이 내년으로 넘어가게 됐다. 그러나 쌍용차가 올해 최대 생산·판매실적을 올린데다 최근 몇달간 영업이익 흑자를 내는 등 경영환경이 나아지고 있어 워크아웃 시한을 연장하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29일 "워크아웃 시한이 연말까지여서 해를 넘기기 전에 워크아웃을 연장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의사들의 파업으로 프랑스 의료계가 비상에 걸렸다. 보건 당국은 28일 파업에 참가하지 않은 병원을 중심으로 긴급 동원령을 내렸다. 정부의 의료비 상한 설정 계획에 항의하는 이번 파업에 프랑스 전국의 개인병원일반의 절반과 전문의 4분의 3 가량이 참가하고있으며 다만 국영 병원 의사들은 파업에서 제외됐다. 개인병원 의사들의 파업
정부는 6개 공적자금 투입대상 은행 가운데 29일까지 노조동의서를 내지 않는 곳에 대해서는 자산촵부채 계약이전(P&A)방식을 통한 처리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예금보험공사와의 MOU(경영개선이행각서) 체결에 필요한 노조동의서를 내지 않는 은행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P&A 방식으로 처리할 수 밖에 없다는 뜻을 은행측에
경남, 평화, 제주 은행에 이어 광주은행이 정부의 공적자금 투입과 관련된 노조 동의서를 예금보험공사에 제출했다. 광주은행은 29일 "이날 노동조합이 노조 분회장 및 운영위원 연석회의를 통해 예금공사와의 경영개선이행각서(MOU) 체결에 필요한 노조의 구조조정 동의서내용을 최종 확정함에 따라 예금보험공사에 이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은행은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이범관 검사장)는 28일 국민·주택은행 노조의 파업사태와 관련해 업무복귀를 방해하거나 국민은행연수원 농성 해산 과정에서 과격행위를 한노조 간부들에 대한 사법처리에 나섰다. 검찰은 이날 일산 국민은행 연수원에서 농성을 하다 경찰에 붙잡힌 7명 가운데 강준규 금융산업노조 조직부장과 나경훈 주택은행노조 조직부장 등 2명의구속영장을 청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위원장 이성재)이 조양호회장과 심이택 사장을 상대로 노조탄압 혐의로 남부지방노동사무소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조종사 노조는 29일 "회사측이 지난 10월 조종사 파업사태와 관련, 이성재위원장 등 9명에게 파면을, 추만엽 부위원장 등 18명에게 비행정지 조치를 내려 이를 취하시키기 위해 고소장을 접수시켰다"고 밝혔다. 노조는 회
금융노조가 국민·주택은행지부의 파업을 철회했다. 금융노조 이용득 위원장은 28일 오후 한국노총 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연말 자금이동이 집중되는 시기에 파업 때문에 수많은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국가경제에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는 점을 충분히 감안, 이번 파업을 28일 오후 4시 20분을 기해 일단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용득 위원장은 이어
- 정부 강경기조, 여론공세 속 경제 영향 고려 불가피 금융노조가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일단 유보'라는 표현을 썼지만 7일 동안의 국민·주택은행지부의 파업을 사실상 철회키로 한 것은 우선, 파업 장기화로 인한 노조원들의 희생을 막아야 한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정부당국이 강경 대응 기조를 고수하고 있고 두 은행 역시 중징계
민주노총 3기 임원선거가 28일 후보등록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민주노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임종대·한국통신노조 수석부위원장)는 28일 오후 5시 3기 임원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위원장 및 사무총장 후보에 강승규 민주택시연맹 위원장(43)-이석행 금속산업연맹 부위원장(42), 단병호 현 민주노총 위원장(51)-이홍우 금속산업연맹 수
▲이홍우 후보1959.10.21 1985. 계명대학교 졸업 92. 현자써비스 노동조합 3대위원장 93. 현총련 수석부의장, 현총련 파업관련 수배·구속 93. 전국노동조합대표자회의 공동대표 96. 현자써비스 5대 위원장 97. 현총련 수석부위원장 98. 전국금속산업노동조합연맹 사무처장 99. 2월 전국금속산업노동조합연맹 수석부위원장 당선 ▲윤성근 후보64.
- 쟁의조정 중노위에 조정신청, 냉각기간 현행 70일에서 45일로 단축 주한미군부대에 고용된 한국인노동자에 대한 해고요건이 강화되고 노동쟁의도 국내법상 조정절차에 따라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8일 노동부는 "한미간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협상이 전격 타결, 노무조항도 대폭 개정하기로 합의했다"며 "66년 체결이후 91년 처음으로 일부만
조합원들의 최종계약만료일을 이틀 앞둔 한통계약직노조(위원장 홍준표)가 28일 오전 7시 분당 한국통신 본사 건물 안으로 진입, 1층 로비에서 사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전개했다. 3차 상경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노조는 예정돼 있던 노동부 앞 시위를 취소하고 본사로 이동, 오전 7시에 농성에 들어갔으며 농성 3시간만인 오전 10시 10분경 경찰병력의 투
서울지하철 노조가 행자부지침이 포함된 사측의 최종안에 대한 수용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노조는 행자부지침을 제외하고 임단협을 체결하자고 요구해왔으나 27일 교섭에서 제출된 사측의 최종안에는 조직개편 실시, 정년단축, 명퇴제 도입 등 행자부지침이 포함됐다. 또한 징계철회 등에 대해서는 해고자 30명 중 10명, 차량지부 직위해제자 6명 중 3명 복직 등을 제
내년도 임단협 공동대응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던 한국노총 산하 제조업 부문 5개 산별 연맹이 연대활동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실무 협의회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연맹은 내년 1월 중 각 조직에서 3명씩이 참여하는 첫 실무 협의회를 열어 연대모임의 명칭을 포함, 구체적인 연대사업 방안 등을 마련, 이를 또 한차례의 연맹 위원장 회동에서 확정하기
부천지역 심곡동 등 13개 새마을금고 노조가 27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전국새마을금고노조 부천시지부(지부장 손정민)는 당초 28일 4개 금고의 파업을 시작으로 오는 30일 13개 금고가 전면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용자인 이사장단이 여전히 교섭에 의지가 없다며 지난 27일 출정식 직후 파업에 들어간 것이다. 노조는 28일 오정동·심곡동 금고
사무금융연맹(위원장 김형탁) 소속 35개 생·손보노조가 내년 1월17일, 3,000여 명의 대의원이 참석하는 최초의 합동대의원대회를 갖고 총파업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생·손보노조 공동투쟁위원회(공동집행위원장 김현옥·박조수)는 지난 26일 합동대표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김현옥 집행위원장은 "정부가 한국의 현실에 맞지도 않은 지급여력기준을 여과 없이
- 신자유주의 반대, 민주주의 수호와 권리 신장 위한 노동자들 저항 계속 21세기의 첫해가 저물고 있다. 올 해 지구촌 노동자들은 시애틀 WTO총회 저지에 이어 IMF, EU 등 소위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모일 때마다 '세계화 반대' 목소리를 드높였다.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구조조정 반대목소리가 높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증가했는가 하면, 주35시간 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