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기업 구조개혁의 5대 원칙 이행상황을 자율적으로 점검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해 오는 9월말까지 정부측에 제출하기로 했다. 재계는 이와 함께 경제. 사회 규제완화 방안과 구체적인 준조세 감축방안, 부품 산업 육성방안 등을 만들어 다음달 말까지 정부측에 제시하기로 했다. 정부와 재계는 21일 오후 12시부터 2시간동안 서울 명동 은행회관 16층 뱅
의사협회 의권쟁취투쟁위원회의 폐업 결정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동네의원들은 21일 정상적으로 진료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전국 1만9천여 동네의원의 폐업률이 19일 (7.7%) 보다 오히려 1.2% 포인트 떨어진 6.5%였다고 밝혔다. 일부 부산지역 동네의원들만 이날 새로 문을 닫았다. 복지부 관계자는 "동네의원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
농협과 지난 7월 통합한 축협의 부실규모가 4천5백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7월3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농림부 특별 감사를 받은 결과축협의 부실규모가 4천5백30억원에 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이에 대해 농림부가 운영하고 있는 축산발전기금이나 정부 보유주식의 현물출자 등을 이용, 부실전액을 정부가 해소해 줄
경북 구미공단 노동자들은 1주일에 평균 50시간을 넘게 일하면서도 휴가를 제대로 못가고 각종 수당마저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구미상공회의소(회장 박동식 한국합섬회장)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주일동안 구미공단 등지의 노동자 10인이상 사업장 80곳을 상대로 근로시간과 휴일·휴가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 1주일 평균 노동시간이
비전향장기수 북송을 10여일 앞두고 정부가 고민에 빠져 있다.한편에서는 비전향장기수는 물론 그 가족과 전향장기수까지 북송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국군포로와 납북자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비전향 장기수만을 북송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일단 정부는 비전향장기수 가족이나 전향장기수의 경우, 북송대상서 배제키로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보상 심의위원회(위원장 이우정)가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 과 시행령에 따라 21일부터 관련자들의 보상신청 접수에 들어간 가운데 80년대 민주화운동 전력으로 인한 교원 임용 탈락자들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정부의 협소한 보상기준에 정면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전국 시국
정부는 효율적인 기업구조조정을 위한 사전조정제도가 도입될 경우 현행 기업구조조정위원회를 폐지하고 채권단중심의 `협약운영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채권금융기관간 자율적인 이견조율 촉진을 위해 일정기간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플랜이 합의되지 않는 기업은 자동적으로 법정관리에 회부하기로 했다. 그러나 워크아웃 개시후 일정기간 금융기관이
전문 ㈜호텔롯데 (이하 '회사'라 한다)와 전국민주관광노동조합연맹 호텔롯데 노동조합 (이하 '조합'이라 한다)은 헌법과 노동법의 기본정신에 따라 신의성실의 원칙하에 근로자의 근로 3권과 사용자의 경영권을 상호 존중하여 노·사 평화를 유지하고 조합원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향상 및 복리증진을 기하여 기업과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이 협약을 체결하
정부가 작년 중반부터 금년 3월까지 실시한 정보화근로사업을 통해 국가 주요정보의 디지털화가 평균 5.5년 앞당겨졌으며 이를 편익으로 환산할 경우 6천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정보통신부가 한국전산원과 공동으로 21개 부처 32개 공공근로사업에 대해 실시한 평가결과에 따르면 정보화근로사업은 하루 1만6천116명을 고용하고 간접 고용인력도
대한변협(회장 김창국)이 발간한 ‘99년 인권보고서’는 우선 “인권이란 강령의 형식으로 추상화되거나 형식화될 것이 아니라 우리 삶 구석구석에 실질적인 권리로서 주어져야 하는 것”이라고 폭넓은 전제를 달고 있다. 이같은 기준에 따라 8개 분야에 걸쳐 평가된 99년 한국의 인권. 과연 무엇이 문제였고 무엇이 개선돼야 할 것인지를 옮겨본다. ▽생명 신체의
김선명(76)씨. 비전향 장기수 가운데서도 무려 45년을 복역한, 이름하여 ‘최장기수’. 그는 이제 2주일 후(9월 2일)면 우리 정부가 ‘아무런 조건없이’ 북쪽으로 보내는 62명중 한사람이다. 김씨의 요즘은 눈코 뜰새없이 바쁘다. 나름대로 남한생활을 정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서도 비전향 장기수로 평생을 살아온 그에게 감회가 없을 수 없다
정부는 효율적인 기업구조조정을 위한 사전조정제도가 도입될 경우 현행 기업구조조정위원회를 폐지하고 채권단중심의 `협약운영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채권금융기관간 자율적인 이견조율 촉진을 위해 일정기간 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플랜이 합의되지 않는 기업은 자동적으로 법정관리에 회부하기로 했다. 그러나 워크아웃 개시후 일정기간 금융기관이
장충식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20일 “남북이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장소에 관해 의견을 달리하면 제3의 장소인 강원 철원 등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8·15 이산가족 남측 방문단 단장인 장총재는 이날 KBS 1TV에 출연, 사견임을 전제로 “남측의 입장에서는 판문점이 좋고 북측은 금강산을 제시하고 있으나 금강산으로 할 경우 교통편이나 숙소, 비용 면
노조 파업돌입 74일째를 맞고 있는 호텔롯데 노사가 21일 오전 9시20분 잠정합의안을 이끌어 냈다. 이에 노조는 이날 오후 3시경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가결될 경우 곧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며, 조합원들은 22일 업무복귀할 방침이다.이들 노사가 합의한 내용은 △임금 10%인상 △일방중재 2002년5월31일 이후로 자동 삭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제
성공회대학 사회교육원과 매일노동뉴스가 공동 주최하는 ‘노동대학 제2기 과정’이 오는 9월2일부터 시작된다. 2기과정의 중심주제는 ‘한국의 사회운동과 노동운동’. ‘노동운동이 다른 사회운동과 어떻게 결합할 수 있는가’하는 것이 연구의 중심이 된다고. “노조교육의 침체기에 5개월코스의 교육과정을 개설한다는 것은 상당히 모험적인 시도였습니다. 과연 얼마나 끝까
호텔롯데 성희롱사건과 관련 '대질신문'이 지난주부터 이루어지고 있어 조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20일 서울지방노동청(청장 손일조)과 호텔롯데노조(위원장 직무대행 김경종)에 따르면 이미 가해자로 지목된 회사측 간부 2명이 피해자들과 대질신문을 가졌다는 것. 서울지방노동청은 호텔롯데 여성노동자 327명이 성희롱을 당했다며 진정을 내 자 지난 달 근로감독관 20
택시업계가 전액관리제를 실시하면서 조합원과 비조합원의 차별로 인해 노사간에 갈등을 겪고 있는가운데, 중노위가 차별배차와 승무시간차별은 부당노동행위라는 판정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 임종률)는 대전제일택시 부당노동행위와 부당해고구제 재심신청사건에서 △차량배차와 관련하여 신청인이 99년 2월4일 노조의 파업종료후 승무에 복귀한 노조원에 대하
해상산업노련이 지난 18일 '국민건강보험법 시행에 따른 선원보험료 제도개선'을 위한 정책건의서를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에 제출하고 이의 적극적 반영을 요구했다. 해상산업노련은 건의서에서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대상에 대하여 내항선원과 연근해어선원의 경우도 국외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나 섬·도서민과 같이 보험료의 50%를 경감하고 ▲연근해어선원의 보험료 산정임금
학교측에 불리한 가처분 신청을 낸 사립고 교사가근무태만 등을 이유로 해임돼 동료교사들의 반발을 사는 등 논란을 빚고 있다. 19일 서울 배재고(교장 윤태훈. 尹泰薰)에 따르면 이 학교 박상준(朴相準.32.사회) 교사는 지난달 무단 지각과 조퇴, 과다한고발. 진정.투서행위, 학교장 허가없는방송사 몰래카메라 교내촬영 협조 등을했다는 이유로 재단의결을
회사측이 노동조합의 쟁위행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강요해 이를 거부한 근로자가 회사출입을 저지당해 노동을 할 수 없어 임금을 받지 못한 것은 부당노동행위라는 판결이 나왔다. 창원지법 제2민사부(재판장 최강섭 장판사)는 18일 김모씨 등 T중공업㈜ 노조원 48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을 취소하고 회사는 이들에게